권고사직을 남편이 받았습니다.53세 대기업부장.
26년을 다닌 회사에서 한통의 전화로 사직을 알려주더군요;;
근래 얼굴빛이 안좋아 무슨 일이 있겠거니 했더니..
내년 아이가 고3.
정년퇴직까지 갈 수 있을거라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집순이었던 제가 정규직은 안되겠고 몸 쓰는 일이라도 부지런히 알아봐야겠어요.
남편은 예견했어서 담담한거 같고 저 또한 뭐 다 살아지겠지 싶어
쿵 내려진 가슴이 조금은 올라왔습니다.
새벽별 보고 나가는 초라한 뒷모습을 더 안 봐도 되서 그건 좋습니다.남편 고생했어! 모든 가장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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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도..
ㅇㅇ 조회수 : 549
작성일 : 2021-11-25 16:10:54
IP : 115.139.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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