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아릴정도로 매워요.
가을무는 원래 달고 맛있는거 아니였나요?
나중에 익으면 매운맛은 없어진다고 하는데
천수무란 종류가 원래 맵기만 한가요?
올핸 김장무도 약간 맵고, 알타리도 매워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그런가봐요. 작년에 천수무 사서 동치미 담갔는데 김장무보다 조직은 단단하나 물기가 없고 단맛도 적었어요. 이름이 천수무라 굉장히 있어뵈서 샀는데 그저그랬던...
작년에 아파트 장터에서 산건 괜찮았어요
올해 마트에서 산건 매워요
산지마다 다른건지요
천수무 알타리무 다 매웠어요
산지 따라 다른가 했더니
올해 다 그런가요
제가 산건만 그런가 했는데 그 종자가 원래 맵거나 올해 날씨탓에 그런가 보네요.
원래 바로 무친 김장속이랑 구운김으로 며칠은 반찬걱정 안하고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올해는 익혀 먹어야해서 김장 하고도 반찬이 없네요.ㅠㅠ
깍두기 담그고 무가 매워서 조금씩 덜어 푹 익혀 먹고 있어요
그 전엔 이렇게까지 안 매웠거든요
천수무로하면 실패해요
예전에 한번 했다가 다시는 안 사야하는 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