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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금쪽이

... 조회수 : 6,282
작성일 : 2021-11-19 21:16:50
제가 앞부분은 못봤어요
아이가 엄마를 거부하는 근본이유가 정확히
뭔가요
아빠랑 할머니가 무서워는데 그때 엄마가 곁이 없었다
이것만으로 이유가 설명이 될까요
엄마가 참 맘이 힘들었겠어요
IP : 222.116.xxx.2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워
    '21.11.19 9:19 PM (180.229.xxx.46)

    할머니와 아빠가 엄마를 좀 무시하고 무능하다 공감이 없다고 낙인찍은 상태로 오래되고 아이가 파워 쎈 두 명한테 붙었다고 하나?
    그 아빠가 보니 와이프에 대한 불만이 크더라구요. 좀 엄마가 무기력해보이기도 하고. 쉽진 않겠어요. 이미 부부, 가족간 힘의 균형이 무너져있더라구요

  • 2. ...
    '21.11.19 9:20 PM (39.7.xxx.105)

    그 엄마도 참...많이 답답해보이기는 합디다

  • 3. ..
    '21.11.19 9:22 PM (59.9.xxx.98)

    할머니가 키우면서 아빠랑 같이 엄마를 왕땨 시킨거 같고. 아이는 강한자의 편에 들어 엄마한테 못되게 구는걸로 할머니와 같은편임을 인증해서 안전함을 느끼고 싶어한 심리. 엄마는 일하느라 바빴고. 아이는 외롭게 자랐던거 같아요. 모자가 아주 쿵짝이 잘맞아서 애를 윽박지르고 키웠을거 같아요. 애는 엄마의 부재속에서 할머니 무서운 아빠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면서 살았던거 같고. 분가하고 엄마한테 와서도 모든 문제를 다 엄마탓으로 돌리는 아빠를 보며 나도 엄마한테 못되게 굴어야 하나보다라고 더 엇나간듯 하구요. 애엄마가 너무 안쓰럽네요.

  • 4. ㅇㅇㅇ
    '21.11.19 9:27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아빠가 본인 엄마랑 같은 편?이 되어서 금쪽 엄마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갖도록 일조했죠
    아빠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가정이 이끌어지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그책임을 엄마에게 돌리고 탓하고..
    이걸 보고 자란 금쪽이는 힘의 쎈 쪽에 붙어야 자기가 편안해지고 엄마를 부정해야 힘 센 편에서 받아 준다고 생각해서 필살기로 밀어낸거죠
    일단 시어머니는 이집안에서 빠져야 하고 엄마탓하는 아빠가 개과천선해야 금쪽이가 변할듯

  • 5. 아이고
    '21.11.19 9:31 PM (116.32.xxx.73)

    엄마가 답답한 면도 있지만
    아이앞에서 며느리 와이프 뒷담화하는
    시어머니 남편 극혐이네요
    그 어린게 강자편에 설려고
    그랬다니....
    아빠가 아이어릴때 자기기쥰에 어긋나면
    무섭게 혼냈을것ㅇ.로 추측됩니다

  • 6. ㅇㅇ
    '21.11.19 9:31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뭐 엄청난 사건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윗댓들 처럼 할머니와 아빠편에 선거더라구요.
    남편이 아내를 쥐잡듯 잡는데 어이가..
    진짜 모르겠고 제일 답답한 사람은 엄마 같던데
    왜 모르냐 또 모르단 소리냐 아주 무슨 또라이 상사같더만요
    엄마는 천천히 가는 사람이고 감정적으로 무딘 사람인데
    오박사님이 잘 짚어 줬어요
    다른 상담사들 미션만 주구장창 줬나본데
    비싼상담료 내고 오박사님 찾아갈만 하네요
    몇년 상담 받아봤자 돈날려 치료시기 늦어져

  • 7.
    '21.11.19 9:53 PM (211.243.xxx.238)

    그 엄마 보면서 눈물 날것같았어요
    어떻게 할머니 남편 딸 이 셋이 똘똘 뭉쳐서
    한사람 왕따 시킨거나 마찬가지로 보여지더군요
    애가 그러는게 키운 할머니 입김 일것같다는
    생각이 보면서 들었는데
    역시나 할머니가 집에 와서 한 행동보고
    남편보니 알겠더라구요
    참 못됐다싶은 면이 있대요
    엄마빼고 그 집안 사람들

  • 8. 그 남편이
    '21.11.19 9:55 PM (125.182.xxx.65)

    제일 이상하던데요? 자기엄마랑 둘이서 아내를 대놓고 왕따시키고 애 듣는데서도 아내를 무시하고
    가족사이에서 할말 있고 안할말 있지 애가 엄마 무시하면 혼내켜야지 아주 즐기고 있고 그 엄마의 초인적인 인내가 그 가정을 지키고 있더만 그 아빠는 뭐가 잘못인지 몰라요.혼자만 잘나가지고 가족중 한사람 쪼다 만드는걸 즐기면서 본인의 우월함을 증명하려는듯.아주 자동욕이 발사되더라구요.
    엄마가 둔감한건 있지만 욕먹을만한 엄마는 아니라고 봅니다.아주 이성이 발달한 엄마인데 왜 남편에게 저런 대접을 받고 사는지.아이때문에 참고 사는듯 한데 그 아빠 본인이 젤 문제에요! 마마보이에 독불장군.

  • 9. ...
    '21.11.19 9:55 PM (223.62.xxx.243)

    키워준 할머니와 무서운 아빠가 아이앞에서 엄마뒷담화하면서
    엄마에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니
    아이가 힘이있는 할머니 아빠에 붙고 엄마를 거부함
    아빠가 문제던데 엄마탓
    아빠는 원칙을 안지키면 무섭게 화내고
    몇가지 원칙을 지키면 자유롭게 다되도 된다라는 주의라는데
    원칙이 8시에 씻어라 9시에 자라 같은거
    아니 사람이 살면서 딱 8시에 씻고 9시면 딱 자고 이런게 되나요
    진짜 모자가 사람하나 아이앞에서 바보로 만들어놓은거에요
    오은영쌤은 진짜 캐치를 잘하는것같아요

  • 10. ㅜㅜ
    '21.11.19 10:07 PM (122.36.xxx.35)

    그 아빠한테 애 앞에서 엄마 장점을 말해보라고 하니
    몸매가 좋아, 성격이 온순해 이 ㅈㄹ 하는데 욕나올뻔요

    엄마는 거의 학대 수준으로 10년을 살다보니
    무기력해 진 듯해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 11. 흐음
    '21.11.19 10:20 PM (58.237.xxx.75) - 삭제된댓글

    그 엄마가 성격이 그나마 무디고 온순해서 지금 그정도까지 버티고 있는거예요.. 엄마가 십년넘게 시어머니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한거드만요;; 진짜 비싼 돈내고 유명한 선생님
    찾아가는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저정도는 아니지만 제 주변에 저런 집 있어요 그집도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며느리 우울증 걸리고 근데 그 딸은 모든게 엄마탓이라고 하더라고요ㅠ 방송보는데 그 아는 집 생각남..
    그 아빠 본인이 나서서 왕따 시켜놓고 무조건 아내탓이라고 어휴 제발 정신 차리길

  • 12. 애앞에서
    '21.11.19 10:21 PM (61.254.xxx.115)

    남편이 엄마 무시하는 얘기를 자기엄마하고 애가 듣는데서 한게 한두번이 아닐거에요 방송찍고있는데도 그러는거 보니 애엄마를 못마땅해서 흉본게 습관화가 된것같더라고요

  • 13. 시어매하고
    '21.11.19 10:43 PM (210.117.xxx.5)

    남편 욕이 육성으로 나옴
    그엄마 측은해요.
    모든걸포기한듯 표정이없음

  • 14. ..
    '21.11.19 10:50 PM (211.221.xxx.10)

    그 집안 인간들 타고난 인성이 변할까요?
    그냥 하루 빨리 탈출했으면...

  • 15. ...
    '21.11.19 10:55 PM (175.124.xxx.204) - 삭제된댓글

    10년 정도를 그렇게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면 무기력해질만도 하죠 그래도 자기들 잘못도 모르고 저렇게 방송 나올수 있다는게 대단하네요
    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을꺼 같은데.. 엄마의 인생은 뭔가요
    아이라도 엄마를 위하면 버틸만하지만 이건뭐...

  • 16.
    '21.11.19 10:59 PM (222.98.xxx.185)

    남편이랑 시어멈이 미쳤더만요 가스라이팅 쩔고
    욕이 절로 나옴

  • 17.
    '21.11.19 11:05 PM (211.36.xxx.103)

    보통 저런 경우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며느리 흉만 본거죠

  • 18. 원글
    '21.11.19 11:11 PM (182.225.xxx.167) - 삭제된댓글

    보니까 시엄니랑 남편이 아주 못된사람같아요
    애앞에서 엄마를 깎아내리며 험담을하고
    아주 나쁜 사람들.
    엄마가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넘 힘들어보였어요

  • 19.
    '21.11.19 11:12 PM (182.225.xxx.167)

    남편과 시엄니가 아주 나쁜인간들

  • 20. ...
    '21.11.20 12:09 AM (182.222.xxx.179)

    그래도 그엄마는 시어머니 오시니
    식사대접하고 아이랑 같이 얘기할수 있을거 같아서
    잠깐 표정이 밝아지던데.. 엄마가 의지할곳이 없나봐요
    너무 안됐더라구요..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이 엄청 심한거 같아요..
    엄마가 무덤덤하긴 하지만 절대 나쁘지않고 안정적인 사람같던데... 엄마가 일하느라 할머니가 키워준게
    독이 된거 같아요.. 할머니랑 아빠가 둘이 짬짜미먹고..
    진짜 어른이 어른다워야지 저러면 집안불화일으키는거

  • 21. ..
    '21.11.20 1:02 AM (61.99.xxx.199)

    엄마가 답답하다고 엄마탓을 하는 답글에 놀라고 갑니다.
    엄마는 어찌해야 했을까요? 애 놓고 집이라도 나오는 선택지말고 불안한 정서의 아이들이 있는데 서로 물고 뜯고 싸웠어야 할까요?

  • 22. .....
    '21.11.20 7:37 AM (182.217.xxx.115)

    엄마, 아빠 기질이 상반되더라구요.
    근데 엄마의 성격이 무덤덤 온순하니 저런 남편과 산다싶어요.
    아마 그 남편과 시모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따뜻한 사람인거 같아요.

    오은영샘..늘 멋지시지만 이번 회에서 최고였어오.
    엄마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말씀하싱때 제가 다 울컥하더라구요.
    그 엄마가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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