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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디오에 나왔던 수험생 엄마 사연

조회수 : 5,257
작성일 : 2021-11-18 20:11:11

아들이 오늘 수능치는데
본인이 최근 남편과 사이가 좋지않아 기분이 가라앉아
누워있다 아들녀석이 잘 다녀오겠다 말하는데 대답도
안하고 그냥 보냈다고 미안해서 혼자 펑펑 울었다고
라디오에 아들 시험 잘쳐~ 라며 사연을 보냈더라구요.

사연을 읽은 DJ는 아들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며 시험 잘쳤음 좋겠다고 응원하면서 그사연이 마무리가 됐어요.

운전하면서 그사연 듣는데 미친년이란 소리가 입밖으로 자연스레 튀어나오더니 오늘 하루종일 안쓰러운 그집아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늘 고생했고 시험도 본인실력 발휘했기를 그리고 상처 받지
않고 부모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삶을 멋지게 개척해 나가는 성인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 부모자격 없는 사람이 부모가 되는게 제일 큰 죄인것 같아요.


.
IP : 125.185.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18 8:12 PM (49.171.xxx.3)

    뻥일 확률이 커요.
    라디오 소개와 선물을 노린 자작.
    너무 감정이입 하지 마세요~

  • 2. 그러게요
    '21.11.18 8:13 PM (210.117.xxx.5)

    곱게는 안보이네요.

  • 3. 진짜
    '21.11.18 8:13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그 엄마...에휴...
    아무리 내 기분이 그지같아도 그렇지...ㅠㅠ
    애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저두 담담한 편이라 오바육바하는 엄마들 보면 왜 저래..싶은데 이 엄마는 다른 의미로 진짜 왜 이러니..해주고싶네요.

  • 4. 그런미친엄마는
    '21.11.18 8:14 PM (220.118.xxx.7) - 삭제된댓글

    제발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수능보는 자식있는 나이에, 남편과 부부싸움했다고 그ㅈㄹ...ㅠㅠㅠㅠ
    애들 가슴아프게 하는 미친 부모는 정말 ㅠㅠㅠㅠ
    자작이길 빌어봅니다

  • 5. 아..
    '21.11.18 8:14 PM (116.32.xxx.73)

    세상에..수능보러가는 아들에게
    자기기분때문에 대답도 안하다니
    그러면서 라디오에 사연은 무슨 ..

  • 6. ㅇㅇ
    '21.11.18 8:16 PM (175.207.xxx.116)

    저도 뻥일 거 같아요..

  • 7. 그런 엄마들이
    '21.11.18 8:18 PM (14.40.xxx.206)

    있어요
    애들에게 잘못해놓고 엄마들이나 사람들 앞에서 내가 참 모자란 엄마라고.. 후회한다면서 아들아 미안, 딸아 이런 엄마라서 자격없고 모자라지만 엄마는 널 사랑해.. 라는 식으로 떠벌이며 자신을 돌려서 드러내려는 사람들이요
    막상 자녀의 상처나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에는 신경 안쓰고 사람들 앞에서 착한 엄마인척, 노력하지만 부족한 엄마라서 그럴 수 밖에 없었고 자식 모르게 나는 이렇게 가슴아파한다고 세상에 보여주는데 더 신경쓰는 엄마들이요
    그러면 또 엄마들은 엄마 입장에서 편들어주며 엄마도 인간이라고 위로해주는데 애들 마음은 누가 알아주고 애들 상처는 누가 치료해줄런지...

  • 8. 원글
    '21.11.18 8:27 PM (125.185.xxx.173)

    댓글 보니 자작 일수도 있겠어요.
    제발 자작이면 좋겠네요.

  • 9. 어휴
    '21.11.18 8:28 PM (223.39.xxx.245)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셤 보는 아들한테 인사도 안 한다니 이건 소설이네요. 말도 안되요.

  • 10. 너무해
    '21.11.18 8:29 PM (58.234.xxx.21)

    남편이랑 이혼직전이라도 이런날은
    아들 배웅해야죠
    얼마니 무거운 하루 였을까...ㅠ

  • 11. Mmm
    '21.11.18 8:37 PM (122.45.xxx.20)

    자작 사연 짜증나요.

  • 12. ……
    '21.11.18 8:46 PM (115.139.xxx.56)

    이런 사람을 요새 말로 관종이라고 하죠.
    진짜라면 아이가 너무 안스럽네요. 자작이길 바래요.

  • 13. L..
    '21.11.18 9:00 PM (222.111.xxx.1)

    저런 엄마가 도시락은 싸줬을까요?

  • 14. ㅇㅇ
    '21.11.18 9:30 PM (115.143.xxx.213) - 삭제된댓글

    상처는 애한테 주고 사과는 왜 라디오에다 하나요
    이상한 엄마네요. 애가 불쌍해요

  • 15. 에휴
    '21.11.18 11:34 PM (218.155.xxx.132)

    자작 아닐 수도 있어요.
    비슷한 집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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