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도시락에 수저없이 보낸 어머니~

첫눈 조회수 : 26,004
작성일 : 2021-11-18 19:50:57
아이가 점심을 먹었는지 궁금해요ㅜ
종일 신경쓰이네요
IP : 223.62.xxx.19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21.11.18 7:52 PM (182.225.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안 그러라는 법 없는데, 시험보는 학교에서 각 반마다 일회용 수저 젓가락 몇 개씩만 구비해두면 좋겠어요. 아줌마스런 생각이겠죠?

  • 2. 아후
    '21.11.18 7:53 PM (182.225.xxx.16)

    저도 안 그러라는 법 없는데, 시험보는 학교에서 각 반마다 일회용 수저 젓가락 몇 개씩만 구비해두면 좋겠어요. 아줌마스런 생각이겠죠?

    우리 수능 다가오면 애들 도시락에 여벌 숫가락 젓가락 넣기 운동할까요? ㅋ

  • 3. 주변머리
    '21.11.18 7:53 PM (220.117.xxx.61)

    주변머리 좋으면 옆에 아이꺼 빌려서라도 먹습니다.
    다 사는법이에요.

  • 4.
    '21.11.18 7:54 PM (211.209.xxx.106)

    그런일 있을까봐 없는 친구들 빌려주라고 나무젓가락 여분으로 넣어줬는데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았으려나요
    도시락 잘 먹고 수능 잘 치뤘길…

  • 5. 맥도날드
    '21.11.18 7:56 PM (119.67.xxx.3)

    저 오늘 다시 가져다 줬어요
    무슨 정신인지 빼 놓고 보내서
    시험 보는 장소에 다시 가져다 줬어요
    이야기 하면 찾아서 줘요
    아이도 무사히 먹었고요

  • 6. ..
    '21.11.18 8:02 PM (125.178.xxx.39)

    근데 어떻게 빌려 먹을수 있을까요?
    다 아는 사이라면 모를까 모로는 사이인데
    나 수저 안가져 왔는데 누구 여유분 있어? 라고 크게 물어볼수 있을지
    아님 밥 안먹고 있는 아이에게 가서 너 혹시 수저 안가져 왔어? 내가 즐게 라고 할수 있을지
    뜬금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드네요 ㅎ

  • 7. 근데
    '21.11.18 8:11 PM (175.120.xxx.173)

    조용히 내 밥 먹고있지 다른 애들 못먹는 걸 어찌 알고 빌려줄까 싶어요.
    시험 봐본 사람은 알잖아요...
    특히 여학생은...

  • 8. 마미
    '21.11.18 8:19 PM (122.36.xxx.14)

    저도 아까 답글 달았는데 계속 궁금하네요

  • 9. 근데
    '21.11.18 8:22 PM (175.223.xxx.13)

    같은반 친구들끼리 많이 모여서봐요
    3수생이면 모를까 재수생도 아는애들 많이있다네요

  • 10. 저도
    '21.11.18 8:28 PM (211.205.xxx.205)

    나무 젓가락 5 개 여분으로 보냈어요.
    혹시 누가 안 가지고 오면 주라고..
    그런데 본인이 젓가락 떨어뜨려서 나무젓가락으로 먹었다네요.
    처음엔 웬 나무젓가락??그랬다네요..ㅋㅋ

  • 11. 저도
    '21.11.18 8:33 PM (1.227.xxx.55)

    아이한테 여유분 챙겨줬는데 방송으로 수저를 안 가지고 왔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어디로 오라고 해서 해결해주는 시스템 돼있으면 좋겠네요.

  • 12. love
    '21.11.18 8:36 PM (220.94.xxx.14)

    어떻게 됐어요?
    궁금해죽겠네요
    밥은 먹을지 에구

  • 13. ...
    '21.11.18 8:5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시험치러가면 친구들 모여서 치잖아요...도시락도 같이 왔던 친구랑 같이 먹었던거 기억이 나는데요 . 알아서 먹었겠죠 ..친구꺼 빌러서라도...ㅋㅋ

  • 14. ...
    '21.11.18 8:52 PM (222.236.xxx.104)

    시험치러가면 친구들 모여서 치잖아요...도시락도 같이 왔던 친구랑 같이 먹었던거 기억이 나는데요 . 알아서 먹었겠죠 ..친구꺼 빌러서라도...ㅋㅋ 앞뒤 옆뒤 뭐 이렇게는 안앉아도 한반에서도 시험치잖아요 ..

  • 15. 마미
    '21.11.18 9:06 PM (122.36.xxx.14)

    더 걱정되네요
    칸막이 있어서 모여서 못 먹고 시험어려워 애들 멘탈 나가고 나 수저없어 이런 분위기 아니었나봐요

  • 16. 저도
    '21.11.18 9:31 PM (118.235.xxx.243)

    1회용수저 세트 여분으로 넣어줬는데, 오늘 모르는 아이 줬대요.
    그친구도 여분 가져온 친구가 주위에 있었기를.

  • 17. 저도요
    '21.11.18 9:52 PM (182.216.xxx.161)

    저도 큰애 작은애 수능때 나무젓가락 3개씩 더 넣어주고 말했어요
    수저 떨어트릴수도 있고 안가져 온 아이 있으면 나눠주라고요
    아마도 누군가 도움주지 않았을까요?

    수저 깜빡한 어머니 얼른 나타나서 소식 전해주세요
    우리모두 궁금합니다

  • 18. 레인아
    '21.11.19 1:13 AM (110.12.xxx.40)

    역시 82 회원님들!!
    전 아이들 수능 치른지 꽤 흘렀지만 그때는 미처 숟가락
    못챙겨온 학생들 것까지 챙길 생각을 못했네요.
    오늘 또 배웁니다
    조금 더 주위 사람들 돌아보기.
    그동안 수험생, 그리고 가족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19. ..
    '21.11.19 2:17 AM (175.211.xxx.162) - 삭제된댓글

    고사본부가면 얻을 수 있는 걸로 알아요.
    대부분 아쉬운거 해결해 주십니다

  • 20. 앞으로
    '21.11.19 2:48 AM (106.102.xxx.235) - 삭제된댓글

    애가 실수하더라도 야단치지 마세요
    속으로 '나 닮아서 그런거'라고 참을 '인'을 새기세요

  • 21. 걱정
    '21.11.19 7:01 AM (119.149.xxx.54)

    요즘은 선택이 비슷한 수험생끼리 반배정을 해서 같은 학교끼리 치는게 아니라 타학교와 많이 섞여요
    오늘 보니 검정고시 출신도 엄청많고 같은반에 친구들이 그닥 없어보였어요

    그리고 이번 시험은 종이칸막이가 제공이 되어 옆친구가 밥 먹는지 안먹는지 알수가 없어요

  • 22. jack
    '21.11.19 7:47 AM (49.169.xxx.26) - 삭제된댓글

    앞으로 시험 치를 학생들에겐 혹 모르니 한마디씩:
    셤치는곳 다 학교일테니 고사본부 같은데 찾아가 급식실서 수저하나 빌리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눈치빠른 애들은 안알려줘도 글케 할테지만 대부분 애들 못먹을듯하네요. 그러니 미리 그런 방법 귀뜸해주면 나중 기억하고^^;;

  • 23. jack
    '21.11.19 7:51 AM (49.169.xxx.26) - 삭제된댓글

    앞으로 시험 치를 학생들에겐 혹 모르니 한마디씩:
    셤치는곳 다 학교일테니 고사본부 같은데 찾아가 급식실서 수저하나 빌리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눈치빠른 애들은 안알려줘도 글케 할테지만 대부분 애들 못먹을듯하네요. 그러니 미리 그런 방법 귀뜸해주면 나중 기억하고^^;;
    정감독은 대부분 해당학교 교사가 많거든요.점심시간 50분이니 충분히 챙겨서 식사시간 확보가능.
    ==
    윗글 학생 어케 되었을지 저도 궁금이네요.

  • 24. jack
    '21.11.19 7:52 AM (49.169.xxx.26)

    앞으로 시험 치를 학생들에겐 혹 모르니 한마디씩:
    셤치는곳 다 학교일테니 고사본부 같은데 찾아가 급식실서 수저하나 빌리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눈치빠른 애들은 안알려줘도 글케 할테지만 대부분 애들 못먹을듯하네요. 그러니 미리 그런 방법 귀뜸해주면 나중에 기억하고^^;;
    정감독은 대부분 해당학교 교사가 많거든요.점심시간 50분이니 충분히 챙겨서 식사시간 확보가능.
    ==
    원글 말한 학생 어케 되었을지 저도 궁금이네요.

  • 25. ㅇㅇ
    '21.11.19 8:33 AM (175.207.xxx.116)

    아이 학교에서 받아온 수험 안내장에
    도시락 수저 꼭 챙기라고 강조돼 있어요
    어머님들이 급식에 익숙해 있어서
    수저를 잘 빼먹는다고 하면서요

    수능시계는 학교에서 필요한 애들
    공동구매하게 하고
    수저는 1회용 준비돼 있다, 쓸 사람은 써라..

    이랬으면 좋겠어요

  • 26. 아윌비
    '21.11.19 8:41 AM (221.150.xxx.5)

    진짜 감사해요.. ^^

    어제 수능날 수시 하나 발표가 불합격해 속상한 마음이었는데 이리 모두 마음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어제 수저를 빠뜨린걸 깨달은건 점심 30분전.. 하필 차 정기검진중이라 움직일 수도 없는 난처한.. -.-

    4교시 끝나고 학교근처에서 대기하는데 딸래미 톡이 왔어요..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우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어찌 대처했느냐 물었더니 옆반에서 수능보는 친구 수저를 빼앗아 왔다며.. ㅎㅎ

    엄마가 너무 당혹스러워 글을 올렸더니 이런 저런 대처법이 있다더라.. 얘길했더니 칸막이가 투명도 아니어서 서로 각자 밥만 먹는 조용한 분위기였다하네요. 어쨌든 무사히 잘 먹었습니다 ~

    수능 한번 더 보면 잘할것 같은데 이런 건 울 고삼이를 두번 죽이는 거겠죠? ㅎㅎ

    세상에 이리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제가 매일 82에 출근하나봅니다 ^^

  • 27. ㅎㅎ
    '21.11.19 9:56 AM (175.223.xxx.173)

    그래도 아이가 착하네요! 엄마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할 수도 있었을텐데 . 옆반 친구에게 뺏어오는 기지까지 발휘해서 다행이에요 ㅎㅎ 성적 잘 나오길 바랍니다 ~~~

  • 28. 우리나라 좋은 나라
    '21.11.19 10:08 AM (211.210.xxx.167) - 삭제된댓글

    긴장속에서 수능 시험 도시락 싸시면서 여분의 수저, 젓가락 챙겨 주시는 어머님들 너무 멋있는것 아니예요?!!!!

    아이들 학교에서 급식 맛있게 그리고 따듯하게 주는것 전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북미 아이들 공립학교에서 먹는 점심식사가 너무 빈약해서 많이 놀랬거든요. 우리 아이들 이렇게 잘 먹이면서 키우면, 아이들 체력도 좋아지고, 정서적으로도 잘 자랄것 같아요.

  • 29. 내비도
    '21.11.19 10:22 AM (175.192.xxx.44) - 삭제된댓글

    전혀 다른 얘기지만,
    몇 년 전 82에 올라 온, 수능치고 귀가 한 아들의 말.
    엄마 오늘 도시락 좋았어,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어.
    내년에도 부탁해~

  • 30. 내비도
    '21.11.19 10:27 AM (175.192.xxx.44)

    다행이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전혀 다른 얘기지만 수능 도시락하니 생각나는 얘기.
    몇년 전 82에 올라온, 수능치고 귀가 한 아들의 말.
    엄마 오늘 도시락 좋았어,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어.
    내년에도 잘 부탁해~

  • 31. 저도
    '21.11.19 10:27 AM (203.251.xxx.221)

    수저 없이 보내는 수능 도시락 많다고
    여벌 수저 넣어주신다는 글 보고
    저도 나무젓가락 항상 (? 세번) 많이 넣어서 보냈어요

  • 32. ㅇㅇ
    '21.11.19 11:28 AM (125.135.xxx.126) - 삭제된댓글

    수저 빼앗아오면 갸는요?ㅜㅜ

  • 33. dd
    '21.11.19 11:33 AM (211.206.xxx.52)

    후기가 궁금하네요

  • 34. ㅠㅜ
    '21.11.19 11:49 AM (118.221.xxx.92)

    김치볶음밥 싸달래서 열심히 만들었는데ㅠㅠ
    제가 노안이라 안경 벗고 요리하는게 더 편해서 열심히 했는데
    점심때 뚜껑을 열어보니 머리카락이 나와서 점심 굶었대요ㅠㅠ
    그리고 물도 안싸보냈는데 목말라서 어찌했을까요?

  • 35.
    '21.11.19 12:43 PM (110.15.xxx.236)

    대부분 평소 급식이라 수저 깜빡하는 경우 많은거 같아요 다른 카페에서도 그런분 봤어요 수능본부?에 일회용수저 비치해 두면 좋겠네요 컴퓨터용 펜, 마스크 등등도 안가져온 학생들 준다고 들었거든요 미리 다들 준비해가지만요

  • 36. ㅡㅡ
    '21.11.19 1:38 PM (1.232.xxx.65)

    물은 정수기 학교에 다 있잖아요.
    엄마 머리카락인데 그냥 건져내고 먹지.
    굶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82 지인들 프사. 어버이날 받은 것으로 배리아 07:00:12 67
1592281 사망후 보험 해지 관하여 궁금해요 06:59:06 36
1592280 무료배달의 이면 4 배달앱 06:45:15 464
1592279 금융정보 조회 전화가 왔어요(다시 올려요) 1 ..... 06:41:21 342
1592278 조국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 언급 후 단호히.. 2 가져옵니다 .. 06:33:33 426
1592277 미국 월마트에서 꼭 사야하는거 잇을까요 5 ㅇㅇ 06:29:08 288
1592276 오전 8시 부터 문여는 병원 어떤가요? 5 질문 06:21:49 399
1592275 라인 관계자 "구한말 나라 뺏기던 과정과 흡사하다. 정.. 10 ..... 06:20:39 970
1592274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 3 공장형무속인.. 06:18:18 1,477
1592273 쿠팡 7분기만에 적자 2 ㅇㅇ 06:13:16 835
1592272 아크로리버하임 정도 살려면 hh 06:04:29 454
1592271 친정엄마 35 ㅡㅡ 05:58:27 1,598
1592270 외국면허딴 의사 반대한다. 6 참나 05:56:45 557
1592269 어버이날의 공급자와 수혜자 3 아이스크림 05:53:48 784
1592268 글씨체 좀 바꾸고 싶어요 1 환골탈태 05:51:32 270
1592267 무거운 짐 같은거 남편이 드시나요? 19 05:44:37 1,097
1592266 한자 자격증 꼭 따야할까요 2 원글 05:38:08 404
1592265 70대 남성 선물 1 .. 05:12:47 273
1592264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 10 ㅇㅇ 04:07:48 4,203
1592263 재생에너지 발전량, 세계 전기생산 비중 30%선 넘어…".. 6 ... 03:22:41 638
1592262 10년 전업인데 재취업.. 5 재취업 03:13:14 1,784
1592261 미용일을 취미로 배우고 싶어요. 7 02:20:16 1,396
1592260 나이들면 장도 민감해지나요? 난감한 상황(ㅅㅅ)이 느닷없이 ㅠㅠ.. 5 .. 02:08:44 1,413
1592259 마포대교 자살10 붙들고있던 시민들과 같이 떨어진경찰관님 감사합.. 8 01:53:34 4,691
1592258 잠을 자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2 희한한 질문.. 01:44:3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