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시험장에 데리러 왔는데 울컥하니 눈물이…
엄마아빠들 많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아침에도 뒷모습보면서 울컥하니 눈물이…
지금도 아이나오면 그럴것 같아요.
초중고 시절이 주마등처러 지나가면서 이게 무슨 감정인지..
엄마라서 그런가봐요..
부모님들 너무 너무 고생하셨어요~
아이들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끝난개 아니라 이제 시작이겠죠?
1. 합격기원
'21.11.18 4:36 PM (118.235.xxx.40)선배어머님들은 대학,군대..
다들 어찌보내셨는지 존경합니다^^2. ........
'21.11.18 4:38 PM (211.250.xxx.45)오늘 하루 긴시간보내셨네요
저도 내년에 또 겪을일이지만
핸드폰 안가져간 아이 아침에 학교앞에 내려주면서 이 전봇대앞에서 기다리고있을께하고
시험마치고 목이 빠져라 교문만 쳐다보는데
그많은 아이들중에 내아이는 뒤꼭지만 봐도 찾겠더군요...ㅎㅎ
오늘 하루 푹쉬시길 바랍니다^^3. 합격기원
'21.11.18 4:39 PM (118.235.xxx.40)초등학생이 오빠인지 언니인지 주려고 꽃다발들고 서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기특해라~4. 끝났나요?
'21.11.18 4:40 PM (39.7.xxx.95)나오고있나요?아니면 이제 전화해도될까요?
5. 합격기원
'21.11.18 4:41 PM (118.235.xxx.100)끝나는 종은 울렸는데
아직요..6. ,,,,,,,,
'21.11.18 4:42 PM (211.250.xxx.45)37분에 끝나지만 시험지 걷고 폰다시찾고
코로나로 교실 나가는것도 한번에 안나올수있어요 (작년에그랬어요)7. ...
'21.11.18 4:43 PM (124.49.xxx.179)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능끝난 날도 엄마가 데리러 오셨는데...
너무 허탈해서 엄마가 옆에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었어요.
내가 그간 이걸 위해 그렇게 공부했구나 싶은게...무척 기분이 이상했어요.
근데 그 다음날 점수알고나서부터 다시 현실...ㅜㅜ8. ㆍㆍㆍㆍㆍ
'21.11.18 4:43 PM (211.208.xxx.37)이번의 끝이죠. 그렇지만 저번이건 이번이건 다음이건 끝이라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다음 시작은 그때가서 하면 되는거고 이번건 일단 끝났으니 만세!!!!!
9. 2년전
'21.11.18 4:46 PM (110.70.xxx.33) - 삭제된댓글워킹맘인 저는 그냥 출근해서
애 혼자 집에 왔는데
딸이 혼자 터덜터덜 가는애는 자기밖에
없던것 같더라고 …ㅠㅠ
다행히 새벽에 일어나서 싸준 도시락 깔끔하게
비우고 왔더군요. 아이가 젤 잘먹는 미역국도 싸줬는데
ㅎㅎ 원하는 대학 들어가고…
좋은결과 있기를…10. 합격하세요~~
'21.11.18 4:47 PM (223.38.xxx.239)저는 몇년 남았는데도 원글님 글보니 갑자기 울컥해지네요.
아이랑 고생하셨고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맛있는 저녁 같이 드시고 푹 쉬세요~11. 수고하셨어요
'21.11.18 4:47 PM (116.32.xxx.73)저도 몇년전 데릴러 가는데 하 눈물이
흐르는 데 이상하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고 기특하고 고맙고 복잡했어요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아이들 키우면서 부모도 여러감정을
배우는듯해요
모두 고생하셨어요12. ....
'21.11.18 4:49 PM (1.230.xxx.124) - 삭제된댓글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부모님은 새벽부터 도시락에 신경쓰고 시험시간 내내 노심초사하시고
아이는 정신집중해서 시험 보느라 진이 다 빠지는 날이지요.
잘 데려와서 푹 쉬시기 바랍니다.
혹시 너무 힘들어 하는 학생 있으면 우황청심원이라도 먹여보세요.13. 합격기원
'21.11.18 4:51 PM (118.235.xxx.200)4시50분인데 아직 안나오네요..
엄마아빠들 까치발들고 목을 쭈욱 빼고 기다리고 계시네요..
그마음이 부모마음이겠죠..
저도 까치발~
응원격려 감사합니다^^14. ㅇㅇ
'21.11.18 5:00 PM (106.102.xxx.16)아직도 안나왔나요
데리러가지도 못하는 맘 안타깝네요 ㅜㅜ15. 엄마
'21.11.18 5:01 PM (121.66.xxx.235)저희 엄마는 제 수능날 동생이랑 옷 사러 갔어요.
수능 마치고 기진맥진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없음. 먹을 것도 없음.
전화하니 동생이랑 쇼핑 감.
저 첫째인데 공부를 못해서 그랬나.. ㅋㅋ16. ^^
'21.11.18 5:03 PM (223.38.xxx.30)저희 아이는 운 좋게
재학중인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교문에 계신 선생님께서
살짝 이야기해주시길 시험지 걷어서 하나하나 확인하는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17. 지나가다
'21.11.18 6:29 PM (14.58.xxx.16)저희 아파트바로 앞이 고등학교라 들어오는데
차들 즐비하도 교문앞에 가족들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이 갑자기 핑돌던ㄷㅔ
수험생 어머니들은 오늘 하루종일 어떠셨을지 ㅜ
머잖아 나에게도 찾아올 그날을 생각하니 아이고 싶었어요18. 에궁
'21.11.18 7:33 PM (118.221.xxx.222)저도 뉴스에서 수능에 제시간에 도착못한 애들을 경찰이랑 다른 사람들이 힘을 합쳐
가까스로 교문에 들어가게 해서 시험 볼수 있게 해주는 화면 보구 울컥하더라구요
지금 대학3학년인 울 아들 수능볼때 생각도 나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19. 아빠
'21.11.18 7:41 PM (182.225.xxx.185)운동장에서 환히 저 보고 웃으시던 아빠가 보고싶어요 매년 수능날마다요.
20. 지난
'21.11.18 7:50 PM (116.34.xxx.62)4년동안 두아이 수능봤었어요. 첫째가 삼반수까지 하는 바람에.. 4년전에 지진으로 시험전날 일주일 연기되고 작년에는 코로나로 수능날짜 조정되고요.. 아직도 수능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게 시리네요.
이제 두아이다 대학생이고 첫째는 군대갔어요. 정말 입시치르는 거 엄마가 원서까지 정신 단단히 잡고 있어야해요. 고생하셨어요 원하는 합격이루시길 행운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