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심한 비만이예요

아들 체중 조회수 : 5,923
작성일 : 2021-11-13 17:28:57
서울에서 혼자 독립해서 살고있는 대학3년인 25살 아들이 어제 집에 왔다가 갔는데 살이 너무 찐거예요
120키로는 되보이네요
원래도 뚱뚱하긴했는데 중간고사보고 시험준비하느라 고삐를 풀었는지 너무 뚱뚱해져서 온거예요
잔소리도 못하겠고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이가 키는 179예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어서 혼자 독립해서 학교다니고 있는데 스스로 깨우치고 살 뺐으면 좋게는데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보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39.7.xxx.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3 5:29 PM (121.6.xxx.221)

    군대는 다녀왔나요? 본인 의지 없이 감량은 힘들어요 …

  • 2.
    '21.11.13 5:32 PM (39.7.xxx.29)

    군대에 있을때 20키로 이상 뺐었는데 다시 2년동안 30키로 정도 찐거같아요

  • 3.
    '21.11.13 5:32 PM (39.7.xxx.29)

    아들 보내고 안타깝고 불쌍해서 울었네요

  • 4. 솔직히
    '21.11.13 5:32 PM (110.12.xxx.54)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고시준비 하는 사람이라도 운동 병행해야 해요. 젊으니 망정이지 건강에 이상 옵니다. 중간고사가 뭐라고 그간 살찌나요. 여유 있으시면 돈주면서 식단 병행하는 피티 알아봐서 다니라고 하세요.

  • 5. 좋게
    '21.11.13 5:35 PM (125.177.xxx.70)

    건강이 걱정된다
    헬스나 수영이나 끊으라고 용돈보내주세요

  • 6. 샬랄라
    '21.11.13 5:36 PM (222.112.xxx.101)

    90키로 찍으면 줄려고 200 모아두었다고 하세요

    200은 집집마다 다를 수 있겠죠

    이게 생각보다 효과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 찾기를 바랍니다

  • 7. 아줌마
    '21.11.13 5:37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주변에 살찐사람들 보면 죄다 몸무게에
    엄청 병적으로
    예민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데 아드님은 어떠신지요.

  • 8. ㅇㅇ
    '21.11.13 5:39 PM (221.153.xxx.251)

    우선 건강도 걱정되니까 헬스 꼭 다니라고 돈을 보내주세요 피티받으면서 식단관리도 하면 더 좋구요. 저라면 젊은아이 위해서 빚내서라도 피티 끊어줄거 같아요. 걱정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아요 방법을 강구하고 실행하도록 도와줘야죠

  • 9. ㅡㅡ
    '21.11.13 5:40 PM (1.222.xxx.53)

    살빼고 운동하면 인물 더 좋아진다고 얘기하는게
    그렇게 상처줄일인가요
    엄마가 얘기해줘야죠.

  • 10. 걱정이네
    '21.11.13 5:49 PM (115.86.xxx.7)

    건강 걱정된다는 말이 그나마 제일 부드럽지 않을까요?

  • 11. 식단관리
    '21.11.13 5:57 PM (58.121.xxx.69)

    식단관리가 되어야 할텐데요
    저도 뚱뚱하긴하나 저정도면 몸에 이상오는 몸무게니
    어머니가 식단을 관리해 주셔야 할거 같아요

    방학되면 집에 오라해서 건강식단으로 밥 세끼 관리해주세요 이제 두달뒤면 방학이니 꼭 !!

  • 12. 그정도면
    '21.11.13 6:03 PM (223.38.xxx.94)

    혼자 못빼요. 라면 먹고 배달 음식먹고 술먹고 ...같이 살수 있으면 좋으련만

  • 13. 음..
    '21.11.13 6:03 PM (121.141.xxx.68)

    걱정된다는 말
    안먹히고 반발심만 생기게 할 수 있어요.

    저 위에 샤랄라님 말처럼

    동기부여를 위해서 천만원 상금을 걸어보세요.

    천만원 들어있는 통장 보여주면서
    이거 몸무게 80kg 만들면 일단 오백 보내주고 6개월 몸무게 유지하면
    나머지 오백 보내준다고 하세요.

    아들 볼때마다 우울하고 슬픈 표정 보이고 살때문에 걱정하는 얼굴 보여주면
    아들하고 사이만 멀어지거든요.

    더더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살찔수 있거든요.

  • 14. ..
    '21.11.13 6:09 PM (125.178.xxx.109)

    생활이 흐트러져 있을거예요 식생활이
    그걸 잡지 않으면 돈받는다고 빼도 다시 쪄요
    제일 좋은건 옆에 부모가 있어서 집밥먹고 음식조절하는건데 안타깝네요
    그 체중이면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거예요
    몸이 무거워서 눕고 싶어지죠
    아무튼 일상생활패턴을 개조하지않으면 비만 벗어나기 힘들어요

  • 15. 이미
    '21.11.13 6:21 PM (49.165.xxx.219)

    지방간 당뇨있을거에요
    저도 아들엄마인데요

    일단 피검사
    내분비내과발것

    당뇨검사하세요
    그다음에 운동이니 식이조절이죠..
    원글님

    당뇨검사하세요. 지방간은 초음파인데요
    젊어도 간경화와요
    간이 섬유화되는거에요

    이런거 본인이 느끼고 그래야변해요

  • 16. 저희집도
    '21.11.13 6:31 PM (124.49.xxx.188)

    살 많이 찌는 집이라 공감해요..그런데 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 살 많이 쪗더라구요..길다니다보면 예전이 비해 뚱뚱한 사람 많긴해요..ㅠㅠ
    저희 아이도 고2인데90가까이 찌다 80정도로 뺀것 같아요. 남들 다 맛있는거 먹어도 날씬한데 속상해요
    많이 먹어야할땐데 조절해서 먹어야해서...
    안먹고 운동하는수밖에 없어요..식단관리해주세요. 저희애는 중딩때도 닭가슴살 소고기랑 샐러드 그렇게 먹더니 뺴긴햇어요

  • 17. 20대
    '21.11.13 6:49 PM (59.10.xxx.236)

    배달 음식 인스턴트 먹고 사니
    비만될 수 밖에요
    저희 언니 두 아들도
    독립해 살면서
    100키로 이상 살 쪄서
    언니가 함께 살며
    식단 관리해 주면서
    체중감량 도와줬는데
    다시 혼자 살면 도돌이표 되지 싶어요

  • 18. pk
    '21.11.13 7:11 PM (175.198.xxx.15)

    저희 대학생 조카도 자취하는데 키 187에 120키로에요. 배달음식으로 끼니 떼우고 줌수업만 하니 17키로 쪘다고 하네요. 요즘 헬스 시작했어요.

  • 19. ㅡㅡㅡㅡ
    '21.11.13 7: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 한번 해보자 하세요.
    분명 건강에 이상이 있을거에요.

  • 20. ......
    '21.11.13 8:17 PM (126.243.xxx.237)

    남편이 키 179.1센티인데 건강검진에서 100.6키로 찍고 결과지 받아들고 충격을 받았더라구요
    온갖 곳에, 정밀검사는 다 뜨고...
    그날 후로 저녁을 샐러드+단백질(주로 소고기) 로 바꾸고, 퇴근 후 하루 만보 걷고...1년만에 20키로 감량했어요
    진짜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한 듯해요.
    그 다음해 건강검진에서 모든 수치 정상으로 돌아왔더라구요. 꾸준히 관리해서 지금 75트키로 유지중입니다

  • 21. ..
    '21.11.13 8:33 PM (223.38.xxx.168)

    배달 치킨 인스턴트 로 떼우다보니 ..차라리 인터넷에서 정기배달? 고기조금.야채 샐러드 이런거 평판좋은곳 도시락으로 배달되는것도 한번 참고해보셔요 야채풀떼기 사도 시들어서 주부도 쉽지도 않고 샐러드 도시락 이런거 하루 한끼정도는 그런걸로 가볍게 할수있게요

  • 22. 위소매술
    '21.11.13 8:46 PM (122.36.xxx.196)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체중은 인간의 의지로 줄일 수 없는 질병이에요.
    국가에서도 질병으로 보고 건강보험을 적용했어요.
    천 만원짜리 수술을 200만원대로 할 수 있어요.
    유투브에서 찾아보세요.
    대부분 비계에 짓눌려 살다 생명에 위기가 오면 드디어 수술을 하더라고요.

  • 23. ---
    '21.11.13 9:29 PM (121.133.xxx.174)

    그정도면 비만 클리닉 권해요.
    심리적으로 뭔가 있을것도 같구요.
    우울하다거나 마음데로 되지 않아서 갑갑하다거나
    자기 관리가 어려운 이유가 있을 거예요..폭식하게 되죠
    혼자서 하기가 참 어려워요

  • 24. 보통
    '21.11.13 9:52 PM (211.206.xxx.180)

    일정 몸무게 이상 과한 비만은 일상이 엉망인 거라
    단순 접근으로는 해결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53 운동이라곤 하나도 안하는 남편들 계시나요? ㅇㅇ 11:28:42 12
1590952 고위공무원, 대형병원으로 ‘전원’…특혜 논란 2 .. 11:28:29 33
1590951 술(양주, 한국전통주) 싸게 파는 곳은 어디일까요? 로로 11:23:33 28
1590950 독일은 난방기간이 기네요 2 살기 비적합.. 11:22:15 185
1590949 이것도 마마보이 마마걸인가요 7 ... 11:19:25 168
1590948 순간의 선택으로 부자되는 길을 놓친것같아 계속 후회 중 따끔하게.. 2 우울 11:18:45 268
1590947 고등 수행평가 컨설팅 가치가있을까요? 미구 11:17:51 66
1590946 지팔지꼰 여동생 10 .... 11:17:18 647
1590945 아쿠아로빅 옷 질문있어요 1 ㅎㅎ 11:14:02 83
1590944 통영에서 꿀빵을 샀어요. 냉동 vs 냉장보관일까요? 2 .. 11:13:38 90
1590943 수학 조언해주셨던 분들께 감사 인사하고 싶고 또 하나의 걱정 2 d 11:12:28 387
1590942 에브리봇 3 꽃게 11:11:53 180
1590941 당근에서 고가 브랜드 옷 수백개씩 올리는 사람은 4 ㅇoo 11:11:51 480
1590940 몸살감기 앓는중인데요 잇몸이 욱신거려요 1 아픔 11:11:18 76
1590939 고속도로 차가 어마하게 밀려요ㅠ 2 아이고 허리.. 11:10:15 543
1590938 제주변에 다이어트약먹는사람 많네요 1 ... 11:09:46 208
1590937 80년대 미코 진중에서 1 가십 11:07:35 283
1590936 오늘 교통체증…역대급이네요 5 티니 11:04:03 1,128
1590935 패딩 세탁 ㅡ패딩이 둥둥 떠요ㅠㅠ 11 이쁜딸 11:01:59 640
1590934 식장 예약후 파혼하는 경우도 많은가요? 3 ㅇㅇ 11:00:44 485
1590933 전국 알타리 시세 점검 ㅇㅇ 10:58:53 157
1590932 마른체형 근육운동 있나요? 3 운동시작 10:57:28 222
1590931 모.캐시미어.무스탕 건조기털기해도 되나요 땅지맘 10:56:58 62
1590930 땡겨요 피자헛 대박쌉니다 2 ㅇㅇ 10:56:41 635
1590929 보일러 고치는걸 미루는 집주인이라면... 참참 10:56:33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