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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정신상태면 하위권이 당연한거죠? 바랄게 없죠?

답답맘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21-11-09 10:13:45
저번에 공부못하는 애 답답한 점 글썼던 사람인데
몇몇분은 이해해주시고 비난하시는 분도 있고 좋은 댓글 써주신 분들도 있었죠. 저번 글 요점은 점수챙기기 쉬운 수행평가는 챙기고 어려운 건 버리고 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도 챙기지 않고 버리는 답답함이였는데요.

수행평가가 오늘 있어요.또..글쓰기수행인데
일단 교과서 내용을 보고 내용 요약을 좀 하고 자기의견 첨부하는 식인건데요.
기술가정인데 이 과목은 참고서,문제집 안 나오는 과목이라 교과서밖에 없어요.
주말에 미리 좀 해놓으라는데 안해놓더니
어제밤12시에 교과서를 학교에 놓고와서 없다는거예요.ㅎㅎ
주말에도 교과서 안가져와서 못한다더니 전날밤12시에도
교과서가 없어요.
이런 미친 정신머리에 제가 화가 나는거거든요.
차라리 저한테 말이나 말던지..
그냥 교괴서없다고 말안했음 모를것을 저한테 말하니 화가 나요
평범한 애들같으면 이 시간대에는 이미 작성해놓고 내용암기 시작해야 하는거 맞죠? 교과서보고 못쓰거든요.
이정도면 몇등급의 정신머리인가요? 중간정도도 안되는거죠?

그래서 가만있을걸 이걸 해결해준다고 인터넷에서 교괴서 비슷한거 찾아서
인쇄해서 줬어요. 화를 누르고..그담에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또 아침에 몇번을 깨웠는데 시간맞춰 등교도 안해요.
깨여있는데 그냥 시간끄느라 지각이예요. 전 시간강박있는데ㅜㅜ
이것도 참았는데

그래놓고 좀전에 카톡왔어요. 기술가정교과서 그거 아니라 내용 좀 다르다고..
이걸 저한테 따지니 저도 욕이 안 나갈수가 없더군요.

도대체 애를 공들여 키운다고 키웠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공부못하는거 둘째치고 책임감이 없고 이래가지고 육체노동이든 뭐든 하겠어요?
공부못하는 애들은 다 이런가요? 집안에 분란이 안 날 수가 없어요.
IP : 211.212.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1.11.9 10:23 AM (1.227.xxx.55)

    제가 보기엔 지극히 정상? 범주예요.
    원글님이 좀 내려놓으시고 따스하게 대해 주세요.
    안달복달 하는 거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안 됩니다.
    제 말 믿으세요.
    학교 다녀오면 따뜻하게 안아 주시고
    사랑한단 얘기도 자주 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 2. 아아아아
    '21.11.9 10:25 AM (14.50.xxx.31)

    네. 하위권이예요
    님 이제 좀 쉬시고
    자식 일에서 손 떼세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 3.
    '21.11.9 10:33 A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뭐뭐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 있잖아요
    자식 내려놓기도 마찬가지 같아요
    원글님의 안달복달 저는 이미 공중전까지 다 경험한 사람입니다
    노하우는 직접 터득하셔야 하구요
    하루이틀로 안됩니다
    자식 문제가 아니라 님 자신의 문제라는 걸
    속히 깨달으시기 바래요
    지금 알고 있는 걸 내가 그때 알았더라면..
    시간은 가고 아이는 성장하고 나는 늙어요
    엄마가 빨리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아이도 깨닫게 됩니다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 4. ...
    '21.11.9 10:33 AM (223.38.xxx.64)

    정상이라고 보긴 어렵고 중하위권 대부분이 저렇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생각하는 당연한 것이 아이에겐 높은 ㅋ준인 것 같아요.
    나서서 찾아주시고 뽑아주시고 하지마세요.
    도와달라고 하면 움직이시고 그렇지 않은면 어쩌냐~~이라고 마세요니 일이지 내 일 아니다
    너의 일은 다 너의 책임이다. 이 마인드로 계세요.
    계속 푸쉬하시면 학교 안간다 소리 나옵니다.
    진짜진짜 어려운데 생각을 바꾸시고 기준을 내리세요.
    학교만 잘 가면 된다.
    네 일은 네 일이다
    학교만 잘가고 다른 별 일 안만드는걸 기준으로 칭찬하세요.

  • 5.
    '21.11.9 10:46 AM (1.225.xxx.151)

    이 상태를 지극히 정상범위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는.
    하위권 정신머리 맞고, 대안자료 찾아서 인쇄해줬더니 다르다고 카톡온거에서 더 황당한데요.
    사실 이런 아이한테 대안자료 찾아서 인쇄해주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거나 독이 되는것 같은데.
    그냥 속이 터져 죽어도 교과서를 안가져왓네 뭐네 해도 형식적인 대꾸 외에 다른 액션 취해주지 마세요.
    솔직히 이런 정도 성적이면 그깟 수행 좀 더 맞나 안 맞나 대세에 지장 없을것 같고, 언젠가 본인이 크게 깨닫지 않는한 소용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방관자적인 태도로 지켜보세요. 차라리..

  • 6. ..
    '21.11.9 11:09 AM (210.223.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비슷해요
    스터티카페가서 공부한다고 보내긴 했는데
    오히려 편하게 유튜브 보고 그럴수도 있어요
    암기과목은 효율이 안나요
    공부를 아무리 장시간 열심히 해도.. 4-6등급이예요
    과외받는 국영수도 4등급
    스터디 카페가서 집에올때 내일 학교 시간표대로 챙겨오라고 해도 까먹고
    주말에 무슨 공부 했다고 해서 공부한 내역 갖고 오라고 했더니
    말로만 알았다고 하길래 (그동안 가져오지 않고 매번 말로만 알았다고 했어요)
    너는 말로만 하면 그걸 까먹는다. 포스트잍에 적어서 갖고 가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자기 갖고 온다고 하더니 결국 또 안가져와요
    유인물도 매번 여기저기다 넣어두고 찾는게 일.
    집 책꽂이에 교과서 참고서 놔두기도 하고,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해도
    과외있음 교과서나 참고서 갖고와야 하는데
    거실에서 과외받다가 교과서나 다른 참고서떄문에 자기방 들락날락 거려도
    스터디카페에 놔두고 와서 과외시간에 교과서나 참고서 없는 경우도 생기고
    항상 까먹고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니까 적으라고 얘기해도 알았다고 하고 안하고
    그냥 공부머리가 나쁜거 같아요
    생활적인 면도 자꾸 까먹고 안혼나려거나 깜빡했다는걸 알아차리거나
    자기도 이러는 상황이 속상할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는거 보면 경계성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애는 정상인데 엄마가 이상?하다고 말하시는 댓글들..
    그런 댓글보다는 우리애도 이러이러한데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 이런글이 더 도움이 될거 같아요

  • 7. ..
    '21.11.9 11:15 AM (210.223.xxx.224)

    저희 애도 비슷해요
    스터티카페가서 공부한다고 보내긴 했는데
    오히려 편하게 유튜브 보고 그럴수도 있어요
    암기과목은 효율이 안나요
    공부를 아무리 장시간 열심히 해도.. 4-6등급이예요
    과외받는 국영수도 4등급
    스터디 카페가서 집에올때 내일 학교 시간표대로 챙겨오라고 해도 까먹고
    주말에 무슨 공부 했다고 해서 공부한 내역 갖고 오라고 했더니
    말로만 알았다고 하길래 (그동안 가져오지 않고 매번 말로만 알았다고 했어요)
    너는 말로만 하면 그걸 까먹는다. 포스트잍에 적어서 갖고 가라고 해서
    포스트잍에 적어갔는데도
    결국 또 안가져와요
    유인물도 매번 여기저기다 넣어두고 찾는게 일.
    집 책꽂이에 교과서 참고서 놔두기도 하고,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해도
    과외있음 해당 교과서나 참고서 갖고와야 하는데
    거실에서 과외받다가 교과서나 다른 참고서떄문에 자기방 들락날락 거려도
    스터디카페에 놔두고 와서 과외시간에 교과서나 참고서 없는 경우도 생기고
    항상 까먹고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니까 적으라고 얘기해도 알았다고 하고 안하고
    그냥 공부머리가 나쁜거 같아요
    생활적인 면도 자꾸 까먹고 안혼나려거나 깜빡했다는걸 알아차리거나
    자기도 이러는 상황이 속상할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는거 보면 경계성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포기라기 보다는 아이가 알아서 하게끔..
    자기가 모자라서 나름 불이익도 받고 그래서 깨닫고 고치게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것도 그걸 깨달을수 있는 아이에게나 해당되는거 같고..
    참 어렵네요 ㅜㅜ

  • 8. 안달복달
    '21.11.9 12:41 PM (182.219.xxx.35)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애가 안하면 소용없더라고요. 제 경우도 그랬는데
    고3되서 손 놨었네요. 제가 하나하나 챙겨주니 저를 믿고 본인이 안해요.
    스스로가 어렵고 엄마만 믿고 제대로 안되면 오히려 화내고ㅠㅠ
    수행이든 준비물이든 해주지 마시고 알아서 하게 냅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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