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있는 돌싱, 남친있지만..
2년 사귄 남친이 있어요 남친도 돌싱이고..
정말 많이 사랑해요
이사람이 내옆에 없으면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이혼하고 우울증에 힘들어했을때
이사람덕분에 약도 끊고 용기내서다시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아이 곧 자사고 들어가서 기숙사 가는데
그이후에 살림도 합칠 생각이에요
아들도 남친을 좋아해요 둘이 말도 잘통하고 우리셋이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아요
아들이 오히려 제가 남친이랑 싸우거나 하면 걱정할정도 ㅋㅋ
지가 들어보고 저보고 엄마가 잘못했으니 아저씨한테 사과하래요..
아저씨 좋은사람인데 엄마 그럼 안된다고..ㅋㅋ
근데 결혼은 절대 안할생각이에요
뭐 같이 살건데 혼인신고가 대수냐 하겠지만 모르겠어요
결혼이라는거는 다시는 안하고 싶어요
세상에 영원한건 없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이사람하고 함께하면 좋겠지만
혹시 그렇게 되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려구요...
한번 실패해보니,
인생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안되는것같아요
1. ㅋㅋㅋ
'21.11.9 9:14 AM (1.237.xxx.130) - 삭제된댓글어휴 나이를 어디에 먹는건지
일기장에 쓰세요
조언도 아니고
뭔 남친ㅡㅡ
애한테나 잘하세요2. 빌리
'21.11.9 9:15 AM (27.1.xxx.113) - 삭제된댓글글만 읽어도 다행이다싶어요 감사한 존재겠어요 상대는 결혼을 원하나요 연하면 고려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아이가 좋아한다니깐 더 그런 생각이드네요
3. 너무
'21.11.9 9:1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너무 안쓰럽네요. 글 내용이..
4. ㅡㅡ
'21.11.9 9:15 AM (1.236.xxx.4) - 삭제된댓글살림 합치지도 마시지..
맞아요
결혼해봤음됐지 뭐하러 또해요
그나저나 아들이 착하네요5. 혹시
'21.11.9 9:19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아들은 사회배려층으로 무상 입학 하는 건가요.
그래서 수급유지 위해서 돈버는 남자랑 혼인신고 하면 안되고.
수급자 중에 그런 사람이 워낙 많더라고요.6. ㅇㅇ
'21.11.9 9:19 AM (27.1.xxx.113)여기 덧글들 왜이리 놀부심보에요 다들 심사가
7. 살림
'21.11.9 9:20 AM (97.118.xxx.151)합치면 결국 집안일 다하고 돈도 나누고 하게 되잖아오.
내돈 내집은 다 저축하고 투자하고 세받고 백퍼 남자돈으로 살림합치고 생활하는거 아니라면 살림 합칠 이유가 있을까싶네요.
어차피 아이 집에없으면 남친이 자기집처럼 안돌아가고 살텐데...
한집에 살림 합치는거랑 별 다를거 없을거같아요.
연애는 내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애가 주가 아닐때 서로에 부담없고 오래가죠.8. ..
'21.11.9 9:20 A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사랑이 뭔가요? ㅎㅎ
9. 원글
'21.11.9 9:20 AM (121.173.xxx.11)ㅋㅋㅋ님 그렇게 남한테 쏘아붙이시면 기분 좋으신가요 ㅋㅋ
평생 평안하게 계획했던대로 잘 사시길 바랄게요10. ...
'21.11.9 9:21 AM (118.221.xxx.100)현실적이시네요
그래도 맘맞는 남친 만나셔서 다행이네요
인연이란게 맘식는건 결혼을했건안했건 어쩔수없죠
동거는 님의 선택이지만
후회없으시면 좋겠습니다11. 원글
'21.11.9 9:22 AM (121.173.xxx.11)혹시님 너무 가셨어요 ㅋㅋ
저 수급자도 아니고 재산 좀 있어요..직업도 멀쩡하구요
남친이랑 합쳐도 재산 돈관리 당연 따로따로 할거구요12. 나무안녕
'21.11.9 9:23 AM (211.243.xxx.27)어머머 82에 이상한 사람많네요
어쩜 댓글 부정적 창의력에 깜짝놀래요
그런생각을 그냥 나오나요? 와 깜짝이야
원글님은 지극히 정상이고 댓글이 똘아이들이예요13. …
'21.11.9 9:27 AM (67.160.xxx.53)결국 원글님 결정이니까. 그런데, 아드님이 사람이 참 괜찮네요. 보통 그 때 애들 엄마 남친이라면 앞뒤 없이 날 세울 수도 있는데. 예쁜 사랑 하시길요.
14. ,,,
'21.11.9 9:33 AM (68.1.xxx.181)현명하네요. 사실 혼인신고가 살림만 합치는 거 아닌 거 다들 알잖아요. 양가와 자식들까지 포함이고요.
15. ...
'21.11.9 9:34 AM (121.132.xxx.12)제가 아는 분도 비슷해요.
같이 한 4년 살다가 혼인신고 하셨어요.
가족까지 합쳐서 살다보니(애들 성인 대학생ㅡ3영)
다들 잘 맞았나봐요.
애들은 다 독립시켰어요.
살아보세요..16. ..
'21.11.9 9:40 AM (106.101.xxx.197)혼인신고를 꼭해야할 이유는 없죠. 님하고픈대로하세요. 아들도 응원한다니 잘됐어요. 남이 뭐라거나말거나 내행복찾으세요
17. ㅇㅇ
'21.11.9 9:4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현명한선택인듯요
앞으로일은 어찌될지모르죠
그러니 미리걱정은말고
그냥 지금에충실18. 3992
'21.11.9 9:51 AM (121.173.xxx.11)좋은말씀해주시고 용기주신 고운분들 감사해요..
연애한번 못해보고 어릴때 등떠밀려 한 결혼 실패하고 이나이에 처음 연애다운 연애도 해보고 착한남자만나서 인생 남들 살아보듯 살아보고있어요 아들이 이해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죠.. 기대많이 안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착실히 살아볼려구요..19. 빌리
'21.11.9 9:58 AM (27.1.xxx.113)근데 상대는 결혼 원하나요 그럼 고려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한다니까요.. 지금은 연애가 편하지만 결정적이고 힘들때 확실한 내편 좋아요 제동생 돌싱인데 아들있는 여자랑 결혼해서 서로 너무 좋거든요
20. 순이엄마
'21.11.9 9:58 AM (222.102.xxx.110)결정 잘하셨어요. 둘다 경제력이 어느정도 되시나봐요. 그러니까 평안한거예요. 하긴 너무 힘들면 연애할 정신도 없어요. 서둘을게 뭐 있나요. 보고 또 보고 그래도 늦지 않아요. 홧팅
21. ㅇㅇ
'21.11.9 10:02 AM (211.206.xxx.180)유툽 아는변호사 보세요.
돌싱 여자 변호사인데 인생 멋지게 삽니다.
그분도 연애는 하지만 법적 혼인은 한번으로 충분하다고.22. 호홋
'21.11.9 10:15 AM (203.45.xxx.47)저도 비슷한데 저는 더 늙기전에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촬영 정도는 하고 싶어요.
경제력 있으니 뭐 남들 눈치볼 것도 없어요~ 너나 잘해라 그런 거죠 뭐! 전 외국인데 재혼가정 잘사는 경우 너무 너무 많이 봐서 얘기거리도 아니에요23. 동거나
'21.11.9 10:23 AM (112.167.xxx.92)결혼이나 집구석에 같이 있는건 맞구만 뭔 결혼을 안한다는 언발란스한 소릴해요
분명히 말하는데 적당한 거리에서 남녀가 만나는 것과 한집서 생활하는 것은 천지차이란말임 집구석에서 이꼴저꼴 다보며 엉켜사는데 적당한 거리에서의 연애 느낌은 절대 안나죠
막상 이제 동거해봐 전남편이나 이인간이나 거나여나다 소리 육성으로 나옴 동거하면 남녀가 느슷해져 전처럼 조심하지 않고 지 원래 성향이 나오게 되있어 글서 이꼬라지 저꼬라지를 겪다가 찢어지자 소리가 나오는거임 님도 전남자와 같이 살아본 경험이 있으니 알거 아니에요
더구나 동거하며 각자 수입,지출 이거 어떻게 처리할건지도 애매하고 님은 직장,가사,섹스 3중고를 해야하는구만 애가 기숙사에 가면 한갓치구만 남자완 어쩌다 만나 연애나 하지 굳히 3중고를 스스로가 왜 만드나 몰겠음24. 저도
'21.11.9 10:3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ㄴ22222 저도 그래서 안스럽다고 쓴거예요
25. ,,
'21.11.9 10:39 A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현명하시네요
지금처럼 사람에 대한 기대는 그냥
영원한건 없으니까요26. 아이
'21.11.9 10:40 AM (97.118.xxx.151) - 삭제된댓글기숙사가도 주말에 올때도있고 아무리 아저씨랑 친하다해도 엄마만 있던 집이랑은 다를텐데 아이 생각해서라도 살던집에서 아이방 그대로두고 떨어져서 연애하시면 좋겠어요.전...
27. 아이
'21.11.9 10:41 AM (97.118.xxx.151)기숙사가도 주말에 올때도있고 방학엔 집에 머물텐데 아무리 아저씨랑 친하다해도 엄마만 있던 집이랑은 다를텐데 아이 생각해서라도 살던집에서 아이방 그대로두고 떨어져서 연애하시면 좋겠어요.전...
28. 살림합치는건
'21.11.9 10:54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말리고 싶네요
같이사는거 알면 양가에서 사위 며느리로 알거에요29. ...
'21.11.9 11:04 AM (221.143.xxx.208)응원해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어요.
어린 나이라 분별이 없는 분도 아닌 것 같고
아이도 인성 훌륭하게 잘 키워오신 엄만데
어련히 여러 고려를 다 하셨을까 싶고
늦게라도 좋은 반려 만나심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해드립니다.
혼인신고 관련해서는. 현명하신 판단인 것 같아요.
영원은 그 누구도 약속할 수 없는 거더라구요.
남의 인생에 악담이나 퍼붓는 성격파탄자들 많네요. 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거구요.
원글님 상처받지 않으시길요.30. ....
'21.11.9 11:39 AM (112.145.xxx.70)살림 합치지 말고 연애만 하세요
차라리 결혼할거면 하는 거이
아이도 있는 데 무슨 동거를...
애가 주말이고 방학이고 오면
엄마만 있는 집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주말에 남자를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31. ...
'21.11.9 12:21 PM (110.70.xxx.74)제주도 사건 생각나네요
제발 그러지마요
남자들 다 똑같아요32. ㅇㅇㅇ
'21.11.9 1:00 PM (211.206.xxx.204)아이도 주말에 집에 와서 쉬어야 하는데
마음편히 쉴 공간이 없네요.33. 그거나 이거나
'21.11.9 2:3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동거나 결혼이나 법적 서류 한장 차이 일뿐
이제 연예 끝 생활 시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