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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 2년.. 그간의 이야기

.. 조회수 : 30,031
작성일 : 2021-11-08 17:46:3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30159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작년초 이 글을 썼던 사람이에요.
법적 이혼은 작년 2월에 했지만 제작년 11월부터 별거했으니 딱 2년이 되었습니다.

너무 힘든 결혼 생활에서 벗어난 후 이상하게 일이 잘 풀렸어요.

결혼전에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는데 회사는 훨씬 더 나은 곳으로 옮길 수 있었어요. 지금은 전에 다니던 곳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고 있어요. 저는 월급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프리랜서지만 그래도 태어나 처음 받아보는 월급이에요.

근무환경도 좋아졌어요. 친정이 경기도 변두리라 서울 출퇴근은 엄두도 못 냈는데 지금 다니는곳은 야근이 거의 없고 (사회생활 시작한후 야근없는 회사 처음 다녀봐서 어리둥절) 정시퇴근이 가능해져서 친정 근처에 집을 샀어요.

대출을 많이 받긴 했지만 수도권 집값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아파트를 샀어요. 대한민국 땅에 처음으로 내 명의의 집이 생겼고 딸아이랑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 집에서 살게 됐어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모아서 잔금을 치르느라 인테리어도 못하고 입주청소만 겨우 하고 들어왔지만, 아이가 벽에 낙서하고 다녀도 걱정이 되지 않는 내 집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놈은.. 위자료와 양육비를 주기로 판사앞에서 굽신굽신 네네 했지만 이혼 푠결난 다음날 문자로 자기는 돈 줄 생각이 없고 자기는 이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살라고 하더군요. 바로 모든 연락을 차단했어요. 몇푼 안되는 양육비주면서 괴롭힐까봐 걱정했는데 차라리 잘 됐다 싶었어요. 그놈이 보낸 문자가 담긴 핸드폰은 잘 봉인해서 꼭꼭 장농 구석에 넣어놨어요. 언젠가 필요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서요.

여전히 아빠없이 자라게 한다는 미안한 마음이 아기에게 있지만 내가 그때 이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하면 아찔해요.

열심히 일하고 돈 벌거에요. 그래서 내새끼에게 부족한 건 "아빠" 그 단 한가지가 되게 할거에요. 사람에겐 누구나 조금씩 결핍이 있으니까요.

저를 기억 못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그때 진심으로 위로해주셨던 분들께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이혼 후 불행해지지 않고 더 씩씩하게 잘먹고 잘 살고 있다고요.

그리고 혹시라도.. 나이가 차서.. 너무 외로워서 누구하고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실 분들 계시면 제 이전글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드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마세요. 사람 하나 잘못 만나면 내 인생 시궁창속에 쳐박히는거 순식간이에요. 그리고 거기에서 빠져나오려면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이 동반됩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IP : 223.39.xxx.237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일만
    '21.11.8 5:50 PM (115.86.xxx.7)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앞으로 아이와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일이 잘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 2. 커피향
    '21.11.8 5:53 PM (112.167.xxx.182)

    훌륭하세요. 집도 마련되었으니 무슨 복이 더 필요할까요?
    아기랑 행복하게 지내시다 보면 또 다른 좋은 인연도 있지않을까요?
    부디 씩씩하게 잘 사시길 빌겠습니다.

  • 3. ..
    '21.11.8 5:54 PM (49.165.xxx.241)

    너무 고생하셨고 장하네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꽃길만 걸으실거에요.

  • 4. 너트메그
    '21.11.8 5:55 PM (220.76.xxx.250)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어요.
    인생의 큰 장애물을 치워 버린 용기에 박수드립니다.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 5. ...
    '21.11.8 5:55 PM (222.236.xxx.135)

    정말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혼하니 술술 풀렸네요.
    이런 시기에 집장만도 하시고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엄마가 행복하니 아이도 잘 클 겁니다.

  • 6. mo
    '21.11.8 5:57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기쁜 소식 !!!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 7. ....
    '21.11.8 5:59 PM (213.225.xxx.217)

    정말 용감한 엄마시네요. 정말 잘하셨어요. 그런 남편이 절대 좋은아빠 되지않아요. 세상의모든 행복을 기원합니다.

  • 8. ㅡㅡ
    '21.11.8 6:01 PM (122.44.xxx.101)

    벌써 2년이 지났군요
    어찌 이리 야무지게 잘 살고 계신지 참 대견하시네요
    앞으로도 자녀분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세요

  • 9. 129
    '21.11.8 6:03 PM (125.180.xxx.23)

    행복하세요!!!!!!!!!!!!!!!!!!!!!!!!!!!!!!

  • 10. 쭈글엄마
    '21.11.8 6:05 PM (61.80.xxx.16)

    다시또 소식들으니 모르는분이지만 반갑고 대견하고 앞으로 더더더좋은일 많이 생기고정말정말 행복하셨으면 하고 응원글 남깁니다. 건강하시고 아기랑 행복하세요

  • 11.
    '21.11.8 6:09 PM (119.193.xxx.141)

    힘들었던 시간들 다 잊어 버리시고
    아이와 더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 12. ...
    '21.11.8 6:12 PM (114.203.xxx.111)

    글 생각나요 잘 헤쳐오셨군요
    아기와 이제 좋은 일만 행복할 일만 생기길 응원합니다~

  • 13. 진짜진짜
    '21.11.8 6:14 PM (58.79.xxx.114)

    응원합니다. 멋진여자 멋진엄마!!
    제 주변에도 싱글맘 있는데 아들이랑 얼마나 둘이 재미나게 사는지 몰라요.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능력 잘 키워나가세요. 훌륭하십니다!!
    바쁘시겠지만 자신만의 즐거움 만끽할수있는 취미생활 하나 가지시는것 추천하고 소확행도 만드시구요.
    따님이랑 예쁜곳 좋은곳 가끔 찾으시고 드라이브도 하시고...
    늘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참 건강이 최고예요!!! 아시죠!!

  • 14. 토닥토닥
    '21.11.8 6:16 PM (180.68.xxx.158)

    늘 응원할께요.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시길...

  • 15.
    '21.11.8 6:18 PM (112.151.xxx.7) - 삭제된댓글

    잘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혼한지 3년 다 되어 가네요
    정말 좋은 사람과 재혼도 했어요
    전 남편에게 전 쓸모없는 사람이었는데
    지금 남편에겐 젤 소중한 사람이예요.
    이쁜 아가 잘 키우고
    늘 행복 하세요.
    님은 좋은 사람이라 더 잘될거예요^^

  • 16. ..
    '21.11.8 6:19 PM (1.231.xxx.52) - 삭제된댓글

    우와 잘 지내고 계신 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아이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17. dndhd
    '21.11.8 6:31 PM (116.42.xxx.132)

    우왕 이언니 멋져부러~~

  • 18. ㅇㅇ
    '21.11.8 6:50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일찍 정리한거 넘 똑똑하시네요.. 저는 10년을 견디다 정리했어요. 우리 꽃길만 걸어요

  • 19. ㅇㅇ
    '21.11.8 6:52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아.
    빼와 살을 깍는 고통. 너무나 공감해서 눈물이 나네요.

  • 20. 매일
    '21.11.8 6:53 PM (222.106.xxx.155)

    매일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시길~

  • 21. ..
    '21.11.8 6:54 PM (118.221.xxx.98)

    원글님 응원합니다.
    씩씩하게 잘 살아오셨네요.
    남은 날들도 화이팅 하고 행복하세요.

  • 22. ..
    '21.11.8 7:11 PM (39.125.xxx.117)

    너무 잘 해오고 계시네요!! 정말 82언니로서 왕 칭찬해드립니다!! 이렇게 씩씩하고 건강한 엄마가 있으니 아기도 밝게 잘 클거에요. 앞으로 엄마와 아기에게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할게요. 여유가 되면 행복한 소식 간간이 전해주세요.

  • 23. 화이팅~!!!
    '21.11.8 7:18 PM (221.138.xxx.122)

    정말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응원할께요^^

  • 24.
    '21.11.8 7:32 PM (58.140.xxx.250)

    멋진분^^

  • 25. 작약꽃
    '21.11.8 7:45 PM (223.62.xxx.38)

    원글님의 용기에 박수보내고 앞길이 꽃길처럼 열리길 바랍니다.
    아이하고 함께 행복하세요 ^^

  • 26. 반짝반짝빛나는
    '21.11.8 7:51 PM (1.245.xxx.138)

    그전의 이야기를 전 본적이 없지만, 이글만으로도 충분히 반짝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셨군요,
    누구나 다 삶의 길앞에선 누구나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하지만,
    오늘 원글님이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형용사.

  • 27. ....
    '21.11.8 8:04 PM (61.98.xxx.151)

    토닥토닥 잘 이겨내고 있어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애기랑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제가 촉이 좀 좋아서 알아요~!

  • 28. ㆍㆍ
    '21.11.8 8:11 PM (211.214.xxx.115)

    잘 헤쳐온 님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앞으로 예쁜 아기와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 29. ..
    '21.11.8 8:15 PM (222.104.xxx.175)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 30. ㅇ ㅇ
    '21.11.8 8:2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법이 바뀌었어요
    그문자 잘보관했다가
    나중 양육비 위자료 다 청구하세요
    님이 혹시나 잘못되면
    그돈 전부 전남편이 다써요
    자식들 친권 다님이 가져오세요
    양육비 청구하고
    남편돈안주면 여권 운전면허 정지시킬수있어요

  • 31. 씩씩하시니
    '21.11.8 9:03 PM (118.235.xxx.91)

    안심이네요 그넘자식 돈은 나중에 아이가 커서는 다 받아내세요 그거 그래도 아이권리니까요

  • 32. 오윗님
    '21.11.8 9:05 PM (49.1.xxx.141)

    깨알같은 알짜정보네요.
    꼭 법적 친권 양육권 다 가져오시길요.
    나중에 아이에게 친부 부양의무가 생기거든요..
    친부의 빚도 아이에게 오구요...

  • 33. ...
    '21.11.8 9:09 PM (221.138.xxx.139)

    정말 대단하고 대견하세요.
    행복하시길요.

  • 34. ㅇㅇ
    '21.11.8 9:12 PM (1.231.xxx.4)

    지난글 기억해요. 너무 훌륭하네요.
    저는 싱글맘 19년차예요. 아빠 없는 것 아무것도 아니에요.
    엄마가 잘해주면 돼요. 우리는 한번도 아이가 아빠 찾은 적 없어요.
    친정부모님도 계시겠다, 세상 든든하시겠어요.
    앞으로 더더 잘되시고 껄떡대는 남자들 있어도 넘어가지 마시기를.

  • 35. ㅇㅇ
    '21.11.8 9:13 PM (211.176.xxx.73)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따님과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 36. 슈퍼콩돌
    '21.11.8 9:23 PM (49.165.xxx.245)

    늘 행복하시길요…
    웃는일만 가득하시길요…
    아가랑 건강하게 꽃길만 걸으세요

  • 37.
    '21.11.8 9:34 PM (211.206.xxx.160)

    축복합니다.
    더 행복해지세요.

  • 38. 원글님
    '21.11.8 9:49 PM (118.235.xxx.214)

    글올렷던거 기억나요 벌써 2년이 되었군요
    아기랑 원글님 자리 잡고 다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39. 원글님
    '21.11.8 9:52 PM (106.101.xxx.38)

    축하드려요!!
    원글님 혹시 구축은 얼마나 구축인지..
    이직하신직업은 어떤직군인지 여쭤봐도될까요..
    저도 혼자삶 집사는데 고민이되서 구축..

  • 40.
    '21.11.8 10:14 PM (86.135.xxx.49)

    원글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41. 00
    '21.11.8 10:38 PM (182.215.xxx.73)

    추천이 있으면 백만개 주고 싶네요
    건강한마인드, 능력, 좋은가족이 있어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건강하고 예쁜날들 되길 바래요

  • 42.
    '21.11.8 10:40 PM (109.147.xxx.36)

    앞으로 웃을 수 있는 일들만 생기시길 기원해요. 집 사신거 축하드립니다!

  • 43. ....
    '21.11.8 10:47 PM (183.97.xxx.42)

    님.. 너무너무 응원해요!!!!

    아기있다고 주저앉지 않고 그런 놈이랑 결별하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아빠 없는 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기 건강하게 잘 자랄거고, 님도 행복할 거에요.
    쓰뤠기같은 자식..

    제기분이 다 좋네요.

  • 44. Juliana7
    '21.11.8 10:58 PM (220.117.xxx.61)

    집도 마련하시고 열심히 사시니
    애들도 잘 클겁니다
    응원 보냅니다. 짝짝짝

  • 45. **♡
    '21.11.8 11:06 PM (39.115.xxx.20)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근황 올려주어 감사해요
    딸이랑 이쁘고 신나게 자유롭게 잘 살길

  • 46. 미미
    '21.11.8 11:46 PM (211.51.xxx.116)

    응원합니다. 예쁘게 따님과 사시기를

  • 47.
    '21.11.8 11:48 PM (122.36.xxx.160)

    축하드려요"~!! 2년전의글 링크걸어주신것까지 다 읽어봤어요. 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그럼에도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잘 지켜내셨네요~!!!
    앞으로는 매일매일 소소하게 행복하고 잔잔한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시게 될겁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 48. ...
    '21.11.9 12:12 AM (112.214.xxx.223)

    휴대폰 통째로 봉인하지말고
    그 문자들 잘 캡쳐해서
    외장하드 같은데 보관해 두세요

  • 49. 그린
    '21.11.9 12:15 AM (221.153.xxx.251)

    전에 올린글 지금 읽으며 눈물이 났네요. 너무너무 이혼 잘하셨어요. 2년동안 집 사신것도 축하드리고 잘지내는거 너무 대견하고 응원합니다. 앞으로 원글님과 아기의 앞날이 행복만 가득차기를 제가 기원할게요!!! 님은 소중하고 멋진분이세요

  • 50. ...
    '21.11.9 1:18 AM (39.123.xxx.83)

    결단력 있고 용감하고 현명한 엄마셔서 아기도 잘 자랄 것 같아요.
    예쁜 아가와 함께 힘들었던 시간보다 수천 배 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51. 나옹
    '21.11.9 4:14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현명하신 분이네요. 어디에 계시든 응원하겠습니다.ㅠ

  • 52. 나옹
    '21.11.9 4:14 AM (39.117.xxx.119)

    현명하신 분이네요.
    어디에 계시든 응원하겠습니다.

  • 53.
    '21.11.9 6:04 AM (124.5.xxx.197)

    화이팅이에요.
    아이는 클수록 아빠가 필요없어요.
    돈이 키우는 거죠.

  • 54. ....
    '21.11.9 6:47 AM (172.58.xxx.167)

    잘하셨어요. 응원합니다.

  • 55. ....
    '21.11.9 7:11 AM (210.183.xxx.195)

    전에 글 읽었던 기억이 나요. 곱게 큰 아가씨가 이상한 놈 만나 고생했지만 그래도 원글님 운이 아주 좋은가봐요. 그런놈은 떼어 내고 너무 예쁜 딸을 얻었으니!! 이혼 후 일도 잘 풀렸다니 정말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세요. 살다가 힘든 일 있으면 또 82 와서 응원해달라고 하시구요. 따님 지금 세 살이면 너무 너무 예쁘겠네요!! 앞으로 10여년 아이가 가장 예쁠때인데 아빠 없어도 엄마랑 여기저기 신나게 놀러 다니시고 좋은 구경 많이 시켜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응원합니다!!!

  • 56. ㅇㅇ
    '21.11.9 7:23 AM (1.233.xxx.32)

    윈글님 멋진 분이세요.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할게요.

  • 57. ..
    '21.11.9 7:31 AM (118.218.xxx.172)

    응원합니다!!!! 근데 진짜 양육비는 소송하세요. 외국도 못나가는거 같던데요. 신용에도 문제생겨요.

  • 58. 원글
    '21.11.9 8:50 AM (223.39.xxx.190)

    위에 질문 주신분이 계셔서...
    30년 조금 안된 31평 구축아파트를 1.7억에 샀어요. 경기도 소도시라 가능했어요 수도권이었으면 엄두도 못 냈을거에요. 저는 IT개발자입니다.
    양육권 친권 다 가져왔어요. 이혼했을때 도움받았던 변호사님한테 의뢰해서 유언공증 받아놓으려고요. 혹시 아이가 미성년자일때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1순위 친정엄마 2순위 친정오빠로 법적 보호자 지정할거에요.
    양육비는 안받고 평생 엮이지 않았으면 했느데 그때 변호사님이 그래도 나중을 대비해서 최소금액으로라도 청구해놓으라고 해서 50만원 청구해놨어요. 소송할 생각없고 그냥 지금처럼 우리 앞에 평생 안나타나줬으면 좋겠어요.

  • 59. 꽃길만
    '21.11.9 8:54 A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걸으세요~♡
    딸아이 한참 이쁠때겠어요
    너무 귀엽고 예쁘죠?
    딸과 함께 아름답게 예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60. 가만
    '21.11.9 9:00 AM (211.184.xxx.190)

    강하신 분이네요.
    이렇게 단단하신 분이니 아이고 바르고 예쁘게
    잘 클꺼에요.
    가장 중요한 건 건강!! 건강!! 건강 잘 챙기세요^^

  • 61. ..
    '21.11.9 9:00 AM (180.71.xxx.240)

    와~~~짝짝짝짝
    원글님 용기와 결단력이 있는 분이네요.
    멋지세요.
    잘이겨내서 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런 나쁜인연은 다시는 원글님가족근처에 얼씬도 못하길 빕니다.

  • 62. ..
    '21.11.9 9:28 AM (116.88.xxx.163)

    앞의 글도, 이번 글도 차분하지만 강단이 느껴져서 원글님 응원합니다. 인생의 쓴 맛은 이제 다 보았으니 남은 시간 단 맛만 보시면서 살길 바래요. 아이도 사랑넘치는 사람으로 자랄 게 보여요. 엄마의 강단과 따뜻함과 책임감이 다 느껴집니다.

    원글님 앞으로도 쭈 욱 좋은 일만 생기길 빌어드려요.

  • 63. 제가
    '21.11.9 9:37 AM (116.122.xxx.139)

    제가 다 행복해지네요.
    원글님이 자랑스럽고요.
    아이와 아주 많이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 64. ..
    '21.11.9 10:0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먹고 입고 배울돈을 안준다니
    안봐도...
    결단 잘내리셨고
    앞으로 희망찬 미래가 함께 하시길...

  • 65. 다행
    '21.11.9 10:11 AM (203.246.xxx.74)

    휴대폰 통째로 봉인하지말고
    그 문자들 잘 캡쳐해서
    외장하드 같은데 보관해 두세요22222

    나중에 빌 붙을 곳 없으면 원글님 아니라
    아이한테 붙을 수도 있어요..
    미리 잘 대비해 두세요~~

  • 66. 진짜
    '21.11.9 10:24 AM (58.120.xxx.107)

    최악의 남자네요. 용감하게 잘 빠져 나오셨어요.
    위자료랑 양육비 안주면 친권도 자동 소멸되는 법 생겨야 할 것 같아요.

  • 67. 멋져요
    '21.11.9 10:32 AM (119.64.xxx.246)

    멋지십니다
    저도 곧 조정이혼 앞두고있어요
    아이들과 잘 살아갈 수 있겠죠?
    원글님의 결단을 응원하고 앞날을 축복합니다

  • 68. 휴대폰
    '21.11.9 10:46 AM (222.120.xxx.44)

    마지막 문자는 법적 효능이 있도록 ,공증이라도 받아 놓으셨으면 합니다.
    오래된 휴대폰이 몇 년 후에 다시 열려면 , 안 열리는 경우가 있어요. 비번을 잊거나 , 밧데리 충천이 안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 69. 질문
    '21.11.9 12:51 PM (118.35.xxx.132)

    아 감사해요 제가 질문드렸는데 답변주시고..
    저도 지방소도시 20년된 구축 매매 고민하고 있어서 여쭤봤네요. ^^

  • 70. ....
    '21.11.9 12:59 PM (220.95.xxx.155)

    님은 정말이지 용기있고 멋진 여성이에요
    멋진엄마라고 하려다 멋진 여성으로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아서요

    님께 내내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님덕에 정말 오랜만에 예전 82의 느낌이 나는 덧글을 보다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71. 저도
    '21.11.9 1:00 PM (58.121.xxx.222)

    축하드려요.
    원글님 정말 용감한 분이군요.
    아기와 행복하게 사세요~

  • 72. 멋집니다!!!
    '21.11.9 1:35 PM (14.40.xxx.79)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요!!!!

  • 73. 원글님
    '21.11.9 1:35 PM (222.120.xxx.56)

    축하드립니다. 원글님의 용기와 결단력,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쭈욱 지금처럼 행복한 날들 잘 채워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소식에 뭉클하고 기분 좋고 그렇네요~

  • 74. 멋지네요
    '21.11.9 1:55 PM (123.213.xxx.169)

    결단하고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멋져요..
    이런 엄마면 아이도 당당하게 살아 낼 겁니다..화이팅!!

  • 75. ...
    '21.11.9 2:53 PM (203.255.xxx.108)

    앞길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아가와 행복하게 사시고 건강하세요 ^^

    이말 꼭 드리고 싶어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 76. ㅇㅇ
    '21.11.9 3:22 PM (49.174.xxx.251)

    재작년
    재작년
    왜 자꾸 제작년이라고 쓰세요.

  • 77. 기억나요
    '21.11.9 3:46 PM (112.140.xxx.10)

    이혼하라고 ..돈있으니..
    그남자는 님 안좋아해요..잘하셨어요.아이랑 살아가는게 나아요.그남자 안바뀝니다.

  • 78. ...
    '21.11.9 3:46 PM (110.13.xxx.54)

    정말 잘 됐어요.
    아이에게 없는건 아빠 단 하나면 됐죠.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와 단단히 서시길 기도합니다.

  • 79. 꽃길
    '21.11.9 3:58 PM (125.190.xxx.15)

    예전글 기억납니다.
    아기 예쁘게 키우시고 행복하세요~

  • 80. 쓰레기
    '21.11.9 4:31 PM (112.158.xxx.156)

    제가 님 아이라면 저런 아빠는 없는 게 나을 듯 해요.
    진짜 잘하셨어요.

  • 81. 마키에
    '21.11.9 4:58 PM (175.210.xxx.89)

    원글님 궁금했어요^^ 소식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기에게 행복하고 좋은 가정 만들어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엄마사랑 외갓댁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하게 잘 크거라 아가야
    엄마처럼 용감한 사람 밑에서 행복하길 바래^^

  • 82. 응원보태기
    '21.11.9 5:15 PM (112.76.xxx.163)

    응원보태고 가요... 그 마음 헤아리기 힘들정도지만, 글읽어보니 화이팅 넘치는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예쁜 아기랑 행복하게 사시길 잠시라도 기도할게요!!! ^^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 83. aa
    '21.11.9 5:54 PM (110.13.xxx.92)

    양육비 강제로 받아내는 법률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글쓴님 앞으로의 삶에 좋은 인연들만 많이많이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 84. 쏘스위트
    '21.11.9 5:57 PM (165.225.xxx.4)

    너무 멋지신분!!!! 님을 응원합니다!!!! 꼭 꼭 다 잘되시길 거에요~~~~~~~~~~

  • 85.
    '21.11.9 6:07 PM (39.120.xxx.104)

    용기내서 이혼하신 거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주신 거예요. ㅆㄹㄱ같은 아빠를 아이 삶에서 치워주셨잖아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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