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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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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미 떨어진다는 남편의 말

50살 조회수 : 5,842
작성일 : 2021-11-04 21:07:19
가족들과 저녁식사중 고딩 아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 얘기를 하니 남편이 생뚱 맞게 아들한테 그친구는 공부잘해? 하고 묻길래 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남편 한테 왜그런걸 물어봐? 또 그런거 알아서 뭐하게 그랬더니 남편이 나한테 물어볼수도 있지 내가 큰소리로 말했다고 얘들 앞에서 나한테 정떨어지게 한다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참나
IP : 211.108.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4 9:1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라면 둘이 있을 때 그런거 묻지 말라 했을 겁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서로에 대해 지적하는 거 전 별로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내가 다른 화제로 돌리던가 했을 듯.

  • 2. ...
    '21.11.4 9:14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앞에서 아빠 체면 구기니까
    정나미 떨어질만 하겠어요...

  • 3. ...
    '21.11.4 9:15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앞에서 아빠 체면 구기니까
    정나미 떨어질만 하겠어요...

    그런 식의 화법과 가정 분위기는
    결국
    아이들이 아빠 무시하게 되고,
    엄마까지 무시하게 돼요.

  • 4. 00
    '21.11.4 9:16 PM (58.236.xxx.32)

    정 떨어지게 하신거 맞는데요. ㅎㅎ

  • 5. ..
    '21.11.4 9:19 PM (39.123.xxx.94)

    원글보면 대략 감이 옴..

  • 6.
    '21.11.4 9:25 PM (220.118.xxx.96)

    애들 앞에서 남편 무안하게 해 놓고 어이가 없다니…
    어이 없네요

  • 7. 50살
    '21.11.4 9:27 PM (211.108.xxx.62)

    으악~ 정떨어지는 상황이군요
    운동 잘하는 친구 얘기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공부 잘하냐고 물어서 상황에도 맞지 않을뿐 아니라 얘들이 꼰대같다고 생각 할거 같아 제가 욱 했었네요
    집에와서 남편하고 같이 사과 했습니다.
    남편도 꽁한 성격은 아니라 상황은 종료 됐습니다

  • 8. 그 정도 갖고
    '21.11.4 9:30 PM (125.178.xxx.135) - 삭제된댓글

    정나미 떨어졌다고 하는 거 보니
    애들 앞에서 아빠지적질하는 게 잦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잦으니 남편이 기분 나쁜 거죠.

    보통은 애 옆에 있어도 엄마가 할 수있는 말이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말이에요.

  • 9. ...
    '21.11.4 9:40 PM (118.235.xxx.139)

    남편이랑 둘이 있을때 이야기하셨음 더 좋겠지만..

    제가 자식이라면 아빠한테 정떨어지겠네요.

  • 10. 아직도 떨어질
    '21.11.4 9:47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정이 있군요.ㅡㅡ

  • 11. 윈글님
    '21.11.4 9:48 PM (211.207.xxx.10)

    남편이 저리 애기하는거보니
    님 한번 객관화시켜보세요
    남자들 참다참다 애기한걸거에요

    여긴 무조건 여자는 선이라 하지만
    우리 여자들도 무조건 선은
    아니에요

    그리고 님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의
    핏줄이니 존중해주세요
    남편무시하면 내자식을 무시하는거와 같다고봐요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당연히 남편분도 그래야 하고요

    댓글보니 윈글님 좋으신분 같아요

  • 12. 헐...
    '21.11.4 10:01 PM (1.227.xxx.55)

    공부 잘하느냐는 소리를 느닷없이 묻는 거지 그럼 무슨 예고편이라도 해야 되나요?
    원글님 정말 노매너예요. 남편한테 그게 뭔가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아이한테 뭐 물었는데 남편이 그런 거 왜 묻냐고 핀잔 주면 미쳤나 싶지 않겠어요?

  • 13. ...
    '21.11.4 10:04 PM (223.62.xxx.221)

    저라면 둘이 있을 때 그런거 묻지 말라 했을 겁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서로에 대해 지적하는 거 전 별로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내가 다른 화제로 돌리던가 했을 듯.
    22222222
    너무나 싫은 행동이에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 14. 50살
    '21.11.4 10:18 PM (211.108.xxx.62)

    매사 공부하고 연결짓는 남편한테 제가 평소 불만이 쌓였었나봅니다.
    남편의 성정으로 볼때 참다 참다 말했을거라는 윗분 말씀이 맞을겁니다 .
    저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고쳐야 하는데... 헤헤
    댓글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어갑니다.

  • 15.
    '21.11.4 10:47 PM (218.55.xxx.159)

    정 떨어지는건 남편이에요.
    아이가 저런 꼰대같은 질문 하는 아빠 극혐하겠어요.
    82는 아무리 연령층이 높고 시어머니가 많다지만, 이런 걸로 원글님 몰아붙이는거 어이없네요.
    누가 봐도 진상은 남편인데, 헐.
    울 고딩딸은 아빠가 저런 질문하면, 극혐 이라고 소리칠 듯.

  • 16. 뭔 시어머니
    '21.11.4 10:53 PM (124.49.xxx.36)

    남자편들면 다 시어머니인가? 나도 울아이가 예체능잘하는 친구얘기하면 걔는 공부는 어때? 공부도 잘해? 물어봅니다. 아이공부에 관심많아요. 애들앞에서 남편 몰아부치지말아요. 이건 서로에게 모두 해당하는 말입니다.

  • 17.
    '21.11.4 11:57 PM (41.73.xxx.78)

    그날이 정말 진심 정 떨어진다고 해야죠

  • 18. 훌륭한 원글님
    '21.11.5 10:5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자기가 옳다고 납득을 안하는데 금방 상황을 이해하시고 받아들이시네요.
    결혼생활이 평생 원만하고 잘 사실거예요.
    제일 힘든게 남자든 여자든 자기 잘못을 알려줘도 안고치고 계속하는 사람이 제일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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