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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를 어떻게 해야할지

.. 조회수 : 5,695
작성일 : 2021-11-01 17:18:37
본인만 젤 불쌍한분인데요
저희 아들 군에 갔을때 손주 와도 쳐다도 안보는데 군대 간다고 막우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남동생 훈련소에서 소포올때 얼마나 울었던지
우체부 아저씨가 저희 엄마 쓰러질까 걱정하며
장병 소포올때 그렇게 우는분 첨봤다 할정도였데요
네 우셨겠죠. 근데 면회도 한번 안가고 훈련소 수료때 부모들 다오는데
제 남동생은 부모가 안온 병사들 몇명 무리에서 우두커니 서있었데요.
그런 엄마인데 항상 입에 달고 사는게
누구는 남편죽고 편히 산다 누구는 남편 죽어 좋겠다
이번 주말에도 이제 니 아빠랑 같이 회사 다녔던 남자들 다
죽었다 니아버지만 살아있다. ㅇㅇ아버지 1월달에 페암 진단 받고 치료 안받고 죽었다 집에 산사람 살라고 돈한푼 안쓰고 돌아가셨다
이런 얘기 하는거 정신이 온전한거 맞나요?
아버지 앞에서 그래요
IP : 175.223.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 5:22 PM (222.114.xxx.110)

    온전치 않으신거 같아요. 자꾸 그런말 하시면 병원 모시고 간다고 하세요. 소름 끼치네요.

  • 2. ,,
    '21.11.1 5:26 PM (68.1.xxx.181)

    친정모 자체는 그냥 스스로 불쌍해야 남들도 동정하고 그런 것 같고
    그런데 같이 사는 아버지가 좋은 분이라면 넘 안됬다 싶어요. 주변 사람들이 더 불쌍하죠 사실.

  • 3. ㅡㅡ
    '21.11.1 5:28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맨날 나 아파서 밥을 못먹었어를
    40년 넘게 듣다
    제발 그만하라고 버럭해고선
    명절때만 보고 연락을 안하고살아요
    징징징 그거 죽어야 끝나요
    근데 징징대는사람은 명도 긴거같아요
    옆에 사람만 달달 볶이죠 ㅠ

  • 4. 미안한데
    '21.11.1 5:34 PM (1.228.xxx.58)

    전 왜 일케 어머님께서 웃기신지요
    그러다가 막상 아버님 돌아가심 제일 크게 우실꺼에요
    주위 같이 살다 아버님 먼저 돌아가신 분 중 무서워 못살겠다 넘 서럽다는 있어도 밥 안차려줘도 돼 시원하다는 한명도 못본듯

  • 5. 그정도면
    '21.11.1 5:35 PM (180.70.xxx.19)

    무서운 수준인데요? 자기가 죽어야지도 아니고
    남편 왜 빨리안죽냐고 옆에 두고 대놓고 말하는
    무서운 여자입니다.

  • 6. ㅡㅡ
    '21.11.1 5:42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먼저 죽는건 어때?
    그게 빠르자나
    라고 말하면 울고불고 사단나겠죠 ㅠㅠ

  • 7.
    '21.11.1 5:43 PM (220.67.xxx.148)

    치매 아니세요? 그리고 아버지 앞에서 엄마가 저리 말씀하시는데 다들 듣고 가만히 계셨나요? 엄마 제정신이냐고 화를 내셨어야죠~ 다시는 그런말 하지 말라고.. 아빠 빨리 죽으라고 고사지내냐고~ 뭐라 따끔하게 말하셨어야죠

  • 8. 111
    '21.11.1 5:47 PM (175.209.xxx.92)

    아빠 앞에서.. '아빠 엄마가 먼저 가셔야지 편하실텐데' 그래보세요

  • 9. 저게
    '21.11.1 5:49 PM (14.32.xxx.215)

    웃긴가요
    뭔일 셍기면 우는 사람은 제일 못된 하수에요
    그걸로 땜빵하고 넘어가고
    치닥거리는 안울고 의연한 사람이 다 하게 돼있어요

    엄마 치매같다고 병원가자고 하시던가
    내 친구들 다 엄마가 한재산 남기고 죽었다고 하세요
    우리엄마도 참 대하소설급 막장인데 원글님네도 ㅠ

  • 10. ㅋㅋ
    '21.11.1 5:53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치매 아니예요. 성격입니다.
    원글님 혹시 우리 시엄마 따님이세요? 저는 뭐 20년 넘게 지켜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우리 시엄마, 친정어머니 돌아가셔서 슬픔에 잠겨 있는 저에게 한다는 소리가, 너희 어머님이 너무 부럽다, 아무 고통 없이 가셔서 얼마나 좋으실까...
    고통없이 가시기는 개뿔. 10년 넘게 뇌경색, 협심증 투병하시다가 큰 수술 받고 깨어나지 못해 중환자실에 6개월 계시다 돌아가신 분을...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가엾고, 자기 연민 쩔죠.
    울 시엄마도 시아버지 죽었으면 좋겠다고 아주 고사를 지내시지만, 아버님 돌아가시면 세상에 과부는 나 혼자뿐인양 슬픔에 잠긴 미망인 코스프레 하시겄쥬.

  • 11. 원래
    '21.11.1 6:11 PM (117.111.xxx.202)

    치매는 자기 성격이 극대화 되는거라 잘 보셔야 해요
    저희 엄마도 성질 장난 아닌데 원래 저렇다고 다 넘어갔다가
    전두엽 3급에서야 진단 받았어요
    전두엽이니 가억력 멀쩡해서 치매검사 같은건 내내 만점이었구요

  • 12. 그냥..
    '21.11.1 6:15 PM (223.38.xxx.175)

    성격이예요.
    못된성격....

  • 13. ㅡㅡ
    '21.11.1 6:21 PM (211.52.xxx.6)

    그런 말씀 하시면 지금 아빠 빨리
    돌아가시란 뜻이냐고 지르세요.
    반응하시는거 보시고
    치료가 필요한건지 성격이 못된건지
    구별해내야죠.

  • 14. 성격이죠
    '21.11.2 1:23 AM (112.150.xxx.31)

    제동생이 아이낳고 바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어요.
    친정어머니는 당신딸이 겁먹고 힘들어서 엄마가 옆에 있었음했는데
    삼일 게시면서 동생에게 계속 잠자리가불평 키우시는 강아지밥걱정등등
    동생이 그냥 가시라했대요.
    저한테 동생네서 힘들었다고 몇년이 지난후임에도 지금까지말씀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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