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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캠핑가서 일은 제일 많이 했는데 수고했다 소리도 못듣고…

조회수 : 4,714
작성일 : 2021-10-31 23:14:12
여럿이서 당일치기로 캠핑을 갔다왔어요.
캠핑 다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두달전 예약은 기본에 먹거리 준비, 캠핑용품 준비 등등
자잘하게 할 일이 참 많죠.
단톡방에 의견을 물어봐도 뭐먹어? 뭐가져가? 등등 질문만..
먹을거 정리하고, 장볼거 정리해서 올리면
몇시에 만나? 뭐하면 돼? 이런 질문만…
암튼 힘들게 정리하고 캠핑용품 챙기고(짐이 한가득)
함께 장보면서 밥도 사고 그랬는데(좋은 맘이었음)
두 명은 고기 구웠다고 고생했다고 칭찬받고
한 명은 돈을 크게 써서 모두들 고마워하고,
정작 저는 고생했다, 애썼다 소리를 못 들었네요.
나도 티나게 힘든일을 할 껄,
티나게 돈 쓸 껄,
고맙다, 준비하느라 애썼다 한마디면 되는데
뭔가 헛헛하니 그렇네요.
IP : 180.229.xxx.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1 11:15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애썼어요. 고생했어요. 꿀잠 자세요.

  • 2. 그러게
    '21.10.31 11:16 PM (112.155.xxx.136) - 삭제된댓글

    왜 나서세요..
    일을 분담하시지

  • 3. ..
    '21.10.31 11:16 PM (58.79.xxx.33)

    담엔 돈 많이 내고 고기도 구우세요. ㅜ.
    고생하셨어요. 잘 놀았으면 된거죠

  • 4. 그냥
    '21.10.31 11:17 PM (124.5.xxx.197)

    안 가고 싶나봐요.

  • 5. 캠핑시러
    '21.10.31 11:19 PM (124.50.xxx.20)

    한동안 캠핑에 미쳐 많이 다녔는데
    처음에는 이런저런 생각안하고 주로 제가 준비많이 해서 갔는데 이게 반복되니 힘도 들고 좀 속상해요

    저의 캠핑은 힐링이 목적이라

  • 6.
    '21.10.31 11:21 PM (211.205.xxx.62)

    조용히 다음엔 즐기고 고생했다 말하는 위치로 바꾸세요
    눈치없는것들 고생해봐야 알겠죠
    힘들다하면 그때 나한테는 고생했다 말 한마디 없더니
    뭐가 그리 힘들어? 뼈때리는말 웃으며 하세요

  • 7. 캠핑시러
    '21.10.31 11:21 PM (124.50.xxx.20)

    걍 남편이랑 둘이서 간단히 먹고 즐기다가 오는게 편해요
    같이 가신분들이 님한테도 수고했다 한마디 했으면 좋았을텐데 어쩌겠어요

  • 8. 디오
    '21.10.31 11:22 PM (175.120.xxx.173)

    담부터는 도맡아 그런것 하지마세요.

  • 9. 고생 많으셨어요
    '21.10.31 11:23 PM (117.111.xxx.232)

    제가 대신 칭찬해드려요 디테일을 못보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 10.
    '21.10.31 11:24 PM (180.229.xxx.8)

    역시 쫌생이가 되는군요.
    저빼고는 다 힐링하고 즐거운 추억인데
    저만 속이 좁네요…

  • 11.
    '21.10.31 11:25 PM (211.205.xxx.62)

    쫌생이 아니시고 고구마

  • 12. ...
    '21.10.31 11:27 PM (222.234.xxx.41)

    그거고생한거 다 알아요
    인사못들어도 괜찮다 생각하시고요
    (전 제가 그런거 잘 못해서
    약속정하고 예약한 사람에게 꼭 고맙다고
    먼저 나서서 해줘요
    은근 이런일이힘든데 티가 덜나서 그렇긴한데
    다 알아요.)
    그리고담엔 또 이런거하잔얘기나오면
    야 저번에 사간정하고 약속잡느라
    넘 힘들어서 이젠 그렇게 크게는 일벌리지말자
    꼭 말하세요

  • 13.
    '21.10.31 11:28 PM (180.229.xxx.8)

    대신 수고했다 칭찬해주신 댓글들 덕분에 마음 풀립니다.
    좋은 댓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참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어른아이인가 봅니다아~

  • 14. ㅡㅡㅡㅡ
    '21.10.31 11: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하지 마세요.
    사서 고생할 필요 없더라구요.

  • 15. 그런사람들과는
    '21.10.31 11:29 PM (112.166.xxx.65)

    절대 다시 안가야져

  • 16. 저기
    '21.10.31 11:32 P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저런 싹수없는 인간들하고
    다신 가지마세요
    수고했는데 아는척 안하는건
    무시해서 그런겁니다
    앞으론 하지마세요
    첨부터 단톡방에서부터 이상한 인간들이네요
    대체 어떤 사람들인데 저런가요

  • 17. 담부터는
    '21.10.31 11:36 PM (119.71.xxx.160)

    쓸데없이 고생 안해야죠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 18. 원래
    '21.10.31 11:55 PM (40.133.xxx.109)

    주최자가 일도 많고 남이 알아주지도 않고, 조금만 틀어져도 욕 먹고.. 근데 주최자 본능있는 사람이 있어서 왜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고생하나 맨날 그래도 다음에 보면 아무도 안 나서니 또 본인이 주최하고 있어요.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아요.

  • 19. ㅇㅇ
    '21.11.1 12:14 AM (211.193.xxx.69)

    원글님이 이번 캠핑에서 맏며느리 같은 존재였나봐요
    맏며느리라는 게 그런 존재잖아요 온갖군데 다 신경쓰고 이런저런 궂은 일도 다 하는데
    정작 칭찬받고 공치사 듣는 사람은 따로 있잖아요
    거기다가 일이 좀 어그러지면 그건 또 맏며느리 탓을 오지게 하구요

  • 20.
    '21.11.1 1:28 AM (61.254.xxx.115)

    신경많이 쓰셨겠지마그래도 돈크게 쓰는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밑준비 다하고 돈도 다 내가쓰고 이럼 더 속상할듯요

  • 21. 수고많으셨어요
    '21.11.1 1:54 AM (14.5.xxx.73)

    두번은 안그러시기를...
    원래 여럿이 어딜가면 그런일이 잦아요
    저도 다녀보면 티켓예약하는거 자체부터
    호텔예약까지 제일 짜증나갈래
    딱한번 해보고 저얼때 안해요
    그래서 정해요 할사람을 미리
    근데 정해도 마찬가지긴 했어요

  • 22. 아이구
    '21.11.1 4:25 AM (211.245.xxx.178)

    앞으로 그런 고생은 기족한테만요. 내 식구들이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말 한마디 무에 어렵다고 그걸 애꼈을까요.
    고생했어요. 푹 쉬고요.
    그 사람들 이번에 재밌었으니 담에 또 가자할걸요.
    그때 손빼고 걍 우아하게 댕겨오세요.ㅎ

  • 23.
    '21.11.1 5:1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경험상 저런 그룹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할 필요없더라구요
    ㅎㅎ 저도 50넘어 깨달았지만요

  • 24. ...
    '21.11.1 12:19 PM (223.39.xxx.31)

    그니까 캠핑용품은 님이 다 준비해서
    차에 실고
    가서 셋팅하고 했다는거죠?
    이게 얼마나 힘든건데ㅡㅡ
    차라리 돈내고 맨몸으로 가는게 편하지
    그런 사람들이랑 앞으로 가지마세요
    많이가면 정신없고 시끄럽기만하고
    주위에 민폐고ㅡㅡ
    그냥 마음 맞는사람 한명이랑 가세요
    아님 혼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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