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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화가 원래 이렿게 급격히 진행되는 건가요?

단무zi 조회수 : 6,881
작성일 : 2021-10-31 15:27:20

54세.

작년 가을쯤 생리가 끝났어요. 완전히요.

좋았죠. 신경쓰이게 하는 일 중 하나가 완전히 없어졌으니까요. 룰루랄라.

몸에 이상징후가 나오기 시작한 건 올 봄부터입니다.

갑자기 고관절이 넘나 아프더라고요.

몇 년째 꾸준히 1대1로 필라테스를 받고 있어서 선생님에게 레슨받으면서 얼추 고쳤습니다.

 거의 저의 운동 주치의세요. 필라샘이.ㅠ

여름에는 갑자기 허리가 넘 아파서(이사하고 집 정리하느라 며칠 무리한게 허리로 오더라고요.)

처음엔 허리숙이기가 안되더니 점점 더 심해져서 앉으면 못 일어나고 일어서면 못 앉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먼 굴러서 탄력으로 휙.

침 2번 맞고 도수치료 받고 회복되었어요. 필라샘의 운동처방이 안 듣더라고요. 처음이에요 이런일은

그때까지만해도 노화란 생각이 안들었는데

오른쪽 팔뚝이 아픈게 지금 한달째입니다.

시초는 모터보트 타면서 무서워서 밧줄을 꽉 잡았는데 그후 계속 근육통이 오더니

이것이 어깨까지 올라오고 있네요.

허허허

그리고 대박이 좀 전에 기타 연습을 좀 했거든요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약을 먹기도 했지만

어깨랑 팔은 왕튼튼했었어요. 제가요.

지금 목이 안돌아가는 중입니다.

내일 침 맞으러 가야겠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어깨 석회? 그게 뭔가요?

오십견 ? 그거 먹는건가요? 이랬는데

지금 쇄골뼈 밑이 뜨끔 따끔 하네요.


IP : 112.149.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0.31 3:31 PM (116.38.xxx.47)

    침 잘 듣는곳 있으세요?
    저는 어깨가 아프더니 주사로 고쳐도 또 아프고 이젠 허리까지..

  • 2. ..
    '21.10.31 3:35 PM (112.149.xxx.124)

    윗님
    저는 봉침 맞아요.
    침중에 제일은 봉침인듯해요. 몸이 감당 못하게 많이 맞으면 토사곽란이 오기도 해요.-.-

  • 3. ㅇㅇ
    '21.10.31 3:35 PM (223.38.xxx.218)

    고관절이 아프긴합니다. 잠잘못자도 목이 삔듯한?고통 여기저기 많이 쑤셔요

  • 4.
    '21.10.31 3:41 PM (222.114.xxx.110)

    저는 사십대 중반인데 오십견 와서 황당해요.

  • 5. 아..
    '21.10.31 3:41 PM (112.149.xxx.124)

    몇 년 동안 쑤시는게 뭔지 모르고 살다가 아주 신세계입니다.점점 통증에 익숙지는건가 싶어요.

  • 6. Www
    '21.10.31 3:42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갱년기 증상으로 관절마디가 다 아파서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 먹어요
    필라테스가 갱년기여성에게 좋은운동이라고 의사선생님이 권햇어요

  • 7. 그냥
    '21.10.31 3:42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안 쓰고 얌전히? 있어야 안 아프더라구요.ㅎㅎ
    생리 끝났고 격한 운동없이 걷기 자전거타기 하는데 아직
    무릎과 어깨쓸만해요.
    슬프지만 죽을 때까지 오래 사용하려면 좀 덜 써야 하는듯 해요.

  • 8. ..
    '21.10.31 3:47 PM (112.149.xxx.124)

    안쓰는 게 맞나 봅니다. 소모품이니까요.ㅠㅠ
    제 직장 동료는 필라테스 하다가 다쳤어요. 1대1인데도. 무리가 와서.
    제 선생님도 물어보니 초창기에 많이 환불해줬고 원장님한테도 많이 혼났었대요.

  • 9. ......
    '21.10.31 4:12 PM (118.235.xxx.205)

    그렇군요..
    역시 늙으면 걷기만한게 없나봐요. 안 다치고 안아프려면.ㅜㅜ
    뭘 하가도 겁나요

  • 10. 한해가
    '21.10.31 4:17 PM (175.192.xxx.185)

    다르게 새로운 증상이 생겨요.
    여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이 도와줘서 완경 전까지는 몸이 부드럽다는데, 완경이 되고 나더니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을 못딛겠더라구요, 새로운 통증으로요.
    저 헬스만 10년 넘게 한 사람인데도 그랬어요.
    지금은 일주일에 두, 세번만 오천보 정도씩 걸어요.
    그래도 아파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54세 이후부터 얼굴이 할머니 같아지대요.
    관리 안하니 목, 눈 위와 아래 쳐지고, 팔자주름 짙어지고.
    얼굴 살 많은 친구들은 불독살이 생기고 턱부위 쳐지고...
    몇 년 후 앞자리 변한다 생각하니 이젠 순응하며 살게 되네요.

  • 11. ...
    '21.10.31 4:21 PM (211.246.xxx.99)

    완경 이후에는 신체적인 변화가 급격하더라구요.
    저도 늙는게 처음이라ㅋㅋ 매일 신체를 관찰 중입니다. 어디가 또 아프나 쳐졌나 하고요.

  • 12. ..
    '21.10.31 4:28 PM (39.117.xxx.180)

    전 52인데 올봄 폐경에 여름부터 손가락 관절염에
    열감. 등등 갱년기 증상에 힘드네요

  • 13. ...
    '21.10.31 4:29 PM (61.99.xxx.154)

    관절 영양제라도 드세요

    저도 너무 아파서 82에서 검색도 해봤다니까요 ㅠㅠ

    그래도 약 먹고 좀 얌전히 살있더니 니아지긴 하네요

  • 14. 세상에
    '21.10.31 9:11 PM (182.210.xxx.178)

    53세. 아직은 괜찮은데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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