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사람이 너무 미워서 힘들어요.

초록상자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21-10-25 18:24:54
친했었고 서로 도움도 많이 주고 받던 사이였어요.
주위에서 왜 그 사람이랑 친하냐고ᆢ 내가 그 사람이랑 친한 사실이 너무 의외라고 했지만, 제가 교만하게 그 충고를 듣지 않고 좋은 사람인데 다들 오해하는거라고 옹호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사람들 말이 맞더라고요.
정말 어처구니 없이 이용당하고 배신? 당했습니다.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등에 칼을 맞은 느낌이었어요.
그 사람도 내가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어서 서로 어색하지만ᆢ(너무 뻔뻔하게 제게 웃는 얼굴을 하네요) 아직까지 대놓고 뭐라 하진 않고 표면적으로는 안부도 묻고 덕담까지 하네요.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징그럽고 너무 싫어서 제 마음이 힘듭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ᆢ내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지만 제 얼굴에 침 뱉는것 같아서 꾹 참고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 누가 진짜 잘 못 되었으면 좋겠다ᆢ라는 마음 가지면 그 마음이 다시 저에게 돌아올 것 같아서 마음으로 저주하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제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IP : 1.235.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10.25 6:51 PM (39.116.xxx.135) - 삭제된댓글

    인간들에게 배신당하는일은 흔하고 흔한일이예요 지금당장은 열받고 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일어났고 지나갔고 배신은 당했고 욕은 할수 있으나 달라질 일은 없어요 그냥 백신 맞았다 생각하세요 이제 사람보는 눈이 키워졌을거예요

  • 2. 헐~
    '21.10.25 7:00 PM (175.208.xxx.235)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 그냥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쌩깠습니다.
    사람들에게 저 사람 나오는 자리면 나 부르지 말라고 아예 얘기해버렸어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둘이 안좋은일 있어서 앞으로 상종하고 싶지 않고 그 사람에 대한 얘기 꺼내고 싶지도 않으니 묻지도 말라고 했어요.
    안보고 사니 마음 편해요.

  • 3. ...
    '21.10.25 7:10 PM (221.150.xxx.117) - 삭제된댓글

    이용 당하고 배신 당한다는게 상대가 등 돌리고 모른척하는것 아닌가요?
    원글님에 웃는얼굴을 하고 안부도 묻는 상대가 도대체 어떤 배신을 한것인지 궁금하네요

  • 4. ...
    '21.10.25 7:11 PM (221.150.xxx.117)

    이용 당하고 배신 당한다는게 상대가 등 돌리고 모른척하는것 아닌가요?
    원글님에게 웃는얼굴을 하고 안부에 덕담까지 묻는 상대가 도대체 어떤 배신을 한것인지 궁금하네요

  • 5. ...
    '21.10.25 7:16 PM (112.214.xxx.223)

    저도 등에 칼 꽂은 사람을
    어떻게 웃으면서
    안부묻고 덕담 나누는 사이로 만날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그 사람이 갑이예요?

  • 6. ㅇㅇ
    '21.10.25 7:56 PM (1.235.xxx.94)

    정말 살면서 이렇게 사악한 사람이 있는지 너무 놀랬어요.
    조선시대 궁에 있었으면 사람 여럿 죽였을거예요.
    여기다가 자세히 쓰고 싶어요ᆢ정말ᆢㅠㅠ

    그 사람이 너무 징그럽고 무서운게 자기가 한 일이 있고 또 그걸 내가 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끝까지 모르는 척 해요.
    그리고 제가 정말 바보같이 아무 대응도 안할꺼란걸 잘 알고 있어요.
    전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닌데ᆢ
    저는 연락 딱 끊었는데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것 처럼 전화해서 축하해주고 그러네요.

  • 7. ...
    '21.10.25 8:02 PM (112.214.xxx.223)

    자세히 써 보세요
    그 사람 누군지 아무도 모르는데

  • 8. ...
    '21.10.25 10:28 PM (1.242.xxx.61)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서 얻은게 뭘까요
    앞으로 님을 이용? 하기위한 사탕발림 인가요
    내용을 오픈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96 김장하 선생님 최근 뉴스보고 울었어요..ㅜㅜ .. 20:22:09 16
1784295 반포3동 일대 정전인가요? 에고 20:20:22 44
1784294 요즘 코트에 안감이 없던데 안불편하세요? 3 .. 20:17:15 198
1784293 날씨만큼 마음이 시리네요(입시를 치르고..) 1 ........ 20:16:05 156
1784292 발전소나 한전은 취직하면 무슨일 하나요 1 20:10:17 161
1784291 속보! 하이닉스 투자경고 지정해제..29일 부터 4 ... 20:09:51 616
1784290 명동에 사람 많겠지요? 3 20:01:23 348
1784289 말레이시아(4년거주)가는 친구 선물 3 ... 20:01:05 242
1784288 아산병원 간호사 월급 많은 이유 4 아산 19:58:42 1,315
1784287 빅5수간호사 친구 왈 요즘 신규 간호사 퇴직 9 ㅇㅇ 19:57:47 1,118
1784286 핑계고 연말 시상식 대박 4 19:56:58 726
1784285 전 간호사 갈수만 있으면 1 ㅓㅗㅎㅇ 19:53:27 650
1784284 AI랑 주식 계좌 정리 대화했어요. 4 엉망 19:52:19 581
1784283 제미나이한테 내이미지 그려달라고 했는데 6 이미지 19:51:47 542
1784282 북한핵 덕분에 한반도 전쟁 막았어요 8 ㅇㅇ 19:47:29 688
1784281 자판기 우유가 너무 맛있습니다~ 3 ~ 19:41:33 781
1784280 강아지가 하루 2~3번 사료를 먹는데 똥은 5번은 싸는거 같아요.. 2 강아지 19:36:36 358
1784279 굴 들어간 김치는 빨리 먹어야 하나요? 6 .. 19:29:47 695
1784278 이눔의 엘지화학 어쩌지요? 7 주식참힘들다.. 19:29:31 1,119
1784277 “나 71살이야” 노약자석 앉은 암환자에 신분증 던진 노인 7 .. 19:29:08 2,208
1784276 서해 공무원피격사건 1심 무죄-법왜곡죄가 필요한이유 2 조작기소책임.. 19:28:55 268
1784275 치과 교정 시작합니다. 가격 공유좀 요.... 10 짠mg 19:26:45 525
1784274 [속보]신세계그룹 "임직원 8만명 정보 유출···고객 .. 11 안전한데가있.. 19:26:26 2,011
1784273 수안보온천을 첨가보려는데 3 충주 19:23:25 377
1784272 탈팡 완료! 3 ..... 19:22:43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