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뉘집 아들인지...ㅜㅜ

추운데.. 조회수 : 14,759
작성일 : 2021-10-23 22:16:23
오늘 집에있으면서 포장음식만 잔뜩 먹었더니
소화시킬겸 오랜만에 동네 한바퀴 하러 나갔더랬죠.

학원가와 독서실이 즐비한 곳에서 고등 남. 여학생이 만나는 때를 목격하게되었어요.

여학생이 이추운밤에 반팔면티를 입고있어 멀리서도 눈에 딱띠여 저혼잣말로 추운데 청춘이네~ 했는데 남자애를 보자마자

여 "아~추워"
남-따뜻한 윗 점퍼를 막 벗더니 여자아이 줍니다 ㅠㅠ

점퍼벗은 남자아이 반팔면티 ㅜㅜ 자꾸 눈길이 가는게 딸만있는 저.. 저 오늘 밤 잠도 다잔거같아요 ㅠㅠ. 아들아 제발... 그러지마. 딸도! 네가 옷을 따뜻하게 입고가야징!!!
IP : 1.252.xxx.1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1.10.23 10:2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님, 그럼 연애 못해요ㅋ

  • 2. ......
    '21.10.23 10:20 PM (61.83.xxx.141)

    에고..그 남학생맘은 맘아플텐데...매너는 좋네요.ㅎ

  • 3. 좋을때구만
    '21.10.23 10:22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

    뭘 그러지말래요~~

  • 4. ...
    '21.10.23 10:2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연애세포 멸종한 분의 시선이긴 하네요.

    좋을 때구만 싶은데ㅋㅋ

  • 5.
    '21.10.23 10:23 PM (119.64.xxx.182)

    지난주 목욜인가? 금욜? 갑자기 추워진 날요.
    나이도 더 많은 남녀가 카페에서 나오는데
    여자가 아이 추워~ㅇ 하니까 남자가 겉옷 벗어주는데 반팔…
    여자앤 얇은 긴팔 스웨터에 베스트 하나 입었던데…
    아들 얼굴 마주칠때마다 날씨 정보 확인해라~가 입에 붙는 환절기네요.

  • 6. ..
    '21.10.23 10:25 PM (39.119.xxx.139)

    어떤 드라마에서
    비오는 날 멀리서 좋아하는 남자가 오는걸 보고선
    일부러 우산을 버리고 비맞으며 남자쪽으로 가서
    남자의 우산 같이 쓰는 장면이 나와요.
    그 여학생도 일부러 외투를 어디 두고 왔을수도...
    엄마입장에선 얘들이 추운데 왜들저럴까 싶어도.
    아름다운 로맨스의 한 장면일수 있겠죠? ^^

  • 7. ㅇㅇ
    '21.10.23 10:27 PM (119.193.xxx.80)

    이쁘잖아요. ㅋㅋㅋㅋㅋ 그럴때 그래보지 언제 그러겠어요.

  • 8. ....
    '21.10.23 10:32 PM (211.206.xxx.204)

    여자 아이들
    남친이 벗어주는지 테스트하려고 저렇게 행동하는 것 임.

  • 9. 원글
    '21.10.23 10:34 PM (1.252.xxx.104)

    아아아ㅠㅠ 댓글들보고 제가... 연애세포가 없긴한가봐요.
    그래서 무수리로 사는구나 싶기도하고ㅜㅜ

    ㅜㅜ 학창시절 저 운동화끈풀린거 남사친이 묵어줄려고 숙였는데...
    저 깜놀라서 내가한다하고...
    추운날 옷벗어주려하길래 "어~아니야 너도 추워~ 얼릉입어!"
    그랬네요 ㅠㅠ
    전 왜케 로맨틱고ㅏ 거리가 멀까요 ㅠㅠ 것도 타고나여하나봅니다.
    ㅎㅎ 오늘은 로맨틱과ㅜ거리먼 저를 돌이켜보며 ㅠㅠ 잠들어야겠네요

  • 10.
    '21.10.23 10:46 PM (121.165.xxx.96)

    원글도 추우면 남친이든 남편이 옷벗어주길 바라잖아요 ^^

  • 11. ...
    '21.10.23 10:50 PM (211.221.xxx.167)

    남자도 여자 앞에서 다정하고 세보이려고 하는거에요.
    그땐 다 그렇죠.그게 연애하는 재미고 추억인걸 ㅋㅋㅋ

  • 12. ㅎㅎ
    '21.10.23 10:55 PM (112.153.xxx.31)

    걔네 둘 내일 독감 걸려도 행복할 거예요.

  • 13. ㅎㅎ
    '21.10.23 10:59 PM (119.67.xxx.194)

    연애할 때 영화 한편 찍는 거죠 ㅋ

  • 14. ㅇㅇ
    '21.10.23 11:13 PM (106.102.xxx.110) - 삭제된댓글

    아..원글님 댓글 받고 ㅜㅜ

    전 이상형이랑 데이트한 경험 ..
    어디 놀러가서 30센치도 안될 얕은 개울?을
    건넌다고 소개팅남이 손을 내밀었는데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고 씩씩하게 건넜어요
    진심 미쳤었나봐요 ...
    그손을 잡았으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ㅜㅜ

  • 15. ㅇㅇ
    '21.10.23 11:14 PM (106.102.xxx.110) - 삭제된댓글

    아..원글님 댓글 받고 ㅜㅜ

    전 이상형이랑 데이트한 경험 ..
    어디 놀러가서 30센치도 안될 얕은 개울?을
    건넌다고 소개팅남이 손을 내밀었는데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고 씩씩하게 건넜어요
    진심 미쳤었나봐요 ...그런 인물은 그전에도 후에도 못봤는데..
    그손을 잡았으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ㅜㅜ

  • 16. ㅇㅇ
    '21.10.23 11:15 PM (106.102.xxx.110)

    아..원글님 댓글 받고 ㅜㅜ

    전 이상형이랑 데이트한 경험 ..
    어디 놀러가서 30센치도 안될 얕은 개울?을
    건넌다고 소개팅남이 손을 내밀었는데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고 씩씩하게 건넜어요
    진심 미쳤었나봐요 ...
    그손을 잡았으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ㅜㅜ

  • 17. ..
    '21.10.24 1:07 AM (116.39.xxx.162)

    이렇게 추운데 반팔 입고 나오다니...

  • 18. ㅇㅇ
    '21.10.24 3:06 AM (175.207.xxx.116)

    원글도 추우면 남친이든 남편이 옷벗어주길 바라잖아요 ^^
    ㅡㅡㅡㅡ
    저도 연애세포가 없나봐요
    그 누구에게도 바란 적 없어요 ㅠㅜ

  • 19. 아!
    '21.10.24 8:23 AM (221.143.xxx.37)

    연애세포 없다는분들 댓글이 왜이렇게 웃픈지.
    진짜 왜 그렇게 씩씩하신거예요?
    남자한테 의지하는건 닭살인가요?

  • 20. 아넝웃기다
    '21.10.24 6:40 PM (182.224.xxx.120)

    아앜ㅋㅇ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들 씩씩하신건데요

  • 21. 서로는
    '21.10.24 6:41 PM (223.62.xxx.98)

    좋겠죠
    위해 주는 마음이나 위함을 받는 마음 모두 예쁘고 귀엽긴한데
    나이가 들고보니 두 아이 다 걱정되는 맘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듯요
    남인데 염려하는 마음도 예쁘네요

  • 22. ..
    '21.10.24 7:21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제가 남자라면 맘이 빨리 식습니다 ㅋ
    니땜에 춥다고 말은 못해도 짜증 나요.
    겉으론 한껏 온화해도 속으론 툴툴대는 저같은 부류도 있을 테니 딸들에겐 그런 걸로 애정 확인하지 말라고 하세요.

  • 23. hap
    '21.10.24 7:41 PM (117.111.xxx.77)

    여중.고.대 나온 사람으로서
    남친테스트용으로 일부러
    춥게 나간 경우가 많을 거예요.

    남자도 연애 여러번 해보다 보면
    여자 여우짓 보여요.
    옷벗어 주면 자기도 춥잖아 하고
    거절하는 여자가 더 맘에 와닿죠.

    좀 연애초짜거나 어리석은 부류가
    오빠 고마워 오빠 최고
    이딴 소리에 껌뻑하고 으쓱해서 퍼 주고
    여우과 만나는 거고요.

  • 24. 음..
    '21.10.24 8:04 PM (121.141.xxx.68)

    남자들은 열이 많아서 여자들보다 추위를 덜 타요.

    어머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연인사이는 더더더 에너지가 나와서 추워도 춥지 않습니다.

  • 25. ..
    '21.10.24 8:31 PM (116.39.xxx.81)

    얼어죽을 날씨도 아닌데

    내아들이 좀 춥고 말지..
    지 따뜻하자고 추워하는 여친 나몰라라하는 아들이라면..글쎄요~

  • 26. ....
    '21.10.24 9:12 PM (183.97.xxx.42)

    요 며칠 겁나 추웠는데 여자애는 예쁘게 보이겠다고 춥게 입었을테고, 남자애는 기껏 입고나온 점퍼 벗어주고 그게 남조다이~ 매너다이~ 요런 마인드에 취해있고.

    여자는 덜 꾸며도 좋으니 옷 계절에 맞게 입고
    남자는 저런 부분에서 양보(?)해야 한단 마인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구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792 딸이 매일밤 남자친구와 하는 것들 2 .: 23:21:24 298
1589791 시어머니는 왜 딸들과 친하질않는지 23:16:47 199
1589790 쿠팡에서 가전사도 괜찮나요? 3 ㆍㆍ 23:08:45 263
1589789 전세연장을 6개월만 더 할수도 있나요? 3 ㅇㅇ 23:07:47 230
1589788 '듣기거북하실텐데,,' 이재명 담대하네요 16 23:07:00 720
1589787 고양이 전용 엘레베이터 좀 보세요 ㅋ 2 ㅋㅋㅋ 22:58:44 702
1589786 홀어머니면 보통 성격이 대차야 견딘다고 하는데 8 82 22:55:50 542
1589785 썸남과의 톡... 어렵네요. 4 썸 ing 22:51:40 813
1589784 군인 어머님들 군복지마트 질문입니다 2 .... 22:46:43 669
1589783 면세점에서 파는 저자극선크림 추천해주세요~ 1 화장품 22:42:42 130
1589782 한가인 정도면 집안일 안하는거겠죠? 12 22:37:24 2,548
1589781 외부주차ㅜㅜ 노란송화가루 에어건쏘면 될까요? 2 . . 22:36:46 609
1589780 지하철 어게인 빌런 학생 있잖아요ㅋㅋ 1 ........ 22:35:28 699
1589779 어제 눈물에서 그레이스 긴머리 예쁘더라구요 4 ㅇㅇ 22:35:19 1,004
1589778 기침이 심한데요 2 .. 22:33:56 408
1589777 밤인데도 덥네요 5 ㅁㅁ 22:29:58 772
1589776 작은아버지가 미국에서 오시는데.. 10 조카 22:26:25 1,274
1589775 쌀국수 배달시켰다가 화들짝 4 ㅇㅇ 22:23:42 1,883
1589774 미니믹서기 사용 후 검은색가루 정체 7 미니믹서기 22:22:57 651
1589773 고등 백점여도 1등급이 안되는 경우 궁금해요 9 땅지 22:17:39 948
1589772 긴급 김용민의원님 요청/펌 6 이렇다네요 22:10:25 1,036
1589771 로보락 청소기 일반세제 사용해도 되나요? 2 ㅇㅇ 22:08:40 408
1589770 테슬라 14% 폭등 2 ... 22:08:27 1,885
1589769 당근이 너무 잘됩니다 4 ㅋㅋ 22:05:24 2,572
1589768 뉴진스는 '민희진의 것'이 아니다 26 기사 22:02:44 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