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저에 대해 욕하는 걸 들었어요

크하하하 조회수 : 4,380
작성일 : 2021-10-23 19:37:28
엄마가 엄마의 친구에게 가끔 돈을 빌려주세요

그런데 매번 본인은 돈이 없다고 하고
제 돈을 엄마가 빌려서 엄마 친구에게 빌려준 것처럼 하세요.

그러니까 엄마 돈을 빌려주면서 매번 제 돈인 것처럼 거짓말을 하시죠

제가 20대 중반 때, 제 돈을 엄마가 엄마 마음대로 그 친구분에게
천만원 (그때 제 전재산) 빌려주었었는데 일년 넘게 못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그 아줌마에게 왜 돈 안 갚냐고 뭐라뭐라 한 적이 있는데

엄마는 엄마 친구에게 돈 달라고 닥달을 못 하니까
제가 닥달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해서 친구분한테 뭐라고 하세요

항상 제 핑계를 댔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는데
한 번은 엄마의 전화통화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

엄마 친구한테 돈 달라고 하는 전화 통화였는데
그때도 제가 빌려준 것처럼 하고 제가 닥달하는 것처럼 거짓말하는
상황이었는데

" 저 씨ㅂㄹㄴ이 돈 빨리 달라고 지ㄹ지ㄹ 하는데 어떡하냐" 하며
큰소리를 내고 있더라구요.

엄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엄마 방에 갔다가 들었어요.
지금 40초반인데 저는 평생 이런 취급을 받고 사네요.

(그런 취급 받고 살지 말고 독립하라고 하실까 봐 덧붙이자면 제 집이에요.
저야말로 어디로 도망가 살고 싶네요)





IP : 119.203.xxx.2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23 7:39 PM (115.94.xxx.252)

    좋게 딸 돈이니 빨리줘라 해도 될텐데
    뭔 짓이래요.

  • 2. ......
    '21.10.23 7:41 PM (221.157.xxx.127)

    안보고사는게 상책인데

  • 3.
    '21.10.23 7:45 PM (180.70.xxx.49)

    딸이 난리친다고 빨리 돈갚으라는 뜻으로 오버하신거 같은데, 그러다 마지막엔 돈못받는경우 생길텐데 왜 자꾸 꿔주실까요?
    그리고 ㅆㅂㄹㄴ 이라니요. 딸한테 너무 상스럽네요. 이것도 꼭집어서 뭐라 하세요. 가만있으면 더하겠네요.

  • 4. 어머
    '21.10.23 7:46 PM (223.38.xxx.26)

    저 여자를 당장 내 쫒아 버리세요. 자식은 부르기도 아까워 설령 망나니 자식이라도 숨기는게 정상인데 대놓고 중상모략 나가라고 하세요.

  • 5.
    '21.10.23 7:51 PM (211.212.xxx.141)

    그냥 딸핑계대는 것까진 이해하려했는데 ㅆㅂㄴ이라니요 너무 하네요 진짜

  • 6. ㄴㅂㅇ
    '21.10.23 7:53 PM (14.39.xxx.149)

    본인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딸은 악역시키는거네요

  • 7. 에휴
    '21.10.23 7:54 PM (110.35.xxx.110)

    딸을 남한테 ㅆㅂㄴ이라고 지칭하다니 놀랍네요

  • 8. 저도
    '21.10.23 7:57 PM (119.203.xxx.224)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
    왜 매번 힘들게 받으면서 왜 매번 빌려주시는지.
    친구 관계 유지를 위해서가 봐요

    그놈의 ㅆ부ㄹㄴ. ㅆ부ㄹㄴ 정말 징글징글 해요
    10대 때부터 들었어요. 그놈의 ㅆ부ㄹㄴ.
    다른 욕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놈의 ㅆ부ㄹㄴ 은
    정말 노이로제 걸릴 거 같아요. 지긋지긋 하네요

  • 9. wii
    '21.10.23 8:01 PM (14.56.xxx.85) - 삭제된댓글

    그거 안 빌려줘도 관계 유지되거나 조금 소원해지는 정도일텐데, 엄마가 그걸 못하시는 거죠. 뭔가 허하신 듯. 그나마 원글님 핑계라도 대니까 내 딸 돈이고 너와 나의 돈 거래는 내 딸이 알고 있다는 얘기고 너한테 독촉핢나한 상황이라는 걸 강조하는 것 뿐이니 그 욕은 못들은 걸로 하세요. 원글님 앞에서 한 거 아니잖아요.
    다만, 돈 빌려주고 받고 거래하고 독촉하고 그거 외에 친구관계를 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어머니가 심각한 사황이신 거 같아요.

  • 10. 아아~
    '21.10.23 9:25 PM (117.111.xxx.141) - 삭제된댓글

    엄마 수준이 소름이네요
    아무리 엄마라도 딸을 지칭하며 그런 욕을 입에 올리는
    사람 너무 싫어요 ㅠㅠㅠㅠ
    저라면 도망 갈 것 같아요.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 욕쟁이는 영화에서나 봤네요

  • 11.
    '21.10.23 10:10 PM (121.167.xxx.120)

    이자 받으려고 빌려 주는것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01 경주 혼자여행 예정인데요 ㅇㅇ 20:33:33 24
1591600 이래도 호구 저래도 호구 난 이 집안에 호구 8 호구 20:27:10 332
1591599 그알 멀쩡한 여자가 남자놈때문에 죽었네요 3 ... 20:24:11 553
1591598 버스탈 때 남편 자리 18 허허허 20:23:56 383
1591597 제가 밥차릴때 뭘 잘못한걸까요? 14 포인트 20:19:47 688
1591596 입짧은 햇님처럼 아주 약한 사시일경우... 4 ... 20:19:40 461
1591595 판젤라틴 왜 불려야해요? 1 질문 20:18:06 120
1591594 일어나야겠죠? 1 딩구리 20:14:20 180
1591593 주말에는 운동하기가 왜 어려울까요? 1 20:12:14 160
1591592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신세계 4 오래살고 20:11:21 1,597
1591591 지금도 생각나는 희한한 이혼 12 ㅁㄷㅎ 20:11:08 1,573
1591590 피부과 듀오덤제거 6 ... 20:08:09 360
1591589 음쓰버리다 놀라 짜빠질뻔.(무서움 아님) 1 20:04:14 825
1591588 결혼기념일 꽃바구니 부부싸움 8 ... 20:02:24 949
1591587 애들이 기숙학교에 들어갔더니 이제 오는게 불편 4 20:02:09 845
1591586 선재는 끝났나요? 2 궁금 20:00:07 431
1591585 돈까스 소스를 4 19:59:10 320
1591584 24k, 같은 무게면 골드바랑 반지,팔찌.목걸이는 같은 값 .. 2 금 팔때 19:58:06 232
1591583 중고거래하는데 거래된 가격보다 가격을 높여주겠대요 9 고민 19:57:39 417
1591582 요새 mz세대글 보면 갑갑하더라고요 20 ㅇㅇ 19:54:11 1,545
1591581 중3저희 딸아이가 같은반애한테 조롱을 받고 있었어요 25 학폭이요 19:49:43 1,387
1591580 작은 회사다니시는분요 3 ..... 19:44:13 794
1591579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는데 좋은약이나 선물 추천해주세요 2 ㅇㅇㅇ 19:38:31 463
1591578 참외속에 핑크색 같은게 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19:38:27 862
1591577 기도중인데 신께 시험받는 느낌 드신적 있을까요? 8 사람을 시험.. 19:37:06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