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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엄마보니...오버랩되는 친정엄마

ㅇㅇ 조회수 : 6,814
작성일 : 2021-10-23 16:03:11
남의 눈, 남의 자식, 지인들의 말...이런게 유일한 판단 기준이고 , 가족이 무슨 말을 하면 들을 가치도 없다는듯 고집스러운 표정으로 무시해버리거나
했던말 하고 또 하고
한번씩 내가 xx때문에 미쳐버릴거 같다고 고함고함 지르며 공포 분위기 조성하며 방에 자식들 몰아넣고 패고
항상 집에서 자기만 피해자
무식하면서 지적 허영 심해 ,자꾸 영어 발음 꼬면서 곧 죽어도 영어는 아무데나 섞어쓰고
자기성찰은 전혀 안되니 나아지는것은 전혀없고
폭군 치하에 나머지 가족들은 다 순둥순둥
밖에 나가 기도 못펴고 살고

금쪽네는 그래도 아빠가 있으니 희망이 있네요
저희 아버지는 방관자로 계속 ...
어쩜 생김새까지 엄마랑 닮았는지 소름이 다 끼쳤네요
이런 엄마들 예전엔 많았나요?
울엄마 항상 했던 말이...
나는 그래도 자식한테 별욕심없어서(우리 자식들이 별볼일없어서..) 그렇지 남들은 더하다고 ...
지금도 가끔 그래요. 옛날 엄마들은 나같았데 요즘은 다들 배워서 잘한다며..
IP : 106.102.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0.23 4:04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금쪽이 첫째가 좀 잘생겨서 누구 닮았나 했더니 아빠네요
    아부지가 다부지게 잘 생기셨음.. 목소리도 좋고
    아부지 기운 닮아 잘 자라길..
    머리 좋다는데 환경이 정말 안받쳐줘서 실업계 가야 하는 상황이네요.ㅠ
    안타깝..

  • 2. 누가
    '21.10.23 4:11 PM (125.182.xxx.58)

    누가 원글 친정엄마분 성격유형 분석좀 해주세요
    궁금해요
    저희집 남편이랑 좀 비슷해요 자기성찰 안되고 남의얘기 안듣는거

  • 3. ㅇㅇ
    '21.10.23 4:12 PM (106.102.xxx.13)

    저런 상황에서 공부 못하죠
    저도 아이큐 반에서 일등이었는데 항상 심리적으로 쫓기는 기분으로 사니 공부될 턱이...
    나중에 사춘기 심하게 겪으며 .결국 저혼자 엄마 손아귀에서 탈출해서 그후로 공부해서 원하던 대학갔지만

  • 4. ..
    '21.10.23 4:13 PM (211.219.xxx.100)

    저희집에도 그런인간 하나 있어요
    타인의 고통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본인이 원하는 것만 손에 쥐려는 사람

  • 5. ㅇㅇㅇ
    '21.10.23 4:1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자식을 대리만족 도구로 삼았잖아요
    애가 실업게갈판인데 아직도 미련못버리고 공부 타령하고
    이미 안되는 길인걸 인지 해야 하는데 지치지도 않음
    왜냐 자식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걱정보단 본인 욕구 해소가 안됐으니까.
    글고 초앨리트는 아무나 키우나….애도 공부잘하는건 기본..부모능력 환경 다 돼야 가는건데..
    지방대나 인서울 턱걸이도 아니고 스카이서성한급은 애들 본인만 잘났다고 갈수가없음.
    허황된 주변인들 사례 듣고 본인최측근이라고 하는건지..여튼 다 말이 안돼요

  • 6. ㅇㅇ
    '21.10.23 4:23 PM (106.102.xxx.13)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인간적으로 대하지않고 자식을 도구로 쓰는 거네요.
    감정은 자기만 갖고 있는줄 아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 7. ㅇㅇ
    '21.10.23 4:27 PM (106.102.xxx.13)

    그러네요. 인격으로 대하지않고 자식을 도구로 쓰는 거네요.
    감정은 자기만 갖고 있는줄 아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 8. ...
    '21.10.23 4:32 PM (59.6.xxx.231)

    그럼 원글님도 어릴 땐 엄마가 아니라 아빠를 원망하셨나요? 지금 금쪽이 보면 애들이 엄마가 잘못인데도 아빠만 싫어하고 엄마가 문제인 걸 모르더라구요.

  • 9. ㅇㅇ
    '21.10.23 4:36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군인이셨네요 그러구보니; 여튼 엄마보다 고 고집스럽고 자기 할일만 하던 분이라
    엄마한테 휘둘리는게 없었어요
    그래선지 아빠한테는 지금도 아~무 감정이 없구요 . 옆집 아저씨에게도 이보다는 더 감정이 있을거 같아요...

  • 10. ㅇㅇ
    '21.10.23 4:36 PM (211.36.xxx.106)

    그러구보니 저희 아빠도 군인이셨네요 .. 여튼 엄마보다 더 고집스럽고 자기 할일만 하던 분이라
    엄마한테 휘둘리는게 없었어요
    그래선지 아빠한테는 지금도 아~무 감정이 없구요 . 옆집 아저씨에게도 이보다는 더 감정이 있을거 같아요...

  • 11. ...
    '21.10.23 4:39 PM (59.6.xxx.231)

    금쪽이 엄마 밑에서 크는 자식들 너무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원글님은 중심 딱 잡고 인생을 잘 꾸려나가셨네요. 정말 대단하고, 금쪽이 아들들도 원글님처럼 꼭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정말정말 응원합니다!!!

  • 12. ㅇㅇ
    '21.10.23 4:50 PM (106.102.xxx.13)

    아버지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그런 심한 사춘기도 할수있었던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을까도 싶어요
    엄마에게 정말 심한 쌍욕하던날 ...아버지 눈에서 레이저나오며 고함한번 듣고. 그후론 엄마도 저만 못건드렸으니까..
    금쪽네처럼 와이프 아끼는 아버지가 내내 같이 있으면..가능하지 않았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공부 자체에 목메느라 자식의 심리적인 환경을 등한시하면 어리석다는 거에요
    제가 엄마한테 어릴때 그랬어요
    엄마가 날 좀 내버려두면 엄마가 원하는 대학 어디든 갈수있을거 같다.구요
    저도 큰아들처럼 공부 생각이 있었거든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ㅜㅜ

  • 13. ...
    '21.10.23 4:58 PM (59.6.xxx.231)

    원글님 조언을 그 어리석은 금쪽이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들려주고 싶네요;;;

  • 14.
    '21.10.23 4:59 PM (112.150.xxx.31)

    저희 친정어머니도 비슷하셨어요.
    본인이 갈등의 원인인데 항상 억울하셨죠.
    공부안한다고혼내다 방청소안한다고 넘어가고 넌 왜 부모한테 불손하냐
    당신탓인적은 없어요.
    자기 의견대로 안하면 계속 그말씀하세요.
    자기맘에 안드는 옷을샀다고 하면 계속 그 옷 너한테 안어울린다
    넌 키가작아서 안어울린다 넌 가슴이 커서 안어울린다 등등 ㅎㅎ
    그옷 더이상 못입게 될때까지 계속 말하시죠
    품목별로 맘에 안드는게 있는데 아직도 말씀하세요 제나이 마흔 중반인데 저 고등학교때 산 더플코트 엄마 맘에 안들었다고.
    이제 없고 기억도안나는 옷인데

    습관적으로 자식이 돈쓰는거 아깝다 하시는데 진짜 그냥 습괸이세요. 필요하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등산화사드리면 외투사야하다하고 바지사야하고 가방사야하고. 자식이 힘든거 가슴아프다하시는데 본인생일에 용돈 적어지는걸 제일 힘들어하시죠.

    아직도 자식생각에 애닳은 엄마라고 본인이 생각하세요.

  • 15. ㅇㅇ
    '21.10.23 5:13 PM (106.102.xxx.1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런 엄마 또 계셨네요 ㅜㅜ
    저희 엄마도..항상 공부얘기하다 숙제얘기 방청소 얘기하다 대답 안한다고 소리지르고 ..한번에 하나가 아니라
    계속 새로운 주제를 던졌어요 ..그러다 베란다에서 우리 가방도 던져버리고 ㅋ

    어버이날 본인 손으로 mother라는 영문시 적힌 접시를 사와서 제방에 놔줫던 적도 있네요. 주변에서 자기를 얼마나 좋은 엄마라고 얘기하는지 항상 저희한테 얘기하고...
    마지막 문장..딱 저희 엄마네요....

  • 16. ㅇㅇ
    '21.10.23 5:16 PM (106.102.xxx.121)

    아이고.. 이런 엄마 또 계셨네요 ㅜㅜ
    저희 엄마도..항상 공부얘기하다 숙제얘기 방청소 얘기하다 대답 안한다고 소리지르고 ..한번에 하나가 아니라
    계속 새로운 주제를 던졌어요 ..그러다 베란다에서 우리 가방도 던져버리고 ㅋ

    어버이날 본인 손으로 mother라는 영문시 적힌 접시를 사와서 제방에 놔줫던 적도 있네요. 주변에서 자기를 얼마나 좋은 엄마라고 얘기하는지 항상 저희한테 얘기하고...
    112님 어머니처럼
    자식 자존감 깎아 먹는 말들..아무렇지 않게하고
    그러구보니 프렌즈에 모니카 엄마보면서도
    우리엄마네.했었는데 ㅎㅎ

  • 17. ..
    '21.10.23 6:03 PM (112.152.xxx.2)

    오늘 보니까 정말 큰애가 아빠를 닮았더라구요.
    차분하고 듬직하고.
    작은애가 외모도 그렇고 기질적으로는 엄마를 많이 닮은듯.
    고집있고 짜증스럽고.
    물론 후천적으로 엄마의 양육이 제일 문제지만요.

  • 18. ..
    '21.10.23 6:05 PM (112.152.xxx.2)

    최측근~
    초~엘리트~
    이런 단어 선택만 봐도 허영이 보이더라구요.
    바뀐게 1~~~~도 없어요. 하면서 앙 다문 입.
    그런관상이 애 학교에 선생님중에 있었는데 관상은 정말 사이언스네요.

  • 19. ㅇㅇ
    '21.10.23 6:21 PM (106.102.xxx.31)

    맞아요. 딱 보이죠
    저는.. 스탑~! 하면서 손 x자로 하는거 정말 ㅜㅜ
    너무 싫었어요 ...
    제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더 그랬겠죠

    (방송 출연한 일반인분이라 욕하고 싶진않고 그 용기 대단하다 생각하구요.... )

  • 20. .....
    '21.10.23 7:06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뭘 몰라서 출연결정가능했을거 같아요.
    병식이 없어서...

  • 21. 댓글들
    '21.10.23 7:47 PM (61.254.xxx.115)

    보니 우리 엄마는 무관심하고 나르시스트여서 보고싶지도 찾고싶지도 않은 엄마인데 더힘들게 지금 금쪽이처럼 사신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가슴아파요 남의집 애들인데도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아픈지..예전 사람들은 배울데가 없어서 몰라서 그랬다치더라도 요즘세상엔 이런엄마들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

  • 22. ...
    '21.10.23 9:45 PM (121.135.xxx.82)

    제친구가 지금도 딱 저러는데
    자기맘에 뭐가 맘에 안들면 매의.눈으로 혼날 구석만 찾고
    뒤에서 혼잣말로 귱시렁거리며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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