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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신 맞으러 부부가 함께오는 경우 보면

이상하게 조회수 : 7,272
작성일 : 2021-10-21 10:22:54
부부동반으로 백신 맞으러 와서 조용히 백신맞고 있가가 가는 경우는 아주 드물게 오히려 눈에 띄일 정도예요
대부분 같이 온 남편들의 행동은 지나치게 용감해보이게 행동한다던가 아내를 보호하느라 예진표도 대신 써주는 등등 괜히 큰 목소리 한먼 내시고 .. 그 아내분 은 말 한마디 안해서 목소리도 들어볼 수 없다는..
반면 같이 온 아내분이 남편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며 면박주면서 챙기는 경우 , 나머지 한 케이스는 부부인지도 모를정도로 -대부분 연로하신부부- 무심하게 같이오는 경우... 이중 제일 사이좋은 부부는 조용히 예의바르게 있다가 가시는 분들인것 같았어요 ㅋㅋ 이상 올드미스가 바라본 부부 동반 외출 모습이었습니당~~ 맞나요?
IP : 211.176.xxx.1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21 10:24 AM (121.165.xxx.96)

    50대 저희 같이갔는데 ㅋ 그거 별거아니예요. 걱정과 의리죠

  • 2. 이상하게
    '21.10.21 10:25 AM (211.176.xxx.163)

    혼자오신 분들보다 부부동반 남편분들 오버하시는 경우가 종종 33;;;

  • 3. 내비둬요
    '21.10.21 10:26 AM (124.5.xxx.197)

    어쩔 수 없는 샴쌍둥이에요.
    싫어도 좋아도 끌려다니는
    관심 두지 말아요. 그냥 세트로 묶여진 것이
    익숙해서 그리 다니는 거니까요.

  • 4. ..
    '21.10.21 10:26 AM (211.221.xxx.167)

    당연한거 아닌가요? 혼자와서 오버할 일이 뭐가 있어요.ㅎㅎㅎ

  • 5. 우리 부부
    '21.10.21 10:27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둘이 가서 각자 핸드폰만 보다가 조용히 맞고 왔어요.
    둘이 가도 오버할 일 없었어요.

  • 6.
    '21.10.21 10:28 AM (61.74.xxx.175)

    저는 남편이 고위험군이라 같이 갔어요
    쇼크가 올 수도 있고 의사 사전진료때 상의할것도 있어서요
    그러다보니 남들 눈엔 오버하는걸로 보이는 언행도 있을수 있었겠네요

  • 7. 근데..
    '21.10.21 10:29 AM (211.176.xxx.163)

    그 오버의 형태가 대동소이 남자분은 괜히 씩씩한척 다 아는 척.. 아무것도 아닌뎅... 여자분들의 오버는 아휴 답답행 ㅠㅠㅠ 버전이었어요 ㅋㅋ 나머지 무심한부부와 조용히 잔자히 미소띤 부부들..이렇게 비슷비슷하게 구분되더라는...

  • 8. 서로
    '21.10.21 10:29 AM (222.239.xxx.26)

    혹시 누가 아프고 열날수 있어서 일주일 텀을 두고
    맞는게 좋겠던데.

  • 9. ㅇㅇ
    '21.10.21 10:29 AM (14.39.xxx.44)

    하아..... 나는 내가 남편꺼 예진표 다 써주고 완전 우리랑 반대네요
    주차장이 애매한 병원이라 백신 맞으면서도 차 빼야하나 싶어서 계속 주차안내하시는 분의 콜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다 남편 맞고 있는데 불러서 병원에 5분도 못있고 바로 차 뺌요 ㅠㅠ

  • 10. ...
    '21.10.21 10:31 AM (61.99.xxx.154)

    저는 평일에 혼자 다녀오고
    남편은 주말에 맞아서 같이 가서 맞고 외식하고.

  • 11. 저희집
    '21.10.21 10:31 AM (125.181.xxx.151)

    딱 50세인 부부 같이 갔어요 제가 기저질환자라
    왠만한 병원은 남편이 항상 같이 가줘요
    백신도 저는 병원이 아닌 보건소로 예약이 되는
    바람에 남편도 같은날로 예약해서 같이 맞고 왔어요

  • 12. 제제하루
    '21.10.21 10:32 AM (125.178.xxx.218)

    ㅋㅋㅋ내비둬요님 내마음~~
    5시 전후 백신 맞으러 10명 넘게 몰려오는데
    부부 아닌듯 띄워앉기하고 돌아옴~
    서로 돌봐줘야한다고 일주일 텀으로 맞는 부부들도 있더라구요.

  • 13. 특징
    '21.10.21 10:35 AM (211.176.xxx.163)

    부부동반 으로 오시는 분들 중 유독 무례하게 오버하시는 분들이 있더라는 말씀이예요 물론 걱정스런 마음에 그러겠지만.. 지나치게 오버해서 무리수를 두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이상하리만치 비슷한 유형이더라는거죠

  • 14. ..
    '21.10.21 10:36 AM (39.7.xxx.66)

    우린 한 사람 맞을 때 마다 가족이 다 같이갔는데
    가서는 각자 핸드폰 ㅎㅎㅎ

  • 15. ..
    '21.10.21 10:36 AM (218.50.xxx.219)

    남을 그렇게 유심히 관찰하는게 매우 신기함.

  • 16. ㅐㅐ
    '21.10.21 10:38 AM (14.52.xxx.196)

    서로 돌봐줘야 한다고 일주일 텀으로 맞는 부부
    바로 제 얘기네요 ㅎㅎ

    백신 접종 전후 추어탕에 각종 보양식 챙겨 먹이고
    접종후 한 이틀 어리광 부리고 ㅋㅋㅋㅋ

  • 17. ------
    '21.10.21 10:39 AM (118.235.xxx.221)

    저희는 50,, 55인데 제가 주사공포가 심해 병원갈때는 항상 같이 다녀요.

  • 18. 그쵸
    '21.10.21 10:39 AM (211.176.xxx.163)

    관찰이 아니라 바쁜 와중에 계속 뭐라 하면서 여기 좀 봐달라 하시니 보게될수 밖에요.. 오히려 조용한 부부가 눈에 뜨일 정도로요. 이젠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같이 들어오면 뭔가 대비태세를 갖추다가.. 의외로 조용히 그냥 지나가시거나 덤덤하시면 다시 한 번 보게된다는..

  • 19. ㅇㅇ
    '21.10.21 10:44 A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일하다 보면 관찰을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거죠
    안보고 있다가 요구사항이라도 놓치면 저런 사람들이 지랄함
    누군뭐 아저씨 아줌마 보고 싶어서 보는줄 아나

  • 20. ...
    '21.10.21 10:47 AM (122.38.xxx.110)

    저희 부부는 열흘 정도 기간두고 따로 맞았어요.
    만약에 대비해서 한명이라도 살아야한다며

  • 21. 음..
    '21.10.21 10:4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울부부다 둘다 50살이고 병원은 같이 다니거든요.
    이번에 1,2차백신도 같이 앉아서 예약해서 같이 갔거든요.

    둘이서 같이 기다리고 같이 휴식취하고 같이 가면서
    저도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같이 올 필요가 있나?싶고

    다들 혼자와서 조용~히 아무소리도 안나는데
    저랑 남편 둘만 조금 소리를 내더라구요.
    (이런저런거 물어보고 대답하느라)

    중년 남녀가 주책맞아 보일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ㅠㅠㅠ

  • 22. 백신시즌에
    '21.10.21 10:51 AM (211.176.xxx.163)

    병원에서 제일 어처구니없었던 날은..
    아스트라제네카 60대들에게 줄서서 접종하고 있는데
    YTN뉴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효과 미미한데 정부가 백신 놓고있다고 하루 종일 방송할 때... 병원근무하는 사람들 유규무언이었고... 대기하면서 방송보다가 접종하러 들어가는 사람들 인상 팍쓰고믄 나와서 대기하고 나가면서는 괜히 데스크 직원에게 우리가 마루타냐고 소심하게 작은 목소리로 화풀이 할 때.. 정말 웃프다는 표현 밖에는 뭐라 할 말이 없었음.. 어찌되었던 이 백신 대란도 지나가고 있네요..

  • 23. 부부에
    '21.10.21 10:55 AM (175.212.xxx.152)

    너무 많은 의미를 두고 바라보시는듯
    막상 본인들은 별 생각 없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 경우도 많고 ㅎㅎ

  • 24.
    '21.10.21 10:57 AM (58.120.xxx.107)

    그땐 예약경쟁 지열해서 같은날 예약하기도 힘들었을텐데요.
    한쪽에 의존하는 타입이 굳이 낱은 날 같은 타임에 예약한게 아닌가 싶네요.

  • 25. 음..
    '21.10.21 11:0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18~49세까지 백신예약할때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았고
    걍 아침 9시, 10, 11시 타임별로 있는데
    둘이서 어느병원 9시에 예약하자~해서 예약하면 되는건데
    그거랑 의존이랑 뭔 상관일까요?

  • 26. ㅇㅇ
    '21.10.21 11:04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의사한텐 한마디도 못하고 엄한 직원들한테 화풀이 하는 못난이들 많죠ㅋㅋㅋ

  • 27. 저는
    '21.10.21 11:05 AM (203.251.xxx.221)

    제가 오바육바칠바.

    남편이 느려터져서 접종장소에 먼저 도착한 것도 저
    접종문진표 적고 한참 기다려도 안와서, 단지 시간 절약하려고 남편것도 써줌.
    늦게 도착한 남편이 문진표 작성하려고 하면 '여기있어!!'하고 소리침
    번호표 뽑아!! 또 소리침. ㅎㅎㅎㅎ
    아무튼 같이 다니면 짜증남

  • 28. 윗님빙고
    '21.10.21 11:08 AM (211.176.xxx.163)

    목소리 큰 중년아내의 표정에서 으이구~가 코믹하게 음성지원되고
    목소리 큰 남편은 괜히 심각하고 진지하시더라는...

  • 29. 관계해석결론
    '21.10.21 11:11 AM (211.176.xxx.163)

    어쨋든 남편들은 아내에게 꽉 쥐어서 산다 대부분...어떤 방식이든..
    보호를 받든 보호를 하든... 무덤덤해보이는 부부가 수평적 관계 아닐까라는 생각이들기도

  • 30. 우리
    '21.10.21 11:43 A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독감등 맞으러 갈때 같이 갑니다,
    남편이 장애가 있어서 제가 글을 쓰는게 빨라서요
    ㅇ우리는 조용히 주사맞고 옵니더

  • 31. ….
    '21.10.21 1:42 PM (223.62.xxx.172)

    일차는 남편 기저질환 있어서 상황 지켜봐야해서 같이 갔어요. 전 밖에서 기다리고..제가 맞을텐 병원 앞에서 맘이 변해 안맞을까봐 남편이 감시(?) 차원으로 따라왔구요. 일이차 다 날짜가 달랐는데 이차는 그냥 각자 다녀왔네요 제가 봐도 오십이후의 부부는 몇가지 행동유형안에 대략 다 들어가는거 같아요

  • 32. 우린
    '21.10.21 2:29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대체로 조용하고 예의 바른 쪽..
    남편이 옛날 연애할때 처럼 앉을자리 확보해주고 조용조용 지켜봐주고
    옆에 앉으면 구겨진 옷깃도 펴주고 머리카락도 넘겨주고...ㅋㅋ..근데 그때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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