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치마..
토요일마다 가는 아이 수영강습에 갔다가 어떤 엄마가 입은 데님 스커트에 반해 막 찾아보다가,
급기야 고가의 데님 스커트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아니야, 고작 청치마에 이가격이라니..
이 가격이라면..... 그래, 결심했어! 지난번 지난번 백화점에서 입어만 본 스커트를 사자!"
하면서 그 브랜드 룩북을 보고선,
"스커트 하나만 사면 나중에 세트로 나온 이너와 가디건을 안산걸 후회할거야.
어차피 몇년 옷 안 샀잖아. 이번 기회에 사자(악마의 속삭임)"
하며 이너와 가디건까지 구매.
"어머! 근데 블라우스도 너무 이쁘네.
어차피 몇년 옷 안 샀잖아. 이번 기회에 사자(악마의 속삭임2)"
결국 추가로 블라우스도 구매.
그리고도 여전히 데님스커트는 뇌리에 남습니다.
또다시 데님스커트를 미친 듯 검색.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님 스커트를 또 구매..
데님 스커트로 시작해 데님 스커트로 끝났네요..
지름신이란게 뭔갈 질러야 끝나는데, 이번엔 무언갈 질러도 끝이 안났어요.
사고 싶은 품목을 사야 끝났네요. 대신 더 무시무시한 지름신을 끌어들여 다음달 카드값은 어마무시.
ps.월급도 오르고 몇년 힘들다 좀 안정되어서 재미로 쓴 글이니, 다큐로 받으시면 못생겨집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