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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 조회수 : 20,470
작성일 : 2021-10-19 21:53:09
연애 3년 결혼 20년차
지금까지 남편앞에서 옷 안갈아입어요
화장실에서 소리 들릴까 조심하고 생리현상 안텄어요 ㅎㅎ
물론 저만 안하고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방구끼고 옷도 갈아입고 그래요 화장실도 안방 화장실이 유리문인데 열고 소변볼때도 있고요
남편은 신혼초부터 그래서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저는 남편앞에서 절대로 못합니다
아이들이 지금 고등생 아들둘
아이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역시 마찬가지로 아이들 앞에서 생리현상 옷갈아입기 화장실 소리.등등 안하고 살아요
제 절친 35년된 친구가 저보고 너무너무 이상하대요
세상에 부부끼리 그러는 사람이 어디있냐구요
저는 오히려 부부니까 더 조심하게 되던데요

형제가 4형제로 2남2녀중 둘째 장녀
위로 오빠 막내가 남동생 연년생 여동생
다들 한살 두살 터울 그래요
집에서 형제들 보는 앞에서 어릴때부터 옷갈아입거나 짧은옷 입거나 생리현상 못하게 엄마가 엄격하셨어요
물론 부모님도 그러셨구요
저는 당연히 그런집안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결혼해서도 그렇게 살았거든요 반면 우리아이들은 반대로 옷을 제앞에서 훌러덩 벗고 갈아 입기도 하고 생리현상도 자유롭게 합니다
속옷차림으로 거실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제앞에서 고등생인데 옷도 갈아입어요
저는 안그러는데 아이들은 또 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이 그렇게 자유로운건 제가 그런부분을 엄격하게 하지 않아서겠죠
남편이나 아이들은 안그렇고 저만 오히려 그런부분이 불편해서 감추고 사는게 문제될건 없는거 아닌가요?
가끔 남편 안방에 있으면 갈아입을옷 들고 드레스룸으로 들어가거나 욕실에서 씻고 옷 다 입고 나오면 불편하게 왜 그러냐고 한마디씩은 합니다
저는 오히려 남편 앞에서 옷갈아입는게 훨씬 더 불편해요
이상한건가요?
IP : 112.154.xxx.39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19 9:56 PM (112.155.xxx.154)

    이상하다기보담.. 답답해서 어찌 사신대요. 저희집은 온가족이 그런건 다 자유로워요. 내몸이 편한게 우선이라서요

  • 2. 저요.
    '21.10.19 9:58 PM (211.227.xxx.172)

    21년차. 저도 그래요.
    남동생만 둘인 장녀에 부모님이 조심 시키신거 똑같구요. 그래서 아빠 남동생 다 속옷만 입은걸 본 적이 없음.
    저희는 남편도 그래요. ㅎㅎ
    똑같은 사람으로 잘 골랐지요?
    우린 번갈아 드레스룸 들락날락.
    혹시 자다가 방귀가 뽀옹~ 하면 깜짝 놀라서 쏘리~ 합니다.
    우리가 그러니 아이들도 자연히 비슷해요.

  • 3. ㅇㄹ
    '21.10.19 10:00 PM (112.146.xxx.207)

    일단은
    어느 집이 어떻게 하건 그건 전부 개인의 선택.
    남이 뭐라고 할 일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저보고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원글님 쪽.
    가족이라면 다 보여 줘도 된다…?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가족간에 다툼이 일어나거나 미움이 생기거나 서로 경멸하게 되면
    남과의 사이에서 그럴 때보다 훨씬 격렬할 때가 많죠. 그 이유가 서로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족이니까 서로 사랑하고 편하게 생각하되
    너무 원초적인 모습은 굳이 안 보이고 싶어요.
    남편도 제 앞에서 가스 배출 안 하고 옷 안 갈아입었으면 좋겠어요.
    서로 너무 빨리 설렘이 사그라지고
    스킨십 좀 하려 해도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 하는 것에는
    서로 너무 깊은 원초적 모습을 터놓아서 그런 것도 있지 않나요.

    서로에게 오랫동안 남자로 여자로…
    저는 적당히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안 터 놓는 부분이 있는 게 오히려 편하고요.

  • 4. 답답
    '21.10.19 10:02 PM (112.154.xxx.39)

    답답하단 생각은 한번도 안했는데 코로나로 남편이 작년부터 쭉 재택근무하니 너무나도 불편해요
    특히 생리현상이나 화장실사용 ㅠㅠ
    거실에 많이 나와서 일하는데 거실 화장실 쓰고 있을때 남편 소리 들리면 긴장해요

  • 5. 흐음
    '21.10.19 10:03 PM (58.237.xxx.75)

    전 십년차이고 아직 아기 어린데 남편앞에서 옷 안갈아입어요
    이건 성격인듯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 6. ..
    '21.10.19 10:04 PM (125.178.xxx.220)

    뭐 자신의 성향 성격같은거라 생각하고 이상 안한대요
    내가 편한대로 사는거죠

  • 7. 어머
    '21.10.19 10:07 PM (118.235.xxx.84)

    저와 걑아요. 전 22년차.
    우린 서로 생리현상 안 트고 살고 있어요.
    (딱 1번 남편이 실수로 낸 적 있음ㅎㅎ)
    저 그 소리 넘 싫고 상대에 대한 신비감? 신뢰? 깨지지 않게 이렇게 주욱 살고 싶네요.^^ 또한 가족에 대한 예의?도 있구요.
    심지어 전 화장실 소변소리도 안나게 미리 물 내려서 남편 왈 제 요도에 문제있나 싶었대요.
    다만 남편 트림은 그냥 오케이해줘요.
    고딩아들한테도 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 쩝 쩝거리거나 트림하지 말라 하고 있구요.
    저희집도 좀 그런가요?ㅡㅡ

  • 8. ㅇㄱ
    '21.10.19 10:08 PM (175.123.xxx.2)

    아직 젊고 건강해서 그래요
    나이들고 힝빠지면 나 편한게 제일이지요
    생리현상이야 보여주기 싫어도 다 보여줘야 하고
    그런게 대단한게 아니에요

  • 9. ..
    '21.10.19 10:0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남매간에 방귀를 못트게 했다고요 ???

  • 10. ㅇㅇ
    '21.10.19 10:09 PM (106.101.xxx.126)

    방구는 손으로 모아 먹여 줘야 진리

  • 11. ...
    '21.10.19 10:11 P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성격인 듯

  • 12. ㅇㅇ
    '21.10.19 10:12 PM (211.221.xxx.167)

    17년차 저도 그래요.
    전 생리현상 안텄는데 남편 혼자 프리해요.
    그리고 집에서도 속옷 바람으론 못다니게 해요.

  • 13. 저도 그런데
    '21.10.19 10:13 PM (118.235.xxx.27)

    남편이든 자식이든 다른 사람 앞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방귀를 뀌는 자체를 생각을 안해봤어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데 이게 특이한 거였나요.

  • 14. ㅇㅇ
    '21.10.19 10:19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80대 저희 엄마 그러세요
    아버지 앞에서 방귀 안 트심

  • 15. 저도
    '21.10.19 10:19 PM (222.106.xxx.155)

    23년차. 남편, 대딩 아들 어느 누구도 벗고 다니지 않아요. 방이 하나면 모를까 왜 옷 벗는 거를 보여주나요? 남편은 방귀는 스스럼없이 표현하지만...집에서 대충 입고 살지만 남편, 아들도 윗옷을 벗는다거나 그런 일은 없어요

  • 16. 근데
    '21.10.19 10:20 PM (175.123.xxx.2)

    속옷같은거야 내 의지로 할 수 있지만
    생리적인 것은 숨길 수가 없던데
    방구도 나도모르게 실수 할때도 있고
    모았다 몰래 뀐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ㅍㅎㅎ

  • 17. ㅇㅇ
    '21.10.19 10:20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생리현상은 서로 안트고 살고 싶어요.
    옷갈아입는건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하기는 저는 피곤할 것 같고요.
    하나도 이상하진 않은데 20년동안 실수로라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게 신기하고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하네요. 비교적 건강하신가봐요, 장건강 ㅎㅎㅎ

  • 18. 그럼
    '21.10.19 10:20 PM (114.203.xxx.74)

    신혼때도 남편이랑 같이 샤워도 안했겠네요 특이하기 보단 재밌진않겠네요 남편분이 ㅎㅎ 옷을 벗거나 벗는 중아거나 뭐 등등 그냥 본게임만 하고 사신거얘요 이삽년동안 ? 아놔 뭔소리하는지 .. 죄송해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 생겨서요

  • 19. ㅇㅇ
    '21.10.19 10:22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방구도 나도모르게 실수 할때도 있고
    모았다 몰래 뀐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ㅍㅎㅎ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야 어쩔 수 없어도
    대놓고 뀌지는 않는다는 거죠

    여기 댓글만 봐도 모아서 먹여준다니 우웩

    그냥 매너죠

  • 20. ㅇㅇ
    '21.10.19 10:23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방구도 나도모르게 실수 할때도 있고
    모았다 몰래 뀐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ㅍㅎㅎ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야 할 수 없어도
    대놓고 뀌지는 않는다는 거죠

    여기 댓글만 봐도 모아서 먹여준다니 우웩

    그냥 매너죠

  • 21. ㅎㅎㅎ
    '21.10.19 10:24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신혼때도 남편이랑 같이 샤워도 안했겠네요 특이하기 보단 재밌진않겠네요 남편분이 ㅎㅎ 옷을 벗거나 벗는 중아거나 뭐 등등 그냥 본게임만 하고 사신거얘요 이삽년동안 ? 아놔 뭔소리하는지 .. 죄송해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 생겨서요

    그럼 이분은 행위 중에 쭝뿡거린다는 겁니까? ㅎㅎㅎㅎ
    연결지점이 이상해서요

  • 22. ㅎㅎㅎ
    '21.10.19 10:25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신혼때도 남편이랑 같이 샤워도 안했겠네요 특이하기 보단 재밌진않겠네요 남편분이 ㅎㅎ 옷을 벗거나 벗는 중아거나 뭐 등등 그냥 본게임만 하고 사신거얘요 이삽년동안 ? 아놔 뭔소리하는지 .. 죄송해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 생겨서요

    그럼 이분은 행위 중에 뿡뿡거린다는 겁니까? ㅎㅎㅎㅎ
    연결지점이 이상해서요

  • 23. 아니
    '21.10.19 10:27 PM (175.123.xxx.2)

    어느 누가 방구를 일부러 창피하게 소리내어 뀌고 싶진 않죠 조심하고 조심해도 나오는게 방구인데
    그걸 트냐 안트냐의 문제인가요
    그게 내 의지로 된다는게 거짓말 같아요

  • 24. 윗윗님
    '21.10.19 10:27 PM (121.142.xxx.24)

    벗는 것, 입는 것과 옷을 갈아입는 건 차원이 다르잖아요.
    벗는 것 입는 것은 어떤 게임(?)의 일부분이고
    갈아입는 건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니 구별하는 거예요.

    자거나 티비 보거나 아무튼 뭔가를 하는 남편이나 자식 옆에서 부스럭거리며 옷을 갈아입는 게 뜬금없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 수도 있죠.
    곧 할머니가 될 나이이지만요.

  • 25.
    '21.10.19 10:2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차인데 집에서 얼굴은 거지꼴로 있어도 방구 화장실냄새 절대 안텄어요.
    제가 그냥 싫어요.
    친구같은 딸이랑은 서로 방구트고 그걸로 깔깔거리고 서로 장난치고 웃을수있는데 그외 부모님이든 누구든 절대적으로 조심해요.
    옷갈아입는것도 남편앞에서하면 하도 달려들어서 절대 안하고요ㅋ

  • 26. 거짓말 같다고
    '21.10.19 10:28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터인의 삶의 반식을 부종종하는 발상 자체가

    거짓말 같네요

    신비로워라 ㅎㅎㅎ

  • 27. 거짓말 같다고
    '21.10.19 10:28 PM (125.133.xxx.94) - 삭제된댓글

    타인의 삶의 반식을 부정하려는 발상 자체가

    거짓말 같네요

    신비로워라 ㅎㅎㅎ

  • 28. 거짓말 같다고
    '21.10.19 10:29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그걸 트냐 안트냐의 문제인가요
    그게 내 의지로 된다는게 거짓말 같아요


    타인의 삶의 반식을 부정하려는 발상 자체가

    거짓말 같네요

    신비로워라 ㅎㅎㅎ

  • 29. 거짓말같다고
    '21.10.19 10:30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그걸 트냐 안트냐의 문제인가요
    그게 내 의지로 된다는게 거짓말 같아요


    타인의 삶의 방식을 부정하려는 발상 자체가

    거짓말 같네요

    신비로워라 ㅎㅎㅎ

  • 30. 대놓고
    '21.10.19 10:31 PM (175.123.xxx.2)

    꾸는 사람이 있나요 그냥 나오는 대로
    ㅍㅎㅎ

  • 31. ㅇㅇ
    '21.10.19 10:32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저 위 댓글보세요

    손으로 모아서 먹여준다잖아요 우엑

  • 32. ㅇㅇ
    '21.10.19 10:33 PM (222.234.xxx.40)

    신비라기보다 그냥 저도 생리현상 대놓고하는건 싫어요

    방귀도 실수로 나오는건 어쩔수없지만
    아무리 가족이어도 부부라해도
    방귀 대놓고 뀌고 변보는 소리 들리게 하는건 별로예요

  • 33. 모두 안 이상해요
    '21.10.19 10:34 PM (222.110.xxx.215)

    님 남편의 행동이 이상하지 않듯
    님의 행동도 안 이상해요.
    부부이고 가족인데
    서로 이상하게 생각 마시고
    각자 하고 싶은대로 편히 살아야죠.

  • 34. 아마
    '21.10.19 10:34 PM (1.245.xxx.138)

    제가 20대초반에 중소병원에서 근무할때 일이 생각나요.
    그때 병원장님이 아내자랑을 했었어요.
    우리 아내는 내앞에서 옷을 한번도 벗은적이 없고, 내가 잠들기전엔 절대 화장지운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그게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세월이 지나서 알게되었어요,
    그건 아내를 자랑하는 거였다는것을요.
    아마 원글님도 품성이 차분하고, 아이들에게도 남편분에게도 참 다정하고 좋은 분이실거에요.^^

  • 35. ㅡㅡㅡㅡ
    '21.10.19 10: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숨막혀서 못 살듯.
    생리현상을 왜 억지로 감추려할까요.
    일부러 노출할 필요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사는게 좋은데요.

  • 36. 의지
    '21.10.19 10:35 PM (112.154.xxx.39)

    내의지대로 안될때가 있죠
    만에 하나 그런경우는 재빨리 화장실가서 변기물 내리고 해결해요 그리고 늘 그부분 신경써서 그런가 실수로 갑자기 나온 경우는 진짜 없었어요
    이게 결혼하고부터가 아니고 어렸을때부터 쭉 그렇게 살았거든요
    엄마가 두살터울 세살터울 남자형제들 앞에서 끈나시 옷도 못입게 했고 생리현상이나 트름같은거 절대로 가족앞에서 못하게 하셨어요 식사때 입안 보이게 먹거나 젓가락 숟가락 동시에 들고 먹거나 소리내거나 떠들면서 먹지 못하게 했어요

  • 37. 조절되는데요
    '21.10.19 10:35 PM (121.142.xxx.24)

    나이가 들면 그곳의 근력이 약해져서 조절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방귀가 조절이 되는 게 정상이죠.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아무데서나 대놓고 뿡뿡거리는 사람 없잖아요.

  • 38. ,,,,
    '21.10.19 10:41 PM (125.187.xxx.98)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도 결혼23년차
    서로 방귀 안텄어요
    전 남편앞에서 트림도 안해요
    옷은 드레스룸에서 갈아입구요
    누가 시켜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부부사이라서
    더 조심하고 싶어요

  • 39. 숨 안막혀요
    '21.10.19 10:48 PM (118.235.xxx.107)

    저는 성인 아들 둘이 있는데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 있는 데서 방귀를 뀌거나 트림을 하는 걸 본 기억이 없어요.
    혹시 실수로 트림을 한다면 바로 미안하다고 할 것 같고요.
    그런 것으로 가족들이 불편해하거나 숨막혀한 적은 없고
    특별히 그런 것으로 이야기한 적도 없어요.
    남들 앞에서 안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었던 것같아요.

    그런데 남편만 조금 ㅋㅋㅋ
    가끔 방귀나 트림 등 이상한 소리를 낼 때가 있는데 나름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것같아요.

  • 40. 맞아요
    '21.10.19 10:52 PM (112.154.xxx.39)

    그냥 당연히 어릴때부터 남들 앞에선 그게 가족이라도 방구 트름 옷갈아입는건 안하고 사는것
    그런건 불쾌감 줄수 있으니 남들앞에서 하는거 아닌것들
    이렇게 머릿속에 심어진것 같아요

  • 41. 오마나
    '21.10.19 10:54 PM (124.53.xxx.159)

    그게 이상한 건가요?
    저 평소에 남편 이겨먹고 나잘난 맛에 사는데
    저도 그렇거든요.
    나이들어 그런가 어쩔땐 나도모르게 방귀가 나올때도 있지만
    그럴때 제외하고 평소엔 대부분 그렇거든요.
    물론 애들 앞이나 남 앞에서도 마찬가지..
    저 님보다 결혼년차 10년쯤 더 많거든요.
    그래도 여자니까....으흐흐
    참 울엄만 80세 먼세상 떠날때까지 웬만해서는 자식들 앞에 맨발도 잘 안보였는데
    전 하절기엔 맨날 맨발이라 우리집 오시면 양말 좀 신으라고 몹시 거슬려 했던 생각도 나네요.
    아,글고보니 무의식에 엄마 영향이 컸나 보네요.
    엄마가 욕만 하지 않은게 아니라 방귀소리,화장실소리,옷 아무렇게나 입은거 전혀 기억속에 없네요.
    그냥 습관처럼 당연해 했는데 남들은 그렇게 살지 않나보네요.헐~

  • 42. ..
    '21.10.19 10:56 PM (125.135.xxx.24)

    저도 20년찬데 저는 살이 쪄서 옷갈아입는건 못보게 해요

  • 43. 오마나
    '21.10.19 11:02 PM (124.53.xxx.159)

    기왕 말 나온김에 ..
    제가 평소엔 남편 앞에서돟 천방지축 굴수 있는건 말이죠.
    남편에게 깍듯하게 존대하고 남편영역 확실히 지켜줘요.
    애들에게도 시가에서도 웬만하면 남편 깍는 말이나 일 안합니다.
    내 눈앞에서 생긴일 아니면 함부로 테클걸고 의심하고 그런거 거의 안합니다.
    고집불통인 남잔데 그것때문에 평소에 남편이 다 져주는 거 같네요.

  • 44. 맞네요
    '21.10.19 11:06 PM (112.154.xxx.39)

    저희 부모님 특히 엄마는 욕도 안하고 상스런말들 트름 방구
    옷매무새 식사예절 흐트러지지 않고 늘 정갈 하셨어요
    우리앞에서 옷 안갈아입고 속옷 안보여주셨구요
    딸들 앞에서도요
    그래서 당연히 그래야 된다 생각하며 살았던것 같아요

  • 45. 오마나님
    '21.10.19 11:07 PM (223.38.xxx.242)

    참 현명하신분 같아요
    남편분 복이 많으시네요

  • 46. ,,
    '21.10.19 11:15 PM (125.182.xxx.27)

    방구같은경우는 대놓고 끼진않은데 옷같은건 샤워하고 화장할땐 속옷차림으로 있으니 어쩔수없이 보게되는경우는 있지요...메이크업과헤어가 되어야 옷을 입기에 어쩔수없죠....남편은 편하게 살구요..

  • 47. ...........
    '21.10.19 11:20 PM (211.109.xxx.231)

    정말 가장 편한 남편이지만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그냥 그렇게 하는게 전 더 좋아서요.

  • 48. 진짜요?
    '21.10.19 11:25 PM (211.105.xxx.125)

    깜놀이네요..
    우린 더 크게 더 많이 더 쌔게 방구 끼는 사람한테 박수쳐주고 부럽다, 너가 이겼다고 너가 1등이다 칭찬해 줘요. 대신 냄새 더러우면 정말 욕 바가지로 하고요. 샤워 후 다 벗고 돌아 다니고요.
    남편 똥꾸멍 어케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서 졸랐더니 한 5년 전부터는 보여줄락말락 해요. 아직도 백프로는 못 봤네요.

  • 49. ㅇㅇ
    '21.10.19 11:30 PM (1.240.xxx.117)

    저도 그래요 제가 그러니 남편도 저따라 가네요

  • 50. 흠...
    '21.10.19 11:31 PM (110.11.xxx.8)

    원글님 혹시 독립하고 싶지는 않으신지??

    그런 상태로 내 집에서 1년 365일 답답해서 어찌 지내시나 싶네요.

    내 집을 내 집이라 부르지도 못하고....인가...ㅡㅡ;;;;

    옛 소설에 여자는 남편 일어나기 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화장 다 하고, 흐트러진 모습 보이지 말고,

    기타 등등.....하던 시절 얘기 보는것 같네요. 무슨 구한말 시대 얘기 같아요.

    저도 굳이 남편 앞에서 편하게 옷 갈아입고...는 아닌데,

    나중에 나 아프면 남편한테 옷 갈아입혀 달라고 할거거든요?? 씻겨달라고도 할거구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어느 정도는 편하게 해 두시는게 늙어서 여러모로 더 도움이 될겁니다.

  • 51. 저두
    '21.10.19 11:48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얼마전 결혼28주년이었어요.
    저도똑같아요

  • 52. 을해
    '21.10.20 12:01 AM (223.222.xxx.78)

    담달이면 35주년
    후아 ~오래 살았군요
    저 아직 남편있는 데서 옷갈아입기 안해요
    물론 생리현상도
    남편은 신혼여행때 이미 방귀뿡뿡 ㅜㅜ

  • 53. 평생
    '21.10.20 12:25 AM (99.228.xxx.15)

    가족이 집안에 있는한 편한 집은 아닌거네요.
    옷갈아입는정도야 그렇다쳐도 생리현상 화장실소리까지 조심해가며 살면 너무 힘들지 않나요? 남편 재택근무하면 진짜 24시간 조심해야한다는건데...원글님도 댓글에 힘들다고 쓰셨네요.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없는데 힘들면 이제 그런건 트고 사세요. 뭣이 중헌디??? 싶네요. 특히 가족내 다른남자구성원들은 편하게 사는데 왜 나만??

  • 54. 저두요
    '21.10.20 12:34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전 저희 엄마 방귀소리를 여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당연히 그러는 건 줄. 옷도 가리고 갈아입지 뭐 홀라당 벗고 갈아입고 하기엔 몸이 멋지지 않아서 여전히 부끄럽던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애들은 뿡뿡이들입니다.

  • 55.
    '21.10.20 12:40 AM (106.101.xxx.20)

    생리현상 다 자유롭게 한다는게 더 충격인데요
    대부분 원글같을줄 알았는데
    저도그렇구요

  • 56. ..
    '21.10.20 2:27 AM (175.119.xxx.68)

    ㅂㄱ 아무리 부인이라도 아무렇게나 끼는거 짜증나던데

  • 57. 불편 못느낌
    '21.10.20 2:51 AM (124.53.xxx.159)

    왜 그게 꼭 불편할거라고만 생각들 하세요.
    습관이라 전혀요.

  • 58. ...........
    '21.10.20 7:41 AM (211.109.xxx.231)

    ㄴ 그러게요.. 불편하지 않아요. 전혀..

  • 59. 근데
    '21.10.20 9:46 AM (58.120.xxx.107)

    왜 굳이 남편 앞에서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지?
    집이 좁아서 방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 60. 그래도 이성인데
    '21.10.20 11:33 AM (122.35.xxx.120)

    25년차. 가끔 실수는 하지만 서로 조심해요
    남편이 아무때나 붕붕 뀌면 같이 자고싶지 않을꺼같아요ㅎ

  • 61. ----
    '21.10.20 11:35 AM (121.138.xxx.181)

    성장할때 부모님에게 여자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조신해야 한다..
    교육받고..그 생각에서 벗어날수 없기 때문이겠죠.
    아마 원글님 어머니도 그러셨을 테구요..
    그게 몸에 배여서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큰 문제 없겠으나.
    아마 그것만 그럴것 같지 않아요
    사고방식이나 이런것도 남자위주 남편위주 아들위주일 가능성이 높죠.
    여자는 양보해야 하고..
    적당한게 가장 좋죠..과유불급이라고.
    물론 전 저희 엄마가 너무 방구 뀌고 품위라곤 눈꼽만큼도 없어서..평생 창피했는데,,
    그것보단 나을수두요..

  • 62. 그 교육 덕분에
    '21.10.20 11:4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사랑받을 수는 있겠네요.
    정말이지 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는 옛날 이야기가 맞다는 걸 실감합니다.

  • 63. 음..
    '21.10.20 11:42 AM (121.141.xxx.68)

    이상한것이 아니라 걍 내 습관이니까 괜찮아요.

    남들에게 강요하거나 내가 옳다라고 주입시키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원글님이 그렇게 사는것이 나에게는 맞고 좋으며 되는겁니다.

  • 64. ..
    '21.10.20 11:44 AM (203.142.xxx.241)

    방귀같은거 아무렇지 않게 뿡뿡은 안뀌어요. 남편은 맘대로 뀌지만, 저는
    근데 그건 남편이기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인간에 대한 예의로 그러는겁니다. 어쩔수없이 나오는경우도 있고, 자다가 뀌는 경우도 있어요.
    옷갈아입고 그러는것도, 뭐 일부러 보여주기도 싫지만, 또 그것때문에 일부러 숨어서 갈아입지도 않아요
    근데 원글님처럼 남편앞이라 일부러 노력하진않아요. 아직도 남편이 남자로 보이시나봐요.. 저는 안보인지 오래라서,,남편또한 그렇겠지요.. 저도 결혼한지 22년

  • 65. 이게 왜
    '21.10.20 11:57 AM (118.235.xxx.141)

    남편 위주, 아들 위주인 거죠?
    저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모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방귀나 생리현상에서 나는 소리를 내지 않아요.
    방귀 소리, 트림 소리, 밥 먹는 소리는 물론이거니와
    말할 때도 부사어같은 걸 줄이려고 노력해요.
    제 생각에 말할 때 부사어가 지나치게 많으면 산만하고 호들갑스럽게 느껴지거든요.
    그렇다고 힘들진 않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 거죠.

    남편과 아들도 마찬가지예요.
    만약 아들이 집에서 방귀를 함부로 뀌거나 밥 먹을 때 쩝쩝대거나 트림을 한다면 제가 조심하라고 시키겠지만
    아이들도 이미 그런 소리들을 내지 않아요.

    그런데 이게 왜 남편 위주 아들 위주인가요.
    남녀 구별 없이 다른 사람이 불쾌해할 수도 있는 생리소리를 자제하자는 건데요.

    가정에 따라 그런 걸 즐겁고 유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분들은 그런 가정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거죠.
    우리집은 우리집의 분위기가 있고요.

  • 66. 자기 개성대로
    '21.10.20 11:59 AM (59.16.xxx.97)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 아들 둘의 결혼 33년차이지만
    화장실문 닫아야 하고
    옷 갈아입으려면 문 잠가야 하는 사람이에요
    헌데,
    일부러 그러진않지만
    나이가드니 방귀는 자제력없이 순삭으로 ㅋㅋ
    요즘은 남편이 **씨 60 다가오니 맘 같지않죠?
    그러면서 놀려요

  • 67.
    '21.10.20 12:01 PM (61.84.xxx.134)

    이상할건 없는데요.
    이젠 좀 편하게 사세요.
    다른 식구들은 다 편하게 하는데 님만 불편하게 그게 뭔가요?
    님은 안불편하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제가 경험자라서...
    자유롭게 사는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 68.
    '21.10.20 12:22 PM (94.204.xxx.0)

    불편하지 않다는 분들은 생활습관처럼 살아서 오히려 익숙해서 그렇겠지만 갑자기 나오는 생리현상을 감추기 위해 재빨리 화장실 가서 아까운 물 내려가며 소리 감추는게 왜 안 불편한거에요?
    자연스러운게 편한거죠. 그렇게 안 살아봤으니 편한지 불편한지도 모르는거…
    모든 가족이 조심하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남편과 아이들 말고 본인만 절제하며 조심하며 사는게 바람직하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훌러덩 벗고 다니며 일부러 큰소리 내고 트름하고 방구 뀌는거 아니면 자연스러움 생리현상을 가족 앞에서도 못 드러내는건 갑갑한거 맞지 않나요? 어차피 남들 앞에선 옷 벗고 생리현상 보이고 그러진 않으니요.

  • 69. ddddd
    '21.10.20 12:26 PM (211.114.xxx.15)

    이상하다기보담.. 답답해서 어찌 사신대요. 저희집은 온가족이 그런건 다 자유로워요. 내몸이 편한게 우선이라서요 2222222
    우리집 식구들은 집은 편해야 된다라 옷도 구멍 나기전에 버릴 정도로 후들거리는거 좋아하고 고무줄도 늘어져야 하고 아믄 집에서는 편한게 우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집에만오면 우왕 내집이 최고여 합니다

  • 70. ...
    '21.10.20 12:30 PM (211.218.xxx.194)

    난 절대 안그런다..라고 자랑해서
    친구가 니가 이상하다..라고 말한거 아닐까요??
    친구와의 대화에 뭐 그런 게 나올일 있나싶어요.

    친구가 방귀를 트고 살던, 내가 생리현상 감추고 살든 각자 자기 인생입니다.
    서로 노터치..그런 이야기도 안합니다 왠만하면

  • 71. 저도그래요
    '21.10.20 12:33 PM (180.71.xxx.56)

    나도 모르게 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참는게당연한거죠
    가족도 타인이고 배려해야할 대상인데
    생리현상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자유인가요?
    옷 갈아입는것도 마찬가지에요

  • 72. ....
    '21.10.20 12:34 PM (182.224.xxx.120)

    원초적인 생리현상 가릴 수 있음 가리고사는게 좋죠 ㅎㅎㅎㅎㅎ
    다만 나는 못 그러는 거고.

  • 73. 예의
    '21.10.20 12:3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예의 지키고 싶어요
    저희 가족 식사매너 깔끔히
    생리현상 실수 할때는 멋쩍어 하며 사과하고 모른척 해줘요

    소중한 내 가족 이 잖아요
    남 앞에서 하면 눈쌀 찌푸릴 일 내 가족에게
    더 조심해야 한다는 주의 이고 교육시켜요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사랑해 그리고 내가 미안해 예요

    가족이니 사랑하고 소중하니 미안한일 덜 만들고 싶은거죠

  • 74. 남편과 큰 아들이
    '21.10.20 12:43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내 앞에서 방귀 뀌어도 싫은데 하물며 여자가 뿡뿡대면 좋지 않겠죠.

  • 75. 원래
    '21.10.20 12:4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교양이라는게
    지키는 사람에겐 편한 일인데
    없는 사람에겐 불편하다고 했어요

  • 76. ....
    '21.10.20 12:57 PM (183.97.xxx.42)

    사적인 관계에서의 테이스트지 교양 운운은 오바.

    글구
    원글님은 이상하다고 하면 고칠건가요?

    마치 딸기쨈보다 포도쨈이 좋은데 이상한가요? 하고 묻는거 같네요. 님이 그렇게 교육받았고 그게 편하고 별탈없으면 그리 사시면 되는겁니다. 부부마다 서로 용인되는 사적 범위가 다른거니까요.

    다만 불편하시다니까 하는 말인데 굳이 소변소리까지 감춰야 하는지는 좀;;;;

  • 77. 저도
    '21.10.20 12:59 PM (58.148.xxx.115)

    22년차
    남편 앞에서 옷 안 갈아입어요.
    신혼 때
    명절음식 장만 끝내고 여자끼리 목욕탕 가자는 걸 거절했다고
    다들 별나게 군다고 난리치고
    남편까지 남의편 들더라구요.
    못하는 사람은 안 하게 냅두면 돼요.
    기분 나빠하거나 까탈스럽다고 욕하지 말고.

  • 78. ……
    '21.10.20 1:08 PM (210.223.xxx.229)

    상대방에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근데 남편만 그러는거 기분 안나쁘세요?
    저는 남편이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뿡뿡대면 기분나빠요..
    저는 참을수있으면 참는데…매번 얘기해도 고쳐지질 않네요 ..이제 반 포기 상태라
    저도 밖에서처럼 막 참지는 않게되더라구요

  • 79. 원글님이나
    '21.10.20 1:39 PM (223.38.xxx.56)

    부모님처럼 대부분 살지 않나요
    자식앞에서나 남편 앞에서 누가 훌훌 옷을 벗나요
    식사예절도 마찬가지고
    생리현상도 다들 조심하며 살지요
    그걸 특별하게 생각하는게 이상해요

  • 80. 저도배려
    '21.10.20 1:48 PM (175.208.xxx.235)

    저도 상대에 대한 배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배려라는건 개인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가령 전 옷은 당연히 저 혼자 있는 공간에서만 갈아입고,아이들도 다 각자방에서 갈아 입고, 속옷 차림으로 못 돌아다니게 합니다.
    근데, 딸아이와 저 둘만 있을땐 우리끼리는 외출준비하느라 바쁠땐 속옷 차림으로 거실, 화장실 들락거려요.
    남편이 딸 아이가 집에 있는데 속옷 차림으로 왔다갔다 하면 제가 빨리 바지 입으라고 잔소리하고요.
    방구나 트림도 서로 적당히 거리가 있으면 소리 내도 그냥 이해합니다.
    근데, 바로 옆에 앉아 있는데, 방구 그냥 껴버리면 제가 잔소리하고 도망가요.
    그래서 애들도 제 옆에 있다가 방구가 나오려 하면 후다닥 멀찌기 도망 가기는 하는데.
    가다가 뽕~ 하고 뀌기도 하고요. 그럼 그냥 서로 웃습니다.

  • 81. 25년차
    '21.10.20 3:21 PM (211.227.xxx.165)

    저도 아직입니다
    성격상ᆢ
    정신줄 놓을때깐진 안하지 싶어요

  • 82. ..
    '21.10.20 3:32 PM (106.102.xxx.75) - 삭제된댓글

    님이 이상하거나 님남편이 이상한 거죠.
    즉 님 부부 중 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

  • 83. 며느리 사위
    '21.10.20 4:13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앞에서도 뿡뿡할까봐 걱정되네요.

  • 84. abcdef
    '21.10.20 5:23 PM (115.139.xxx.31)

    편한대로 살면 되죠.
    다 집집마다 다르니 이상할게 있나요?
    훌떡훌떡인집은 그런가보다하고 뭐 안그런집은 안그런갑다
    하는거지.
    우리집은 전 막 샤워하고 안방으로 잽싸게 고고씽 정도는 하고 방구 방방거리고 끅끅거리는데
    남편은 또 정말 화장실문 빼꼼해서 손만 내밀어 수건 가져가고 절대 옷다입고 다오고 트럼 방구 막 뱉지는 않네요.^^;;

  • 85. 샤워 가운
    '21.10.20 5:30 PM (118.235.xxx.207)

    샤워하고 가운 입고 나오면 물기도 금방 마르고 겨울엔 춥지도 않고 민망할 일도 없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 86. 저도요
    '21.10.20 6:37 PM (148.252.xxx.254)

    딸 많은 저희 친정은 아빠가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팔 없는 런닝셔츠도 안 입으셨어요.

  • 87. ㅇㅇ
    '21.10.20 7:43 PM (175.207.xxx.116)

    저와 애들은 샤워가운이 있어서
    욕실에서 가운을 입고 나와요
    남편은 가운 필요 없다고 하면서
    샤워 후 욕실에서 수건으로 닦고 팬티를 입고 나와요

    남편 앞에서 속옷 갈아입을 때가 있는데
    남편은 그러면 아니 아니 이 여자가 하고
    놀래요. 흥분 된대요 ㅎㅎ

  • 88. 클로스
    '21.10.20 8:34 PM (211.208.xxx.151)

    부끄러움을 알때까지만 여자입니다.

  • 89. 윗님 딩동댕!
    '21.10.20 10:20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그런거 같아요. 쳐진 뱃살 내보이며 남편 앞에서 옷 갈아입는 것도 그래요.
    여기서도 남편 불룩한 뱃살 보기 싫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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