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믹스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아예 사무실 제 자리에 프렌치 프레스 갖다놓고 거기에 우려서 마시고 그랬는데
(사실이거 지금도 맛있긴 해요. 커피 오일이 안걸러지고 나와서...콜레스테롤 높아진다고 해서 못먹는다는 ㅠㅠ 정말
맛은 풍부하죠...)
한동안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줄창 먹다가,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캡슐로 바꿨다가...오일 걸러마셔야 해서
드립 종이에 한번 더 내리기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드립으로 정착했습니다.
뭐 엄청 비싼 고급 커피 아니더라도 바로 내려서 마시면 깔끔하고 맛있긴 해요.
예가체프 제일 좋아하고, 스벅은 넘 진해서 베란다만 사다가 먹습니다.
가끔 폴저스도 맛있어요. 그 빨간 드럼통 같이 생긴 거요 ㅎㅎㅎ
딱히 까다롭게 고르는 편은 아니라서 제가 원하는 농도만 맞추면 왠만큼 잘 마시네요.
믹스는 매일 먹진 않지만 가끔 한번씩 먹으면 맛있어요.
그 커피글 답글 중엔가...원글님 글 중에서였나 카페 사장이 믹스 타주면서 일할 때 믹스마셔야 기운나지 않냐고 했다는 말.
무슨 말인지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정말 바쁠 때 한번씩 믹스 타마시면 달달~하니 약간 박카스 꼴딱 마시는 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ㅎㅎㅎ
요새 믹스도 넘 다양해서 연아 선전하던 심플 라떼? 그거랑 부엉이 커피 (달달~하니 ㅋㅋ),
쟈뎅에서 나오는 믹스 커피도 맛있어용.....
여러분은 주로 뭐 드시나요?
전 당분간은 드립 정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