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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 일어난 황당한 일

뭐이런 조회수 : 6,031
작성일 : 2021-10-06 00:58:17
8시 넘어서 혼자 티비보고 있었어요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제 폰이 고장인지 남편 소리는 잘 들리는데 남편이 제 소리를 못듣는거예요
그래서 끊고 다시 전화하려는 사이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마찬가지.라서 끊고 또 남편전화 오고 여전히 안들린다고 끊고 시아버지한테 전화오고 .. 어후
남편이 톡으로 야 니전화 이상해 하더니 시부모님이 아파트 우리동 1층 현관에 오셨으니 내려가 보라고.. 친척네 가셨다가 뭐 가져다주러 들리셨대요
시댁과 우리는 1시간 넘는거리이고요

내려가보니 어머니가 남편과 통화중이셨는데
뭘 아들네 잠깐 오는데 미리 전화를 하고 와야되느냐고 역정을 크게 내시는걸 들었어요. 남편이 전화로 뭐라 했는지 두분이 화가 많이 나셨고
저는 제 전화가 고장이 나서 전화받았는데 못들으시더라 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안믿으시는건지 남편하고 싸워 기분이 안좋은상태라 변명이 안들리셨던건지 울집에 잠시 올라갔다 가시라고 했지만 채소박스 내려주고 그냥 안좋게 가셨구요.

남편이 퇴근해서 전화드리니 여러차례 안받다가 나중에 받으셨는데
아버님이 아들네가는데 먼저전화해야되고 이런거 생각해본적도 없고 서운하다 라고 하셨고
남편은 먼길 오셨는데 사람이 집에 없을수도 있지않느냐
오늘만해도 본인이 미리 알았으면 일찍 퇴근해서 뵈었을거 아니냐

하다가 크게 싸우고 서로 서운하대요 ㅠ

남편은 시댁에 정말 자주가고 잘하는데 .. 이런걸로 서운하단 소릴 듣다니 어이없다는 거구요.
저는 저대로 어며니가 집 근처 와서 전화했는데 그게 싫어서 전화받고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끓어버린.. 남편한텐 시부모가 전화도없이 왔다고 불평한 사람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 되었어요

아 이걸 어찌 푸나요
낼 전화드려야 되는데 계속 오해하시면 저도 얘기하다 목소리 커질지도 몰라요
시부모님은 그럭저럭 상식적이고 잘해주는 분들이세요

시어머니께 낼 폰 수리하고 전화드린다고 문자했는데 답도 없으셔요



IP : 210.96.xxx.16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0.6 1:04 AM (211.243.xxx.3)

    님이 뭐라한것도 아니고 정말 폰 고장때매 아무말도 못한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억지부리며 역정내실일인가요? 집에미리 연락않고 왔다고 전화받고도 일부러 암말안했다고 오해하는게.. 그럭저럭 상식적이신분들이 아닌것 같은데요.ㅡㅡ 황당해요 그걸로 화를 내실일인지... 물론 짜증은 나셨겠지만 이해못할일도 아니잖아요.

  • 2. 이미
    '21.10.6 1:05 AM (223.62.xxx.134)

    폰에 이상이 있음을 고지 했고 수리 끝나고 전화 드린다고 했으니 전화기 고쳤다고 잘 가셨냐고 짧게 대화하고 마세요
    미리 연락 주고 오는게 맞잖아요
    그게 통용이 안 되는 분들이면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어찌 바꿔 놓을 수 있겠어요 생긴대로 사는거죠
    남편과 시부모의 불통 문제에 끼지 마시고요
    알아서들 하게 두세요

  • 3. ...
    '21.10.6 1:06 AM (122.37.xxx.36)

    그럼 됐어요.
    전화기 고치고 전화 드리세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
    아무리 자식집이라도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게 맞는거에요.

  • 4. 그러게요
    '21.10.6 1:07 AM (210.96.xxx.164)

    저두 놀랐어요 그렇게 서운하고 화낼만한 일인가..
    제가 모르던 다른 부분을 알게된것 같아요.. 결혼 20년차

  • 5. 뭐래?
    '21.10.6 1:15 AM (182.227.xxx.251)

    울 엄마는 사위 없는 시간에 딸 집에 잠깐 들리실때도 꼭 전화해서 들려도 되는지 확인 하고 오십니다.
    자식이래도 결혼해서 독립 했으면 남이나 마찬가지지
    무슨 자식 집이라고 전화도 없이 불쑥 들이 닥치나요??
    항상 24시간 대기조처럼 집 청소 해놓고 대기 타라는건지 뭔지

  • 6.
    '21.10.6 1:19 AM (210.96.xxx.164) - 삭제된댓글

    댓글주신 분들께 죄송하게도 제가 오해하게 썼나봐요
    원래 집까지 올라올 생각도 없으셨고
    그냥 1층에서 물건만 건네주고 가실 계획이셨어요..ㅠ

  • 7. Soso123
    '21.10.6 1:20 AM (210.96.xxx.164)

    댓글주신 분들께 죄송하게도 제가 오해하게 썼나봐요
    원래 집까지 올라올 생각도 없으셨고
    그냥 1층에서 물건만 건네주고 가실 계획이셨어요..ㅠ
    그래서 1층에서 전화하신거구요.

  • 8. 난둘
    '21.10.6 3:03 AM (121.165.xxx.96)

    자식집에 가는데 왜 연락없이가나요? 전 진짜 싫던데 무방비상태로 만나는건.. 미리 연락하고 오는건 기본적인 예의일듯 자식부모라도

  • 9. ..
    '21.10.6 3:21 AM (124.53.xxx.159)

    전화기가 고장나서요만 되풀이 하셔야지 별수 없겠네요.
    어른들이 화내실땐 잠자코 모르쇠로 일관하는것도 한 방법,
    여러말 하면 핑계같이 들릴거고 더 화날수있으니
    낼은 그냥 나죽었소 모드로 전화기가 고장나서요.죄송해요만..
    훗 탈 없으려면요.
    그 외는 남편 몫으로 남기세요.

  • 10. 가족인데
    '21.10.6 5:19 AM (49.1.xxx.141)

    그리 정 없이 그러는게 섭섭하다 이거 같아요.
    나쁜 시모는요. 앞에서 샐샐 웃으면서 좋은사람인 척. 하다가 뒤로가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까 며느리 걔가 이런 단어 썼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아까 며느리가 이런 행동 했더라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딱 일본시에미처럼 군답니다.
    나쁜 시모가 일제시대를 아주아주아주 그리워하고 일본을 높이 평가하는 인간이에요.

    원글님 쓰신걸로 봐서는 그런 시모는 아닌거 같아요.
    가족 이라는 선 안에서 딱 부러지듯 손님 대하듯 하는게 무척 서운한거였을 거에요.
    나쁘다고 보이지는 않아요.

    나쁜 시모는 공짜 입으로 와서 시부모가 왔으면 응당 십만원짜리 식당으로 모시고 가서 대접하고 몇십만원 정도는 차비로 줘야하지 않느냐면서 졸라 받아내려했는데 못한게 아쉬워서 퐁당 거려요.

    아들 내외를 돈나오는 기계 , 몸종 하나 더 들여온 며느리 정도로만 알지요.

  • 11.
    '21.10.6 6:54 AM (61.101.xxx.65)

    원글님네 잘못한거 없으니 너무 풀어드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이것저것 들고 아무때나 오셔서 아무리 전홪 모 하고 오시라 해도 내가 아들네 가는데 전화를 왜 하나 하는 생각이더니 몇 번 허탕치시고는 전화하고 오세요.
    낮에 애 유치원 행사 가 있는데 전화 와서는 이 시간에 어딜 갔냐고 화내시길래 전화 하고 오는게 뭐가 어렵냐고 저도 한 소리 했거든요.

  • 12. 글쎄요
    '21.10.6 6:54 AM (124.5.xxx.197)

    사람 말도 안 믿는 시부모가 뭐 좋은 시부몹니까?

  • 13. ...
    '21.10.6 7:34 AM (211.105.xxx.79)

    남편말 틀린것 없는데..냅두세요..자식 생활도 있는거고 나이 먹어 일가 이룬 자식 어려운것도 아셔야지..언제까지 내 맘대로 되는 자식인가요? 저는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도 연락없이 현관문 비번 누르고 갑자기 들어오면 감짝 놀라고 섫던데..

  • 14. ....
    '21.10.6 9:08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아오.진짜...뭘 풀어드리나요.냅두세요.
    시간지나면, 나중에..평소처럼, 걍 연락오던데요.
    두어번 아무도 없는 빈 집 오셔야, 담부터 연락하고 오지요.ㅡㅡ

  • 15. ㄱㄱㄱㄱ
    '21.10.6 9:10 AM (125.178.xxx.53)

    근데 왜 벨은 안누르고 전화만하신거에요?
    내려오라고?

  • 16. 윗님
    '21.10.6 9:35 AM (210.96.xxx.164)

    공용현관 비번 눌러야 열수있어서요..

  • 17. ….
    '21.10.6 9:45 AM (39.117.xxx.116)

    원글님, 윗분은 호출벨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18. 꿀잠
    '21.10.6 10:01 AM (112.151.xxx.95)

    결혼한지 20년이나 되었는데 ㅎㅎㅎㅎ

    그러려니 하세요. 디피에 안준호 처럼 "저 거짓말 안했어요" "전화기가 고장났었어요"만 하세요.
    상대방이 사과를 했는데도 역정 내고 있으면 달리 방도가 있나요. 그냥 냅두는거죠. 종종거리실 이유 없어요.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던지, 나쁜 분이던지, 내가 잘못이 없는데 왜 내가 고민합니까? 남편도 서운하다고 하는데, 옆에서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되지용

  • 19.
    '21.10.6 10:04 AM (210.96.xxx.164)

    호출벨 누르는거 잘 모르시나봐요
    시댁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서요ㅠ

  • 20. ㅎㅎㅎ
    '21.10.6 10:13 AM (175.209.xxx.73)

    결혼 20년인데도 시부모님이 갑이신가 봅니다
    어차피 인간관계는 파워게임이더라구요
    내가 갑질을 안하면 을이 되는 것
    이참에 그냥 더이상 을이 아니라는 듯이 묵언수행하세요

  • 21. 그냥
    '21.10.6 10:24 AM (211.206.xxx.52)

    두세요
    님이 나섰다가 독박씁니다.

  • 22. ,,,
    '21.10.6 11:30 AM (121.167.xxx.120)

    남편이 풀게 놔 두세요.
    20년간 며느리 상대해 봤으면 우리 며느리가 안 그런 사람인걸 알수 있으텐데요.
    잘 됐어요.
    다음부터는 아들네 집에 오실때도 전화 하고 오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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