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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 과다섭취 후기

~~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21-09-30 17:14:50

다섯살 난 아들이 락토* 유산균을 하루에 한개씩 먹는데 뜯어달라고 가지고 왔드라고요

한개 뜯어주고 또 뜯어달라길래 하루에 한개만 먹는거라고 내일 먹자고 해서 달랬는데


요 녀석이 머리를 쓴건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 삼촌, 제부(제가 제부라고 부른다고 자기도 이모부가 아니라 제부인줄 암)까지 돌아가면서

락토핏 뜯어달라고 해서 다 먹은거예요


밤 12시쯤에 배가 너무 아프다고.. 병원가서 주사 맞자고 하길래 어디 맹장이라도 터진건가 해서 알아보니

락토*을 엄청 먹었네요.. 쓰레기통 뒤져보니 10개정도 먹었나봐요

그래놓고 팬트리에 사다놓고 이제는  안쓰는 팬티형 기저귀를 꺼내다 입어요.. 여기서부터 자기도 뭔 생각이 있었겠죠?


갑자기 거실로 가서 쭈그려 앉더니 우루루 쾅쾅 거리며 그동안 묵은 숙변을 다 뱉어냈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할정도로요.. 응아가 기저귀를 넘쳐서 허리까지 묻었어요..


그리고 한시간 동안 두번을 더 쌌습니다. 엄청난 양으로요.. 어린이의 뱃속에서 저 많은것들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

근데 애가 평소에 변비도 아니었거든요.. 매일 배변활동 하는 아이.

자기도 응아 다 싸고 나니 배고픈지 그제서야 바나나 우유라도 좀 달라고 하네요.


이제 락토*도 약품함에 넣어놔야겠네요.. 자기도 큰 경험했을거예요..

IP : 210.112.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9.30 5:17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제부 ㅋ
    넘 귀여워요~!

  • 2. ..
    '21.9.30 5:18 PM (223.39.xxx.86)

    저 한 통 한 번에 먹어야겠어요
    숙변으로 늘 찜찜했는데..

  • 3. ㅇㅇ
    '21.9.30 5:20 PM (106.101.xxx.26)

    82님이 아까워10개 먹은글봐서
    결말은 예측했으나 그래도너무 귀엽네요.

  • 4. ㅎㅎㅎㅎㅎ
    '21.9.30 5:24 PM (211.206.xxx.204)

    성인 여성분은 하지마세요.
    살찝니다. 제가 해봤습니다.
    그 브랜드 라인중 모유 유산균으로
    하루 5개 정도 일주일 넘어가니 팍 찝니다.
    제가 해밨으니 다른분들은 본인몸으로 실험하지 마세요.

  • 5. ....
    '21.9.30 5:32 PM (211.36.xxx.158)

    너무 귀여워요 ㅋ기저귀 꺼내오다니 ㅎㅎ

  • 6. ****
    '21.9.30 5:49 PM (106.245.xxx.150)

    ㅋㅋ혼자 글 읽다 웃었네요
    큰경험을 했네요

  • 7. 아하
    '21.9.30 5:54 PM (210.117.xxx.5)

    그렇단말이죠?
    아들꺼 먹으러 갑니다.

  • 8. 혹시나..
    '21.9.30 6:09 PM (124.53.xxx.23)

    혹시나해서 남기는데요
    제가 변비가 심해져서 유산균을 엄청먹어봤어요..
    며칠에 걸쳐서.. 첨엔 가스라도 심하게 나오더니 나중엔 암것도 안나오는 힘든상황.. 유산균때문인줄모르고 있다가 유산균 완전끊고 차차 나아졌어요..
    천억짜리 몇개씩 먹고 다른제품들끼리도 먹고..
    암튼 넘 많으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지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9. ...
    '21.9.30 6:16 P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유산균도 사람에 따라 맞는게 있나봐요.
    전 골드는 아무 변화가 없는데 코어는 초기엔 이게 장청소제인가 싶었어요.
    반면 남편은 코어나 골드나 차이가 없대요.
    나름 비상사태임을 자각하고 스스로 기저귀차는 다섯살 어린이 너무 귀여워요.

  • 10. 어머
    '21.9.30 6:20 PM (61.100.xxx.43)

    아니 5살 아이가 왜 화장실 변기에 안 앉고
    기저귀를 입었을까요

  • 11. 매니큐어
    '21.9.30 6:24 PM (124.49.xxx.36)

    ㅎㅎㅎ 기저귀 입은것 까지 넘 귀여운거 아닙니까~~

  • 12. 느림보
    '21.9.30 6:56 PM (1.236.xxx.222)

    앞으로 엄마가 하는 말씀~
    잘 듣는 아이가 될것 같습니다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몸소체험을 ㅎㅎㅎ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기저귀를 가져오는
    똘똘함~~~

  • 13. ph
    '21.9.30 7:13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생후 만 4년간 쌓였을
    장벽의 그 모든 숙변이 요번 기회로 완전 배출되었으니
    이제 다시 갓난아기 뱃속처럼 순수해져서
    피부가 더 맑고 고와지고 이뻐질 듯 ㅋㅋ

  • 14. 상상
    '21.10.1 7:24 AM (211.248.xxx.147)

    ㅎㅎ 저도그런적있는데...전 아침에 3개씩 요거트랑 먹으면 화장실 직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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