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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콘서트 갔었던 추억들

추억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1-09-27 00:18:16
고등친구가 가수 따라다니는 친구라 방학때 야자 땡땡이 치고
라디오 공개방송 간적이 있어요
여기입장 하려면 티켓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친구가 준비해줘서
여름방학때 학교서 계속 야자하던시절
점심먹고 친구 몇명이서 공개방송 갔다 변진섭이랑 당시 유명 가수들 보고 그뒤로 콘서트장에를 가끔씩 갔었어요
고등생이라 계속 못가다 21살때 첨으로 잠실 작은 소극장 같은곳에서 가창력 좋고 이벤트 많아 엄청 재미 있기까지 하다는 친구말에
몇명 친구랑 갔었거든요
진짜 소규모 극장으로 무대위가 한눈에 다 들어오던 작은 소극장였고 객석은 꽉 찼지만 인원이 작았던 기억이 있어요
90초반였는데 그 콘서트가 이승환콘서트였어요
카세트테입으로만 들었던 이승환 노래들
텅빈마음 말고도 좋은노래도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진짜 진짜 재미 있고 웨딩컨셉 콩트인가 뭔가 그런것도 했었는데 너무 웃기고 재미 있었던 기억이 나요

이승환 입담도 너무 좋았구요
같이 간 친구들 모두 콘서트 첨간거 였는데 너무 재미 있다고 몇년간 그첫 콘서트 이야기 엄청 했었네요
그때 이승환회사인지 이승환이랑 연관되어 있었던건지
그날 그콘서트장에서 신인 노래 첫선을 보인다며 가수가 나왔었어요
피아노 치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날 처음 들은 노래
근데 노래 들으면서 아~이노래 무조건 뜬다 너무 좋다 했는데
그노래가 진짜 확 떴어요
그노래가 바로 마법의성
첫소절 듣는데 와~~너무 좋다
특히 미성의 어린아이가 부른파트

그뒤로 전인권 콘서트장에 갔었는데 거기 역시 작은 소극장
객석에 사람들 앉아서 가수 등장할때를 기다리는데 무대위 한쪽 구석에서 산발한 머리로 부시시 일어나 나타났던 전인권
거기 무대에서 잤대요 ㅋㅋ
가수가 뭐 저래? 했고 저는 전인권을 잘몰랐었거든요
쉰목소리에 신경하나 안쓴 외모
와~그런데 노래 부르는데 대박였어요

그뒤로 한참 지나서 이승환콘서트 가격도 몇배나 비싸게 주고
큰 체육관에서 열렸을때 갔었는데 ..음 ㅠㅠ
재미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IP : 112.154.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7 12:22 AM (223.38.xxx.120)

    저도 젊을 때 이승환 생각하고 코로나 터지기 전에 갔었는데
    다른거보다 중간중간 멘트들이 너무 깨서 대실망하고 왔네요
    언제적 어린왕자인데 아직도 그러고 있더라구요
    나이는 쉰이 넘었는데 자의식은 피터팬
    솔직히 좀 징그러웠음

  • 2. 이승환팬
    '21.9.27 12:48 AM (124.49.xxx.58)

    반가워요.
    저도 이승환 소극장 콘서트 정말 많이다녔어요.
    콘서트 게스트중에 가수 공중전화 홍성민도 덤으로 좋아했어요.
    맑은 음색으로 사랑이 그리운 날들엔. 그노해 참 좋아했는데
    원글님 덕에 추억 소환하네요.

  • 3. ...
    '21.9.27 12:52 AM (223.38.xxx.134)

    저도 중3때 친구따라 갔던 콘서트가 최성수와 임지훈 콘서트, 작은 무대였는데, 1983년이었네요.ㅎ

  • 4. ㅇㅇ
    '21.9.27 1:07 AM (211.178.xxx.199) - 삭제된댓글

    임지훈씨 대학로에서 콘서트 많이했던걸로
    종이학인가 나눠줘서 무대쪽으로 날렸던 ㅋ

  • 5. ///
    '21.9.27 1:52 AM (58.234.xxx.21)

    저는 고등학교때 서태지와 아이들 콘서트
    대학때 김광석 콘서트 갔던거 기억나요 ㅎ

  • 6. ㅎㅎ
    '21.9.27 2:15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대학 졸업 후 취직하기 전까지 방송국에서 알바를 했는데 지금은 원로격인 유명가수가 화려한 무대 의상 떨쳐 입고 무대에 오르더니 노래는 녹음기가, 가수는 화사하게 웃으며 입만 벙긋벙긋..
    립씽크가 뭔지도 모를 때라 입만 벙긋대는 모습이 희한해서 구경하고 있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갑자기 녹음기의 노랫소리가 멈추고 가수는 멋쩍게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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