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여자아이들 키우셨던 분들요
길게썼다가 지웠는데.. 궁금한점이
아이가 자주 조금씩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는데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화장실도 잘 가고
병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해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모태 마른 친구가 이얘기를 듣더니
나도 어릴때그랬다. 엄마가 안믿어줘서 슬펐다.
마른애들이 그런거 같다.
고 하는데 저는 고등학생때까지 두통이나 배아픈건 대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초 건강 튼튼 여아였어서요 ㅜㅜ
말랐던 여아들 중 배가 아프다고 하던 아이들이 있었나요?
1. 지금
'21.9.25 6:02 PM (116.125.xxx.188)고1딸이 그래요
2. ㅇㅇ
'21.9.25 6:04 PM (124.53.xxx.166)유산균은 먹고 있나요?
3. 그래요
'21.9.25 6:04 PM (58.125.xxx.87)저희 초4 딸도 그래요
4학년인데 키 146에 32~33 키로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 이상 없는데 배 아프다고 자주 해요4. 음
'21.9.25 6:06 PM (220.117.xxx.26)저 어릴때 그랬는데
알러지 좀 있었어요
잘먹는거랑 별개로요
지금이야 조심하지
예전엔 그냥 먹었으니까요
뭐가 소화 안되는지 잘 보고요5. 저요
'21.9.25 6:08 PM (220.117.xxx.61)어릴때 내내 배가 많이 아팠었어요. 안아픈 날이 없었고
잘 체하고 소화 안되서 잘 안먹고
그래도 사춘기지나 성장기에 좀 먹어서 사람되서
결혼하고 애도낳고 지금 갱년기인데 잘 먹습니다.
아이 낳아보니 큰애는 장이 나빴고 지금은 괜찮고
둘째는 소화력 자체가 좋지 않아서 겨우 키웠어요
유전인거 같아요.6. 그냥
'21.9.25 6:1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저희 집안같은 경우 충치많고 치아부실로
제대로 안 갈려서 위로 내려가고 그렇다고
내장기관이 건강치도 않아요.
몸통도 적어서 내장기관이 쪼맨해요.7. ..
'21.9.25 6:15 PM (122.32.xxx.199)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마른 여아들 초등 4학년쯤부터 척추측만증 조심해주세요. 성장하면서 근육이 없다보니 척추측만증 생길확률이 많답니다. 선배딸이 그래서 고생하다 결국은 수술했어요.
8. 그냥
'21.9.25 6:16 PM (58.143.xxx.27)저희 집안같은 경우 충치많고 치아부실로
제대로 안 갈려서 위로 내려가고 그렇다고
내장기관이 건강치도 않아요.
몸통도 적어서 내장기관이 쪼맨해요.
그러니까 맨날 과부하 상태9. ....
'21.9.25 6:29 PM (122.32.xxx.31)제가 진짜 입짧고 안먹던 아이었는데 배도 별로 안고프고 많이 먹으면 배가 그렇게 아팠어요.
비위안좋고 잘못먹게 타고난것도 있는데 억지로
먹여봐야 역효과에요 좋아하는거나 많이 먹이세요10. 제가
'21.9.25 6:46 PM (119.64.xxx.11)어릴때 내내 말랐었는데
안먹긴했지만 배가 아프진 않았어요
잘 체하긴 했구요.11. 전데요
'21.9.25 6:56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어릴 때 배 아프고 삐쩍 말라서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한마디씩 해서
엄마가 한숨쉬며 보약이나 장어탕 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거 먹는다고 살이 1도 찌진 않았어요
속는 셈 치시고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해줘보세요
잘 때 아이의 아랫배를 잘 감싸주고 탕파도 수시로 대어주고^^12. 그랬어요
'21.9.25 7:43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배가 맨날 아팠어요. ㅅㅅ 달고 살고요.
심할 때는 음식 먹는 중간에도 배가 아파와 화장실에 달려가곤 했어요.
아랫배가 차고 장은 지금도 안 좋고 유산균도 그닥 도움이 안 돼요.
언제나 기운이 없고, 휘청휘청하고요.
맛이나 식감 냄새 때문에 비위가 확 상해 토할 것 같아 먹는 것도 고역이었어요.
20대 초반에 갑성선 항진증이었는데 몰랐다가 30대 중반에 치료한 경험 있고요.13. 네
'21.9.25 7:51 PM (211.112.xxx.251)저희 딸이 그랬어요. 고3때까지 한달에 결석을 2-3일씩 할 정도로.. 성장이 끝날때까지.
소화기능은 괜찮아요. 배변도 그렇고.
약하게 계속 위경련 증상이라고 보면 맞아요.
부스코판이 잘듣습니다. 양배추즙 장복 시키세요.14. ..
'21.9.25 8:12 PM (223.39.xxx.158) - 삭제된댓글저 엄청 마르고 자주 배아프고 그렇게 몇 년 지난 어느 날 너무 아파서 울다가 병원 간 적이 있는데
결론은 배에 가스차서였어요. 그 후로도 아팠지만 이유를 아니 걱정은 덜했고요.
적게 먹는데도 왜 가스가 그리 찼는지, 아니면 적게 먹어서 변비가 생겨서 그랬는지...15. 과민성
'21.9.25 9:04 PM (211.187.xxx.221)대장중후군 일지도 몰라요 아이가 마르고 예민해 유명한의원 대병원 다니고 했어요 시험땜에 오는스트레스로 학교다니는내내 특히셤칠때요
16. ..
'21.9.25 9:22 PM (14.32.xxx.169)모태마름 현재 47키로 인생 최대 몸무게인데요.. 키 163.
평소엔 잘먹고 잘싸는데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거나 하면 배가 아파요
추워도 바로 배 아프구요
마트 냉장코너 주의 ㅋㅋ
어릴땐 배가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이 자주 있었어요
한번은 양호실 쌤이 엄마호출해서 병원 보냈는데
병원가니 장에 가스찬거라구 하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뭐 배아픈건 다양한 느낌으로 겪어왔네요
크고나선 덜해요 ㅎ17. 딸엄마
'21.9.25 9:39 PM (219.240.xxx.70)올려주신 모든 댓글 감사해요. 몇번 정독했어요.
배에 가스참/약한 위경련
둘중 하나이려나봐요.
윗분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찬음식 먹으면 매번은 아니지만 배아프다고 하는 빈도가 잦은거같고. 예민한 편이에요.
제가 세웠던 가설은
1.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통증
2.유제품을 좋아하는데 그때문인지?
ㅡ 말라서 살좀 찌라고 간식에 후한 편인데..
마른 분들 유제품 드시면 배 괜찮으신가요?
3. 과일을 좋아해서 밥 먹고 두그릇씩 먹는데
(이거도 말라서.. 이거라도 먹고 좀 찌라고)
마찬가지로 과일 먹고 배가 더 아픈 증상 있던분 계실까요?
과일은 아주찬건 안주고 시원한 정도로 주긴 해요.
혹시 참고로...
밥도 정량 먹는편이고(밥만..) 유산균도 먹고
변비도 없고 하루 한번씩 화장실 가는 아이에요.
저나 남편은 유통기한 며칠 지난 우유 괜찮나 좀 마셔보고는
방금 목장에서 갓 짠 것처럼 신선한데?
하고 한잔 더 마시는? 위와 장 모두 튼튼한 스탈이라
저 통증을 겪어보질 못해서.. 어떻게 더 주의해주면 좋을지
고견더 듣고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18. 딸엄마
'21.9.25 9:42 PM (219.240.xxx.70)그래서 공부 안하고 운동만 종류별로 시키고있어요 ㅜ
알러지도 어릴때 있었는데 좀 크니 나아졌어요.
몇분 댓글 보니 크면서 좀 나아진다고 하니 위로가 되긴하는데.. 그럼 몇년 동안은 더 불편해야한다는 거니까요 ㅜㅜ
뭘해주면 좀 더 나을까요?19. love
'21.9.26 8:19 AM (118.235.xxx.50)제가 모태마름
잦은 배앓이 설사 그랬어요
울엄마는 평생 먹는것때문에 속상해 하셨구요
한약으로 큰것같아요
47세인 지금도 조금만 컨디션 안좋음 설사하는데
중간중간 과민성대장때문에 고생했지만 잘 살고있어요
평생 167에 49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