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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정돈 잘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ㅠㅠ

Dd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21-09-25 14:15:33

그동안 많이 버리기, 수납 공간 충분히 확보하기 등등
다 해 봤어요
근데 문제는 그런게 아니고
제 정리정돈 마인드 자체가
어지러워도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수많은 쓰고 난 주방 기구 들을 보면 현기증이 나요
어디다 둬야 하드라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꼭 쓸 물건만 있는데도 뭔가 정리할 곳을 하나하나
찾는게 모레 안에 바늘을 10 개 떨어뜨려놓고
한번 찾아봐라 이런 미션 당하는 느낌이에요 ㅠㅠ

제가 요리는 기가 막히게 빨리 하거든요
한번에 2-3 가지도 하고
아직 살림 경력 길지도 않은데
요리는 진짜 빨리 해요
뭐부터 해야 되고 이거 할 시간에 이걸 해야 되고
이런 복합적인 계산은 엄청 빨리 되는데

정리만 하라 그러면 바보가 되네요 ㅠㅠㅠ

호텔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ㅜ

마인드를 어떻게 고쳐 먹어야 할까요?
IP : 211.36.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납공간
    '21.9.25 2:18 PM (223.32.xxx.105)

    등등 야무진 세간정리 정돈 작심삼일.
    지혜로운 주부들과 신세대들 의견처럼 버려야 정리 됩디다.

  • 2. 수납공간
    '21.9.25 2:21 PM (119.67.xxx.20)

    수납공간이 많아야 되고,
    대신 처박아 두지 않고 쓰고 나선 바로 제 자리에 두는것 이게 몸에 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제 경험담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도구 안쓰고 살아요. ㅠㅠ

  • 3. ...
    '21.9.25 2:22 PM (118.43.xxx.244)

    일단 최대한 버려야 해요.
    안쓰는거 쟁여놓고 언젠가는 쓸거라고 먼지 쌓이게 두지 말고 다 버리세요.
    저는 물건은 항상 제자리에 두는것...눈감고도 찾을 수 있게 항상 그 자리에...
    쓰자마자 바로 씻고 정리하기.
    이것만 해도 한결 편해지실겁니다.

  • 4.
    '21.9.25 2:2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각 장소마다 소유하는 물건을 줄여보세요

  • 5. ...
    '21.9.25 2:23 PM (118.43.xxx.244)

    저는 정리하기 싫어서 물건을 안사게 돼요.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사놓고 보면 항상 손이 가는 일이 생기니까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아예 안사요.

  • 6. ...
    '21.9.25 2:25 PM (119.67.xxx.181) - 삭제된댓글

    모든 물건에 들고나기 어렵지 않게 자리를 정해주면 돼요. 자리가 정해지면 또 거기로 들어가면 되는 거잖아요. 자리 정하기가 어렵다면 유튜브에 미니멀라이프 정리 영상 많이 보세요. 그럼 우리집에 맞는 팁과 아이디어를 얻을 거예요.

  • 7. ㅎㅎ
    '21.9.25 2:26 PM (124.53.xxx.159)

    저하고 비슷하네요.
    정리가 어렵고 뭘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는데 집 너저분하면 스트레스 확 올라와서
    막막 화가나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멀쩡한것들도 퇴출 퇴출..저는 엄마도 자매도 없어 이럴땐 참
    아까운데...어지간한건 양에 안차 사용하는 것들 특히 부엌은 또 최고급만 선호해서
    참 아까운데 정리하지 않으면 걸리적거리니 아깝고 속쓰리지만 퇴출만이 답이던데요.
    어쨋거나 안사는게 답인데 그게 쉽지 않죠.
    정리 못하는 사람은 무조건 물건을 줄여야 하는거 같아요.
    혼자면 호텔 어렵지 않을거예요.

  • 8. ...
    '21.9.25 2:26 PM (121.168.xxx.6)

    요리하면서 바로바로 설거지,제 자리 놔두기. 최종단계에서 요리 담을 그릇만 남도록

    되도록 설거리거리를 안 만든다고 맘 먹고 하면 되더라구요. 나혼자산다 김지훈편 연유샌드위치였나 보시면 도움될 듯

  • 9. 생각해봤는데
    '21.9.25 2:29 PM (175.195.xxx.178)

    제 자리가 아주 한정되게 일대일이면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제 자리를 넓게 지정해보세요.
    조리 도구는 한 서랍에 몽땅 집어넣는 식으로요.
    조리중 쓴 도구는 아예 싱크대에 다 쓸어 넣으시고요. 다 벌여 놓지 마시고요. 구획을 크게 크게 잡아 놓으면 좀 나아지실 것 같아요

  • 10. 수납
    '21.9.25 2:33 PM (223.38.xxx.101)

    주방편
    1. 하루이틀은 밥 안해먹고 정리만 할 각오를 합니다.
    2. 주방짐 모두 다 수납장에서 꺼낸 후 일단 버릴 것을 종이상자에 담습니다.
    3. 포스트 잇으로 선반이나 서랍 등등에 어떤 물건이 가야할지 써서 붙입니다
    4. 바닥에 부려놓은 주방 짐들을 수납합니다. 꺼내기 쉬워야 하니 70%만 채웁니다
    5. 주방수납장에 안들어 가는 짐들은 아깝지만 버리는 상자로 보냅니다. 주방 도구가 많으면 수납 모두 안되니까 필수만 남기고 다 버리는 상자로. 도구가 없으면 그 요리를 안하고 살면 됩니다.
    6. 버리는 상자 물품은 나눔도 당근도 하지 말고 그냘 바로 버립니다.
    7.정리된 수납장 사진을 찍습니다. 시간 여유 되면 출력해서 수납장에 붙여 놓고 자주 봅니다
    8.요리할 때 사용한 도구는 요리도중 즉시 자기 위치에 넣어줍니다.
    9. 요점은 우리집 주방 수납장이 수용할 만큼만 주방도구를 갖추고 살기. 주방 싱크대에 이런저런 소형 조리도구 얹지 말기. 가지고 있는 주방도구로 할 수 있는 요리만 하기. 이렇게 몇 달 살다보면 익숙해져요.

  • 11. 비밀
    '21.9.25 2:33 PM (116.123.xxx.207)

    입니다만 공개할게요
    쓰고 제자리에만 두십시오!!!

  • 12. ..
    '21.9.25 2:35 PM (211.250.xxx.132)

    수많은 쓰고 난 주방 기구 들을 보면 현기증이 나요
    어디다 둬야 하드라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주방기구를 많이 꺼내 쓰지 마세요.
    예를 들어 나물을 무치는데 냄비에 데쳤다면
    굳이 믹싱볼을 새로 꺼내 쓰지말고 냄비에 무치고요
    정리정돈이 어려우면 정리할 거리를 안 만들면 되지 굳이 정리까지 잘하려고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없쥬

  • 13. ....
    '21.9.25 2:43 PM (58.148.xxx.122)

    제가 이사와서 싱크대 구조가 완전히 달랐을 때
    싱크대마다 포스트 잇으로 수납한 물건 써 붙였어요.
    완전히 몸에 밸 때까지 붙이고 계세요.

  • 14.
    '21.9.25 2:48 PM (61.255.xxx.96)

    이렇게까지 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속전속결로 버리고 난 후에
    정돈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말이 쉽지, 이런 결단력 있는 사람 드물어요..

  • 15. 다른거에요
    '21.9.25 2:55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주변에 요리 솜씨 좋은분들 보면
    열이면 아홉은 발 디딜곳 눈 둘 곳 없이하고 살던데
    저는 바늘 한 개도 제자리 아닌적이 없어요.
    뭐든지 칼각 반짝반짝하는데
    결정적으로 음식을 못해서
    우리집 식구들은 살기위해서 밥을 먹어요.
    맛있는 밥이냐? 깨끗한 집이냐?
    각자 잘하는 게 다른 영역이다 생각하세요.

  • 16.
    '21.9.25 3:05 PM (14.38.xxx.227)

    주방가전이나 주방도구의 수가 적어야 합니다
    인덕션 오븐 믹서기 전기포트밖에 없습니다 주방도구도 가위도 한개 국자2개 이런식으로 최소한입니다
    그리고 보관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씻으면 바로 그자리이고
    수납공간에 적당한 물건만 두고 버렸습니다

  • 17. ㅡㅡ
    '21.9.25 3:09 PM (223.63.xxx.81)

    물건 꺼내놓고 카테고리를 어느정도 정리해놓아야 되는거죠..

    남따라하고 버리는것도 일시적인거구요.
    큼직큼직하게 나눠서 이게 왜 여기들어가야하는지
    본인이 설득안되는데 정리가 될수없죠. 유지도 안되고..
    부엌 뿐아니라 서랍하나에도 카테고리가없으면 정리안돼요.

  • 18. 저랑 반대
    '21.9.25 3:13 PM (220.73.xxx.71)

    타고나나봐요

    전 요리만 보면 현기증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생각 안나요

    대신 정리는 보이는 족족
    다 깨끗하게 정리하면 후련하고 성격에도 잘 맞아요 ㅠㅠ

    근데 정리를 어디 배워서 하는것도 아니에요
    동영상도 안찾아봐요 그냥 본능적으로 정리를 잘해요

  • 19. 댓글정리
    '21.9.25 3:46 PM (110.15.xxx.45)

    심하다싶을 정도로 일단 버린다
    자리를 지정해두고 거기에 다시 둔다

    댓글보고 느낀건데 주변봐도 확실히 요리 잘하는 사람은 정리는 크게 신경 안쓰는것 같긴해요(대부분 널어놓고 지냄)
    정리 잘 하는 사람중에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 드물구요

  • 20. 윗님 아니어요
    '21.9.25 3:48 PM (14.55.xxx.141)

    요리 잘하는 사람이 정리도 잘해요
    음식 다 하고나면 별로 그릇도 안나와 있어요
    정리하며 음식하고 필요없이 그릇 안나오고 그래요
    못하는 사람들이 요리 한가지에 산더미같은 그릇 나오죠

  • 21. 123
    '21.9.25 3:54 PM (121.178.xxx.126)

    정리정돈 잘하고 싶어요

  • 22. ㅎㅎ
    '21.9.25 4:1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타고난 미니멀이고 정리정돈 좋아한데요
    물건이 없어요 ㅎㅎ
    너무 쉬워요. 후라이팬 두개
    냄비두개로 살아요.
    하나더 살땐 하나 버릴때뿐
    욕실 주방 거실 침실 다 이래요. 엄청 깨끗해요~

  • 23. ...
    '21.9.25 4:42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가장 기본은
    모든 것에 자기 자리를 만드는 거예요
    다 쓰고나면 다시 그 자리에 놓는 것

  • 24. ..
    '21.9.25 6:14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이 맞았군요.
    윗님 댓글 중에 보니 같은 생각.
    요리 잘하는 사람이 정리도 잘할텐데 원글은 독특하다 싶더라구요. 요리잘해도 늘어놓는 사람은 정리를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요리를 빨리 잘한다는건 원글 생각이고 객관적으로 요리가 안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은 신경쓸 주방도구의 갯수를 줄이고
    다 자기자리를 만들어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주방이든 아니든 마찬가지죠.

  • 25. ..
    '21.9.25 6:15 PM (223.38.xxx.63)

    윗님 댓글 중에 보니 같은 생각.
    요리 잘하는 사람이 정리도 잘할텐데 원글은 독특하다 싶더라구요. 요리잘해도 늘어놓는 사람은 정리를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요리를 빨리 잘한다는건 원글 생각이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은 신경쓸 주방도구의 갯수를 줄이고
    다 자기자리를 만들어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주방이든 아니든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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