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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대학보내는 집들은 돈이 얼마나 많은건가요?

고민 조회수 : 26,101
작성일 : 2021-09-19 16:07:02
중국에서 국제학교 다니는 12학년 아들이 갑자기 미국대학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분명히 우리의 노후를 대학학비로 갈아넣을 수는 없으니 한국으로 대학을 가는 걸로 하자고 설득을 해놨는데 주변의 친구들이 다 미국대학을 넣으니 본인도 넣고 싶은가봐요.
그냥 넣어'보는' 게 아니라 진짜로 가고싶대요 ㅜㅜ
12년 특례 되는 아이입니다.
원하는 미국대학에 합격하면 혹여 서울대를 합격하더라도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꽤 진지하더라구요. 솔직히 sat성적이랑 GPA도 나쁘지 않아서 혹시 붙을까봐 걱정돼요.(진짜 솔직한 심정)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2년을 미국계 국제학교를 체험하게 해놓고 교과과정 다 배우게 해놓고 대학만 한국으로 가라는 게 이해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장학금 신청이며 재정보조며 다 알아보고 있는데,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학비와 집 월세까지도 우리의 수입으로 잡힌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재정보조는 받기 힘들 것 같고요. 그런데 정말로 1년에 1억 넘게 아이의 대학 학비로 쓸 수 있는 여유는 없는데... 집도 팔고 빚도 지면 되겠지만,...둘째도 있고,,,그럴 수는 없는거잖아요. ㅜㅜ 이제와 주변에 누구누구 미국으로 대학갔다더라...하는 집들 보면 대단해보이네요. 내가 너무 모르는 세계였네요.

저희는 서울에 집 하나 있고 빚 없어요. 충분히 여유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었는데,...그렇게 가난하거나 못산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미국으로 턱턱 대학 보내는 집들은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건가요?
주변 주재원들 둘러보면 대기업 월급이야 거기서 거기고 생활수준도 그냥 다 비슷비슷해보이는데 미국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고민하는 집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말하네요. 엄마 내 주위 애들 중에 우리집이 제일 가난한 것 같아요,,라구요
중국애들이야 뭐 국제학교 보낼 정도면 원체 부자일테고요, 한국아이들까지도...
다들 부모님 신세를 지는 걸까요? 만약 아이가 아이비리그급 대학을 붙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빚이라도 져서 보내야하는건가, 친정 시댁 찾아가 무릎꿇고 혹시 물려주실 유산 있으면 미리 땡겨쓰겠습니다 해야하는 건가....생각이 많네요
한 엄마는 작년에 딸이 아이비리그 중 한 곳 붙었는데, 보내주면서 "결혼비용 대신 학비로 쓰는거니까 결혼 자금은 네 돈으로 해" 라고 했다던데 그래도 그것도 4-5억이잖아요. 
부자 많네요 ㅜ.ㅜ
IP : 218.158.xxx.5
1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9 4:10 PM (1.212.xxx.68)

    얼른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아이가 눈이 높아졌네요... 이해난 가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국적이 미국이 아닌 이상 아이비리그를 나온들 뭐가 보장되지도 않아요
    휘둘리지 마시고, 진지하게 잘 현실적으로 설득하세요
    타협점은 캐나다일 수도 있긴 한데.... 공부 잘하면 한국 명문대가 낫죠

  • 2. 사촌이
    '21.9.19 4:10 PM (182.219.xxx.233) - 삭제된댓글

    미 주립대학에 아들 보냈는데 송금액이 연 6천만원.
    거기 시민권 있는 교포아가씨와 결혼해서 성공했다고 부러워한다는데 대학입학보다 더 기뻐하더라고요.

  • 3. ??
    '21.9.19 4:1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12년을 국제학교에 다니게 해놓고 한국대학에 진학하라고 하면 아이가 그걸 어떻게 이해해요?

  • 4. sandy
    '21.9.19 4:11 PM (58.140.xxx.197)

    집안대대로 부자여야 가능할 것 같아요

  • 5. ㅇㅇ
    '21.9.19 4:11 PM (112.161.xxx.183) - 삭제된댓글

    정말 부자 많아요 전 큰애 재수 시켰는데 비용도 넘 부담이었거든요 삼수사수 오수 척척 지원해주고 애셋 미국 유학 보내는 분도 많고 ㅜㅜ 작은애 재수없이 학교 갔는데 같이 입시 본 엄마중엔 그냥 미국 유학 준비중인 애도 꽤 있더라구요 재수의 부담보단 그냥 그쪽이 낫다 판단한거겠죠 입학하고 봐도 부자 정말 많구요 애 합격했다고 외제차 척척 사주고 심지어 몇십억 증여해주는 집도 봤어요 전 용돈도 겨우ㅜ~~~다시 태어남 부자집 딸로 태어나고싶어요

  • 6. 공감
    '21.9.19 4:13 P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

    제아이는 3년특례였는데 미국 아이비리그 충분히 갈수있었지만
    장학금받기전엔 보낼 능력없다고 말해놨었어요ㅠ
    아이가 집안사정 듣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끝까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받는 국내대학진학했어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 7.
    '21.9.19 4:14 PM (1.212.xxx.68)

    그리고 빚내서 보냈다고 쳐요. 가서도 비교하고 괴로워해요.
    아이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자기네가 젤 가난하다고 느낀다니...
    세상에 부자야 많겠지만 통계를 보셔야죠.

  • 8.
    '21.9.19 4:14 PM (1.212.xxx.68)

    벌써 그런 생각하면 유학가서도 마음이 힘들어요.
    다시 말하지만 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졸업 후도 만만치 않아요

  • 9.
    '21.9.19 4:15 PM (118.235.xxx.223)

    부자여야 미국 보낼수 있더라구요..

  • 10. 혹시
    '21.9.19 4:16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유럽쪽은 어떤가요?
    그쪽은 학비는 무료라고 들었는데요

  • 11. 응?
    '21.9.19 4:16 PM (223.62.xxx.29)

    한국이든 어디든, 진학 목표가 뭐라던가요?
    미국 교육 16년 마치는거?
    그 이후에는요? 취업은 어디서? 남아인가요? 군대는요?
    셕박 생각이 있나요?

    주재원 가 있으면 풍족한 듯. 착각하죠, 현지 부유층 애들이랑 막 학교 다니고 운동하고. 부모도 집새 걱정 학비 걱정 없으니 착각학기 쉽고요.
    근데 월급쟁이 주재원 월급으로는 유학 못 하죠.
    주재원 생활하다보면 착시현상 겪기마련인데, 찬물 세수하고 따져보면 아이도 본인 현실 이해 할텐데 말이죠

  • 12. ..
    '21.9.19 4:18 PM (112.152.xxx.69)

    유학하고 졸업해도 한국 다시 들어오는 애들도 많은데

    국내에선 외국대 졸업 특별히 쳐주지도 않아서

    돌아오면 방황을 더 크게 하죠

    집에 돈 많으면 결국 자영업 하고

    압구정 청담 쪽에 미국대 졸업 사장님들이 그렇게 많다고

  • 13. 미국
    '21.9.19 4:19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경제가 다들 안좋아서 졸업후에 한국 들어오는 사람 많다고 들은지도 몇년 된것같아요.
    학교 RA, TA도 안/못 준다고 했었거든요.

  • 14. 압구정 청담에서
    '21.9.19 4:21 PM (223.33.xxx.231)

    미쿡식 바, 카페, 음식점하는 유학파 사장님들은 압구정, 청담동 건물주 아들 딸들
    리그가 다르죠

  • 15. ....
    '21.9.19 4:21 PM (223.38.xxx.227)

    주립으로 타협을 보시면 어떨까요? 주립대면 좀 비벼볼만 하지 않을까요?
    죽어도 아이비리그여야하고 주립 싫으면 한국대 오겠죠..말씀하시는거 보면 한국대는 무사히 골라 들어갈듯한데..
    우린 주립대 보냈는데 주립도 천차만별이긴 한데 버틸만 해서 보냈어요..부자아님..ㅠㅠ

  • 16. .......
    '21.9.19 4:22 PM (221.146.xxx.120)

    제 주변에 애들 미국으로 유학보낸 집들은
    부모 직업이 의사, 사업가에요.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ㅠㅠ
    대학 보내느라 기둥뿌리 뽑아낼수는 없는거잖아요.
    아이가 외동도 아니고 동생도 있다면 더더욱요.

  • 17. ……
    '21.9.19 4:22 PM (210.223.xxx.229)

    집안 형편 얘기 잘해야죠.. 국제학교 다닌것만해도 혜택 보고 다닌건데 본인이 제일 가난하다니..
    공부만 잘하면 뭐할까요? 너무 철없는데..
    아직 다 철들 시기는 아니여도 지금 나이면 집안상황판단 정도는 할 수 있어야죠.

    미국에서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잘 살아도 아이비리그 합격하고 못가는 애들도 많아요. 연봉이 어느정도 되니까 장학금 혜택도 빗겨가서 오히려 부담이 크다 하더라구요. 그런 애들 주립대 가서도 잘하고 승승장구 합니다.
    국제학교에서 한국 대학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대학가기에 비하면 아~~~~주 쉬운 편입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혜택을 너무 하찮게 생각하네요.

  • 18. 보면
    '21.9.19 4:23 PM (118.235.xxx.107)

    한달에 몇 천 버는 집이에요.
    아님 부동산이 50억 이상.

  • 19. 제발
    '21.9.19 4:24 PM (106.102.xxx.248)

    제발 부모 노후자금 헐어서 과도한 지출의 공부는 시키지는 마세요.
    자식은 부모의 지원이 당연한것으로 알고
    공부하고 직장 갖고 자기 가정 만들면 끝이예요.

    부모 노후자금으로 공부해도
    자식이 부모 노후에 안도와줍니다.
    특히나 남자 아이면 좋은 직장 갖고 고소득이라도
    배우자가 반대해서 자기 부모 못도와줍니다.

    자식이 사랑스러워도 늙어서 험한일 안하시려면
    노후자금 헐어서 교육시키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 20. ....
    '21.9.19 4:3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가고 싶고 보내는건 그렇다치고 님 노후 둘째 미래 갈아넣으며 그렇게 돈 써가며 유학하는게 값어치가 있을만큼 아웃풋이 나오나요
    이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유학갈바엔 적당한 국내대학 나오고 4~5억 돈으로 받거나 집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옛날 판교 땅 팔아가며 자식 공부 시켰는데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 된 케이스도 봐서
    보통 그맘때는 당장 눈앞에 것만 보긴하죠

  • 21. ㅇㅇ
    '21.9.19 4:31 PM (59.13.xxx.45)

    미국대학은 시민권자면 탑사립대학들이 재정보조가 좋아요
    부모연봉 2억이하면 많이 받고 갈수있어요
    물론 주립대는 다르죠. 세금내는 거주하는 주립이면 싸고 타주면 만만치 않습니다
    영주권도 없는 상태면 유학생에게도 보조를 해주는 소수의 학교를 찾아야 하는데 하버드갈 아이가 낮은 아이비정도로 낮추어 가더군요
    이만큼 잘한다면 갈방법이 있지만 간신히 탑20사립 갈 실력이면(이것도 엄청 잘하는거지만) 인터내셔널이 재정보조 받으며 갈수있는곳이 아마 아이맘에 안들거예요
    문제는 학부 끝내고 그다음이 더 문제입니다
    어디서 살고싶은지도 정해야하고 좋은학교 나온아이들도 취업에서 비자문제로 다 걸립니다. 실력은 같아도 그 시민권,영주권 유무로 좌악 갈립니다. 그때는 어찌할건지?
    당장은 학비가 큰 문제처럼 보이지만 긴 로드맵을 그려보세요
    판단해야할 더큰 문제들이 많습니다

  • 22. 글쎄
    '21.9.19 4:33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국내 유명 외고 국제반 출신이고 아이비급 대학 졸업했는데요.
    저희는 그냥 평범한 중산층. 외벌이 가정이고 집하나 있는 중산층 가정.
    한학기 학비만 6만불 넘는걸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
    그렇지만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들은 need base scholarship 이기 때문에 1년에 들어간 경비는 몇천불 정도에 불과.
    조금 오래되어서 자세한 숫자는 기억안나지만
    연방정부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등 다 합치면 거의 기숙사 비용도 안되는 정도만 내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냥 국내 대학 보내는 학비보다도 적게 들었어요. 저희는.
    참고로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시민권 있는 아이입니다. 또 사기 장학금이라고 뭐라 하실까봐.
    그리고 이중국적이지만 현역으로 우리나라 병역의 의무도 마친 아이이니 또 뭐라고 하지 좀 마세요.
    82는 하도 악플들이 많아서. ㅠㅠ

    요약하면 좋은 학교 합격하고 가정 연수입 20만불 이하 가정이라면 학비 걱정은 거의 안해도 됩니다.
    연수입 20만불 이상이라도 그리고 아이비 아니라 아이비 할애비라도 중산층 가정에서 노후자금 몰아서 생돈 퍼부을 가치는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주립대학이라고 학비 싸지 않습니다.
    타주 출신이면 거의 사립대학과 차이가 나지도 않을 정도.
    in-state 권리 인정받으려면 해당 주에서 몇년이상 세금 내고 거주한 기록이 필요해요.
    미국 아이들도 자기가 살던 주의 주립대학 아니면 아무런 혜택없습니다.
    재정보조 받으려면 무조건 유명 사립대학 진학해야 합니다.

  • 23. ...
    '21.9.19 4:34 PM (61.105.xxx.31)

    서울대 12년 특례 준비해보세요.
    윗님들 말씀 대부분 맞아요.
    시민권 없으면 특출안 이공계만 취업가능하고
    돌아와 미국대학출신 카페 사장님되는게 대대수에요.
    맘다잡고 공부해서 서울대가라하시고 대학가서도 놀면 안됩니다.

  • 24. ..
    '21.9.19 4:34 P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중국에서 국제학교를 보내셨다면 아이를 한국대학으로 보내는게 오히려 잔인한일 아닌가요ㅜ
    처음부터 계산을 하시고 국제학교를 보내셨어야한다고 보는데요

    저는 두아이 모두 미국에서 공부시켰고 1년에 대략 2억씩 들어간듯싶네요 대학을 장학금을 아주많이 받는 학교로 골라가줘서 조금 숨통은 트이긴했었구요 한 십년 돈을 보냈어요

    지금은 둘다 공부끝내고 미국에서 직장잡고 큰애는 결혼도 했구요
    거기서 살고있고 영주권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은 없다네요
    근데 국제학교나 해외유학은 처음부터 해외로 대학을 간다는 계획을 잡고 시작해야한다고봅니다
    저는 남편수입과 별개로 제가 개인사업을 하구요 규모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 25. ....
    '21.9.19 4:34 PM (1.237.xxx.189)

    전 유학은 모르는 무식쟁이고 님 조부모 자산 상황까지는 모르겠지만
    님 노후 둘째 미래 갈아넣으며 그렇게 돈 써가며 유학하는게 값어치가 있을만큼 아웃풋이 나오나요
    이게 제일 중요한거 아니에요?
    요즘은 아무리 잘벌어도 제로에서 일어서기 힘들어요
    어디 조부모 유산이라도 보장된게 아니면 재산을 돈을 물 쓰듯이 털어 쓰면 안되죠
    유학갈바엔 적당한 국내대학 나오고 4~5억 돈으로 받거나 갭 낀 집이라도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옛날 판교 땅 팔아가며 자식 공부 시켰는데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 된 케이스도 봐서
    보통 그맘때는 당장 눈앞에 것만 보긴하죠

  • 26. 지나가다
    '21.9.19 4:37 PM (182.212.xxx.82)

    위에 물어보는 분 계셔서..
    아들이 런던에서 공부합니다.
    미국 보내는 분들 부러워요.
    미국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요. ㅠㅠ

  • 27.
    '21.9.19 4:41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주재원이면 유학해도 대학 학비 나오는 회사면 유학보내기가 좀더 수월하죠.
    주재원으로 외국에서 국제학교 보내다가 특례가 안되면 미국으로 유학보내는 집들 많아요. 특별히 부자라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 28.
    '21.9.19 4:45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는 국내대학 졸업 후 석사를 외국에서 하고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도저히 힘들다 싶으면 국내대학 졸업 후 유학으로 타협하세요. 대학 다니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 29. 회사원
    '21.9.19 4:45 PM (49.143.xxx.114)

    남편은 직장에 다녀요.
    국내 자사고 졸업 후 미국으로 대학 보냈어요.
    빚도 내지 않고 그렇다고 노후자금 꺼내서 쓰지도 않았어요.
    입학시에 성적 장학금이 있어서 도움 좀 받았고 모든 애들이 헛되게 살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감사할 줄도 알고요.
    감당이 되시고 아이가 간절히 바라면 보내세요.

  • 30. ...
    '21.9.19 4:45 PM (58.148.xxx.122)

    내 주위 애들 중에 우리 집이 제일 가난한 게 맞고요.
    여지껏 형편에 무리하게 어울린 거지요.
    정 가고 싶으면 국내에서 학부하고 석박 과정 펀딩 받아 가는 게 맞고요.
    석박 한다고 끝이 아니고 그 다음엔 미국에서 자리잡고 싶어하는데 시민권자 아니면 답 없어요.
    그때는 집에 돈이 있어도 해결이 안돼죠.
    자식이 하나도 아니고 동생도 있다면서요.
    그렇게 해서 아이가 바라는 대로 미국에서 자리잡으면 그 다음엔 보기도 힘들어지는 거고요.
    아프게 들리겠지만 언제 겪어도 겪을 일이었어요.
    그리고 첫째가 저러면 둘째도 유학 보내달란 소리 나오고요.
    그러면 첫째가 기를 쓰고 반대하더군요. 동생이 철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 31. 학비가 미쳤어요
    '21.9.19 4:46 PM (74.105.xxx.29)

    미국은 대학 학비가 미쳤어요.
    기숙사,밀플렌 포함 학비가 팔만불 이에요.
    여기에 용돈 조금 보태면 미국에서 보내도 한해에 일억 들어요.
    아이 4년 대학 학비내면 30만불 이에요.
    물론 저소득층이며 재정보조가 많지만 중산층 이면 학비내느라 정말 등골이 휩니다.
    한국에서 보내면 비행기값, 학교를 1년에 8개월 정도밖에 안다미니
    나머지 4개월 보내는 비용도 생각하면 1억보다 더 들거에요.
    그리고 아이비 학교는 성적 장학금이 없어요.
    아이비 다니면서 장학금 받았다고 하는건 공부 잘해서 받는거랑은 아무 상관없는 재정보조를 받는거에요.
    가끔 한국 방송에서 아이비 장학금 받았다고 말하던데 듣는사람은 성적장학금인줄 착각 할수 있더라고요.
    비싼 학비 내고 졸업해도 컴싸나 엔지니어링 아니면 먹고살기 힘든 연봉도 많아요.
    한국서 대학 아니고 본인힘으로 대학원을 외국으로 가라고 하세요.

  • 32. ..
    '21.9.19 4:47 PM (118.235.xxx.149)

    그러면 한국대 다니다 편입은 안되나요?

  • 33. ..
    '21.9.19 4:48 PM (118.235.xxx.149)

    제일 가난한걸 제일 가난하다고 하지 뭐라고 하나요

  • 34. 어릴때
    '21.9.19 4:49 PM (211.246.xxx.52)

    외국살면 선진문화라 그런지 계속 있고 싶어져요
    저도 초등학교때만 살다왔는데도
    그때가 그립고 좋고
    거기서 계속 살았더라면 생각도 많이 들고
    한국식 교육,문화가 촌스럽게 다가오구여 사실

  • 35. 원글
    '21.9.19 4:49 PM (218.158.xxx.5)

    위에 재정보조 받으신 님....정말 부럽네요.
    주재원들은 소득계산할때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월세랑 학비도 포함시킨다네요. 그러면 애 둘 국제학교 학비만 해도 1억이에요 여기에 주재수당, 연봉, 집월세 내는것까지 하면... 재정보조 대상이 아닌거죠 ㅜㅜ

    아이는 해외대학을 목표로 국제학교를 보낸 게 아니라, 처음 주재발령 받고 나왔을 때 12년이나 있게될 줄은...아무도 몰랐죠. 3-5년 있을 줄 알았는데 있다보니 이렇게 된거랍니다. ㅜㅜ
    언제 귀임발령받아 나갈지도 모르는데 중간에 일부러 한국국제학교로 전학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쩌다보니 이렇게나 시간이 흘렀더라구요.

    답글들 너무 감사해요.
    나중에 한이 될 수도 있으니 원서는 써보되, 한국대학을 중점적으로 써보는 걸로 설득하려해요.
    아마 원하는 미국 대학은 떨어지겠죠 뭐 ㅜㅜ 그 대학 가는 게 그리 쉽나요 엉엉

  • 36. 지인한테
    '21.9.19 4:5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물어보니 1년에 1억씩 든다고 말했어요
    일단 유학을 다녀왔다는 건 여유있는 집일 것 같아요

  • 37. 공부잘하면
    '21.9.19 4:58 PM (180.66.xxx.254)

    입학시 재정보조 받고
    리버럴 아트. 칼리지 가면 됩니다. 그럴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고요.

    그런거 없이 입학하려면
    4억 이상 등록금 낼 집이어야 겠죠.

  • 38. 글쎄
    '21.9.19 5:00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은 원글님 읽으신 것 같아서 지웠구요.
    주재원이신 것 같은데 정말 월세랑 학비보조도 연수입에 포함시키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는 FAFSA
    https://studentaid.gov/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 다닐때는 학기당 6만불 정도였는데 요즘은 8만불이 넘는 모양이군요.
    미국 대학 학비 미친 것은 맞습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불쌍한 계층이 연봉 3-40만불 받는 계층. 아무런 재정보조도 못받고 솔직히 그정도 수입만으로 아이비 학교 보내면 숨막힙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수백억, 수천억 가진 사람 아닌 그냥 왠만한 전문직에 고연봉 중산층 가정에서 재정보조 없이 그런 학교 학비 전액 감당하는 것은 더 상상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 국제학교만 다녔는데 이제와서 미국 대학 가지 말라고 하는 것도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짠합니다. 결국 마지막 방법은 엄청난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것인데 그거 갚으려면 월가에 취업해서 초임으로 수십만불 받지 않으면 정말 허리 휘어집니다. 저희 아이도 학자금 대출을 조금 받았는데 금리가 5-6% 정도나 하는 고금리여서 졸업후 1-2년 만에 바로 갚아버렸어요. 보통은 거의 20년이상 학자금 대출 갚느라 고생합니다. 부디 FAFSA 규정 잘 살펴보셔서 재정지원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39. ㅁㅁㅁ
    '21.9.19 5:03 PM (39.121.xxx.127) - 삭제된댓글

    지인이 한국 학부 졸업 후 미국 유학갔는데 장학금이런걸로 가니 돈 거이 안들다 시피 했다 하고..
    시민권 영주권 없이 대학 졸업 후 자리 잡는거 많이 힘들다 했어요..
    그리고 아직은 학연 지연 무시 못해서 한국에서 학부 졸업이 그래도 메리트 있다고 왠만하면 한국서 대학 마치고 가는게 좋다고 하구요.

  • 40. 희망고문
    '21.9.19 5:07 PM (118.235.xxx.41)

    안 보낼 거면 원서도 쓰지 말게 하세요.

  • 41. Tt
    '21.9.19 5:08 PM (106.101.xxx.212)

    애초에 국제학교를 뭐 하게 보냈을까요?
    미국 명문대도 인풋대비 아웃풋 별볼일 없는데

  • 42. 연대
    '21.9.19 5:09 PM (223.62.xxx.107)

    국제 캠퍼스 고려해 보시길요
    서울대 학부 마치고 석사부터 다시 나가라고 설득해보셔도 되구요

    미국서 대학나오면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자리잡기 힘들어요

    물려줄 사업체가 있으면 가서 큰물에서 경험쌓고 오라고 하겠지만 졸업하고 이력서 내야 하는 입장이면 정말 비추입니다.

  • 43. ....
    '21.9.19 5:10 PM (220.93.xxx.86)

    근데 해외에서 국제학교 12년 다니다가 한국 대학 와서 적응 못하고 다시 해외로 나간 케이스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주변에 서울 중상위권대 교수들이 많은데 12특은 수업 적응 잘 못하는 애들이 많대요. 아는 집 애는 12특으로 연대 가서 졸업 잘하고 한국 대기업 취업했다가 도저히 한국 기업문화 못견디겠다고 그만두고 유학간 경우도 있고... 해외에서 학령기를 다 보내고서 한국 적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 44. 내친구
    '21.9.19 5:11 PM (112.161.xxx.15) - 삭제된댓글

    아들 둘 미국 유학 보냈는데 일년에 각각 1억...강남집 팔고 전세로 잠실로 이사해서 오로지 이 아이들 졸업만 기다린다네요. 등골 빠진다고 죽는 소리만 하는데..

  • 45. ...
    '21.9.19 5:14 PM (121.131.xxx.21)

    아이비 빼고 외국인이 메릿으로 입학장학금 받을 수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남편 박사 유학 할 때 보니 학부 유학 온 아이들 돈 때문에 계속 못다니고 한국 들어가는 경우 몇몇 봤어요. 다닐때도 돈 때문에 힘들어 하구요. 박사 정도면 그래도 학교서 돈 받아 앞가림은 하는데 학부생은 그게 안되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일단 12년 특례로 한국에서 학부를 나오고 대학원으로 유학가는게 현실적으로 좀 나은것 같아요

  • 46. ---
    '21.9.19 5:17 PM (121.133.xxx.99)

    벌써부터 그런 생각 그런 말 하는거 보면 아이 교육이나 가치관 교육을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네요.
    미국 대학보내는 집들 보면...사업하거나 개업의사중에도 수입이 상당한 성공한 의사들이 대부분이구요.
    아니면 조부모 찬스...대대로 부자란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미국유학보내면 부모에게 감사하기는 커녕
    우리집이 가장 가난한것 같다며..차는 이거 사달라..집은 이거 사달라...옷은 이거 사고싶다...
    부모도 정신못차리고 우리 아이가 기죽어 지내는구나..우리가 생각보다 못사는 구나. 세상에 부자가 이렇게 많구나 하면서 아이랑 맞장구 치고 있는거죠...
    부모덕에 국제학교 12년 잘 다녔으면 감사해야 할 일이고..
    많은 아이들이 한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해요....
    아이가 미국 대학 가고 싶은건 이해하지만,,,정신상태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ㅠㅠ

  • 47. 글쎄
    '21.9.19 5:20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아이비 학교들은 메릿 스칼라쉽 없습니다.

    https://scholarships360.org/scholarships/ivy-league-scholarships/

  • 48. ㅇㅇ
    '21.9.19 5:23 PM (1.229.xxx.203)

    우리 아이 SAT, AP 등등 아주 좋은 스펙... 미국 원해서...하버드만 보내주겠다.. 했는데 떨어져서 한국대학 다녀요.

  • 49. ..
    '21.9.19 5:24 P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착각했어요. 잘못 적옸네요.아이비도 외국인에게 니드베이스로 학비 감면 해주는걸 친구 딸 보고 알았거든요. 메릿은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 50. 에고
    '21.9.19 5:25 PM (121.131.xxx.21)

    이런 제가 착각했어요. 잘못 적었네요.아이비도 외국인에게 니드베이스로 학비 감면 해주는걸 친구 딸 보고 알았거든요. 메릿은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 51. 보딩스쿨
    '21.9.19 5:29 P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

    보내는집 보니 사업하는 집. 1년에 1억 5천 정도 든다던데요. 대기업 임원 수준으로도 버티기 힘들어요. 못해도 삼전 스톡옵션 받는 임원은 되야. 아님 아버지가 미국에서 일할 능력 되시면 어찌..해볼 수도

  • 52. 외향적이고
    '21.9.19 5:29 PM (223.62.xxx.74)

    독종이면 보내세요. 성공해요.

  • 53. 일단
    '21.9.19 5:30 PM (180.71.xxx.2)

    주재원 자녀 대학 학자금이 어느선까지 지원 되는지부터 알아보세요. 어짜피 중국에서 다녀도 그쪽 대학 학자금 나올테고 한국에서 다니면 한국 대학 등록금 기준으로 나오잖아요.
    미국 학자금 100프로 나온다면 기숙사 들어가고 생활비 감당 하심 될듯하구요.
    학자금은 어짜피 한국에서도 연봉에 합산되어 연말정산 받아요. 저희도 애둘 1900정도 받았더니 연말 정산시 저만큼 뛰어버렸어요.
    체재비는 어짜피 연봉 합산이지만 집세는 다시 알아보세요.
    애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 이해를 못한 채 포기하면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관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미국 유학시 회사 학자금 지원여부등 잘 알아보시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해 보시는게 좋을듯요.

  • 54. 현실
    '21.9.19 5:31 PM (124.111.xxx.108)

    저 같아도 애가 대학가면 학비, 생활비 버느라 알바에 치중하게 되는 상황이 제일 꺼려지거든요. 전공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쌓았으면 해요. 다시 못 오는 청춘이잖아요.
    외국 대학 갔는데 돈 걱정으로 그 좋은 기회를 다 누리지 못한다면 더 속상할 것 같아요. 가기도 어렵겠지만 그 이후의 길도 참 어렵네요.

  • 55. ..
    '21.9.19 5:37 PM (49.168.xxx.187)

    돈 없다고 얘기하세요. 본인이 장학금 받거나 학자금 대출 받아야죠.

  • 56. 케바케
    '21.9.19 5:37 PM (211.202.xxx.199)

    의사, 사업하는분들중에 미 영주권자도 꽤 많아요.
    기본적으로 경제적 여유도 있겠지만 학비는 일반적으로
    그냥 유학하는 케이스와는 다른듯

  • 57. ..
    '21.9.19 5:50 PM (218.148.xxx.164)

    아이의 역량에 달려있는 문제 같네요. 부유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독종처럼 공부만 해서 실리콘 밸리나 월가에 취업하고 회사가 영주권 스폰해주겠다는 인재라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보내는 게 낫고, 친구들이 미국 대학 가니까 막연한 동경심으로 가는 거라면 막는 게 낫습니다. 미국 유학은 학비만 문제가 아니라 유혹이 많은 곳이라 자기 관리 능력이 제일 중요해요.

  • 58. 음.
    '21.9.19 5:58 PM (59.187.xxx.237)

    영주권 없으면 현지 취업은 안된다고 봐야 해요. 졸업 후 한국 돌아오는 거라면 유학 의미 없구요. 한국회사는 해외 대학 출신 이제 선호하지 않아요. 미국으로 굳이 간다고 고집하면 컴싸 전공 하라고 하세요. (이 경우는 회사 스폰으로 영주권 받을 수 있습니다)

  • 59. 제가
    '21.9.19 6:03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아는 경우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지원해서 보냈어요.
    꼭 친가 아니고 외가 지원으로도 보내더라고요.
    친정 지원받아 유학보낸 언니의 경우는 부모님이 부자라 외손주뿐 아니라 친손주들도 중,고등 때부터 유학 지원해준 경우고요,

    다른 집은 조부모가 큰 부자는 아닌데 두분다 퇴직공무원이라 연금 여유있으니 현직에 알뜰히 살며 마련했던 부동산들 팔아 학비 지원해주셨어요. 두분 연금 나오니 부동산 팔아 외곽으로 나가고 그 돈과 연금일부로 지원한거로 들었어요.

  • 60.
    '21.9.19 6:16 PM (39.119.xxx.54)

    1년 1억 들어갑니다
    15년 전 일입니다

  • 61. 신중
    '21.9.19 6:30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친구 언니가 재수에 전문대에 만족 못해서
    미국 가서 어학연수부터 시작해서 미국대 들어갔어요
    그 집이 그래도 우리동네에서 장사 크게 하고 제일 부자였는데
    거의 5년간을 학비 별도로 매달 400만원씩 보내드라구요
    그런데 취업도 못하고 같은 학교 동기인 러시아남자랑 결혼하고 들어앉아서 전업
    정작 한국서 부모는 장사를 접고 은퇴하고 자식들 다 퍼주다 보니
    조그만 빌라 한채에 남았고 근근히 살아가십니다
    그 돈 반절만이라도 재테크 했으면 걱정 없이 살았을텐데..

  • 62.
    '21.9.19 6:30 PM (2.35.xxx.58)

    저의 사남매
    조기유학부터 미국 아이비리그 와 유럽에서 유학까지
    원없이 하고 싶은 공부하라고 지원 다 해주셨어요.
    부모님 두 분다 전무직이시고
    친가가 워낙 재산이 많으셔서 다 가능했어요.
    지금 저도 아이 키우며 들어가는 비용 계산할 수도
    저희 부모님 정말 재력은 대단하셨더라구요

  • 63. 신중
    '21.9.19 6:31 PM (122.36.xxx.22)

    친구 언니가 재수에 전문대에 만족 못해서
    미국 가서 어학연수부터 시작해서 미국대 들어갔어요
    그 집이 그래도 우리동네에서 장사 크게 하고 제일 부자였는데
    거의 5년간을 학비 별도로 매달 400만원씩 보내드라구요
    그런데 취업도 못하고 같은 학교 동기인 외국인유학생이랑 결혼하고 들어앉아서 전업
    정작 한국서 부모는 장사를 접고 은퇴하고 자식들 다 퍼주다 보니
    조그만 빌라 한채에 남았고 근근히 살아가십니다
    그 돈 반절만이라도 재테크 했으면 걱정 없이 살았을텐데..

  • 64. 미국
    '21.9.19 6:36 PM (211.109.xxx.28)

    학비에 기숙사 비 생활비 하면 검소하게 생활하면 매년 1억 이상 들어가고 영주권 없음 미국에서 자리잡는건 꿈도 못꿔요.
    조부모부터 대대로 부자 아니면 경제적 압박감에 힘드실거에요.
    미국도 좋은 대학 가려믄 장난 아닙니다. 정말 빡세게 공부하고 힘들어요. 한국 대학 보내시고 나중에 석사 유학보내세요

  • 65. ...
    '21.9.19 7:07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제 큰애는 미국에서 중고 나왔어요. 명문고에 AP 9개, GPA, SAT, SAT2 성적 좋았지만 한국 국내 대학으로 진학시켰어요.
    미국 갈 때부터 대학은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했거든요. 애아빠 회사의 자녀학비 지원 받았고 좋은 대학 잘 다니고 SS에 취업했어요.

    둘째는 반대로 국내에서 고등 졸업하고 국내대 진학했다가 전공이 안맞아 외국대 전액장학금으로 학석사까지 마치고, 이번에 미국 아이비리그 박사과정에 연 4만불 생활비 지원 받고 진학했습니다. 전공은 컴싸예요.

    자녀 위해서 부모 등골 휠 필요 없어요. 부모 노후를 자녀가 책임지지 않아요. 미국대학 학비는 부모가 지원하지 못하니 알아서 여러 장학금 등 찾아보거나, 국내대로 진학하고 석박사를 미국에서 하라고 조언하세요.

  • 66. ...
    '21.9.19 7:11 PM (223.62.xxx.41)

    제 큰애는 미국에서 중고 나왔어요. 명문고에 AP 9개, GPA, SAT, SAT2 성적 좋았지만 한국 국내 대학으로 진학시켰어요.
    미국 갈 때부터 대학은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했거든요. 저는 하버드를 가도 못보낸다고 했어요. 미국 명문대 입학증으로 국내대 입학전형 스펙으로 이용할수는 있지만 못보낸다. 애아빠 회사의 자녀 대학학비 지원 받았고 좋은 대학 잘 다니고 SS에 취업했어요.

    둘째는 반대로 국내에서 고등 졸업하고 국내대 진학했다가 전공이 안맞아 외국대 전액장학금으로 학석사까지 마치고, 이번에 미국 아이비리그 박사과정에 연 4만불 생활비 지원 받고 진학했습니다. 전공은 컴싸예요.

    자녀 위해서 부모 등골 휠 필요 없어요. 부모 노후를 자녀가 책임지지 않아요. 미국대학 학비는 부모가 지원하지 못하니 알아서 여러 장학금 등 찾아보거나, 국내대로 진학하고 석박사를 미국에서 하라고 조언하세요.

  • 67. 학비도 비싼데
    '21.9.19 7:15 PM (98.228.xxx.217)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학교 사립대인데요 여기 유학온 한국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보험 드는데 1년에 12000불 들어요. 유학생들은 건강 보험을 사서 반드시 들어야 하거든요. 이래저래 쉬운게 없어요. 유학 보내신 분들 대단해요. 물론 좋은 학교는 설렁설렁 공부하면 돈만 낭비고요. 한국대학 졸업하고 석사로 미국에 장학금 받아서 오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 68. 학비도 비싼데
    '21.9.19 7:16 PM (98.228.xxx.217)

    우리 아이 학교 사립대인데요 여기 유학온 한국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보험 드는데 1년에 14000불 들어요. 유학생들은 건강 보험을 사서 반드시 들어야 하거든요. 이래저래 쉬운게 없어요. 유학 보내신 분들 대단해요. 물론 좋은 학교는 설렁설렁 공부하면 돈만 낭비고요. 한국대학 졸업하고 석사로 미국에 장학금 받아서 오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 69. ㄹㄹ
    '21.9.19 7:36 PM (218.239.xxx.72)

    국제학생에게 장학금 주는 학교 찾아보세요. LAC 꽤 될걸요.

  • 70. ㅁㅁㅁ
    '21.9.19 7:44 PM (122.11.xxx.193)

    저 궁금한데 혹시 캐나다나 호주 아일랜드 이런곳 학비 생활비는 어떤가요. 미국처럼 비싼가요.
    애가 이제 초등 1학년 해외에서 국제학교 다니는데 저희 사정상 쭉 여기에서 학교 보낼것 같거든요.
    겁이 더럭 나네요.

  • 71. 에고
    '21.9.20 7:09 AM (39.7.xxx.34)

    돈 없다고 잘라 말하세요
    미국 유학생 남동생 한국에서 쓰는 차며 호텔 회원권이며
    유학비만 드는게 아닙니다
    지금 형편에 무리한 지원 했다가
    그 무리에서 자기 부모와 자신 비교하고 비하하는 유학생들 한 둘 본게 아니에요

  • 72. 미국
    '21.9.20 7:17 AM (175.199.xxx.179)

    시민권자들도 학비 의료비 감당 안됩니다
    돈 단위가 달라요. 인근 캐나다는 저렴을 넘어 거의 무료인데,,
    유럽도 저렴하도라구요 한국은 물론 이고요

    돈 많은 선진국이라는 의료비 대학학비 왜 이런지

  • 73. ㅇㅇ
    '21.9.20 7:24 AM (118.235.xxx.121)

    국내에서 학부 졸업 후
    외국에서 석사나 박사는 지원이 많은가요?

  • 74. .ㅡㅡㅡ
    '21.9.20 7:29 AM (70.106.xxx.197)

    원래요 미국은 돈있는집이 대학가는거에요.
    기본교육 아니에요.

  • 75. ㅇㄴ
    '21.9.20 7:34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너처피 날고 기어도 바주류라서요


    한국서 설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정학금 받아도 돈 듭니다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 76. ㅇㅇ
    '21.9.20 7:34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부류라서요


    한국서 설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정학금 받아도 돈 듭니다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 77. ㅇㅇ
    '21.9.20 7:35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부류라서요

    한국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정학금 받아도 돈 듭니다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 78. ㅇㅇ
    '21.9.20 7:36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주류라서 돌아오게 돼요

    한국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정학금 받아도 돈 많이 듭니다만
    좀 나아요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 79. ㅇㅇ
    '21.9.20 7:37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주류라서 돌아오게 돼요

    한국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장학금 받아도 돈 많이 듭니다만
    좀 나아요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 80. ㅇㅇ
    '21.9.20 7:39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주류라서 돌아오게 돼요

    한국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장학금 받아도 돈 많이 듭니다만
    좀 나아요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한국대학 교육수준 좋고요
    서울대 2년 특례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른 목표잡고 정진해야 될까 말까고
    부모도 이런저런 상담 받아보셔야 할 거예요

  • 81. 하물며
    '21.9.20 7:40 AM (70.106.xxx.197)

    미국 사람들도 돈없어 대학 못가고 사실 공부 안해도 먹고살길이 많기도 하니깐.. 고등졸업만 하는 사람 수두룩하고.

    군대가서 대학가던지
    론 받아 가서 평생 대학론 갚는사람 수두룩한데
    외국인 신분으로 가려면 얼마나 돈이 많아야겠어요?

  • 82. ㅇㅇ
    '21.9.20 7:40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재외교포로 살기 어렵고요
    어차피 날고 기어도 비주류라서 돌아오게 돼요

    한국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학부는 서울대가 훨씬 낫습니다
    석박사 유학을 장학금 받고 가라하세요
    장학금 받아도 돈 많이 듭니다만
    좀 나아요

    해외 정착해도 그 내셔널리티에 해당하는
    대학에서 공부한 걸 해외에서도 인정해줍니다

    한국대학 교육수준 좋고요
    서울대 특례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른 목표잡고 정진해야 될까 말까고
    부모도 이런저런 상담 받아보셔야 할 거예요

  • 83. ㅇㅇ
    '21.9.20 8:09 A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k_udC3SYbQg

    타일러가 미국 대학원이 서울대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나와요

    오바마가 졸업하고 십년 넘게 학비 대출 갚았다는 얘기도
    나와요
    타일러가 오바마 얘기듣고 미국 대학원 포기했다고..

  • 84. ㅇㅇ
    '21.9.20 8:10 AM (175.207.xxx.116)

    http://youtu.be/k_udC3SYbQg

    타일러가 미국 대학원이 아니라 서울대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나와요

    오바마가 졸업하고 십년 넘게 학비 대출 갚았다는 얘기도
    나와요
    타일러가 오바마 얘기듣고 미국 대학원 포기했다고..

  • 85. ㅇㅇ
    '21.9.20 8:14 AM (175.207.xxx.116)

    영상을 다시 보니 돈만 있으면 다니고 싶겠네요 ㅠㅜ

  • 86.
    '21.9.20 8:18 AM (125.177.xxx.100)

    가장 큰 문제는
    둘째가 있으니....

  • 87. 제가
    '21.9.20 8:32 AM (180.67.xxx.69)

    제가 미국 아비리리그 학부 졸업생이에요.

    님 자녀는 서울대나 연고대 다닌후
    미국으로 석사 유학 등이 좋아보여요.
    어차피 학부로만 끝낼것도 아니고 ..
    아이가 미국에서 졸업 후 정착하고 산다고 하던가요?
    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힘들어요.
    거진 10년 더 걸린다고 보면 되요.

  • 88.
    '21.9.20 8:36 AM (162.208.xxx.179) - 삭제된댓글

    물려받은거 없는데 의사 미만이 미국 유학 보냈다가 좋게 끝난걸 못봤네요…

  • 89.
    '21.9.20 8:37 AM (162.208.xxx.179)

    물려받은거 없는데 의사 미만 직업가진 부모가 괜히 욕심부려서 미국 유학 보냈다가 좋게 끝난걸 못봤네요…

  • 90. 애한테
    '21.9.20 8:41 AM (180.67.xxx.207)

    현재 집안의 경제상황 부모의 노후 대학졸업후 미래등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그래도 가고싶으면 부모가 지원해줄수있는 최대를 알려주시고 알아보라 하세요
    애들이 생각없어보여도 부모가 가이드를 어느정도 정해주면 빡세게 미래를 고민하게될겁니다
    원글님 정도면 걍 그냥저냥 평범에서 조금더 상위지 절대 가난은아닌데요 ^^
    아이도 이기회에 자신의 미래를 더 고민하게 될거고
    생각도 더 크는 계기가 될겁니다
    집안사정을 모르니 철없이 얘기하지 조목조목 미래에대해 얘기하다보면 자기만의 길을찾을겁니다
    인터넷이 잘되어 있으니 아는 선배들 이런저런 경험담도 물어보라고 하세요

  • 91. 국제학교12년
    '21.9.20 8:41 AM (182.225.xxx.20)

    내내 회사돈으로 보낸거죠?
    우리나라 주재원들은.자기돈 아니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회사돈 많이.받아먹으면 좋은 줄 알고 국제학교 보내죠. 주변에 일본엄마들 있지 않나요?대개 일본인 학교에 보내지요.1년이든 12년이든 주재후 귀국해서 일본학교에 그냥 전학하면 되는 시스템.회사에서 국제학교 학비를 안내주는 이유도 있고,일본 대기업의 후원 아래 현지 일본인 학교가 충실한 이유도 있고요.원글님네 아이처럼 7살부터 스무살 가깝도록 국제학교를 다녔다면 미국대학 가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희도 5년 국제학교 끝에 들어와 둘다 미국 보냈어요.회사원 월급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들 역시 조지워싱턴으로 시작하는 역사 배우다 한국 고1,고3으로 시작하는 거 어른 못지 않게 힘들었을거예요.
    명색은 애 둘 유학보낸 집인데 두달에 한번 동네커트하고 제용돈이란건 오만원이나 됐나 어쨌나..ㅋㅋ
    다시 주재원시절로 돌아간다면 한국학교 보내고싶어요.

  • 92. ...
    '21.9.20 8:43 AM (118.40.xxx.13)

    시민권 없이 들어가는 건 .... 졸업 자체도 어렵지만 나중에 어차피..돌아와야해요 그런데 요즘 한국회사들이. 유학파 선호하지도 않구요

  • 93.
    '21.9.20 8:51 AM (223.33.xxx.249)

    1년에 1~2억씩 들어가는데
    아이가 원하면 서울집 매매하시고
    서울은 힘들것같고
    빚얻지않고
    경기도 외곽끝자락 3-4억하는 집 사시면 됩니다
    노후는 힘들게 사시겠지만
    자식교육위해서는 그렇게 사시는게 답입니다

  • 94. ...
    '21.9.20 8:58 AM (14.35.xxx.21)

    아는 교수님 당신 두 딸 12년 미국에서 키웠어요. 사모님이 아이들과 있고 당신은 방학을 미국에서. 결국 대학은 연대국제학부로 보내더군요. 이게 이성적인 선택인 것 같다고. 그리고 졸업, 취업, 결혼을 연달아했죠.
    미국보딩에 있다보니 대학 때도 한국이나 국제적으로 사귀는 친구들이 대사 자녀, 재벌 방계 자녀 등이라 방학 때면 스위스로 여행다니고 뒷바라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 95. ...
    '21.9.20 9:04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재산 얼마 없다는 유명인 자녀들이 유학 가고 보딩 스쿨 가는 거 보고 말 나오는 게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 96.
    '21.9.20 9:12 AM (67.160.xxx.53)

    1. 이과 전공으로 한국 대학 진학합니다 무조건 컴공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다못해 최소 통계 전공 하고 코딩 자격증 혼자 공부해서 따고요
    3. 미국 교환학생 가서 자원해서 인턴이든 뭐든 합니다
    4. 졸업 후 2-3년 한국 기업 (마소 구글 등 해외 기업 한국 지사 베스트, 최소 삼성) 근무
    5. 펀딩 받고 해외 석사, 물론 당연히 STEM
    6. 졸업하면 거기서 취업 합니다 물론 실리콘밸리
    7. 비자로 일하면서 5-10년 정도 개기다보면 영주권이 나옵니다

    그나마 국제학교 다녀서 영어는 문제없다는 전제 하에 하는 얘기…신분 보장 안되는 애들 탑티어 아이비 컴공 갈 거 아니면 학부 돈 낭비인 경우 많아요. 교환학생 비용 정도는 지원해주시는 걸로 하고, 2-3년 바짝 벌고 석사 펀딩받거나 최소 RA/TA 해서 돈 벌면서 또는 회사 그만두기 전에 신용대출 바짝 받아서 일단 학비 마련해놓으면 이자는 부모님이 내주시는 정도는 해주실 수 있겠죠. 국제학교 다녀놓고 당연히 대학은 한국에서 가라는 거 애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일거라서 애한테 무조건 안된다기 보다는, 석사 유학 네 힘으로 준비해서 가라고 제시해 주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97. 썬샤인
    '21.9.20 9:23 AM (77.111.xxx.40)

    저 유학파인데 대학 석사까지 한국에서 나오고 박사과정을 미국으로 가면 급여도 받으면서 박사과정 밟을 수 있어요. 뭐하러 대학때부터 돈 쳐들여가면서
    유학을 보내는지....너무 순진하시고 세상물정 모르시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미국은 어마어마하게 돈 들어갑니다. 유학 온 애들도 대대로 부자집이라 페라리 몰고 다니고 여행 다니고 그러면서 학교 다녀요.

    그리고 외국생활 해보셔서 알겠지만
    현지에서 교포로 사는 삶도 못할 짓입니다.

    부모랑 생이별 해가면서
    뭐하러 자식을 미국으로 이민 보냅니까??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게 제일 행복합니다.
    한국 기업도 한국대 졸업생들 선호하구요.
    저같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할거 같아요.
    때로는 아이들도 엄격하게 키워야 할 필요
    있고 너무 철부지 아이들 위주로 하지 마세요

  • 98. 썬샤인
    '21.9.20 9:31 AM (77.111.xxx.40)

    그리고 유학 갔다고 다 성공하는거 아니예요.
    한국과 다르게 외국 대학 졸업하기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저는 유럽에서 공부했는데 아마도
    미국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70로 아이들은 졸업도 못하고 수료만하고
    되돌아오고 겨우 30프로 내지 많아야 45프로가
    졸업을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시험에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다보니 학생수가 졸업때까지 계속 줄어듭니다..ㅎㅎ)

    댁의 아드님이 어마어마한 학비를
    쓰고서도 졸업 못 할 경우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분수에 맞게 지혜로운 결정 하시길 바래요..

  • 99. 미국은
    '21.9.20 9:4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대학도 다양해서
    돈없으면 일하면서 장학금 받으며 다닐수있는 대학도 많고
    그걸 마음만 확고하다면 돈없어도 기회가 많아요.

    미국에 이민간 친척 아이들중에도 커뮤니티 컬리지 졸업하고
    회계사로 취업했는데 영어가 원어민수준이라 그런지 대우도 파격적이라고 ...

  • 100. 미국은
    '21.9.20 9:42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대학도 다양해서
    돈없으면 일하면서 장학금 받으며 다닐수있는 대학도 많고
    그럴 마음만 확고하다면 돈없어도 기회가 많아요.

    미국에 이민간 친척 아이들중에도 커뮤니티 컬리지 졸업하고
    회계사로 취업했는데 영어가 원어민수준이라 그런지 대우도 파격적이라고 ...

  • 101. ㅇㅇ
    '21.9.20 10:03 AM (124.50.xxx.153)

    안타까워 댓글답니다

    12년특례라면 12년이상을 해외거주하신건데
    그특례로 한국대학들어와 대학생활 잘할수있나요 학점 잘받을수있나요
    그댁 자녀분에게는 한국대학도 외국대학입니다

    그리 오래 해외생활했으면 부모도 그에대한 책임감이 있어야해요 생김만 한국인이지 외국인이라 보셔야할것같네요 그걸 한국인이니 한국대학가라는아닌것같네요

    미국대학 좋은곳갈수있으면 어떻게라도 보낼것같은데 힘들면 싱가폴 홍콩 호주쪽도 알아보세요

    대학가는순간 집떠나면 정서적독립이라 생각하세요

  • 102. ....
    '21.9.20 10:11 AM (223.38.xxx.177)

    근데 진짜 궁금한게 자기는 나름 성공 했으면서 딴사람들은 왜 실패부터 보는걸까요? ㅋ
    그리고 케이스별로 다 다를텐데 뭔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하는지..
    댓글중 실제 경험같고 현실적이고도 굳 아이디어 몇개빼면 다 웃기네요..ㅋㅋㅋ

  • 103. 주변에서
    '21.9.20 10:13 AM (125.131.xxx.232)

    많이 봤는데요.
    12년 특례 한국대학 가려면 적어도 10학년때 한국 국제학교로 옮겨야 입시준비도 수월하고 아이도 받아들이고요.
    원글님 아이 다니는 국제학교가 어떤곳인지 모르지만
    중간정도 수준돠는 국제학교면 아이가 그래도 본인은 한국대학가는 거 받아들이지만
    그 지역에서 학비 유명세 시설 등으로 상위권인 미국국제학교애 다니는 한국애들이라면 대개 외교관자녀 삼성 앨지 수준의 대기업자녀 아니면 그나라에서 2대이상 사업해서 어느정도 성공한 집안 자녀 이렇게 될 거에요.
    이런 애들 당연히 미국학교 졸업하고 미국대학 가는거죠.
    전 지금 한국이지만 주변 미국대학 유학보내는 사람들보면
    일단 할아버지 부자 아빠는 전문직이나 사업 보통 한국서 극제학교 보내거나 아님 보딩스쿨부터 유학 그래서 이미 중고딩때부터 1년에 1억이상 썼던 애들이에요.
    거기다 애들 방학때 한국 왔다갔다 할때 비지니스 타고 엄마가 학기 초에 같이 마국들어가서 집랜트하고 한 달 이상 이것저것 세팅해주고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사교육비도 그렇고 돈 단위가 그냥 한국서 학원다나고 수능준비해서 인서울 대학가는 거랑 달라요.

  • 104. .......
    '21.9.20 10:23 AM (198.52.xxx.41)

    대학도 다양해서
    돈없으면 일하면서 장학금 받으며 다닐수있는 대학도 많고
    그럴 마음만 확고하다면 돈없어도 기회가 많아요.

    미국에 이민간 친척 아이들중에도 커뮤니티 컬리지 졸업하고
    회계사로 취업했는데 영어가 원어민수준이라 그런지 대우도 파격적이라고 ...
    --------------------------
    윗분 그건 그 아이들이 이민가서 영주권 시민권이 있기때문에 그런 혜택이 가능한거에요
    유학생들은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자국민이 최우선인나라에요
    그러니깐 다들 그렇게 유학와서 영주권 시민권에 목숨거는데도 실제로 영주권 성공하는 비율 10%나 될까말까 하고 대부분은 신분이 안되서 한국 반강제로 돌아가게됩니다

  • 105. ....
    '21.9.20 10:36 AM (183.97.xxx.42)

    외국인이 뭐 좋다고 그 나라에서 혜택을 주나요?
    자국민 우선이지.

    우리나라서 다문화니 외국인 지원하는거 보면 토나옴
    역차별

  • 106. ....
    '21.9.20 10:36 AM (183.97.xxx.42)

    기어나가지 말고 한국에 있어요

  • 107. 미국대학
    '21.9.20 10:47 AM (118.235.xxx.163)

    이번에 아이가 아이비리그 재정보조 받고갔어요
    아이가 시민권있고 공부잘하면 도전해 볼수있지만
    시민권 없으면 최소 1년 1억 들어요
    시민권 없어도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이랑 엠허스트 대학은 붙으면
    재정 보조 있어요 몇몇 사립은 성적장학금 있기도 하구요(USC 등)
    주립도 안스테이트 아니면 5-6만불 합니다
    사만권있음 어는정도 도전해볼만하지만 그렇지않으면 함들어요

  • 108. 영국은
    '21.9.20 10:47 AM (220.122.xxx.137)

    영국 유학은 돈 더 들던데요.

  • 109.
    '21.9.20 10:52 AM (180.224.xxx.210)

    주변에 외벌이 공무원인데도 미국대 보낸 집들 꽤 있어요.
    아이비같이 학비 비싼 데는 아니고요.

    12년 아니라 국제학교는 몇 년 만 다녀도 한국대 잘 안 가려고 하죠.

    예의는 갖춰서 돌려 말하지만...
    학교에서 한국대 따위 관심밖인 것같은 그런 분위기인데다, 한국대는 잘 모르니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친구들이 대부분 미국대 진학 준비로 분주하니까 소외감도 들고 그럴 거예요.

    전공을 뭘로 생각하는지도 중요하겠군요.

  • 110. ...
    '21.9.20 11:30 AM (121.6.xxx.221)

    싱가폴에서 공립학교 보내고 있는 엄마예요. 우리애도12년 특례 대상인데 미국 원해요... 저희는 더 없는 집이예요... 영주권이고 뭐고 아무것도없고... 그나마 애가 외동이기는 한데... 한국 특례 생각하는거 보니까 서카포연고까지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이가 공부 잘했나보네요... 저희는 특례가 되도 자신이 없어해요... 여기 보니까 특례로 들어간 애들이 똑똑한데도 적응을 잘 못하더라구요... 우리는 한국어도 잘... 아이에게는 영주권 시민권까지 미국보다 좀 쉬운 캐나다(여기도 돈 만만치 않죠... ) 아니면 아예 학비싼 네덜란드 생각해보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는 ... 그냥 일단 지금 공부라도 열심히하자고 해요... 아직 3년 남았으니까요... 미국은 STEM전공으로 들어가도 일단 H1B비자가 로터리라 왠만해서는 남아서 취업하기가 힘들다고 들었어요...

    주변에 진짜 공부잘한애가 장학금 받고 일리노이주립대 컴공갔고 걔도 취직 안되서 대학원들어갔다가 간신히 HP다니고 있는데 그게 트럼프 대통령 당선전이라... 지금은 더 어렵다고...

  • 111. ...
    '21.9.20 11:32 AM (121.6.xxx.221)

    근데 미국에서 정착하는거 기대하지 않고 그냥 미국 주립대 컴공 보내면 제일 잘 안풀린 애가 한국으로 리턴해서 하이닉스, 네이버 다닌다는 얘기 들었어요. MS 구글 아마존 쭈욱 다 돌고 떨어지면 한국들어오는데 삼전 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인거죠... 그것도 전공이 컴공이라는 전제하에요... 진짜 미국 가고 싶어하면 전공 잘 정해서 진행하고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당연히 컴공으로 생각하고 계시겠지만요...

  • 112. ..
    '21.9.20 11:34 AM (180.71.xxx.52)

    저는 다른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가 한국대학이 자신 없어서 미국대학 이야기 하는걸로도 보이네요. 글에서도 서울대 보내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평소에 아이 앞에서 서울대 이야기를 했다면 부담스러웠을거고 회피용으로 미국대학 가려는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 113. ...
    '21.9.20 11:34 AM (121.6.xxx.221)

    민족사관고졸업후 미국 브라운대나온 애가 한국와서 엄청 고생하다가 싱가포르 페이스북 다녀요. 걔도 전공이 이공계가 아니라 미국에서 자리를 못잡은거예요. 근데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엄청 운이 좋았다고... 삐끗했어도 한국에서 영어강사하고 있었을텐데... 이러더라구요...

  • 114. ...
    '21.9.20 11:39 AM (121.6.xxx.221)

    한국에서 학사 졸업하고 미국으로 석사가는게 좋기는 한데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고 한국들어갔다가 학점이 안나와 미국 대학원 진학에 차질 생기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미국 대학원은 학부 학점 보니까요. 학부 네덜란드 보내시고 대학원 미국으로 보내는것도 생각해보세요. 네덜란드도 졸업이 만만치는 않은데 아이가 받는 정서적 문화적 충격은 덜할거 같아요... 돈많이 들고 졸업 다 시켜주는 미국 대학이냐 돈 적게 들고 중도탈락률 높아서 졸업률도 현저하게 낮은 네덜란드냐 아이가 도박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 일단 돈이 세이브되니까요...

  • 115. QQ
    '21.9.20 11:45 AM (141.239.xxx.149)

    아이가 알바해서 용돈벌 준비가 되있다면...불법이긴 하지만 한인들 많이사는 지역은 한식당같은데서 서빙알바해서 용돈이랑 작은방하나 렌트비정도는 충분히 벌수있어요. 대신 다른 돈많은 유학생들 같이 살생각은 접어야하고 일하고 공부하느라 바쁠 거에요. 그래도 좋다면 학교를 사립말고 주립대로 지원하라고 하세요 그나마 등록금이 적으니...

  • 116. 사바사 케바케
    '21.9.20 11:55 AM (223.38.xxx.131)

    아이비 간다고, 컴싸 간다고 다 실리콘밸리에서 풀릴 리가요.

    주재원 아빠따라 12년 국제학교, 브라운 컴싸 졸업하고도 미국에서는 잡 못 잡고, 한국 군대 가기 싫으니 한국 취업도 못학…이도저도 못 하고 싱가포르에서 둥둥 떠 있는 케이스도 있어요.

    원글 애가 갖고 있는 청사진이있겠죠? 어떤 직업을 갖고 어디서 살고싶다, 이런 계획이라도 있으면 더 구체적으로 조언이 나오죠.

    영주권 시민권 교포에 해당하는 댓글은 알아서 잘 거르시고요.

  • 117. ㅇㅇ
    '21.9.20 12:04 PM (122.40.xxx.178)

    아이비 붙으면 보내시던지요. 그정도도 안되면 한국 연고대 와도 상위권 힘들어요. 12특 해서 대기업 가는 사람이 손에 꼽히더근요. 연대국제학부등이 외국 분위기라 대학다니기 좋은듯 했어요. 스트레스 안받고 다니더군요.

  • 118. 각지게
    '21.9.20 12:14 PM (76.171.xxx.124)

    미국 살아요. 우리 아이가 11학년이라 저도 지금 관심분야라 그냥 지나가지지가 않네요. 미국 대학 나와서 취직은 어떻게 할 건지, 유학생으로 졸업해서 취직하는 거 너무 어려워요. 미국인들도 대학 좋은데 나와서 취업 못하는 사람 넘치고 넘쳐요. 한국 상황이랑 다르지 않아요. 그 댁 아이는 12년 특례로 서울대 가는 것이 젤 좋아요. 엄마 아빠한테 고마운지 알라고 하세요. 한국 내에서의 경쟁을 피하게 해준 것도 감지덕지죠.

  • 119.
    '21.9.20 12:21 PM (119.56.xxx.58) - 삭제된댓글

    유학하면서 아이가 알바하는건 절때 반대예요, 기를 쓰고 공부해야해요. 아이 유학 보낼 마음이면 적어도 아이가 알바로 잠 못자고 공부 못하는 환경 만들어주면 안되요. 공부 잘해도

  • 120.
    '21.9.20 12:26 PM (119.56.xxx.214)

    유학하면서 아이가 알바하는건 절때 반대예요, 기를 쓰고 공부해야해요. 아이 유학 보낼 마음이면 적어도 아이가 알바로 잠 못자고 공부 못하는 환경 만들어주면 안되요. 공부 잘해도 시민권 영주권 없으면 밀려요. 인터뷰에서 대놓고 물어봐요. 널리고 널린 미국인말고 왜 우리가 우리돈 써서 니 취업비자 스폰해주고 너 뽑아야 하냐고… 공부머리 알겠는데 일머리 어떻게 증명할거냐고… 너 경력있냐고… 아이가 성실하고 지구력 있고 스트레스 컨트롤 잘 한다는 전제하에 부모는 아이를 끝까지 돈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밀어줘야 해요… 돈걱정 하면 불안해서 공부 못해요,.. 저는 그게 걱정이라 망설이고 있어요.

    애아빠가 그러더라구요. 아이 앞으로 5억 투자해줄수 있다고. 그런데 그게 회수가능할까… 아이에게 그냥 증여해서 투자 해주는게 10년 20년 내다보면 아이가 더 윤택할수 있는 길 아닐까… 유학보내고 정착 못해 한국들어와 적응도 안되 그런데 아이앞으로 남긴 돈 다써 … 그럼 얘는 어떻하냐고… 우리같은 서민은 포기 할줄도 알고 가성비도 생각해야 한다고…

  • 121. 주변
    '21.9.20 12:46 PM (198.90.xxx.30)

    주변에서 회사 다니면서 미국 대학 보내느 집은 애 하나있는 집에 교육에 많이 투자 하는 집들이에요.
    부모들은 검소한 편이구요. 서울에 집하나 있고 아직 직장 다닌다면 아주 못 보낼 정도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투자대비 리턴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지죠.

  • 122. ...
    '21.9.20 12:51 PM (112.168.xxx.97)

    둘째도 똑같이 해 주실 수 있는거 아니면 아무래도.... ㅜㅠ

  • 123. ...
    '21.9.20 1:08 PM (118.40.xxx.13)

    미국교포(미국인)하고 결혼하고 영주권 있고 미국 석박 따도 시민권자가 우선입니다

  • 124. 본인 등판
    '21.9.20 1:23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어설프게 사는 집에서 유학가서 괜찮은 외국 대학에서 인문학;; 전공하고 잘 안 풀린 케이스입니다.
    원글님네 같은 케이스는 차라리 중국에서 유학하는 게 낫습니다. 괜찮은 중국 대학 졸업하면 취직 더 잘 될 거예요.
    주변에 중국에서 괜찮은 대학 졸업하고 온 사람들 보니 영미권 졸업생보다 취직 잘 되더라고요.

  • 125. 0000
    '21.9.20 1:26 PM (58.78.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미국시민권입니다 초등때 한국와서 지금 한국대학 가려고 합니다 시민권자도 너무 비싼거같아요 한국대학 나와서 석사 박사는 미국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같이 중학교 다니다가 고등학교때 미국보낸집이 있는데 1년에 1억씯 들었어요.. 대학합격햿는데 여전히 1억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유학비가 7억 이더라구요

    저라면 그돈이면 부동산 사줄거같아요....

  • 126. 숟가락 얹어요
    '21.9.20 1:46 PM (211.216.xxx.43)

    좋은 댓글들 현실적인 댓글들 많아요

    저는 제가 제돈으로 대학원 유학다녀온 케이스인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핵심적인 이야기는, 부모가 아이를 제일 잘 아실텐데, 정말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똑똑한 아이면, 한국 대학가서 학부로 얼마든지 유학다녀와서 다시 한국 들어와서 자리 잡을 거고,, 그렇지 않은 아이면, 지금 미국 보내면, 부모 노후도 망치는 길. 지금 한국 보내면 그나마 부모 노후 안 망치고 나중에 유학 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는 케이스 나올거에요.
    본인 아이는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니 우선 어떤 아이인지 아셔야 할 듯요. 남하고 비교, 이게 공부 샘, 성취욕이면 상관없는데.. 돈, 물질 비교하면.. 어쭙쟎하게 유학가서 못 버텨요.. 유학 생활중에 생활비 차이부터, 끝나고 집안 좋으면 어디 추천이라도 더 받고..끝이 없어요.....

    여기 어디서 남의 이야기 듣고 오신 분들 많으신데요, 하필 제가 유학갔을때 9.11이 터졌죠..
    미국은 9.11전과 후가 진짜 우리나라 IMF전 후처럼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심 되요
    9.11이후.. 정말 정말 정말 잘난 사람아니면 시민권자 영주권자 아님 취직해서 눌러 앉는거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요. 저 다니던 대학원 진짜 명문대였어요. 한국 사람 중에 미국에 정착 성공한 분 한명도 없어요. 다 학벌 경력 짱짱하신 분들.. 그런데 그 전과 그 이후를 경험한 제게 그 뒤에 들려오는 이야기는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영주권, 시민권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구요. 한국에서 고관대작 자제분들도 예외가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중국애들은.. 중국 시장 보고 집안 좋은 아이들 미국회사에서 오퍼 받는 경우 있었어요..우리나라 사람중에선 하나도 못 봤어요.

    주립대도 부모가 그 주에서 세금낸 사람들 아니면.. 학비 만만치 않아요. 미국에서 merit 장학금.. 외국인이면 정말 만만치 않아요. 외국인에게 니즈 베이스 장학금 준다는 이야기는 저는 잘 못들었는데.. 워낙 다양한 학교들이 있으니 있을 수도 있겠죠.. 한국에서 컴공하고 관련 일하다.. 외국 회사 지원해서 영주권 지원받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돈 많지 않음.. 아이들 정말 잘 파악해 보고나서 결정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127. ㆍㆍ
    '21.9.20 2:07 PM (116.125.xxx.237)

    졸업후가 문제네요 돈문제로 못가게 하는것도 속은 상하지만 미래 생각해야겠어요

  • 128. Gg
    '21.9.20 2:38 PM (112.149.xxx.26)

    영주권/시민권 없으면 졸업 후 원하는 직장 취직하기 어려운데
    이상과 현실은 늘 괴리가 있죠
    외국인이면 학부생 장학금도 별로 없을거고..
    이준석처럼 아빠친구가 대선후보 정도 돼야 국내장학금 받고 미국 유학가는거죠

  • 129.
    '21.9.20 3:36 PM (175.139.xxx.221)

    동남아에서 영국제 공부시키고 한국대학 보냈는데요 ..옥스포드 2차 안되고 5개 대학 ...심지어 장학금오퍼 받기도 했는데 한국대 보냈어요. 돈이 없기도했고 더이상 노후 담보잡히기도 싫었구요.

    스위스나 독일쪽으로 가는.친구들도 많아요. 공대는 그쪽도 유망하고 학비도 저렴하니까요.

  • 130. aa
    '21.9.20 3:48 PM (125.136.xxx.6)

    딸이 영문학 전공이라 석사까진 국내에서 하더라도 박사는 유학 생각중이라 참고가 되네요.
    석사도 나가면 좋겠지만 여력이 안되니 ..

  • 131. ....
    '21.9.20 3:52 PM (183.97.xxx.42)

    일단 고등학생 아이는 국제학교에서 본 세계가 전부일테니 당연히 비교되고 가난하다 드립 나올수 있어요. 철없는게 아니고 어린거죠.

    부모 자산 상황에 대해 아이에게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인지시킬 필요가 있고

    둘째 지원과의 형평성, 부모 노후 등을 고려한 지원 규모에 대해 얘기하고, 댓글들에서의 실제 외국유학의 현실에 대해서도 공유 필요.

    아이 성격이 리스크를 감당할만큼 근성과 실력과 적성이 있는가, 위 사항이 공유됐음에도 유학을 고집피울만큼 이기적인가도 따져보셔야 할 듯.

  • 132. ..
    '21.9.20 3:53 PM (14.36.xxx.33)

    건물 월세 천만원 들어오는 거 아니면 서울대 가는게 맞아요. 대학 학비가 끝이 아니예요. 저희 아이 외동이고 영어 원어민이고 강남 40억짜리 집에 살아요. 그런데 못보냈어요. 아이 공부 끝나면 저희도 노후 준비 해야죠.. 노후 포기하고 아이 뒷바라지 하면 아이 40되면 서로 고통일것 같아서요. 미국에서 공부 마치고 직업이라도 잡으면 집 사줘야죠.. 손주 낳으면 도와줘야죠. 끝이 없어요. 그냥 서울대 보내시고.. 집 한칸 해주시는게 맞아요. 노후도 챙기시구요.

  • 133. ...
    '21.9.20 3:53 P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아이비리그 간다면 당연히 보내야죠 그냥 주립대면 글쎄요

  • 134. ...
    '21.9.20 4:03 PM (180.66.xxx.187)

    미국대학이요 지금까지 외국에서 공부했는데 한국대학가라구요?진짜 아닙니다 다른 애들도 다 미국대학가고
    아이비가고 할텐데 애가 마음이 어떨까요 한국대학 진짜 아니예요

  • 135. ,,,
    '21.9.20 4:12 PM (116.44.xxx.201)

    교수들 자녀들도 미국유학을 많이 가는데
    1. 유학할때 낳아 아이가 시민권자
    2. 한국국적만 있지만 집이 워낙 부자
    3. 부모 한쪽이 교수이고 다른 한쪽이 돈을 잘벌거나
    인 경우 아니고는 교수 월급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부부가 교수인데 딸아이 하나 미국 사립대 보내는데 힘들다 하더군요

  • 136. 끝까지
    '21.9.20 4:27 PM (193.37.xxx.163)

    끝까지 지원 못해주실거
    애초에 국제학교는 왜 보내신거에요?
    한국와서 학부졸업하고 석사로 다시 나갈 수도 있지만.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어디 빌려서라도 지원해 주셔야 할듯 한데요?
    애 눈 높아지게 만드셨잖아요?

  • 137. 끝까지
    '21.9.20 4:29 PM (193.37.xxx.142)

    우선 붙으면 결정하시죠?
    붙으면 무조건 보내야죠.
    붙었는데 포기 시키시려구요?

  • 138.
    '21.9.20 4:33 PM (119.82.xxx.13)

    돈이 없다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가슴 아프시겠지만 자녀도 알아야 해요.
    윗 분들 말씀처럼 신분 문제 정말 어려워요. 시민권 없으면 돈이 얼마나 많은 시간 들어가야 할지 기약이 없어요.
    게다가 우리나라 학부 성실히 하면 유학 기회는 매우 많아요.
    물론 나중에, 내가 학부까지 아이비였다면 생각할 날도 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내가 학부까지 아이비였다면 좋았을텐데 생각할 정도로 꽤 괜찮은 자리(?)를 잡는다면, 부모님이 현명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에요.

  • 139. ...
    '21.9.20 4:56 P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아이비갈 정도라면 빚내서 보내시는게 낫죠 미국도 학부따집니다

  • 140. ..
    '21.9.20 5:00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일본 사람들은 일본학교 보낸다는 댓글 보고 적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의 한국국제학교는 수준이 낮아요.
    평판도 별루고요.
    그냥 한국 특례 입학 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인식인데 그나마도 잘 못 시켜요.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지만 오죽하면 한국 애들을 인도국제나 중국국제에 보내기도 해요.
    한국국제학교가 괜찮으면 당연히 보내겠지요. 단순히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돈때문이 아니랍니다.

  • 141.
    '21.9.20 5:10 PM (119.82.xxx.13)

    윗님 미국 당연하 학부 따지죠.
    그런데 비자 해결 안되면 아이비 나와도 아 돈 들인 보람 있다 싶은 직장 잡기 너무 어려워요.

  • 142. ...
    '21.9.20 9:30 PM (121.6.xxx.221)

    근데 끝까지 보낼거 왜 국제학교 보냈냐는 댓글은 뭔가요... 중국에서 그럼 로컬학교를 보내라는건가요? 제가 싱가폴 살아서 아이는 현지 공립보내고 있지만 미국유학 못보낼거 국제학교는 왜 보냈냐니... 참 할말없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 143. ..
    '21.9.20 11:26 PM (80.227.xxx.203)

    미국유학참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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