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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후 가족여행

.. 조회수 : 6,789
작성일 : 2021-09-18 19:04:13
어제 부부싸움 크게 하고
추석이라고 시댁도 가고 친정도 가야해요.
추석연휴에 이틀 휴가쓰고 여행예약도 해놨는데
돈 날리고 취소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코로나로 여름휴가도 안가고 집콕했던지라
이번 여행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때문에 고민이예요.
참고 가야할지..
신랑 꼴도 보기 싫은데
맘같아서는 100만원 좀 넘는 예약금 날리고 안가고 싶어요.
그래도 꾹 참고 가야할까요
IP : 211.215.xxx.17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8 7:05 PM (223.38.xxx.243)

    기냥 가세요~
    돈 아깝자나요.또 가서 혹시 화해의장이 열릴지..
    아니면 애랑 신나게 놀기만 해도..

  • 2. ㅇㅇ
    '21.9.18 7:07 PM (218.49.xxx.93)

    과감하게 날리세요

    남편이 미안하다고 진심 사과할때까지…

  • 3. 윗님
    '21.9.18 7:11 PM (1.227.xxx.55)

    웃기시네요.
    누가 무슨 잘못을 한 줄 알고 남편이 사과를 하나요.
    싸운다는 건 둘 다 양보하지 않기 때문인데
    왜 근거도 없이 남자 잘못이라 생각하시나요.

  • 4. 윗님
    '21.9.18 7:11 PM (175.223.xxx.186)

    부부사이 안좋죠?

  • 5. 근데
    '21.9.18 7:12 PM (219.251.xxx.213)

    싸우고 여행가면 화해가 되긴하나여. 그냥 애 위해 가는거지. ...

  • 6. ㅇㅇ
    '21.9.18 7:14 PM (122.36.xxx.203)

    왜 날려요~~!
    아이를 위하 간다 생각하고 가세요~
    혹시 여행가서 서로 마음의 여유가 생길수도 있잖아요~^^

  • 7. ㅡㅡ
    '21.9.18 7:15 PM (219.248.xxx.99)

    여행 가면 싸울 일이 더 생기기도 하는데
    되도록 말 안하고 애들한테 맞춰서 연기해야지요

  • 8. ...
    '21.9.18 7:35 PM (203.251.xxx.125)

    신랑 빼고 가세요

  • 9. ...
    '21.9.18 8:00 PM (180.67.xxx.93)

    억지로라도 화해하세요.
    그 불펀한 맘 가지고 양가 들르고...주위 사람, 아이들 모두 불편 에효~~

  • 10. 연휴첫날
    '21.9.18 8:00 P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안맞는 마움
    빠그덕삐그덕
    다 때려쳐 나혼자도 신나게 놀수있어
    싶지만
    아이들 생각하며
    이 황금같은 시간을 놓치지말자
    꼭 이런패턴이지 이러다 폭발 후회
    참자참자

    하고있네요

    연휴마지막날 후회하지마시고 그냥 마음 다스리세요

  • 11. ㅇㅇ
    '21.9.18 8:05 PM (221.146.xxx.71)

    여행가서 맛난거 먹고 좋은 풍광보며 화해하세요~~

  • 12. 음..
    '21.9.18 8:05 PM (121.141.xxx.68)

    원글님
    부부싸움은 부부싸움이고 가족여행은 가족여행인거죠.

    딱~~구분을 잘해내야 남편과 싸움을 해도 덤덤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애들에게도 영향이 덜가구요.

    부부싸움은 부부개인의 영역
    가족여행은 가족의 영역

    이번 가족여행을 잘~하고 나면 좀더 프로패셔널해지실겁니다.


    울언니네 부부는 내일 이혼해도 다~이해가 될 정도로 사이가 안좋지만
    가족여행으로 크루즈여행도 다니더라구요.

  • 13. 싸운 건
    '21.9.18 8:07 PM (223.38.xxx.28)

    님네 부부에요
    애는 왜 피해를 봐야 하나요
    가족이 님네 부부로만 이루어졌고 애들은 부속품은 아니잖아요
    애들도 가족으로서 가족여행 가고 즐거운 추억 누릴 권리가 있어요

  • 14. 가야죠
    '21.9.18 8:08 P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뭐라고 자식맘에 상처를 주나요?

  • 15. ..
    '21.9.18 8:16 PM (211.215.xxx.175)

    댓글 감사드려요.^^
    맘 같아서는 다 때려치고 혼자 훌쩍 잠수타고 싶지만
    아이를 위해 눈 딱감고 출발해봐야 겠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 16. 동글이
    '21.9.18 8:28 PM (192.164.xxx.231)

    가족도 하나의 공동체 사회에요. 싸움은 사적인거고 여행가기로 한거는 가족간의 공적인 행사 같은거니까 가세요 ~~ 가기전에 프시면 도 좋구요 ~~~

  • 17. 저도
    '21.9.18 8:38 PM (119.207.xxx.90)

    이번주 그랬어요,
    지난주말에 싸우고..이판사판 다 꼴도보기 싫어,
    여행앞뒀는데 돈도 다 냈지만..
    그깟 얼마...이러다가
    그래도 아까워서 자존심누르고 다녀왔거든요,
    근데 너무 좋았어요, 강원도 경치도 좋고.
    남편이랑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정신차리고 나니 제가 괜히 심술을 부린거드라구요.
    억지로 나서 다녀왔는데.
    갔다와서 미안하다고, 억지로라도 가게 해줘서 고맙다..
    몇번을 말했어요.

    다녀오세요.꼭.

  • 18. ...
    '21.9.18 9:07 PM (115.160.xxx.46)

    남편이 뭐라고 자식맘에 상처를 주나요? 22222222


    돌아보면
    내 아이 마음 아프게한게 가장 후회스럽더군요.
    편안히 잘 다녀오시길 바랩니다.

  • 19. 초록샘
    '21.9.18 9:15 PM (59.14.xxx.173)

    아이 위해. 가세요.

  • 20. 원글
    '21.9.18 9:25 PM (211.215.xxx.175)

    감사합니다.
    나이 헛 먹었네요.
    나이는 40이 넘어서 어리석고 이기적이었네요.
    82님들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세요^^

  • 21. 웃고 가세요
    '21.9.18 9:3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부부싸움 후에 시댁 갈일이나 야외 갈일 잇으면 남편 무시하고 열심히 하고 잘 다녀왓어요.
    그래서 또 풀어지고 또 다져지고의 반복이죠.
    남편도 알고보면 많이 참고 넘겻더라구요,

  • 22. 그냥 가세요~
    '21.9.18 10:14 PM (223.38.xxx.109)

    아이는 소중하니까^^
    친가 외가 여행 모두 아이는 행복한 유년의 추억인데.. 엄마아빠가 언능 화해하셔요~~

  • 23. 싸운건
    '21.9.18 11:17 PM (59.13.xxx.101)

    둘이 똑같으니 난거지 남편탓만 하는건 아니겠죠?
    둘 잘못으로 왜 애가 희생하고 눈치보게 만드나요
    안가봐야 모두가 손해인게 자명하고
    지는것같아도 슬쩍 풀어주는 뉘앙스만 보여도 남편도 금방 풀어질겁니다.
    인생 지나고보니 싸우느라 시간 허비한게 아깝더군요
    앞으로도 싸워도 당일안에 푸세요.그게 현명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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