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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자율계산대에서 맥주 계산하던 그녀

... 조회수 : 5,174
작성일 : 2021-09-18 18:38:45
제 바로 앞에서 대기하다 바로 옆 계산대에 서 있어서 봤어요.
주류 구입하면 성인 인증 하라는 메세지가 뜨잖아요
부르면 직원이 와서 풀어주고 가요.
그녀가 멀찍이서 바쁘게 고객들 도와주던 직원 분께 외치더군요,
저기요 여기 인정 좀 해주세요..
저기요 인정 좀 해주세요.
저만 웃긴가요.
제 남편은 웃던데 
단어 막 튀어 나오는 건 나이 상관없나 봐요.
위로가 됩니다.
IP : 122.38.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8 6:40 PM (218.50.xxx.219)

    갱상도 분인가 봅니다.

  • 2. 경상도가
    '21.9.18 6:4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전설고모음을 후설중모음으로 발음하죠

  • 3. ...
    '21.9.18 6:45 PM (122.38.xxx.110)

    사투리 같지는 않았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20대 아가씨였어요.

  • 4. ....
    '21.9.18 6:50 PM (61.79.xxx.247)

    갱상도 분인가 봅니다 222
    갱상도가 어 으 구분을 잘 못합니다.

    나도 예전에 어느 서울 사람에게
    나 : 검펀드 해 보시죠?
    서울 :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서울말씨로) 검으로도 펀드를 만들어요?
    나 : 검으로도 만들도, 언으로도 만드는데요..
    서울 : (서울말씨로) 아~~금펀드요.
    둘 다 : ㅋㅋㅋㅋㅋ

  • 5. ...
    '21.9.18 6:51 PM (115.40.xxx.20)

    갱상도 가서 취직했는데 제품 '금수'를 하라는거에요
    그래서 그 분야는 처음 일하는거라 업계 용어인줄 알고 저도 따라서 금수, 금수, 금수 했죠

    나~~~중에 알고 봤더니 뭐였는 줄 아세요?


    '검수'였답니다 ㅠㅠㅠ
    저는 금수만도 못한 창피함을 느꼈어요 ㅠㅠㅠ

  • 6. ...
    '21.9.18 6:52 PM (122.38.xxx.110)

    언펀드에서 빵터졌어요.
    예전에 회사에 경상도 사투리 쓰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남직원들이 귀엽다고 난리였어요.
    나긋하게 말하면 여자가 들어도 살살 녹는 예쁜 말

  • 7. ㅇㅇ
    '21.9.18 7:07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끔 업무상 부산쪽에서 전화올때 있는데 여자분들 상냥하게 서울말하는데 묻어나오는 사투리 억양이 너무 귀엽죠

  • 8. 신기방기
    '21.9.18 7:15 PM (121.165.xxx.191)

    경남에서 초중고까지 다니다
    대학부터 서울살이 하고 있는 44세인데요.
    으.어 발음 못하는건 우리 부모님이나 그 이전 세대였지
    제 또래나 선후배들에게서 한 번도 못봐서
    강호동이 신기했는데
    신기하네요. 요즘 세대도 그런 사람이 있구나~~~ㅎㅎ

  • 9. ㅡㅡ
    '21.9.18 7:21 PM (116.37.xxx.94)

    경상도면 가능

  • 10.
    '21.9.18 7:47 PM (220.117.xxx.26)

    전학온 애가 이야기 줄거리 요약해주는데
    금마가..금마가 해서
    금마라는 캐릭터가 있는줄 알았었어요

  • 11. ..
    '21.9.18 8:38 PM (112.171.xxx.126)

    경상도친구가 자기절친얘기 자주하는데 이름이 언주 인줄 알았더니
    은주 더라구요.

  • 12. 거먼 나라
    '21.9.18 8:39 PM (119.69.xxx.96)

    고등시절, 국어책
    어머니
    거먼 나라럴 알어십니까.

    엥, 검은 나라?
    그 먼 나라를,,,,
    김영랑 시였나요.
    음음
    경상도쪽 국어 선생님이셨나 봅니다.

  • 13. 신석정
    '21.9.18 8:40 PM (119.69.xxx.96)

    시군요.
    죄송,,,,

  • 14. 닉네임안됨
    '21.9.18 8:47 PM (125.184.xxx.174)

    우리남편도 의사 발음이 안됍니다.
    어사 어사 ...

    그러나 억양은 경상도 인데 30대20대 우리딸들은 발음 정확히 됩니다.

  • 15. ㅇㅇㅇ
    '21.9.18 9:54 PM (116.39.xxx.49)

    중1 국어시간에 열심히 받아썼죠.
    더음법칙

  • 16. 울남편
    '21.9.18 10:07 PM (116.40.xxx.2)

    친구딸이 공부를 잘한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어데 가면 되겠네" 하길래 "어디?" 그랬더니 또 "어데~" 하길래 "그래서 어디말이냐고~~~" 하며 답답해하다 딱 떠오르는 말, "의대"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때 받아쓰기 공부 시켰다가 기함했던 기억도...^^;;;;;;

  • 17. ...
    '21.9.19 3:00 AM (112.214.xxx.223)

    직원이 성인으로 인정해서 확인을 해줘야
    풀리는건 줄 알았던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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