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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60대 시어머니

궁금 조회수 : 6,962
작성일 : 2021-09-18 05:46:09
베스트에 몇몇 시어머니가
올라 왔는데

아들, 며느리랑 살고 싶어 하는 글도 있고
명절전이라 그런지
돈땜에 맘상하게 하는 글도 있고
아들 부심인 글도 있고...

근데
젤 궁금 한게
왜 그렇게 아들,며느리랑 살고 싶어 하는지
긍금 하네요.

60대면 그렇게 할머니도 아닌데
젊은 며느리랑 살고 싶을까요?
저도 60대 인데
너무 싫을거 같아요.
며느리가 얼마나 싫어 하겠어요.
그 싫어 하는 사람 보면서도 괜찮은지,
아니면 그러던지 말던지 하면서,
아니면 진짜 그런걸 몰라서,
살고 싶어 하는지
궁금 하네요.

본인도 시어머니 대하는 마음
겪어 봤을텐데
그렇게 모를까 싶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친정들은
너희만 재밌게 잘살아라 마인드 인데
왜 시짜 들은 그게 안될까요.

젊은 애들 징징 대지 않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면
너무 이쁘던데, 기특하고
또 어른 들은 그 시간을 겪어 봤으니
꼭 물질적 아니더라도
지지 해줘야 되지 않나요.

요즘 출산율도 낮고
점점 비혼에 돌싱에 심각합니다
IP : 180.22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8 5:59 AM (211.219.xxx.72)

    70대까지 이해해본다쳐도 60은 너무 젊긴해요

  • 2. ....
    '21.9.18 6:06 AM (68.1.xxx.181)

    솔직히 친정엄마들도 마찬가지에요. 딸네, 아들네 아기 봐준다고 합가 들어가잖아요.
    그러다 애들 중학교갈때 이젠 각자 살자 얘기 나오고요. 같이 굴러가는 거에요. 윈윈 또는 헬지옥 코스.

  • 3. 짜별
    '21.9.18 6:06 AM (121.182.xxx.73)

    아들부심 남녀차별이죠.
    그 시모들이 딸이 없을까요?
    아들부심이죠.
    저는 50대디만 50대라고 없을까 싶네요.
    며늘과 사ㅟ차별하는사람들
    않을겁니다.
    친구로는 좋아도
    시오로는 부적합이죠.

  • 4. 시짜들만
    '21.9.18 6:37 AM (121.162.xxx.174)

    그게 안된다니 ㅎㅎ

    암튼 며느리가 얼마나 싫겠냐
    는 님 글도
    나는 원하지만 양보 가 깔려 있네요
    저도 오십대 후반
    왜 꼭 누구와 살아야 하는지.

  • 5. 제가보긴
    '21.9.18 7:09 AM (175.223.xxx.77)

    주작같아요. 82평균나이 보면 시모 60대가 아니라 본인 60대가 주류일걸요

  • 6. ...
    '21.9.18 7:11 A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

    딸도 똑같긴해요. 딸집 불편하고 혼자가 좋으면 아이 다커도 딸집에서 안나가고 합가하자고 안하고 애봐준다고 집까지 팔고 합가해버리잖아요. 여기보니 손주가 고1인데도 애봐준다고 딸위해 합가한다고 하던데요

  • 7. ...
    '21.9.18 7:13 AM (118.235.xxx.203)

    딸도 똑같긴해요. 딸집 불편하고 혼자가 좋으면 아이 다커도 딸집에서 안나갈리 없어요. 애봐준다고 집까지 팔고 합가해버리잖아요. 여기보니 손주가 고1인데도 애봐준다고 딸위해 합가한다고 하던데 손주는 할머니집 가라고 난리치고

  • 8. ..
    '21.9.18 7:19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요 딸엄마 아들엄마 할거 없이 혼자 늙는거
    두려워해요. 제가 노인상대하는 일하는데
    99% 그렇습니다. 우리엄만 안그런다 하는집도
    그런집은 딸에게 안붙고 아들에게 붙겠죠

  • 9. ..
    '21.9.18 7:27 AM (175.223.xxx.12)

    나이들면요 딸엄마 아들엄마 할거 없이 혼자 늙는거
    두려워해요. 제가 노인상대하는 일하는데
    99% 그렇습니다. 우리엄만 안그런다 하는집도
    그런집은 딸에게 안붙고 아들에게 붙겠죠.
    요즘 딸좋다 하는거 뭐겠어요? 달리 말하면 이제 딸에게 붙을수 있다 그말이죠.

  • 10. ..
    '21.9.18 7:42 AM (121.172.xxx.97)

    82평균나이 보면 시모 60대가 아니라 본인 60대가 주류일걸요2222

  • 11. 000
    '21.9.18 7:49 AM (116.33.xxx.68)

    전 혼자못살아요 지금은 가족이랑 같이 있어서 괜찮은데 나이들고 독립하고 남편마저 없으면 우울증걸릴듯
    그치만 며느리나 사위랑 사는건 더 불편할듯 암튼 그래서 나이들수록 건강과 돈잘챙겨야된다는 생각이에요

  • 12.
    '21.9.18 7:50 AM (119.75.xxx.169) - 삭제된댓글

    결혼했을때 어머니 50이셨어요
    홀어머니라 같이 살걸로 생각했는지 냉장고는 다 부서지고
    세탁기도 없었어요 결국 분가하니 냉장고를 바로 샀죠
    어느날 우시면서 그러데요
    너가 부지런하면 차 네번 갈아타고(직장이 친정근처라)
    밥해먹으면서 왜 직장에 못다니냐구요 헐
    오십에도 그럽디다 제가 지금 오십이 넘었는데 기가막힐일이죠

  • 13. ...
    '21.9.18 7:52 AM (121.166.xxx.61)

    종년 수발도 받고 싶고
    아들한테 치대고도 싶고

  • 14.
    '21.9.18 7:53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결혼할당시 시어머니 50대 후반 이었는데 같이 살고 싶어했어요
    지금 60대 중반인데 당연히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 15. 외동아들
    '21.9.18 7:59 AM (210.103.xxx.120)

    장가보낸 50후반 시댁형님....남편마저 떠나면 혼자 큰빈집에 있을 생각하니까 무섭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딸가진 엄마도 같은 마음일꺼에요 혼자 집에서 늙어가는게 누구든 두려울듯해요 ㅠ 기억력감퇴 육체적 노화 위기상황대처능력도 떨어질테고...근처라도 자식내외가 있어주면 훨씬 안정감이 클듯해요

  • 16. ㆍㆍ
    '21.9.18 8:05 AM (223.39.xxx.16)

    80넘어 거동 못해서 합가 원해도 요즘 합가해줄 며느리 없는데 60대가 합가 원하는건 소시오페스에요. 사람을 도구로만 이용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어요

  • 17. 글쎄
    '21.9.18 8:06 AM (222.106.xxx.155)

    친구 많은 우리 시어머님은 나보다 더 바쁘시던데^^ 혼자 조용히 깨끗하게 사시니 이젠 그게 편해지셔서 가서 밍기적거리면 어서 가라하심 ^^ 참고로 80대.

  • 18. 딸에게는
    '21.9.18 8:08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니들만 잘 살아라 이 말 속 뜻을 딸들도 알면서 모른척 하는 건가요

    딸이 시집가면 출가외인 이니 심정적으로 남의집 식구 되니 잘 살아서 친정 부담주지 말아라 그 속뜻이죠

  • 19. 왜이래요?
    '21.9.18 8:51 AM (39.7.xxx.83)

    여긴 인간관계다 끈ㅇ어라 뭐든 다 단절인데 나이들어 남편마저죽고나면 다들 자식에게매달리지않을거같은가요?아 다 안락사하려나?

  • 20. 저두요
    '21.9.18 8:51 AM (118.235.xxx.7)

    왜 다 큰 성인이랑 같이 살고 싶을까요 ㅠㅠㅠ
    남편빼고는 다 불편할거 같은데

  • 21. 이모가
    '21.9.18 8:58 AM (125.134.xxx.134)

    아들만 둘인데 큰며느리가 일을 너무너무 못해서 깔끔하지도 않구요. 같이 살자할까봐 겁난답니다.
    작은며느리는 멀리 사는데 친정근처에서 친정엄마가 육아 살림 다 해주고요. 아파트도 전세지만 돈 많은 장인이 쏘신거
    큰 며느리는 일을 못해서
    둘째며느리는 친정보다 해줄게 없어 며느리한테 구박받을까봐 같이 안살꺼래요
    그것도 사람마다 달라요

    님들이 60대 70대 시어머니면 일 더럽게 못하고 게으르고 깔끔하지도 않고 어른한테 싹싹하지도 않고
    뭔말 하면 입 툭 나오는 며느리랑 살고 싶겠어요?
    광자매 광남이 같은?허구헌날 내아들 데리고 친정가는 것도 봐야함 ㅡㅡ

    나한테 잘하고 내가 노동하지 않아도 대신 필요한걸 해줄 사람이라는 기대가 있는거니 그렇죠

  • 22.
    '21.9.18 11:34 AM (58.140.xxx.1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입니다
    며느리가 우리집에서 잔다고 생각만해도 불편합니다
    명절음식.제사음식도 같이하는게 번거로워서 혼자하고 당일 아침 9시에 오라고 합니다.

  • 23. 꿀잠
    '21.9.18 11:47 AM (112.151.xxx.95)

    갑질 할 자세가 되 있으니까 같이 살려고 하는거죠.
    직장이랑 같아요.
    겉이 밥먹고 회식하고 등산가고 싶어하는 상사랑 그냥 한공간에 있는게 너무 불편한 아래직원들. 상사를 싫어해서가 아님. 너무 마음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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