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싸움닭인 걸까요?
같은 분으로 세번이상 봤어요
목격할 때마다 전 참지 못하고 관리사무소에 전화하거나
직접 담배피시 마시라고 얘기했어요
지난번은 주말이라 서너가족있고 아빠들도 두세명 있는데
다 모른척 하더라구요
저만 담배 피지마시라고 얘기했어요
다른 아빠들은 아무일 없는 듯이 있었어요
그러니 제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오늘은 아이와 집에 들어가려는데 공동현관 유리문 바로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아저씨가 자리를 뜨면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린 제 아이는 상황을 파악못하고 계속 지나가려고 해서
비켜달라고 얘기했어요
비켜주긴 했는데
저만 예민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둥글지 못하고 문제를 만드는 것같은 기분
아... 쓰고보니 넋두리네요
남편에게 얘기하니
역시나 니가 너무 예민하대요
자긴 똥밟기 싫으니 피하겠다고 하네요
1. ....
'21.9.17 12:54 AM (223.39.xxx.64)저도 남편분과 같은 생각.
ㄸ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으니까요..
세상이 흉흉하잖아요. ㅠㅠ2. ....
'21.9.17 1:54 AM (112.133.xxx.3)스트레스가 많지 않으세요
스트레스 많을 때 예민해지고 다 따지고 싶더라구요3. ㅇㅇ
'21.9.17 2:28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당연히 할말이고 싸움닭 아니죠. 근데 그 아저씬 절대 고칠 사람이 아녜요. 끝까지 간다면 어찌 될까요.
4. 삼수니
'21.9.17 4:48 AM (115.139.xxx.17)저도 한때 입바른 말 하려는 스타일이었는데 언젠가 친정엄마가 그러다가 미친놈 만나면 큰코 다친다고 조언하신 이후로 피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냉면집 고기만두에 돼지고기 냄새가 먹을수없을 정도로 심했는데도 다신 오지말자 하고 암말도 안했어요. 남이사 그러든지 말든지 하니 정신의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5. 나목
'21.9.17 5:26 AM (112.214.xxx.6)어려서 아버지가 안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수북히 쌓인 재털이를 치우며살있어요
담배냄새 일시적으로 맡아서 문제되지 않아요
좀 맘을 편히 가지세요6. ᆢ
'21.9.17 7:12 AM (210.94.xxx.156)세상이 다 윗분들 처럼 가만히 있는다고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처럼 말하고 문제제기하는 사람도 있어야
변화도 일어나는 거죠.
저는 쌈닭이라고 생각안해요.
저는 유독 담배냄새같은거에 민감해서 괴로워요.
요즘 코로나라고 공원서 저녁에
담배,술판 벌이는 20대들 많더군요.
지나면 괴로워요.
저도 지난번 순찰도시는 분들이 있어 인사하고
공원 한가운데서 담배피는 젊은 사람에게
미안한데요 하면서 얘기도 했어요.
이건 제가 속에 스트레스가 많아서가 아니에요.
원글님도
그래서 그런다고 생각치않아요.
이상한 댓글들이 많아서 놀랍군요.
저는 원글님 응원해요.7. …
'21.9.17 8:06 AM (4.16.xxx.202) - 삭제된댓글저는 그냥 각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야 하는데 못하는 걸 하시는 원글님 화이팅. 싸움닭 아니에요. 건강한 시민이에요!
8. ...
'21.9.17 10:36 AM (221.151.xxx.109)그런데 조심하세요
진짜
미친놈 만나면 큰일나요9. 쌈닭은 아니에요
'21.9.17 12:02 PM (1.231.xxx.128)놀이터에서 담배피면 본인한테 얘기안해도 관리사무소에 얘기해 경고판이라도 놓게 해야죠
10. 그보다는
'21.9.22 3:45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쌈닭보다는 융통성을 가미하는 게 이따금 필요할 수도 있는 원칙주의자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