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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남이나 장녀가 형편이 어려우면

...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21-09-16 16:33:03

한국 정서상 뭔가 의논하고 결정할 때
연장자가 리드하게 되쟎아요.
근데 장남이나 장녀가 형편이 어려우면
진도가 너무 안나가요.
나이들수록 집안일이라는게 돈 드는 일인데
뭘 주장할 수도 없고
분담시키기도 힘들고.,..
그러니 차일피일 결정 미루고
대화를 피하고..
답답해서 먼저 제안하면 버릇없다하고 ㅠ
힘드네요.
IP : 116.37.xxx.1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21.9.16 4:35 PM (110.70.xxx.199)

    돈있는 형제가 대장먹어요. 장남 장녀가 하자 소리 못하니

  • 2. ㅇㅇ
    '21.9.16 4:41 PM (218.49.xxx.93)

    그래서 옛날 부모님들 첫째를 공부시켰던이유가
    그런거겠죠

    지금은 돈있는 사람이 하면 될텐데

  • 3. .....
    '21.9.16 4:41 PM (221.157.xxx.127)

    제안안하고 그냥 하면되요 뭘 일일이 의논하나요

  • 4. 맞아요
    '21.9.16 4:41 PM (118.220.xxx.115)

    장남이 돈도없고 관심도없으니 항상 부모님일은 가까이사는 동생들몫......연세가 많으셔서 생활비얘길꺼내니 나는 돈없다며 너네들끼리 알아서하라고ㅎㅎ

  • 5. 줌마
    '21.9.16 4:44 PM (1.225.xxx.38)

    제말이요
    일도안하고
    돈도못내고
    자격지심쌓이는 지름길
    돈내고 일하는 애들한테 열등감인지 더 이래라저래라 ㅜㅜ
    차라리 솔직하게 내 형편이이렇다 미안해...하면 낳겟는데
    돈써야되는일마다
    이곤 이렇고 저건저렇고 온갖 입은 다 대고
    첨엔 없으니 그렇구나하지만
    이게 십몇년가다보면 형제라도 지치죠

  • 6. ...
    '21.9.16 4:44 PM (221.151.xxx.109)

    그래서 장남, 장녀 잘 되는 거 좋아하잖아요

  • 7. 집구석 막장
    '21.9.16 4:46 PM (112.167.xxx.92)

    되기 쉽상이죠 장남이고 둘째란것들이 하나같이 백수에 어쩌다 알바나 해 뭘 알아야 의논대상이 되죠 답답이들인거를ㅉ 부모밑에서 얹혀 살고 지엄마나 부려먹고 편하게 사는 놈들이 돈이나 달라며 지랄이나 떨지 말도 마요 집구석 막장됨 근데 첨엔 부모가 불쌍했다가 시간 가며 느낀건 그런놈들이나 부모나 같은 셋트인거 있죠

    돈 들어갈 일 생기면 엄한 동생인 나한테 불똥이 왜 옴팡 오나요 나한테 준것도 없이ㅉ 갈수록 열받아 중간에 컷팅 했자나요 괜히 컷팅한게 아님 그런 집구석 신경을 끊어야 내가 살길이더구만

  • 8. 저도
    '21.9.16 4:48 PM (175.223.xxx.108)

    장녀인데 동생들이 전문직이라 돈을 잘벌어요. 돈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야 하는데 아래서 위로 흐르니 자연 열등감 생겨요
    왜냐? 항상 장남이 장녀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지만 모범 보일돈이 없어요. 아래서 흐르면 부모도 장남 장녀 무시해요 돈쓰는 자식 존중할수 밖에 없죠. 형이 되서 장녀가 되서 소리 저절로 따라와요
    막내가 돈없어봐요 그소리 나오나 막내야 난돈없어 소리 해도 다른 형제들 신경안쓸거고요

  • 9. ㄹㄹㄹ
    '21.9.16 4:52 PM (118.219.xxx.224)

    형편 어려운거 입밖으로 말하기 슆지 않죠

  • 10. ㅇㅇ
    '21.9.16 5:10 PM (211.196.xxx.185)

    저희가 어렵게 사는 형인데요 시동생이 돈을 잘벌어요 한달 순이익이 억이 넘어요 근데 저희가 돈이 없어 늘 주저하니 어느 순간부터 시동생이 추진하고 돈을 쓰고 저희는 따라가는 형국인데 남편이 힘들어 해요 스스로도 자격지심이 생기지만 동서가 저를 무시하는 거 보면서 동생에게 말은 못하고 너무 힘들어 합니다

    저는 같이 궁상으로 사느니 하나라도 잘살아 걱정이 덜지않냐 하는데 그게 힘든가봐요

    시부모님들은 처음엔 너무 좋아하셨는데 시간이 20년 넘어가니까 동서가 눈치를 주고 동서 친정에는 뭐해줬다 자꾸 그러니까 맏이가 저리 살아 너가 우리집안 무시하냐 그러시고 시동생은 그런 동서를 그냥 둬요 엄마 내가 돈 쓰는거 쟤가 다 결제하는거야...

    저희 어머님 이제는 저 붙들고 자주 우세요 맏이가 잘돼야 한다 했는데 이제 알겠다 왜그러는지... 제가 뭐 할말이 있겠나요ㅜㅜ

  • 11. 장남이 잘 사는게
    '21.9.16 5:1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좋은 점 있긴 해요 (그게 누구든 잘 살면 좋겠지만요)
    나중에 엄마 노후에 시설 좋은 요양원에 모시고 능력 있는 장남 남동생이 비용 다 대기로
    했어요
    지금도 남동생이 엄마 장봐 드리고 여러가지 잘 챙겨드려요
    저는 전업이라 남동생한테 감사하죠

    그게 꼭 장남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나서주면 고맙죠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과 돈이 함께 따라줘야죠

  • 12. ..
    '21.9.16 5:12 PM (112.152.xxx.35)

    맞는 말이에요. 공감해요. 그런데 돈 있어도 자꾸 여기저기 투자하고 자기자식한테 올인하고 싶어하는 윗사람 두니까 돈도 내가 더쓰고 그러면서 자기보다 많이 한다고 시샘하고 기분나쁘고.. 뭐 그렇더라구요. 이래저래 짜증나요. 아랫사람이라는거. 자기나 나나 결혼해서 형님 동서지 밖에서 만났으면 서로 동등한건데.

  • 13. 으아
    '21.9.16 5:16 PM (175.113.xxx.15) - 삭제된댓글

    돈 써야 되는 집 장남 장녀 너무 불쌍하네요.
    온식구가 뼈를 발라먹을 기세
    발라먹을 게 없으면 죄책감 이라도 가지라는...

    얼른 탈출해서 얼굴 보지 않는게 상책이겠네요.

  • 14. 원가족한테
    '21.9.16 5:18 PM (175.113.xxx.15) - 삭제된댓글

    전화오면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게 이래서 그런 거였구나..
    안 보고 싶을 거 같아요.
    도움 받을 일 없이 평생 빚쟁이처럼 요구하는 부모랑 동생들이라니

  • 15. 211.196님도 공감
    '21.9.16 5:19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제가 윗글 올리고 보니 님 글 올라왔군요
    님 심정도 이해가네요
    큰 아들 큰 며느리 입장도 상대적으로 어렵겠군요
    토닥토닥요

  • 16. 아예
    '21.9.16 5:19 PM (175.223.xxx.116)

    장남이나 장녀에 기대를 하지 마세요
    기대하니 실망도 따르니까요.
    먼저 태어난게 죄인가요?

  • 17. 제가
    '21.9.16 5:24 PM (121.168.xxx.174)

    4남매 중에 장녀인데
    저희가 제일 못하네요
    만나도 밥값도 지들이 내버리고
    엄마 생활비도 제부들이 50,30씩 보내 드려요.
    제가 오만원 생일선물하면 동생들은 10만,20만원씩 하니 항상 미안하긴하죠.
    근데 중요한건 나도 뭔가 성의를 보인 다는 것, 항상 얻기만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뭐라도 해주려는 마음이 있으면 알아 주는거 같드라고요.
    저희 형제들은 잘살면 잘사는대로 하고 못살면 엄마 모시고 병원이라도 가고 그렇게 아빠 돌아 가시고 20여년째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상한 일이 없기야 하겠습니까만..
    무슨 일이 생겨도 다 저에게 의논하고 같이 해 나갑니다.
    그냥 저희 얘기예요

  • 18. 음..
    '21.9.16 5:25 PM (125.180.xxx.33)

    형제없이 하나만 낳는게 최선...
    형제도 어리고 철모를 때나 형제지
    결혼하고 제살림 꾸리니 남만도 못한 존재...
    부모가 어떻게 처신하느냐도 너무너무 중요.

  • 19. 둘째가 쓰는 집
    '21.9.16 5:2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세 아들 중 둘째 아들이 고소득자라 부모님 생활비를 20년 넘게 대는 집 아는데요
    나중엔 그게 거의 당연시되는 분위기래요

    문제는 자매간 엄마 부양비 소송건 올라왔던 글처럼 한쪽만 더 많이 내고 부담하다가
    부양비 소송 들어오는 경우이죠
    언니는 전업
    동생은 대기업 맞벌이

    그 전업 언니는 어찌 해야 할지...

  • 20. ㅇㅇ
    '21.9.16 5:30 PM (211.196.xxx.185)

    참 동서가 자기 친정에서 삼남매 맏이에요 맏이가 잘산다고 집안 대소사 다 동서가 해결하고 생활비 병원비 혼자 다 내요 그러니 저희 시어머니께서 자꾸 하염없이 우세요 지 친정에 쓰는거 반에 반도 안쓰는데 왜 유세냐고요 동서가 전업주부에요

    시댁에 와서는 둘짼데 돈쓴다고 뚱하게 병풍처럼 앉아있다가 가니까... ㅜㅜ

  • 21. 대기업 맞벌이
    '21.9.16 5:3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동생이 외동이었다면 자기 능력으로 엄마 요양 병원비 계속 낼 텐데
    자기만 계속 장기전에서 독박 내긴 억울한가봐요
    전업 언니가 앞으로 병원비 1/n 부담 안 하면 소송 건다고 통보했으니...

    백세 장수 시대에 자매간 부양비 소송건이 씁쓸합니다
    동생도 이미 10년간 엄마에게 많은 돈을 보냈다는데
    앞으로 10년 이상 더 내야 할지 알 수도 없으니...

  • 22. 211.196님 동서
    '21.9.16 5:4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못 됐네요
    저도 전업 며느리지만 그 동서 양심도 없네요 ㅠ

    효도는 셀프라고 여기 여자들이 외치더만 그 동서는 딴 세상 사네요
    거꾸로 남자가 그런다면 ?
    여기선 불가능이죠
    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게 아니라면서요
    동서가 남의 집 가장이었네요
    그것도 전업이면서요

  • 23. ㅡㅡ
    '21.9.16 5:45 PM (223.39.xxx.206)

    제가 장녀예요
    부잣집으로 시집 가니
    엄마에게 없던 애정이 쏟아지더군요
    동생들에게 베풀고 싶은데 지들이 멀리 하더라고요
    그러다 저희가 그야말로 망했어요 거지 됐어요
    친정식구들 싹 변하더군요
    제일 무시해요
    결론 이제 안보고 삽니다..
    돈 없어졌다고 자존심까지 짓밟히긴 싫더군요
    세상에 잃고나니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뭐 바랄 때나 장남장녀지, 나올것 없으면 바로 무시 당하고
    엄청난 마상 입습니다..
    형이나 누나 형편 헤아릴 만큼 너그럽고 지혜로운 동생들은 거의 없는듯요

  • 24. 223.39님
    '21.9.16 5:5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이요
    친정 식구들까지 그렇게 변하니 상심 크셨겠어요
    힘 내시고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25.
    '21.9.16 5:59 PM (122.36.xxx.14)

    장녀 장남이 돈 없으면 상처가 배가 되겠네요
    돈 없어 서러운데 부모 형제까지 무시하니

  • 26. 223.39님
    '21.9.16 6:0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요
    힘 내시고 잘 극복해내시길 바랍니다
    장남 장녀 입장도 어렵네요

  • 27. ㅎㅎ
    '21.9.16 6:23 PM (1.227.xxx.149)

    우리집은 장남이 개진상인데 의존도 높아 의무는 다 떠넘기고 권리만 실컷누림 돈도 젤 없으면서 부부가 쌍으로 하다못해 그 자식새끼들까지 갑질. 이런 집도 있어요

  • 28. 닉네임안됨
    '21.9.16 8:16 PM (119.69.xxx.42)

    우리가 이런상황인데 우린 다행히 장남이 어머니 와 같은 지역에 살아서 어머니께 더 자주 가시는 편이라 필요한 비용을 잘 아십니다.
    이걸 해야겠더라 대충 비용 글 올리면 차남인 우리가 비용은 댑니다.

    장점은 꼭 필요한 일만 하시는 것이고 단점은 어머니께서 우리가 비용 댄 것을 모를 때가 많은 것 입니다.
    시누이들에게 우리 이야기 (뒷다마)하다가 아실때가 많아요.

    결혼 생활 30년이 넘었고 시가 에 전반적인 비용을 내고 있지만 우리가 먼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 29. ...
    '21.9.16 9:03 PM (182.231.xxx.124)

    잘사는 장남장녀 너무 부담스러워요
    연락오면 돈낼일 돈쓸일
    아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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