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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말하면 안돼겠죠?

ㅇㅇ 조회수 : 19,395
작성일 : 2021-09-16 14:21:27
베스트에 올라 원글은 삭제합니다
댓글주신 82회원님들 감사합니다
IP : 58.77.xxx.18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차
    '21.9.16 2:23 PM (182.216.xxx.215)

    다가질수는 없어요 손 안벌리는 부모님 이혼 안하신 부모님 예시는것도 이미 많이 가지셨어요 욕심을 버리시고 이번 추석에 얼굴 같이 봐요 엄마도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것같은데요

  • 2. ...
    '21.9.16 2:24 PM (68.1.xxx.181)

    네.

  • 3. ..
    '21.9.16 2:24 PM (125.133.xxx.135)

    차라리 상담사를 찾아갈지언정 남편한테는 절대 얘기하지마세요.

    왜냐구요? 제가 경험자거든요.

  • 4. ㅁㅁ
    '21.9.16 2:25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내 힘든거 덜어내자고 바닥을 말하진 마세요
    그냥 그렇게 잔정있는 관계가 아냐 ,라고 하세요

  • 5. ...
    '21.9.16 2:26 PM (183.98.xxx.95)

    그정도 선에서 관계 유지하는게 나을듯해요

  • 6. ...
    '21.9.16 2:26 PM (211.220.xxx.8)

    남편한테 얘기하면 그게 다 내 약점이 되더라구요.
    내가 부모하고 스타일이 안맞아서 그렇게 된다고 말하고 마세요.

  • 7. ..,
    '21.9.16 2:32 PM (125.178.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가까운 사이면 얘기하세요
    저런 얘기도 내 약점될까봐 못하면 그게 부부인가요
    남편한테 냉정하고 못됐단 시선 받는것보다 이유를 말하는게 훨씬 낫죠
    경제적인 도움도 많이 주셨다니 남편은 그래도 처가에 잘할거예요
    와이프도 이해하고
    보통사람이라면 그럽니다
    못그러는 남자들은 좀 모자란거고요

  • 8. ㅇㅇ
    '21.9.16 2:33 PM (58.77.xxx.185)

    그렇죠 저런게 다 약점이되는거겠죠…

  • 9. ...
    '21.9.16 2:34 PM (122.36.xxx.234)

    내가 당신과 당신 가족간의 긴 역사를 모르듯
    당신은 내 부모와 나 사이의 30~40년 역사를 모르잖아. 그럼 당신의 잣대로 나를 그렇게 평가하지 마.
    세상이 당신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야.
    나중에 후회를 해도 안 해도 그건 내 몫이고 내가 선택한 만큼 감수할거야. 그러니까 나랑 같이 사는 한 내 부모보다 내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줬음 좋겠어.
    ㅡㅡ이런 요지로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님 나쁜 사람 아니에요. 뭣도 모르는 남의 평가에 신경쓰느라 소중한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을 최우선으로 삼아 꿋꿋하게 나아가세요.
    성장환경은 다르지만(전 마음의 상처만 많이 입은 경우) 친정 방문에 대한 얘기가 저와 너무 비슷하네요. 저는 제 중심 잡고 처신했더니(못 가서 죄송하다는 표현도 안 해요. 제가 진짜 가고 싶을 때 가고 싫으면 일년이라도 안 가요) 그후론 부모님이 제게 더 조심합니다.

  • 10. 남편분 입장 이해
    '21.9.16 2:3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저라도 겉만 봐서는 이해 못할 상황이네요

  • 11. ,,,
    '21.9.16 2:37 PM (68.1.xxx.181)

    다 공유할 필요가 있을까요? 님은 시부모님의 치부를 알고 싶은가요?
    그리고 그 이후에 다르게 보임이 절대 없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싶네요.

  • 12. 절대
    '21.9.16 2:42 PM (219.251.xxx.213)

    남편이라도 저런이야기 하지마세요. 좋은때는 안그렇지만 사이 안좋을때는 그게 약점이됩니다.그리고 님의 감정 타인은 이해 못해요

  • 13. ㅁㅁ
    '21.9.16 2:45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약점이라기보다
    그런수준이었구나 선입견생겨버려요
    내부모 형제 못났어도 배우자가 얕봐버리는건 또
    견디기 어렵거든요

  • 14. 마음두실
    '21.9.16 2:53 PM (210.110.xxx.113)

    데 없으실 것 같아요. 위로드립니다.

  • 15. 그냥
    '21.9.16 2:57 PM (117.111.xxx.190)

    자세하게는 말하지마시고
    부모로서 못할짓을 많이 해서
    나는 보통의 부모자식처럼 못지내겠다
    아직도 내 마음이 괴롭다
    그 정도로만 얘기하세요

  • 16. ㅎ..
    '21.9.16 3:04 PM (61.83.xxx.94)

    그런데 이야기 안하면 그 입장차이 절대 이해 못하는 사람들 있어요.

    나에게는 끔찍한 생물학적인 부모일 뿐인데도
    그래도 부모인데... 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보듯 하는 경우 종종 있어요.
    그 사람 자체가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하긴, 말을 해도 이해 못하는게 함정이긴 하겠네요.

  • 17. 그래도
    '21.9.16 3:08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님이 부모님에게 그러는걸 남편에게 이해시키야 남편이 님에게 오해를 하지않죠
    속속들이 모든걸 얘기하진 않더라도 어릴때 엄마가 엄하게 대한데 대한 앙금이 있다는 정도로만 얘기해둬도
    남편이 수긍하고 님을 이해할수 있죠

  • 18. .......
    '21.9.16 3:09 PM (125.136.xxx.121)

    안해요. 오히려 내 흉이 되거든요

  • 19. ㅁㅁㅁㅁ
    '21.9.16 3:14 PM (125.178.xxx.53)

    그럴만한일이 있어서 그러는거다
    당신의 반응은 나를 신뢰하지못하고 상처입히는 행동이다
    말을 좀더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
    라고 전해주세요..

  • 20. ㅇㅇ
    '21.9.16 3:18 PM (58.77.xxx.185)

    자라면서 많이 맞은거 사춘기때 엄마한테 상처받은거
    지나가듯 몇번얘기했어요 그럼 남편반응은 저렇게 순하신 장모님이?? 안믿겨진다는 반응… 근데 남편은 그래도 부몬데…하는게 뼛속깊이 박힌사람 같네요…
    그러네요 하… 각잡고얘기해도 그래힘들었겠다 위로해도 그래도 부몬데…할사람이 남편이네요

  • 21. ..
    '21.9.16 3:54 PM (223.62.xxx.165)

    비슷한경험이있는데, 남편 이해 못합니다
    본인이 그런일을 겪지않고 지극히 정상적인 시부모님 아래서 자랐기 떄문에 아우리 내가 나 이런일로 힘들고 그래서 거리를두고 싶다고 말해도 안 믿고 이해도 못해요
    저도 괜히말해 저만 상처도 더 받고 이해하지못하는 남편과 싸우기까디 했지요
    그냥... 님이 안가고 싶다면, 자세히 말하지말고 당신이 모르는 일이 예전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거리를 두고싶다고 강하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답답하시다면 차라리 상담사를

  • 22. 보통
    '21.9.16 4:32 PM (121.162.xxx.174)

    사람은 보듬는 건 맞습니다만
    보통의 상황일때죠
    개차반 시가
    남편 가엽지만 그건 보통 사이일때, 어떤 일로든 감정이 격해져도 남편이 가엽기만 할까요
    남자는 더 너그럽고 포용력있다는 기대이지 펙트는 사람 감정은 같아요

  • 23. ,,,
    '21.9.16 4:39 PM (39.7.xxx.74)

    이런 얘기는 결국 내 약점이 됩니다 남편이면 안 그럴 것 같나요? 당장 크게 한번 싸워보세요 저런 환경에서 자라서 어쨌다 저쨌다 떠들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이런 인터넷에서나 얘기하는 겁니다

  • 24. 문제는요
    '21.9.16 4:59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님 남편분이 님을 이상하게 보고 못 됐다고 한다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거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소리 들을 테구요

    112.154님 의견도 공감합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

  • 25. ..
    '21.9.16 5:48 PM (1.225.xxx.21)

    남편에게, 사정을 말할수는 없지만. 친정에 가기싫다고 안가겠다고
    말하세요. 사정을 말하면, 당신얼굴 더 볼 자신 없다고
    저도 말할수 없는 이유로, 친정하고 연락 끊었어요
    남편이 궁금해하지만. 말해줄수 없고 궁금해하지도 말라 했어요
    내가 당신을 믿듯이. 당신도 나를 믿어야지
    곧 오십 되어가니, 더이상 참지않고 나를 사랑하며 실려구요

  • 26. ...
    '21.9.16 11:24 PM (211.248.xxx.41)

    저랑 비슷해요ㅠ
    저는 중3때.. 이혼하지말아달라고
    아빠한테 매달리게 시켰더랬죠
    님과 다른건 아빠가 딱히 바람핀건 아니고
    엄마한테 질려서
    그리고 엄빠 여전히 엄청 싸운다는거
    싸움의 90%는 엄마가 원인제공해요
    저희집은 남편도 다 알게 됐어요
    엄마가 사위앞에서 grgr 해서
    남편은 속은 알수없지만 겉으로는 이해한다고 해요ㅠㅠ
    그러나 내가 약점 잡힌 기분이드네요ㅠ

  • 27. ㅇㄱ
    '21.9.16 11:34 PM (175.123.xxx.2)

    그게 좋은 이야기에요
    낭자한테는 나쁜말 전하는거 아니에요
    배운다고 해요
    남들 잘하는거 좋은것만 말해야
    그대로 해요

  • 28. 저라면
    '21.9.16 11:34 PM (1.236.xxx.13)

    몸이 피곤해서 밖에서 오래 있는건 힘들다.
    내집이 제일 편하다고 말하고
    내 체력에 맞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겠어요.

  • 29. 제경우는 반대
    '21.9.17 12:14 AM (58.224.xxx.153)

    말하지말아요
    자식한테 비슷한 단점 나오면
    우리 친정집안은 안그런데 ㅜ 그런 생각듭니다

  • 30. ㅜㅜㅜㅜㅜ
    '21.9.17 12:21 AM (119.194.xxx.10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한테 그런 이야기.못하면 누가한테 하나요??
    나에게 단점으로 돌아온다고요??

    반대로 남편이 어린시절 아픔을 이야기 한다면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텐데 ㅜ

    부부사이에도 단점되는건 감추고 장점만 이야기하고
    슬프네요

  • 31. abcdef
    '21.9.17 3:47 AM (115.139.xxx.31)

    남편 반응이 그렇다면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세요.
    평행선 같은겁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모를 세계.

    예전에 부모 원망하는 후배가 있었는데
    자라면서 뼈에 사뭇쳤는지 정말 몇년에 걸쳐 구구절절 이야기하는데 위로 한다고 해도 위로가 안되나보더라구요.
    딱히 위로라기보다는 매번 그 원망을 다 들어주는거였죠.
    그것들이 나에게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하는 것들이었는데
    이게 사람 기운빠지고 힘들더만요.
    그친구 절연했어요.
    나중엔 넌 안 겪어보면 모르냐며 성질을 성질을
    그 몇년 성실히 들어주고 원망을 받았죠.

  • 32. 82보세요.
    '21.9.17 8:03 AM (175.223.xxx.110)

    힘든 시가 이해해주는 며느리 있는지 그거 다 남편흉이잖아요.

  • 33. 저두
    '21.9.17 8:11 AM (118.235.xxx.155)

    이런글들보며 남편을 좀 이해하게됐어요

  • 34. 누구에게
    '21.9.17 8:22 AM (121.162.xxx.174)

    하나
    아무에게도요
    한다고 흉터가 없어지지 않아요
    듣고 슬퍼해줄 순 있지만
    그 어린날 내가 마음 추웠던 감정 그대로 느낄 수도 없구요
    남퍈이 이상하게 보는게 마음에 걸리시면
    간단한 상황 설명을 하실 수 있겠지만
    같이 하지 않은 시간은 공유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 35. ㅜ.ㅜ
    '21.9.17 11:11 AM (99.241.xxx.17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한테 그런 이야기.못하면 누가한테 하나요??
    나에게 단점으로 돌아온다고요??

    반대로 남편이 어린시절 아픔을 이야기 한다면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텐데 ㅜ

    부부사이에도 단점되는건 감추고 장점만 이야기하고
    슬프네요 222
    ㅡㅡㅡㅡㅡㅡㅡㅡ

    외국에서 외국남자랑 결혼해 살면서도 어릴적 얘기 다 터놓고 살아요.
    한국이 정말 많이. 변한건가요?
    이런 얘기도 부부 사이에 못하는 그런 사회가 된건가요?

  • 36. 불치병
    '21.9.17 2:21 PM (39.122.xxx.59)

    그래도 부몬데 는 한국인의 불치병인거 같아요
    내가 부모에게 어떻게 당하고 사는지
    25년간 옆에서 보면서도
    그놈의 부몬데 타령
    아주 소름끼쳐요
    다른데는 사이좋은 부부인데
    그래도 부몬데의 장벽 하나를 못 넘네요 ㅎ

    아주 남편에게 작정하고 grgr 했더니 약간 조심하는 정도?
    불치병이려나 포기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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