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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의 너무 세세한 일까지 기억하는 동생

..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21-09-16 08:03:31

2살차이 제 여동생같은 경우에는 저랑 너무 친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데,

얘기하다보면 어떤땐 너무 말문이 막힐때가 있어요.

나이가 40대후반이고 저는 50초반인데.

애들이 수험생이에요. 요번 수시쓴 얘기 하다가

저희 남동생의 친구..지금까지 연락하는 친구도 아니고 남동생 고등학교때

친구 대학간 얘기까지 구구절절 꺼내서 저한테 얘기하는거에요.


이정도면 아무것도 아니고, 30년전에 연락끊긴 제 친구얘기를 저보다 더 많이 기억하고 있고,

저 초등학교때 있었던일도 저는 생각도 안나는데 너무 구구절절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고.

마치 어제일처럼 말이죠


자기일도 아니고, 남의일이고, 크게 기억날만한 어떤 이슈가 있는것도 아니데

너무  기억이 생생하게 이야기를 꺼내니까, 제가 넘 당황할때도 있고..


그 머리로 공부했음 서울대 갔겠다 농담처럼 얘기하는데. 저런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지 않나 싶을때가 있어요. 저희 엄마가 그런 스타일인데. 나이 팔십이신데

10대때 얘기를 어제처럼 하고, 그당시에 서운하게 했던거 전혀 안 잊어버리고

지금도 얘기하시거든요...



IP : 203.142.xxx.2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6 8:06 AM (70.73.xxx.44)

    그게 성격이에요 저도 온갖 것 기억 잘 하는 편인데... 피곤하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기억력 좋아서 좋은 건 공부 잘 한 거?
    가끔 마음이 힘들 때도 있어요 어려서 서운한 거 힘든 거 다 담아두고 살아야 하니..

  • 2. 원글
    '21.9.16 8:10 AM (203.142.xxx.241)

    저희 엄마가 진짜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다가 한번씩 되씹으면서 서운해하고 그러거든요. 돌아가신 외할머니부터 엄마친척들한테 당했던 사소한 설움같은거.. 동생을 보면서 엄마 닮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너무 다 잊고 사나 싶기도 하고..

  • 3. ...
    '21.9.16 8:14 AM (61.99.xxx.154)

    저도 좀 그런편... ^^

    근데 나이드니 기억이 희미해져서 오히려 편해요
    특히 이불킥 기억들이 거의 다 사라진듯.

  • 4. 있어요
    '21.9.16 8:15 AM (222.110.xxx.215)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그런사람 있는데
    공부랑은 상관없더군요.

  • 5. ...
    '21.9.16 8:16 AM (70.73.xxx.44)

    아니에요 님 망각이 선물이랍니다... 저는 제 성격이 힘들거든요 어머님이나 동생분도 힘들 겁니다.
    저 스무살 쯤에 어릴 때 서운한 거 힘든 거 다 끄집어내 터트리고 부모님이랑 몇 달 연락도 없이 살었어요 엄마는 얘가 다 늦게 사춘기가 왔나 했지만 저는 그 때 그거 안 했으면 콱 죽었을 거에요
    지금은 떠오르면 떠오르는대로 얘기합니다 남이사 이해하든 말든... 터트리질 못하고 나 혼자만 되새기는 게 마음을 갉아먹으니 동생분은 그나마 나은 거 같네요

  • 6. ...
    '21.9.16 8:2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제가 예전 기억 자세한 것까지 기억하는데 그거 엄청 괴로워요. 적당히 망각을 해야 행븍할텐데 나빴던 것까지도 다 기억나니 참ㅜㅜ 근데 저는 혼자 괴롭고 말지 별 관련 없는 얘기까지 굳이 말하진 않거든요. 가끔 친구나 형제들이 가물거리는 옛 일을 헷갈려 할 때만 팩트 위주로 알려줍니다. 즉,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과거에 묶여있는 건 전혀 다릅니다.
    동생분은 그냥 과거의 감정에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그때 풀지 못한 아쉬움이 계속 앙금으로 남아서 소환하시는 거죠. 제 지인 중 그런 분이 있는데, 40년 전 남친(지금 남편)이 서운하게 했던 일까지 두고두고 소환하고 시댁 식구들이 결혼식날 했던 행동을 아직도 욕하며 살아요. 근데 이 분 기억력은 정말 나빠서 그것땜에 주변에 민폐를 끼칠 정도거든요. 근데도

  • 7. ...
    '21.9.16 8:21 AM (223.62.xxx.100)

    난 기억하는데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이야기하고 싶어도 이야기 할 곳이 없죠. 그런데 지금보다 그 때가 더 행복하거나 중간의 어떤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어요.
    제가 어떤 주제에 관해서 오랫동안 심적으로 끌어안고 있었고 그 때 당시의 많은 일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에 있어서 현실에 발붙이겠다고 결심한 후 거짓말처럼 많은 것들이 희미하게 잊혀져 버렸어요.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아버렸겠죠.
    뇌가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정리한다고 하잖아요. 사람마다 그릇이 다르고, 그릇이 큰 사람은 그만큼 뭔가를 해나가고 성취해야 과거의 일들이 정리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아는 천재급의 사람은 두뇌에 비해 소박하고 선한 삶을 살고 있는데, 정말 과거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되내이고 있어요. 그런 사람이 좀 더 방대한 일을 맡아서 바쁜 삶을 살았다면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좋았을지도요.

  • 8. ...
    '21.9.16 8:21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가까운 친구 중에 징글징글 할 정도로
    쓰잘데기 없는 기억력 자랑하는 친구 있는데
    수십년 지난 이야기도 다 끄집어내는 건 기본이고
    본인 기억력 믿고 매사 본인 말이 다 맞다 꼰대질이라
    솔직히 많이 피곤하고 무서워서 무슨 말도 못하겠어요

  • 9. ....
    '21.9.16 8:23 AM (122.36.xxx.234)

    제가 예전 기억 자세한 것까지 기억하는데 그거 엄청 괴로워요. 적당히 망각을 해야 행븍할텐데 나빴던 것까지도 다 기억나니 참ㅜㅜ 근데 저는 혼자 괴롭고 말지 별 관련 없는 얘기까지 굳이 말하진 않거든요. 가끔 친구나 형제들이 가물거리는 옛 일을 헷갈려 할 때만 팩트 위주로 알려줍니다. 즉,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과거에 묶여있는 건 전혀 다릅니다.
    동생분은 그냥 과거의 감정에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그때 풀지 못한 아쉬움이 계속 앙금으로 남아서 소환하시는 거죠. 제 지인 중 그런 분이 있는데, 40년 전 남친(지금 남편)이 서운하게 했던 일까지 두고두고 소환하고 시댁 식구들이 결혼식날 했던 행동을 나노 단위로 꺼내고 분석하며 아직도 욕하며 살아요. 근데 이 분 평소 기억력은 정말 나빠서 그것땜에 주변에 민폐를 끼칠 정도거든요. 근데도 특정 분야에 연관된 일은 저토록 생생하게 재현하더라구요. 그 지인을 보면 마치 저승에 못 가고 구천을 떠도는 영혼 같아요.

  • 10. 그런데
    '21.9.16 8:23 AM (121.165.xxx.112)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았던 기억보다는
    서운하고 안좋았던 기억을 더 오래 생각하지 않나요?
    아니면 똑같이 기억한다해도
    안좋았던 기억을 더 많이 곱씹고 말한다거나..

  • 11. ㅇㅇ
    '21.9.16 8:31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기억이 정말 객관적으로 맞는 기억인가요?
    왜곡된 기억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경우 상대방은 기억을 못하니 이론적으로는 안맞아도 반박할수가 없더라구요.

  • 12. ....
    '21.9.16 8:34 AM (221.157.xxx.127)

    기억이 나는걸 어떻게하나요 저는 50세인데 여고동창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저만 오만거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얘기하다보니 나온거고 저는 왜 다들 다 까먹고 기억못하지 싶던데

  • 13. 제가 그래요
    '21.9.16 8:44 AM (211.114.xxx.154)

    친구가 인서울모교 조교하면서 신임교수한테 암청 혼났거든요
    손님와서 롤케익 썰어줬는데 암튼 이상하게 썰었다고요 그래서 저랑 둘이 막 씹었어요
    서울대 나온 이상한놈 노량진에서 수험생 대상 강의하던놈이 교수되더니 돌았나 일케요
    근데 요 몇년 되게 핫한 교수 되어서 대중앞에 딱 등장한거예요
    그래서 타국에 있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놈 나온다했더니
    친구가 기억을 못하는거예요
    나만 미친년 되었어요 아쉬워요 다들 기억을 잃어버리니 말이죠

  • 14. 저요
    '21.9.16 8:54 AM (112.164.xxx.31) - 삭제된댓글

    기억을 세세히까지는 못해도 기억이 화악 떠올라요
    타고난걸 어찌 하겟어요
    심지어 지나가다 친구가 부모 생일있었다고 한 말까지 기억나서 나중에 내가먼저 예기하고,
    나라고 기억하고 싶겠어요
    요즘은 나이먹어서 점점 무뎌집니다,
    그런데 또 이게 서운하더라고요
    너는 생각안나는데 나만 기억한다,
    사실 기억하는 사람이 더 힘듭니다,
    왜 쓸데없는거 까지 다 기억하냐고요

  • 15. ㅇㅇ
    '21.9.16 8:59 AM (14.38.xxx.228)

    그게 행복한 기억이면 괜찮을텐데
    불행한 기억만 나이 70-80까지 기억하면서
    남한테 주절대니 듣기 싫어요..
    그러면서 동조해주고 위로해주길 바람..
    문제는 말했다는건 잊고 또 말하니 짜증남.

  • 16. ..
    '21.9.16 9:14 AM (211.184.xxx.190)

    저도 제가 피곤하고 싫습니다.
    17년전 결혼식 준비하던 과정에서 시어머니가
    절 미치게 했던 한마디한마디가 아직도
    생생해서요..
    남편하고 싸웠던것들...
    가족들 엄마,,오빠,,,언니가 절 서운하게 했던 언행들.
    어쩔 땐 저도 제가 싫네요ㅜㅜ

  • 17. 저는
    '21.9.16 9:34 AM (124.53.xxx.135)

    친구 아버지께서 올 초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외국에서 사는 친구가 그냥 소식 알리는
    거라고 알려 준건데(친구는 코시국이라 입국하지 못해 슬퍼했죠)
    제가 너 대신해서라도 다녀 온다니 펄쩍 뛰더라고요. 장례식장도 절대 안 알려주고요. 그런데 제가 해당 지역 장례식장에 일일이 전화해 장례식장 알아냈어요. 장례식장에 찾아가니 어머니가 딸 보는 것 같다고 좋아하시며 우셨어요.
    35년전 우연히 한 번 들은 친구 아버지 성함을 저는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친구 완전 놀라워했죠.
    또 한 번은 20년 전인가? 다른 친구 아버지께서 지으신 농산물 사 는데 통장에 입금해드리느라 친구에게 계좌를 받았는데 그 때 아버님 성함과 입금은행, 보낸 금액까지 기억이 나요.
    저번에 친구에게 김**님 큰 따님~~~하고 부르니 친구가
    놀라자빠지더라고요.
    그냥...기억이 납니다..ㅠ

  • 18.
    '21.9.16 9:57 AM (106.102.xxx.72) - 삭제된댓글

    머리로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다
    이런 오래된 표현, 이제 쓰지말기로 해요
    서울대 머리가 절대 기준도 아니고..

  • 19. eHD
    '21.9.16 9:58 AM (223.38.xxx.47)

    저희 모임에도 그런 타입 있어요 ㅎㅎ
    뭐 얘기하다가 기억 못하면 소환해서 물어보곤해요 ㅋ

  • 20. 원글
    '21.9.16 10:12 AM (203.142.xxx.241)

    26-7년전 저 대학 졸업 사진찍을때 산 정장 가격까지 알고 있어서 제가 너무 헉 하는데.. 대부분은 그 기억이 맞긴 맞을것 같은데 저는 전혀 정말로 전혀 기억도 안나는걸 말하거나 주장할때는.. 진짜 그랬었나..싶기도 하고.. 설사 틀리다고 해도 제기억이 없어서 알수도 없고요..

    저위의 점 네개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어떤때는 대단하다...고 생각도 하다가 어떤때는 과거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싶을때도 있어요..엄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 21. ...
    '21.9.16 11:02 AM (221.151.xxx.109)

    제가 그런 스타일인데요
    전혀 안피곤해요 ㅋ
    제가 얘기했을때 남들이 놀라는게 더 웃김

    장점도 많아요
    거짓말하는 사람을 구분하는데 유용해요
    거짓말하는 사람은
    상대가 기억 못하는 줄 알고
    어느땐 이렇게 어느땐 저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너 언제는 이렇다며? 하면
    되~게 놀래요

  • 22. ㅁㅁㅁㅁ
    '21.9.16 11:05 AM (125.178.xxx.53)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건 맞겠지만 그렇게 타고난 걸 어떻게 하나요

  • 23. ####
    '21.9.16 11:11 A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타고 난거지
    그래서 사는게 괴롭다거나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거나 그러지 않아요.
    오히려 좋은게 더 많죠.
    어렸을때 엄마의 한 장면이라던가
    친구들과 있었던 상세한 일 기억나는게 좋은데요?
    추억이 남아있으니까요.
    기억력 좋아서 학창시절에 공부 별로하지 않아도 시험 잘봤어요.
    시험 전날 밤 한번 읽어보면 거의 기억나서 사회과목은 거의 만점 맞았어요.

  • 24. 와우
    '21.9.16 11:13 AM (221.142.xxx.108)

    모든 걸 다 기억하면 본인도 힘들고 주위사람들 괴롭죠
    근데 그게 가능해요???
    저도 30년전 학창시절 일 생각하면
    사진처럼 그날 친구 누구가 무슨 옷 입은 것까지 다 기억나고 무슨 말 한것도 다 아는데
    특별한 날도 아니었는데 그럴 때가 있거든요 근데 몇가지만 기억나는거지...
    모든게 다 기억나진않아요

  • 25. .........
    '21.9.16 11:24 AM (211.250.xxx.45)

    저도 쓸데없는거 잘 기억하는편인데
    이걸상대방에서 아닌걸로 우기면 속터져죽는거죠

    이이야기를 몇시쯤 어디를 지나며 어느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했잖아~! 해도 우기면 장사없어요ㅠㅠ

  • 26. 저도 ㅠ
    '21.9.16 1:30 PM (122.35.xxx.120)

    그때의 마음 상태까지 장면까지 기억이
    다 나요
    근데 저보다 더 한 아들을 낳았어요ㅎ
    평범한 저에 비해 머리가 너무 좋은 아들인데 얘가 이러니까
    가족들은 머리좋아서 별걸 다 기억하는구나 하네요

  • 27. ...고등
    '21.9.16 2:24 PM (106.101.xxx.2)

    고등 동창생들 만나
    얘기하다보면 한 친구가
    그렇게 몇십년 전 누가 한 말을 기억해 내요
    그래서 말을 좀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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