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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국제학교 오학년 입학했는데 영어가 넘 안되요

콩콩이 조회수 : 6,721
작성일 : 2021-09-15 03:02:17

한국에서 영어하나두 안하다가 입학전 일년정도 동네 교습소에서 알파벳 정도 쓰기 읽기 약간 배우고

해외에서 국제학교에 입학했어요

이전에 국제학교 다녔던 적 있던 첫째는 적응이 빠른데
둘째는 일년이 다되가는데 영어도 거의 못알아듣고
쓰는것도 안되고
무엇보다 발음이 너무 안되요

정말 조형기가 하는 발음보다 이상한 … 그냥 자기 맘대로 읽어버려서
이상한데 이게 습관이 되서 아무단어나 펄 ~~ 훨~~ 이렇게 다 읽어요 ㅜㅜ

애들은 그냥 귀뚫리고 입트이고 하는줄 알았는데 ㅜㅜ 너무 충격이네요

딸 말로는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한대요 같이 썸머 캠프 했거든요

본인도 자꾸 영어 땜에 자신감 떨어져 하는데

영어 책 읽히는게 좋다고 해도 읽는게 어려우니까 인읽으려고 하고
숙제도 구글 번역로 돌려서 내고

아에 영어 공포증이 생긴거 같아요 애가 …

발음이라도 교정해보려고 붙들고 하는데
발음 기호 열심히 적고 probably 를 풔벌뤼 ~ variety 를 베리어리 이러는데
이거를 잡아주다가 제가 화가나고 애는 울고 그러는데 제가 너무 잡나요

아에 그냥 터치를 안할까 싶기도 하고

말한마디 안하고 일년째 다니는 둘째가 너무 답답하고 그런데

그냥 시간만이 답일까요

원어민 과외도 붙여봤는데
수업시간에 예 아니요 말고는 말을 안해요
잼있다고는 하는데 수업시간에 반응도 없고

한국말로는 말도 잘하고 책도 잘읽고 하거든요

이년은 지나야 되나요 ㅜㅜ

저희는 남편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학입시까지 국제학교를 다녀야 되는데

영어가 너무 안되니 걱정이 많네요 ㅜㅜ
쓰다보니 제가 넘 닥달하는 엄마 같은데
애가 너무 학교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집에서도 한국말만 하고 이번 학기는 반에 한국애가 있는데 한국애랑만 놀아요 …

그냥 지켜 보고 응원하는게 날까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요




IP : 192.164.xxx.2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1.9.15 3:06 AM (223.38.xxx.33)

    운동 좋아하면 무조건 운동 시키세요
    애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요

  • 2. 원어민
    '21.9.15 3:20 AM (197.210.xxx.252)

    되는 학생 구해 회화 공부 시켜야해요
    일단 말이 트여야 자신감을 갖고 뭐든하고 참여하죠

  • 3. 원어민
    '21.9.15 3:21 AM (197.210.xxx.252)

    좋은 멘토같은 형아 필요할지도요…
    공부식으로 말고 프리토킹으로만 잘 하는 쪽 생각해 보세요

  • 4. ...
    '21.9.15 4:07 AM (61.101.xxx.136)

    한국인 친구 생겨서 다행이네요. 원어민 과외도 좋지만 현지 한국인 여대생 과외 붙여주시면 어떨까요? 좀 기다리셔야 할 거 같아요. 애가 좀 버거워 보여요.

  • 5. ...
    '21.9.15 4:09 AM (61.101.xxx.136)

    아 죄송해요. 왜인지 따님이라고 생각했네요^^;; 현지 남자 대학생 과외요.

  • 6. ..
    '21.9.15 4:53 AM (137.220.xxx.53)

    쉬운거 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자신감이 생기게 해주세요
    책도 그림많은 어린이 동화책 부터 읽게 하고
    영어 시트콤 영화 같은거 보고

    일단 친구를 만들어야 해요
    놀면서 영어가 늘어요

  • 7. 기파랑
    '21.9.15 4:57 AM (67.70.xxx.162)

    원인이 복합적일거같아요
    5학년이면 사춘기시작된 예민한
    본인도 본인을 잘 모르는
    그런 시절 아닐까해요
    윗분 어떤 분 말씀처럼
    몸 쓰는 프로그램 요--
    축구 농구 레슬링 하키(?)...
    무엇이든 어울릴 거리를 만들어야할거같아요
    몸으로 부대끼는게 최고같아요~

  • 8. ..
    '21.9.15 6:11 AM (39.7.xxx.95)

    일반적으로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가 영어 적응에 좀 더 힘들어 해요. 거기다 내성적인 성격에다 사춘기까지 오면 국제 학교에서 외국인 친구 사귀기가 더 어렵죠.

    우선 지금 파닉스가 머릿속에서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듯 하니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 본인도 답답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텐데, 무엇보다 사랑과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 아들도 초등 4학년 때 외국 나와서 1년간 영어를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아이비 리그 다녀요. 수학은 잘 했는데 말수가 없는 편이라 영어에 적응하는데 무척 힘들었거든요. 머리가 한웅큼씩 빠지고 답답한지 악악 소리내며 한국 노래를 혼자 부르곤 했는데 시간이 약이더군요.

    나중에 오늘 일을 웃으면서 회상할 날이 올 겁니다. 따듯하게 아이를 지켜보며 기다려 보세요.

  • 9. ...
    '21.9.15 6:42 AM (125.141.xxx.176)

    몇년 전에 남편 연구년으로 미국에서 1년 살다왔는데 초2 아들이 다니던 학교가 esl 아이들이 엄청 많은 학교였어요. 남편이 있던 대학이 랭킹 높은 학교라 각국 교수들 연구원들 비지팅도 많아서 영어 못하는 자녀들이 매년 우글우글... 거기서 오래 근무하신 할머니 선생님이 무조건 아이들 레벨에 맞는 쉬운 책 3권을 일주일 동안 매일 3번씩 부모가 읽어주고 아이가 따라서 읽게 하는 숙제를 내주셨는데 알파벳만 간신히 떼고 갔던 저희 아들이 2개월 정도 지나니까 어느 정도 입이랑 눈이 트이고 4개월 정도 되니까 책도 술술 읽고 말도 하더라구요. 정말 신기했는데 그 선생님 얘기가 자기가 몇 십년 동안 외국에서 온 영어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도한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고...
    문장 하나 있는 정말 쉬운 리더북부터 시작했구요(다행히 선생님이 매주 골라주심) 부모 발음이 좋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근데 하루 3번 매일 3권을 함께 읽는게 생각만큼 쉽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효과는 최고!! 같은 클래스 다른 아이들도 시기는 달라도 다들 효과있는거 옆에서 봤구요. 그 선생님 얘기로는 초등때는 효과 만점이라고... 학교 도서관에 쉬운 책들부터 시작해서 엄마나 아빠가 함께 읽고 따라하기 3달만 꾹 참고 하자고 해보세요.

  • 10. 집에서도
    '21.9.15 7:04 AM (121.165.xxx.112)

    영어로 대화하세요.
    엄마가 영어 안되면 영어 잘하는 첫째 도움이라도 받으시구요.

  • 11. 마법의시간 6
    '21.9.15 7:31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

    개월
    이시간이 지나면 학교에 적응하고 영어도 많이 늘어요.
    엄마마음도 불안하지만 학교에 낯선학교에 가 앉아있는
    아이는 더 불안하겠죠. 친구도 없으니 더.
    6개월지나고 평가해보자 하고
    아이맘 편하게 해주세요

  • 12. 그리고 애들
    '21.9.15 7:37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아이들 발음이 찐일때가 많아요
    한국식발음으로 길들이지 마세요.

    우리아들 학교다녀와서,
    엄마! 나도 내일부터 스낵으로 흐시바 가져갈래!
    흐시바가 뭘까요?

  • 13. 우선
    '21.9.15 7:40 AM (180.230.xxx.233)

    만화나 영화 등 재미있는 프로를 많이 보여주고
    영어쓰는 친구들이랑 놀게하세요.
    또 운전할 때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 틀어주고요.
    영어를 많이 접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이는게 중요해요.

  • 14. 도움닫기
    '21.9.15 7:40 AM (119.64.xxx.211)

    위에 안식년 다녀오신 분 말씀이 정말 좋은 방법이예요.
    아이 수준보다 낮은 챕터북을 읽히세요. 튜터를 고용하신든, 아님 부모님이 해주시든지요. 쉬운 책 읽으면서 자꾸 반복하고 쉬운 책이니 이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북돋아주시구요.
    책이 좋은 것이 단어며 문장이 자꾸 반복이 되거든요. 그러면 단어 문장에 저절로 익숙해져요.

    제 아이도 초4 학년에 남편 안식년 나가는데 따라 갔다가 완전히 데인(?) 경우인데요. 어느 정도 영어를 하고 갔지만 아이가 넘 힘들어 하는거죠.
    미국 자체를 싫어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달랬죠. 이쁜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ㅠㅠ)
    처음에는 제가 숙제 다 해줬거든요.
    학교 수학은 쉬우니 수학 부터 익숙하게 하다가 점차적으로 교과서에 들어가는데 미국 초4-5 교과서가 절대 쉽지 않아요.
    서점에 가서 관련 책도 사서 훑어 보게 하고, 그러다 초급 그래머를 시작했어요.
    알고 보니 아이는 넘 답답하고, 알았으면 좋겠고,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2학기가 되니 어느새 제가 숙제 안 도와주고 있었고, 입을 꾹 닫았던 아이가 운동장에서 다른 애들이랑 손잡고 뛰어 다니는데 정말 눈물 나더라구요.

    쉬운 것부터! 자신감 갖을 수 있게 시작하셔야 하구요.
    그곳의 장점 알려주시고 도움닫기 꼭 해주세요~

  • 15.
    '21.9.15 7:58 AM (1.237.xxx.191)

    자동으로 알아서 되기엔 고학년인것 같네요
    그래도 좀 지나면 되긴할텐데 너무 학년에 비해 준비가 덜된거 같기도 하구요 5학년이면 학교에서 하는 과목에 어려운 단어가 나오니 영어도 안되고 그거 따라가기도 힘들고. .
    3개월만에 귀트이고 6개월만에 얘기하고 한 저희애는 1학년에 갔었거든요.
    집에서도 영어만화 계속 보여주시고 학교공부는 튜터붙여서 따라가게 도와주세요.
    저희애도 집에서 쉬운 애기들 보는책부터 봤어요.
    여러가지로 힘들겠어요 아이가. .엄마가 집에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세요

  • 16.
    '21.9.15 8:08 AM (1.252.xxx.104)

    그런데 지금부터 1년전에 국제학교갔다면 코로나라 비대면수업이였지않나요?
    이제부터 가기시작할텐데... 기다려보세요~

  • 17.
    '21.9.15 8:18 AM (59.6.xxx.154)

    저 미국인 화상 주9회 시키는데 선생님 주요고객 외국에 국제학교 학생들 많아요. 처음엔 쉽게 만화나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수업하게 부탁드려서 쉽게 접근해보세요. 다들 집에서 연습하고 공부하고와요.
    italki 같은 곳엔 미국인 선생님들 많이 있어요.

  • 18. 기다
    '21.9.15 8:32 AM (14.138.xxx.75)

    좀 기다리심이
    아이에 따라 6개월~1년 걸려요.

  • 19. 쓴소리
    '21.9.15 8:39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애들 데리고 캐나다 어학연수 간다면서
    가서 저절로 배운다고 일도 안시키고 가더라고요.
    제가 저절로 배워도 하나도 안하고 가면 한국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만 배워 온다
    가기 전에 회화라도 집중 붙이고 학원도 계속 다니라는데 안하더라고요,

    본인들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아이가 저절로 하길 바라는 (본인은 아이를 믿는다 생각하는 )타입
    솔찍히 엄마가 게으른 거고 아이한테 잔인한 거에요.

    본인이 알파벳만 배워서 외국인들 틈에 던져 놓고 수업 따라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초5가 저 정도면 한국 학원도 대형학원은 못가요.
    근데 외국 국제 학교를?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빨리 아이 스트레스 주지는 마시되
    집중듣기등 동화책 레벨 맞는 걸로 듣기도 시키시고 교사도 붙이세요.

    엄마가 지켜보고 응원 하는건 아이가 기본 여건이 될 때지
    기본 여건도 안되는데 뭘 지켜보고 응원해요?
    1년동안 방치해 놓고.

  • 20. ...
    '21.9.15 8:53 AM (222.233.xxx.215)

    영어공부 참고합니다~~~

  • 21. 안타까워요
    '21.9.15 8:59 AM (49.163.xxx.104)

    그저 기다리지 마세요.
    5학년이면 곧 미들 들어갈텐데..그저 기다리기에는 아이가 너무 힘들겁니다.
    위에 125.141.. 님이 소개하신 방법 너무 좋아요.
    같은 문장 ,그게 책이든 교과서이든 반복해서 듣고 읽다보면 문장 하나가 통으로 내꺼가 되죠.
    더불어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의 단어를 미리 익히고 수업에 들어가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학습용 단어는 더 어렵죠. 미리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가는건 천지차이죠.
    수학, 과학, 사회에 나오는 단어 뜻 정도는 미리 알고가면 수업시간이 조금 더 수월해 집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쌓다보면 혼자도 스스로 하게되는날 오구요.
    힘내시고~ 아이를 너무 다그치며 불안하게 하지 마시고 도와주며 용기를 주세요.

  • 22. 어휴
    '21.9.15 9:13 AM (58.120.xxx.107)

    14.138님 일년 넘었다잖아요.
    유아도 아니고 초5 수업은 역사, 수학, 과학 들어 갈텐데 저절로 배우길 바라다니 원글님 같으면 하실 수 있으신지.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엄마는 유아때부터 듣기, 말하기도 안 시켜주고 그 른한 대형 학원도 안 보내고
    4학년때 동네 교습소 1년 보내놓고는 발음 가지고 트집잡아서 화내고
    학교 가면 수업도 못 알아듣고 친구들 말도 못 알아듣고 얼마나 우울하겠어요.
    그러다 사춘기 오면 큰일납니다,

  • 23.
    '21.9.15 9:16 AM (125.132.xxx.77)

    5학년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아무리 못해도 3학년은 넘게 다니셨을 건데 3학년때부터 알파벳 잠깐 나가고 그 다음부터 바로 문장 나오는데요...알파벳이랑 약간 쓰기 정도 익히셨으면 파닉스 붙잡고 안하신 듯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보니까 본인이 자신 없으면 아예 입도 안떼는 아이 같아요.
    댓글 중에 쉬운책부터 읽어주고 읽으라고 하는 거 정말 좋구요.

    파닉스 붙잡고 가르쳐주세요. 저학년용 파닉스 찾으면 4-5권으로 책이 많습니다. 고학년이라 그렇게는 필요 없을 거 같구요. 길벗 출판사에서 한권짜리로 나온 파닉스 책이 좋은데 (문단열 씨가 쓴거) 해외라 구하기 힘드시면 여러권으로 된 거 말고 한권짜리 정리된 책으로 구하셔서, 매일 가르쳐주시되 단어 읽는 연습은 누적으로 시키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첫째날, unit 1, 둘째날 unit 1-unit 2, 셋째날 unit 1-unit 3까지..마지막에는 책에 나온 단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권 읽겠죠.
    문장이 아니고 해당되는 단어만 여럿 나열한 거라 생각보다 시간 안걸려요.
    파닉스 한권짜리만 하는 건 아무리 길어도 2주면 합니다.

    그리고 쉬운 책 반복해서 읽기 시키시면 읽는 거 자신감 생길 거에요.

    이거 파닉스로 공부 안해도 읽어보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5학년까지 안되었고 자신감 없어하는 스타일이면 집에서 해주셔야 합니다. 과외를 하셔도 되긴 하는데 누적으로 읽기 연습은 집에서 꼭 시켜주셔야 해요. 남이 가르치면 그렇게 정성스럽게 안해줍니다. 진도만 나가거든요.

    걍 둬도 시간 지나면 되는 스타일 아닌 걸로 보이니 절대 그냥 두지 마시고, 끼고 가르치세요. 과외를 시키던, 뭘 하던 그거랑은 별개루요. 본인도 성공 경험이 있어야 재미가 생겨서 조금씩 합니다.

    책은 mp3가 있으면 한줄씩 틀어주고 따라하고 연습하면 더 좋아요.

    학교에서는 벌써 영어로 수업 진도 나가는 상황인데, 처음부터 하자니 한숨나오시겠지만 한번은 하고 지나가야 하는 거니 꼭 하셔요.

    책 읽으면서 영어 실력 늘었다는 이야기는 저도 지인에게 직접 들은 사례입니다. 영어 거의 1도 모르고 나가서 선생님이랑 방과 후에 책 읽으면서 몇 달 지나니 훅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미국에서 명문대 갔으니 영어는 문제없이 해결된 거 맞죠.

  • 24. .....
    '21.9.15 11:03 AM (122.57.xxx.111)

    조심스럽게...
    혹시 영어 난독증이 아닐까요.?(죄송)
    비슷한 사람을 두 번 봤어요.
    다른거 다 잘하는데 영어만 못읽고 못씁니다.

  • 25. ...
    '21.9.15 11:41 AM (106.241.xxx.125)

    어느 지역인지 모르곘는데, ESL이 있는 학교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옮기시면 제일 좋구요.
    그게 안되면 수준에 맞는 영어 가르치는 곳 가야 되요.
    1년 넘어가면 몇학년이든 영어 그정도로 못하진 않아요.
    학교에서 상담도 해보시고 대책이 필요해요.
    못한다고 다그칠 게 아니고요.
    저도 해외 거주경험있고 애들도 해외 데리고 나가 살았어요.
    애들 영어 시키려고 도서관에서 애들 수준에 맞는 책 하나씩 다 골라서 매일 날랐어요.
    그렇다고 영어만 읽어준건 아닌데 제가 먼저 읽고 이 이야기 재미있다 운 띄우면서.
    책이 답이라는거 아니고요. 유튜브 제일 좋아하는 영상류 찾아서 같이 짧은거라도 같이 보는 것도 좋구요.
    5학년이면 내 한국어 수준에 맞는, 쉬운 영어로 된 책이 드물어서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책 고르기가 더 힘듭니다. ORT가 짧고 단순하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전 추천하고 있어요. 다만 5학년은 그보다도 좀 더 크긴 하네요.

  • 26. 더 기다리세요
    '21.9.15 11:52 AM (122.35.xxx.120)

    공부하는데 어느정도 지장이 없으려면 2년은 되야 그나마 가능한거같아요. 국제학교 다니면서 개인영어 수업은 늘 병행되야 하고요.
    생각보다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 27. 호주
    '21.9.16 9:27 AM (121.191.xxx.142)

    저희 아들하고 비슷한 케이스라 댓글남겨요. 저희아들 한국으로 따지면 중1인데 현재 프라이머리 6에 다니고 있고 작년1월에 초5로 호주로 유학보냈어요.
    원래 태어나서부터 호주에서 살았기는하지만 5세때 한국에 들어와서 쭉 살다가 언젠가는 호주로 다시 보내야지 싶어서 영어학원 하나 보내지 않고 그냥 작년에 호주에 보내서 파닉스도 몰랐는데 처음에는 아이패드로 구글번역기 돌려가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과 대화하더니 바로 어울려 놀면서 학교 잘다니고 지금도 els수업은 듣기는 하지만 성적정상적으로 잘나올정도로 영어합니다.
    아이의 성격이 외향적인 아들이라 몸으로 친구들과 놀면서 언어터득한것 같아요. 발음은 어렸을때부터 산 아이들보다는 못하지만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별문제 없어요.
    어린애들 처음 말트일때도 알면서 천천히 트이는 애도 있고 빨리 트이는 애도 있어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것 아니면 좀 기다려주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조카도 초4때 호주에 데려갔었는데 처음초2때 잠깐 데려갔을때는 영어 힘들어하더니 4학년에 다시 데려가서 지금까지 쭉 호주에 살고있는데 2년정도 지나니 제 영어보다는 확실히 낫더라구요.
    쉬운 영어책 같이 읽고 방송보여주면서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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