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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조언...

.....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21-09-14 11:14:28
뭐 조언이라는 단어 자체가 웃기지만
그래도 한 번 경험 했으니 제 경험 바탕으로 일반화 시키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겪었던 거 말해볼게요.

1. 가치관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이제 제일 중요해요. 돈, 외모 이것보다 가치관입니다.
가치관이 다르면 뭐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줄 것 같죠?
아니에요. 싸우게 됩니다.
사랑의 콩깍지가 씌워진 몇 년간은 서로 맞춰줄꺼에요.
그게 평생 갈까요? 아닙니다. 사람은 안 고쳐져요. 상대방이 맞춰주길 바라고 고쳐지길 바라죠. 
불행의 시작이에요.

2. 가정
가정 중요합니다.
여자가 강간당하고 그래서 시집가고 그러던 시절 불과 몇 년 안되요. 
몇 년도 기사였더라.  
강간 당했으니 시집가야 한다는 인식 불과 2000년도 초반까지도 있었어요.
 https://youtu.be/Pa6355bRHmM ..
위는 유튜브 홍보 절대 아니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요약 영상입니다.
여성의 인권 자체가 나와있어요.
그래서 부모님 세대 안 그러신다고 하지만 보통 며느리를 종처럼 대하는 문화가 있어요.
예전 경상도 안동 여행갔다가 기념품 사러 들어갔는데
물건 사면서 남편이 제가 고르는거 보고 제 의사대로 하니 판매하시는 할아버지도 아닌 아저씨가...
 쯧쯧 나라가 망할 위기라고 하던 기억이 있네요.
불과 5년 전 이야기에요.
그렇듯 며느리를 아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보는 성향인지 잘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댁 식구들과 해물탕 먹으러 갔는데 
시어머니가 해물을 떠주는데 시아버지 엄청 많이 남편 엄청 많이 애들꺼 적당히 본인꺼 적당히 제일 마지막에 제껏을 떠주는데 
적당히 분배가 안되어서 저는 거의 뼈만 남았더라고요.
시댁은 경상남도 입니다. 
서울인 친정은 안그랬어요. 아이들 먼저 챙겨주고 올케 언니를 손님으로 생각하고 먼저 떠주곤 하죠.
뭐 이건 지역을 떠나서 가풍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육아
결혼해서 애기 낳자나요. 
남자가 자상하고 가정적이여서 아이들 잘 돌봐줄것 같죠?
아닙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기 보는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엄마는 어떻게 해서라도 아기 위주인데 아빠는 아기도 위주지만 본인이 편한 것을 생각하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면 어린이집 하원시간이 4시이면 엄마는 칼같이 맞춰가는데 아빠는 뭐하다 뭐하다 그러면서 느릿느릿하게 가는거?
육아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빌리자면 
엄마가 설거지하고 밥하고 있어서 남편한테 애 좀 봐달라고 하면
발로 애를 잡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결혼하실 분들 참고하시길 바래요. 
제 글이 제 주변과 저의 경험에서 나온 일반화 하기 어려운 조언이지만 이랬다... 정도는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IP : 175.114.xxx.2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또
    '21.9.14 11:17 AM (220.117.xxx.61)

    오늘의 까임글 될거 같은 기분이 살짝


    일반화시키는거 진짜 안되요.

  • 2. .....
    '21.9.14 11:19 AM (175.114.xxx.203)

    이런 경우도 있으니 비는 피해가라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3. ㅈㅁㅅㅇㄴ
    '21.9.14 11:19 AM (211.192.xxx.145)

    회원가입 안되던 시기 생각하면 여기 결혼할 나이의 여자는 5%쯤 되려나 싶은데

  • 4. ....
    '21.9.14 11:21 AM (175.114.xxx.203)

    80년대생 입니다.

  • 5. 82에는
    '21.9.14 11:22 AM (39.7.xxx.33)

    재혼 이던가 딸결혼 시킬 나이죠.
    저는 결혼은 본인을 아는게 중요하다봐요.
    결혼에 중요한거 수만 수천가지죠. 모르는게 아닙니다 알아도 그이성이 본인 수준이냐 ????

  • 6. 경험담이라쟎아요
    '21.9.14 11:24 AM (121.135.xxx.24)

    일반화하는 게 아니라
    틀린 말 하나 하나 없구만
    특히 가치관 코드 안 맞으면 정말 대화 안돼고 절대 행복한 결혼랞할 할 수 없어요.
    또 제 경험상 남자는 지 아버지랑 참 많이 닮아가더군요. 성향이니 튿히 아내 대하는 것
    또 하나는 결혼 전 밑바닥까지 다 드러낼 정도까지 싸워보세요. 어떤식으로 싸우고 화해하는지 경험해봐야해요. 남자들 결혼 전에는 뭐든 자 해주고 아껴줄 것 처럼 모든 척들은 다 해요. 앞뒤 겉와 속 다 같은 사람은 없지만 사랑에 눈 멀어 진실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음 하지 말아야죠. 할 말은 많지만..

  • 7. ...
    '21.9.14 11:26 AM (223.38.xxx.251)

    불행한 사람 조언보단
    행복한 사람 포지티브한 조언이 더 와닿죠.
    이런식 이건 아니다 조언은 자기도 못한걸 남에게 가르치려하는게 설득력이 없어요 하소연 돌려치기 느낌

    결혼은 본인을 아는게 중요하다봐요22222

  • 8. ..
    '21.9.14 11:31 AM (124.53.xxx.159)

    결핍은 살다가 언제 어떤식으로 발현될지 몰라요.
    절대적으로 부모가 거울입니다.

  • 9. ...
    '21.9.14 11:33 AM (69.94.xxx.173) - 삭제된댓글

    1은 맞는 거 같고 2의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 남편친구들 육아랑 집안일 여자랑 동등하게 엄청 열심히 해요. 공통점이라면 대학을 서울에서 나오고 여자들 집안이 남자보다 나아요. 결혼비용도 반반. 집 해간 내 친구는 남편 설거지 9번 할 동안 자긴 한번 한대요.

  • 10. ㅇㅇ
    '21.9.14 11:35 A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

    대체로 맞는 말이네요.
    지나가는 80년대생

  • 11. 결론..
    '21.9.14 11:40 AM (180.229.xxx.203)

    살아봐야 압니다.
    연애 100년 해도 쉽지 않고..
    또 가족 관계 엮어 지면
    또 다릅니다.
    결혼?
    쉽지 않아요.
    그냥 운이 아닐까(무식) ㅋㅋ

  • 12. ...
    '21.9.14 11:41 AM (121.137.xxx.43)

    본인을 알아야합니다...본인을 알려면 많이 사귀봐야합니다..인간관계를 다양하게 하면 나랑 맞는사람 아닌 사람 견적 나와요..맞고 안맞고가 머리속 계산으로 되는게 아니라 직감적으로 감이 와요..

  • 13. ...
    '21.9.14 12:12 PM (183.98.xxx.95)

    너 자신을 알라가 왜 명언인지 알아야해요

  • 14. ..
    '21.9.14 12:19 PM (175.197.xxx.235)

    전 왜 부모 보라고 하는지 몰랐는데 부모님들 육십대 넘으니까 점점 당신 부모님들 닮아가요.
    그리고 저희아빠가 평생 단 한번도 사투리 쓴 적 없고 필름이 끊기도록 술마셔도 서울말씨 썼는데 나이드시니까 말투는 서울말인데 중간중간 추임새가 할머니가 쓰시던 말이에요. 부모는 왜 자식의 거울이라는지 알겠어요.

  • 15. ....
    '21.9.14 12:20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다 재고재고해도 실패하는게 결혼생활이고
    암것도 모르고 해도 성공하는게 결혼생활

    위에 분들 말처럼 참조 다 떠나 상대의 조건 이전에
    자기 자신이 어떤사람 그릇인줄 알아야 되요

    대부분의 실패는 조건이 아니라 결과가 조건에 부합
    자기도 모르고 실패가 대부분입니다

  • 16. ....
    '21.9.14 12:30 PM (183.98.xxx.33)

    이것저것 다 재고재고해도 실패할수도 있는게 결혼이고
    암것도 모르고 해도 성공할수도 있는겨 결혼

    위에 분들 말처럼 참조 다 떠나 상대의 조건 이전에
    자기 자신이 어떤사람 그릇인줄 알아야 되요

    대부분의 실패는 조건이 아니라 결과가 조건에 부합
    자기 자신이 어떤지도 모르고하니 실패가 대부분입니다

  • 17. 맞벌이면
    '21.9.14 1:36 PM (211.206.xxx.180)

    요리를 남자가 하는 게 좋더군요.
    가정적이고 가사분담이 잘 됨.
    무엇보다 음식타박하는 못난 짓을 안 하죠.

  • 18. 경상도가
    '21.9.15 12:20 AM (61.254.xxx.115)

    많이 가부장적이에요 거기 사람들끼리 끼리끼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문화적 충격이 적고 불만이 적을테죠 보고자란것이그러니 당연히 그런문화 받아들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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