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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오스크 공포

.... 조회수 : 5,959
작성일 : 2021-09-13 19:51:13
깨톡에서 버거왕 세트 기프티콘을 싸게 팔길래 셀프선물을 하고 주말에 사먹으러 갔는데, 촌사람이라 키오스크 몇번 안 눌러봐서 살짝 공포감이 있었는데 메뉴 선택까지 잘 하고 안도하는 순간 결제가 안되는거예요~ 신용카드 결제화면만 계속 나오고~땀이 뻬질 날려는 찰나에 알바생이 쓱 지나가다 맨 아래 쿠폰 단추 있다고 알려주고 가서 눌러봤는데 또 신용카드 화면으로 돌아가버리고 ㅠㅠ 뒤에 청년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양보하고 뒤로 가서 기웃거리며 어떻게 하나 배울려고 했는데 두팀 다 신용카드 결제 ㅠㅠ 내 또래 분에게도 차례 양보했는데 그 분도 특가상품이 정가대로 계속 나오니 당황 ㅠㅠ 바쁜 카운터 뒤 알바생들 귀찮게 안할려고 키오스크 앞에서 한참 헤맸는데 결국 불러서 물어보니 기프티콘은 카운터 결제해야 한대요~ 아우~노인분들 키오스크 앞에서 좌절감 느끼시는거 백배 공감했네요 ㅠㅠ
IP : 218.149.xxx.4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9.13 7:54 PM (211.245.xxx.178)

    저두 키오스크 땀나더라구요.
    특히 뒤에 젊은이들 서 있으면 진짜 더 당황스러워요.ㅠㅠ
    젊은이들이 저 아줌마 뭐냐고 욕할거같아서요.
    그래서 우리애들한테도 혹시 니 앞에 그런 사람들 있어도 니 엄마, 할머니 생각해서 좀 기다려주라고 합니다.ㅠㅠ
    저도 키오스크 쓰다가 버벅거려서 양보하고 뒤로 간적 있어요.ㅎㅎ

  • 2. ..
    '21.9.13 7:54 PM (114.207.xxx.109)

    몰랐던 정보네요 감사해요

  • 3. 키오스크
    '21.9.13 7:55 PM (1.236.xxx.190)

    저희 동네 큰 프랜차이즈 슈퍼 리모델링하더니 키오스크가가 세 개..
    저도 기계 꽤 잘 다룬다는 사람이었는데 나이드니 새로운 것 앞에서는 떨리더라구요.
    내가 이러니 노인분들 우리 엄마 아빠 어쩌나 걱정되던데요. 노인분들 헤매셔도 우리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잘 도와드려야겠어요.
    업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구요.

  • 4. 버거킹
    '21.9.13 7:56 PM (223.38.xxx.139)

    키오스크가 문제 있는걸로 결론 났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기프티콘은 캐운터 결제라고요?
    가지가지하네요 버거킹.

  • 5. 기프트콘의
    '21.9.13 7:56 PM (223.62.xxx.192)

    바코드를 기계에 놓으면 되는게 아니에요? 저라도 당황했겠어요.

  • 6. ...
    '21.9.13 7:58 PM (118.37.xxx.38)

    신문맹인거 같아요...ㅠㅠ

  • 7. ...
    '21.9.13 7:59 PM (220.75.xxx.108)

    동네 친구랑 둘이 버거킹에서 원플원 행사하는 버거를 사려고 했나 세트메뉴를 사려고 했나 아무튼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다시 초기화면으로 취소하고 돌아가자니 넘 눈치가 보여서 해서 엉뚱한 걸 사서 나온 적이 있어요. ㅜㅜ
    그 후로 키오스크 공포증이 좀 생겼다는...

  • 8.
    '21.9.13 8:05 PM (211.192.xxx.195) - 삭제된댓글

    무슨 그런게 공포예요. 나이가 ㅁ몇이신데

  • 9. ㅇㅇ
    '21.9.13 8:06 PM (5.149.xxx.222)

    젊은 사람들도 짜증 많이 내던데요
    멍청하게 만들었다며

  • 10. 그런 건
    '21.9.13 8:06 PM (121.160.xxx.173)

    안내를 해 놓아야죠.

    동네 마트는 자율계산대가 훨씬 편한데 같은품목을 한 개씩 모두 찍어야해서
    아이스크림 같은 거 살 때만 매대 이용해요.

  • 11. ㅡㅡㅡ
    '21.9.13 8:08 PM (222.109.xxx.38)

    키오스크 앞에서면 배에 힘부터 줘요. 누구나 다 처음엔 버벅인다 그거가지고 욕하면 욕하라지 뭐! 하고요.
    어쩌겠어요. 우리가 잘못하면 혼나고 자라온 소심하고 민폐를 두려워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인걸요.

  • 12. 닉네임안됨
    '21.9.13 8:10 PM (125.184.xxx.174)

    전 맥도날드에서 그랬어요.
    터치도 잘 안되고 카트에 다 넣었는데 결제 화면이 안나와서 땀이 삐질삐질 나고 뒷줄은길지... 결국 카운터 가서 결제 했어요.

    전 도스부터 컴퓨터 시작했고 컴퓨터 조립도 했거든요.
    포멧은 물론 윈도우 설치 소프트웨어 설치와 컴퓨터 업그레이드도 부품사서 다 했는데 맥도날드키오스크에서 좌절했네요.

    한가할때 가서 다시 시도해 보고싶어요.

  • 13. ..
    '21.9.13 8:17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자꾸 해보세요.
    여러번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편해져요.
    겁내지 말기!

  • 14. 짜증
    '21.9.13 8:19 PM (58.234.xxx.21)

    원래 잘 이용했었는데
    음료수 테이크아웃 가게에서 이상하게 제가 사려는 메뉴로 가지 않는거에요
    이것저것 눌러도
    그런데 뒤에 있던 저보다 몇살 더 많을거 같은 아주머니 둘이랑 20대 딸이랑
    잠깐 기다리면서 왜이렇게 오래걸려 하면서 쭝얼거리더라구요 아주머니가
    그때부터 땀나고 당황스럽고 --
    점원한테 물어봐서 해결하고 제 메뉴 나오길 기다리는데
    나보고 오래걸리네 뭐네 하던 그 여자들은 나보다 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지들끼리 키득키득
    아오..그냥 그러든지 말든지 내버려두고 천천히 할껄

  • 15. ...
    '21.9.13 8:19 PM (114.129.xxx.6)

    저 49인데도 비슷해요.
    내가 이런데 우리엄마는 이제 이런데서 콜라 한 잔 사마시기도 힘들겠다 싶어요.
    중학생 딸아이랑 같이 해보면 저는 화면이 눈에 안들어와서 하나씩 읽고 있는데 아이는 금방 찾아서 눌러요.
    저는 문자 세대고 아이는 영상 세대라 그런거래요.
    어쩌겠어요 70까지는 힘들고 어려워도 배우고 익히면서 살아야죠.

  • 16. 그게
    '21.9.13 8:21 P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늙어서 그런 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이라 그래요
    젊은 애들도 패스트푸드 잘 안 먹거나
    다른 업종 다른 브랜드 가면 다들 어~어~합니다
    그리고 행사때마다 자주 시스템이 바뀌니
    하는 법 다 검색해보고 하더라구요

    쫄지 마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 17. 그게
    '21.9.13 8:23 PM (221.165.xxx.65)

    뒤쳐저서 그런 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이라 그래요
    젊은 애들도 패스트푸드 잘 안 먹거나
    다른 업종 다른 브랜드 가면 다들 어~어~합니다
    그리고 행사때마다 자주 시스템이 바뀌니
    하는 법 다 검색해보고 하더라구요

    쫄지 마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전 주문 과정은 괜찮은데
    이넘의 노안 땜시..글자가 잘 안 보여서 어버버 하네요 ㅠㅠ

  • 18. ㅇㅇ
    '21.9.13 8:24 PM (220.76.xxx.160)

    키오스트 무인 결제대 더 좋은 분은 안 계세요 ?
    전 목소리가 가늘어서 점원이 항상 두번씩 물어서 ㅠ
    사람보다 기계로 계산하는 게 훨 편안해요 ㅎㅎ
    그러고보니 기계라도 음성으로 하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하구요 ㅎ

  • 19. ...
    '21.9.13 8:24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힘들면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가서 해보세요
    몇번 해보면 별거 아니라는거 알게돼요

  • 20. ㆍㆍㆍㆍ
    '21.9.13 8:28 PM (220.76.xxx.3)

    요즘 다 키오스크던데요
    늙어서 혼자 밥사먹어야하니까 열심히 연습해요

  • 21. 버거킹 키오스크
    '21.9.13 8:38 PM (222.232.xxx.181)

    버거킹에서 페이코 할인쿠폰 써서 두개 결제하려고 했데니 두번째꺼 고르면 먼저 고른게 사라지고..하도 선택이 안되서 물어봤더니 쿠폰한개당 한번씩 결제를 해야한다는 거에요 장바구니에 같이 담는게 안되더라구요 . 버거킹 키오스크가 진짜 엉터리에요.

  • 22. ..
    '21.9.13 8:40 PM (112.145.xxx.43)

    키오스크는 그냥 일반주문이라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고로 할인쿠폰.이벤트상품은 직접!!! 주문해야해요
    저도 지난번 이삭토스트 할인쿠폰을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다 진땀 뺐어요 결국 나중 물으니 직접 주문해야하더라구요

  • 23. ...
    '21.9.13 8:56 PM (118.37.xxx.38)

    그게 클릭이 옆옆에 있지 않아서
    눈에 안들어와요.
    롯데리아가 공항 발권 키오스크보다 어려워요.

  • 24. ㅇㅇ
    '21.9.13 9:04 PM (180.228.xxx.13)

    기프티콘은 어떻게 결제하라고 따로 써붙이든가 해야죠

  • 25. ...
    '21.9.13 9:25 PM (110.70.xxx.247)

    키오스크가 첨단의 시스템이어서가 아니라
    너무 조악한데다 편의성도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 같아요.
    터치 반응도 느리고 메뉴도 직관적이지 않은데다
    쿠폰 같은 경우 브랜드별로 키오스크
    적용 방식이 다 다르니 더 헷갈리고요.

  • 26. 건강
    '21.9.13 10:08 PM (61.100.xxx.43)

    갑자기 버거왕이 생각나요
    오늘 너무 맛 없었어요
    식탁에 반절 남아있어요
    너무 많이 만들어 놓고 팔았어요

  • 27. 마의 버거킹
    '21.9.13 11:47 PM (58.225.xxx.20)

    우리동넨 기프트콘 누르는거 맨밑에 있어요.
    하나씩 해야하고요.
    전 경주놀러갔다가 기프트콘 잘안되서
    땀난 기억있어요.
    왠만한거, 쿠폰먹이는거 다 하는데
    경주에서의 등땀 기억이 생생하네요.

  • 28. ...
    '21.9.14 2:26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키오스크 겁내지 마세요 ㅎ

    대형마트 무인계산대처럼

    키오스크 쓰고 싶으면 쓰는거고
    키오스크 쓰고싶은데 모르면 알바에게 묻는거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는게 편하면
    카운터에서 하면돼요

    그러라고 계산대 안 없애고
    알바생들이 상주하는거예요

    그깟 키오스크가 뭐라고 다들 쩔쩔매는지...

  • 29. ...
    '21.9.14 2:26 AM (112.214.xxx.223)

    키오스크 겁내지 마세요 ㅎ

    대형마트 무인계산대처럼

    키오스크 쓰고 싶으면 쓰는거고
    키오스크 쓰고싶은데 모르면 알바에게 묻는거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는게 편하면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돼요

    그러라고 계산대 안 없애고
    알바생들 여러명이 상주하는거예요

    그깟 키오스크가 뭐라고 다들 쩔쩔매는지...

  • 30.
    '21.9.14 8:49 AM (59.8.xxx.236)

    맥도날드 BTS세트 먹어보려고 갔는데 키오스크 아무리 뒤져도 없어서 카운터가서 물어봤더니 그건 카운터에서만 주문된다고 ᆢ
    주눅들것 없이 당당하게 물어보는게 왕도인것 같아요.

  • 31. 젊으면
    '21.9.14 10:09 AM (218.236.xxx.32) - 삭제된댓글

    몰라도 당당할 수 있죠.
    뭐 이따위로 만들었냐고 기계나 시스템을 탓할 수도 있고요.
    나이 들면 슬픈 게요, 기계나 시스템 잘못이라도 그게 마치 내가 익숙하지 않고 몰라서 그런 것 같이 주눅이 든다는 거예요.
    내 잘못이 아닌 것도 어리바리 하다가 내 잘못이 되어버리는 경우 많아요.

  • 32. 젊으면
    '21.9.14 10:11 AM (218.236.xxx.32)

    몰라도 당당할 수 있죠.
    뭐 이따위로 만들었냐고 기계나 시스템을 탓할 수도 있고요.
    나이 들면 슬픈 게요, 기계나 시스템 잘못이라도 그게 마치 내가 익숙하지 않고 몰라서 그런 것 같아 주눅이 든다는 거예요.
    내 잘못이 아닌 것도 어리바리 하다가 내 잘못이 되어버리는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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