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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표현 있으세요?

못말려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21-09-13 15:50:48
오늘 82쿡 들어왔다가 장난 없네요라는 말을 두 번이나 보고 나니 완전 의욕 상실해서 글을 못 읽고 있네요. 그래서 씁니다.
저 말은 어찌 해석해야 되는지요? 목에 딱 걸려서 넘어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나 더, 고급지다요~
저 말을 쓴 순간 그 고급의 대상은 저급의 나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제가 까칠쟁이죠… 누군가 불편하게 할 이런 글 처음 써보는데 다가오는 명절 탓을 해봅니다.
IP : 223.33.xxx.15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9.13 3:51 PM (220.79.xxx.164)

    징글징글하다, 이거 아주 보기 싫어요.

    아 쓰면서도 징그러움.

  • 2. 끝없이 들어간다
    '21.9.13 3:55 PM (223.62.xxx.231)

    음식 맛있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는거 보면, 그냥 밥맛이 딱 떨어져요.
    미련하고 식탐 가득한 사람이 씹지도 않고 음미도 하지 않고 꿀꺽꿀꺽 삼켜서며 끝없이 음식을 입에 들이미는 장면이 상상되서 그런가봐요.

  • 3. sstt
    '21.9.13 3:58 PM (211.219.xxx.189)

    아니에요 저도 듣기싫은 단어나 문장 엄청 많아요ㅋㅋ 급히 생각나는건 울신랑이~, 뭐가 찐이다~

  • 4. ..
    '21.9.13 3:58 PM (126.11.xxx.132)

    생리 터졌다.
    공산당이 쳐 들어왔다 (생리)
    1도 없다
    오줌(똥) 싸고 올게
    딸랑구 (딸 둘 있는 엄마가 본인이 딸랑구라고 하는데 너무 없어 보여요)

  • 5. ㅇㅇ
    '21.9.13 3:58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대박

    너무너무 싫어요
    저는 한번도 써본적없어요

  • 6. ...
    '21.9.13 3:59 PM (203.142.xxx.65)

    짜증나~~
    고급져~

  • 7. .....
    '21.9.13 4:02 PM (58.39.xxx.158)

    심장이 쫄깃쫄깃
    고급지쥬?
    생리가 터지다
    좋아서 입이 째진다

  • 8. ..
    '21.9.13 4:02 PM (220.245.xxx.35)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은 써도
    장난 없다, 라는 말도 쓰나요?

  • 9.
    '21.9.13 4:04 PM (223.33.xxx.133)

    존나/존맛탱 이런 거 너무 싫고 술 한 잔 빨러 가자 술 한 잔 빨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있던데 그 표현도 싫어요.

  • 10.
    '21.9.13 4:04 PM (118.216.xxx.49)

    고급지다.
    이 아이 (옷을 가리키며)

  • 11. ..
    '21.9.13 4:04 PM (118.235.xxx.233)

    홀딱 깼다
    애 뱄다
    애 델꼬
    생리 터졌다
    배 두드리고 있다
    고급지다

  • 12. ㅇㅇ
    '21.9.13 4:06 PM (118.33.xxx.195)

    표현은 아니고

    이거만 보면 짜증이 치솟아요-.-;

  • 13.
    '21.9.13 4:07 PM (220.116.xxx.18)

    대박 2222222

    모든 형용사와 감탄사를 다 잡아먹는 1차원적 표현

  • 14. ㅁㅁㅁㅁ
    '21.9.13 4:07 PM (125.178.xxx.53)

    머리올린다는 표현요

  • 15. 저는
    '21.9.13 4:08 PM (86.132.xxx.17)

    재수없어~ 란 말이 좀 그래요
    문자를 씹는다 란 표현도 좀 상스럽고요..

  • 16. 제목에
    '21.9.13 4:08 PM (116.45.xxx.4)

    있으세요 없으세요 이런 말요.
    있나요?, 있어요?가 맞는 표현이거든요.

  • 17. . ,
    '21.9.13 4:10 PM (122.36.xxx.234)

    위에 나온 댓글 모두 동의해요.
    홈쇼핑에서 고급지다란 말을 하는 순간 그 말 하는 사람도 물건도 저급해 보이죠.

  • 18. 윗님
    '21.9.13 4:11 PM (118.235.xxx.233)

    있으세요, 없으세요는 경우에 따라 맞는 말이에요.

    유치원 다니는 따님 있으세요? (맞음)
    동네는 마트 있으세요? (틀림)

  • 19. ..
    '21.9.13 4:11 PM (126.11.xxx.132)

    접객어 중에서

    오실게요.
    가실게요.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는 이 말이 표준어 같은 느낌마저 들어욪

  • 20. 쌍시옷
    '21.9.13 4:14 PM (218.53.xxx.6)

    쌍시옷 들어가는 단어중에 쌩쇼한다.. 이런 거 듣기 싫어라고요

  • 21. ...
    '21.9.13 4:16 PM (221.151.xxx.109)

    맛이 고급지다
    맛이 미쳤다
    둘 다 별로 ㅠ ㅠ

  • 22. 맛나다.
    '21.9.13 4:17 PM (203.142.xxx.241)

    그 말이 싫어요.ㅠㅠ

  • 23. 저도
    '21.9.13 4:17 PM (180.65.xxx.239)

    윗 댓글들 거의 동의하고요.
    남의 살(고기) 표현 싫어요.
    딸랑구는 아직도 의미 파악을 못하겠어요.
    딸을 지칭하는건지 신랑을 지칭하는건지 저 단어
    나올 때마다 추측만 할 뿐.

  • 24. ..
    '21.9.13 4:20 PM (126.11.xxx.132)

    딸 둘을 딸랑구라고.표현하더라고요.
    우리 딸랑구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국문학과 나왔다는 사람이 왜 저럴까 싶어 더 싫었어요.

  • 25.
    '21.9.13 4:21 PM (180.224.xxx.210)

    전 구축이요.

    기축이라는 단어가 버젓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단어가 너무 당당하게 쓰이고 있어요.

  • 26. 오~
    '21.9.13 4:21 PM (59.30.xxx.218)

    댓글 중 제가 많이 쓰는 말도 있어 겸언쩍네요…;;;
    네네~ 저도 조심할게요^^
    되도록 예쁜 말 사용하고 싶습니다, 나이 들수록 거칠어져 가는걸 느낍니다…

  • 27. 아맞다
    '21.9.13 4:30 PM (218.38.xxx.12)

    혀를 내두른다는 표현 싫어요

  • 28. 맘충
    '21.9.13 4:32 PM (71.212.xxx.14)

    듣보잡, 지잡대, 맘충, 김여사... 에휴...
    그냥 저냥 힘들게 살아가는 보통(또는 보통보다 약간 못하거나) 사람들을
    경멸하는게 느껴져요

  • 29. 맘충
    '21.9.13 4:33 PM (71.212.xxx.14)

    김치녀, 김여사는 남여차별같아서...

  • 30. 신조어
    '21.9.13 4:35 PM (223.38.xxx.138)

    말줄임 다 듣기 불편한데요, 82에서 종종 쓰이는 댓글 중에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볼때마다 뜨악해요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표현이 저속해서 상대를 위로하는게 아니라 비아냥대는 느낌이예요

  • 31. 서윗한 내 서타일
    '21.9.13 4:37 PM (223.39.xxx.186)

    저는 이 표현이 너무 없어보이고 보기싫어요
    아마 싫은 인스타녀가 잘써서 그런가봐요

  • 32. ..
    '21.9.13 4:58 PM (220.73.xxx.125) - 삭제된댓글

    전 여기서 가끔보이는 구업짓는다

  • 33.
    '21.9.13 5:01 PM (222.98.xxx.43)

    생리 터졌다 하지요?
    저질스러워요.

  • 34. 싫어요.
    '21.9.13 5:02 PM (218.236.xxx.81)

    딸랑구
    고급지다

  • 35. ~~하고
    '21.9.13 5:02 PM (117.111.xxx.139)

    앉았다
    ~~하고 앉아있네

  • 36. ...
    '21.9.13 5:06 PM (14.32.xxx.78)

    저도 고급지다-요 너무 없어보여요

  • 37. ㅇㅇ
    '21.9.13 5:09 PM (119.198.xxx.247)

    저는 노노 가 그래요
    어떤물건 이렇게하는건 노노
    이런식이요
    노노 가 머야~~

  • 38. ddd
    '21.9.13 5:22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뭐뭐 했다요 이거 정말 싫어요
    밥 먹었다요 이런거요
    어요라고 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귀여운척 하는거라면 정말 역효과

  • 39. ㄴㅉ
    '21.9.13 5:23 PM (219.248.xxx.134)

    ~~한 일인.이요.

  • 40. ddd
    '21.9.13 5:23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구업 성정도 싫어요
    여기에서만 본거 같은 이상한말

  • 41.
    '21.9.13 5:38 PM (223.38.xxx.95)

    싫은 말들도 많으시네요ㅎㅎ
    대체로 요즘 많이 쓰는 말들이구요.
    어릴때 교과서에서 배우던 말들만 쓰고 살아야죠 그럼.
    예민하지 않아서인지 별로다-정도는 있지만 굉장히
    싫지는 않아서요...

  • 42. ..
    '21.9.13 5:43 PM (115.140.xxx.145)

    입대다. 구업.
    그리고 패드립에 너무 관대하죠

  • 43.
    '21.9.13 5:44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동의하는 표현들이네요
    위에 혀를 내두른다하니까 생각나는 지인
    이말하면서 꼭두번정도 진짜 혀를 내둘러보이는데 어처구니 없었어요
    저는 물고빨고 한다는말 싫어요

  • 44. 어우
    '21.9.13 5:46 PM (114.205.xxx.84)

    여자여자 하다
    애기애기 하다
    고급지다와 동급으로 들려요

  • 45. ..
    '21.9.13 5:49 PM (115.140.xxx.145)

    맞아요. 물고 빤다
    그리고 와꾸란 말이요. 사람 다시 보여요

  • 46. 저는
    '21.9.13 5:51 PM (222.237.xxx.132)

    맛나다, 꼬숩다, 따숩다는 표현이 너무너무 싫어요.

    생리 터졌다, 용변 ‘본다’ 를 ‘싼다’라고 하는 무식함도 낯뜨겁고

    장봉(햄)을 잠봉이라고 제멋대로들 부르는 거 어이없고

    아롱이다롱이는 쓸 수 있는 표현인 걸 알면서도 괜히 싫어요.

  • 47. 그리고
    '21.9.13 5:54 PM (222.237.xxx.132)

    올해라는 멀쩡한 말을 두고
    ‘이번 년도’ 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체 뭔지..?

  • 48. 저는
    '21.9.13 6:13 PM (106.101.xxx.144)

    커피수혈,카페인수혈 너무 싫고요
    ..맛집이라는 표현도 싫어요. 음식아닌데 신발맛집 이러는 거요

  • 49. 가만
    '21.9.13 6:17 PM (211.184.xxx.190)

    정신없는 상황 표현할 때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이거요.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했는데
    6.25에 비유하는지 ....이건 아니다 싶어요.

  • 50. ddd
    '21.9.13 6:35 PM (116.39.xxx.49)

    저도 맛나다 꼬숩다 따숩다가 싫어요.
    무학 느낌

  • 51. ddd
    '21.9.13 6:36 PM (116.39.xxx.49)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는 표현
    ---가 아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보어도 없이 그냥 아니다라 하면 말주변도 참 없다 싶어서요

  • 52. ddd
    '21.9.13 6:38 PM (116.39.xxx.49)

    그리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는 표현
    틀린 것 같아요라든지, 맞지 않은 것 같아요라 해야지
    보어도 없이 그냥 아니다라 하면 말주변도 참 없다 싶어요

  • 53. ㅎㅎ
    '21.9.13 6:4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생리터졌다 고렴이
    이정도요? ㅎㅎ

  • 54. ㅡㅡㅡ
    '21.9.13 7:22 PM (222.109.xxx.38)

    보험 타먹는다. 집값올라서 얼마 먹었다 이런 표현요.
    되게 게걸스럽게 느껴져요.
    전두엽 없이 본능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표현같달까.

  • 55. ....
    '21.9.13 7:38 PM (121.160.xxx.165)

    저는 문어체를 구어체에 쓰는 걸 싫어해요
    그자가 이자가 ..
    뭐뭐라 함은...
    이런식으로 남편이 표현하는게 정말 싫어요

  • 56. 저도
    '21.9.13 8:03 PM (223.62.xxx.22)

    고급지다요. 한글지만 더하면 표준어인데..
    전쟁이다라는 말도 이해는 가지만 남발은 좀..전쟁이 얼마나 끔찍한대요.

  • 57. 전.
    '21.9.13 8:17 PM (122.128.xxx.93)

    ㅡㅡ 안 비밀 ~하는거랑
    남편님 이라고 부르는거요

  • 58. 아놧
    '21.9.13 8:46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누가 쓴 글에
    풉.
    이렇게 쓴 댓글 보면 내 기분이 다 나빠요.
    풉 이라고 쓰면
    남 무시하는 그 인성이 다 느껴지는데
    내용 고하간에 무조건 풉 쓴 사람이 싫어요.

    정말 내 기분이 더 나빠요

  • 59.
    '21.9.13 10:39 PM (121.168.xxx.239)

    애정한다 넘 이상함

  • 60. ...
    '21.9.14 8:06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연말정산 할 때 얼마를 '토해내다'는 표현 들으면 제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실 토해내는 게 아니잖아요. 매달 세금을 덜 냈던 걸 한꺼번에 몰아 내는 거지. 원래 내 몫이 아니었던 건데 말이죠.
    저도 정산할 때마다 몇백씩 내는 입장이지만 저 표현은 정말 거북해요.

  • 61. ....
    '21.9.14 8:25 AM (122.36.xxx.234)

    연말정산 할 때 얼마를 '토해내다'는 표현 들으면 제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입니다.

  • 62. 싫다
    '21.9.14 4:09 PM (182.225.xxx.72)

    똥꼬발랄 - 토할것같아요
    부내, 귀티 - 교양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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