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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싫은 자식도 있어요.

.. 조회수 : 27,405
작성일 : 2021-09-13 01:06:55
부모가 자식 편애하면서 내뱉는 핑계가 그냥 쟤랑은 기질이 안맞고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달라서… 등등이 있는데요.

기질이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그냥 싫은것도 있어요.
부모도 사람이고 절대 선도 아닌데 그냥 싫은것도 있을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된 계기가 있어요.

객관적으로 봐도 큰애는 착실하고 공부도 잘하고 건강한데다 부모 속썩이는것도 없어서 지인들이 다들 그 부모를 부러워하는데 정작 이 부부는 아픈손가락이라며 게으르고 인성파탄난 막내만 싸고 돌아요.

결론은 그냥 막내가 더 좋데요. 첫째는 그냥 싫구요.
성격이 맞네 안맞네 기질이 어쩌네 하다가 나중엔 그냥 싫은건데 딱히 이유가 없으니 그런말 한거래요.

두부부가 진짜 이상한 미친것들 아니고 다분히 상식적인 사람들인데 그런거보고 저도 부모에 대한 마음이 내려놔지더라구요

그냥 싫고 밉고 내가 편애하는 자식보다 더 잘난것도 맘에 안들고… 굳이 없어도 될것같은 자식이라는거죠.

아주 가까이서 편애하는 부모를 본 후 저는 부모에 대한 애정의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상쾌한 기분이 느껴졌어요.
내 부모는 왜그랬을까? 라도 생각하는것도 필요없는 일이 되니까 마음이 가벼워 졌나봐요.
IP : 58.122.xxx.5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1.9.13 1: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냥 미운거더라구요.

    저는 꼴랑 둘인데 아빠가 저를 어찌나 미워하던지.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헐~ 아빠가 나 싫어하는구나? 알고나서는 저도 아빠 싫어해서ㅋㅋㅋㅋ 감정적으로 상처를 덜 입고 자란 것 같아요.

    니가 나 싫어해? 그럼 나도 싫어~ 하면서 컸어요.

  • 2. 샬랄라
    '21.9.13 1:11 AM (211.219.xxx.63)

    남도 아닌 자식 편애하는 사람은

    거의 무식쟁이에다
    쓰레기같아요

  • 3. ...
    '21.9.13 1:11 AM (222.236.xxx.104)

    그런게 있나요..ㅠㅠㅠ자기 자식인데 어떻게 그냥 싫은게 있나요..ㅠㅠ 조카라고 해도 이뼈 죽겠던데..

  • 4.
    '21.9.13 1:11 AM (220.117.xxx.26)

    위에 예를든 두 성격의 사촌 있는데
    막내가 엄청 여우예요
    근데 부모는 여우인거 모르는 상황
    그래서 막내 싸고 돌더라고요

  • 5.
    '21.9.13 1:12 AM (58.122.xxx.51)

    윗님. 네. 있어요. 편애하는 부모가 딱히 중요하고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 6. ....
    '21.9.13 1:14 A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부모 은혜 이딴 소리 좀 집어 치웠으면
    낳았으면 책임지는 게 당연한 거고요
    부모같지 않은 인간들이 많아서 효도 못 받을까봐
    어릴 때부터 부모 은혜 세뇌시키는 것 뿐

  • 7. ..
    '21.9.13 1:14 AM (223.62.xxx.67)

    네 알아요

  • 8. ㅇㅇ
    '21.9.13 1:27 AM (218.238.xxx.34)

    그거 알아요.
    제 동생은 사고대장이고
    전모범생이고
    엄마러버였는데 늘동생만챙기고 이뻐하고.ㅠㅠㅠ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이해되요.
    엄만 내가 불편했었을듯요.
    그런데
    동생이 어릴때한짓을 엄마가 늙으셨는데도 똑같이해요.
    엄만 저한테 동생욕하고
    전 들어주고 그러다 엄마가 뻘쭘하셔서 끊으시고
    몇년 무한이네요.ㅠ

  • 9. ...
    '21.9.13 1:28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은 부모자격없는거죠
    내자식인데 맘에안들어도 내마음바로잡고
    보듬어줘야 부모죠

  • 10. 저도
    '21.9.13 1:28 AM (126.11.xxx.132)

    자식이 싫을 때는 한 순간 한 순간 있지만 그때는 잠깐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이 달라서 미운거지, 계속 싫거나 밉지는 않아요.

  • 11. ..
    '21.9.13 1:31 AM (58.122.xxx.51)

    순간 순간 안타깝고 미운 순간은 있을지언정 계속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그런 상식적인 부모들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편애하는 부모에 대해 쓴거에요.

  • 12.
    '21.9.13 1:58 AM (222.109.xxx.155)

    모범생 자식을 싫어하고 성격파탄자인 자식을 싸고도는 부모가 미친거에요
    그 부모가 제정신이 아닌거죠

  • 13. ///
    '21.9.13 2:11 AM (58.234.xxx.21)

    그럴수가 있는지
    저도 아이들 키우시만 이해가 전혀 안돼요
    속안썩이고 착실하면 이쁘고
    말 안듣고 승질 드러우면 밉던데 --
    그냥 싫을수가 있나....

  • 14. 아스퍼거처럼
    '21.9.13 2:34 AM (106.102.xxx.51)

    뇌발달이 미숙한 아이는
    말을 해도 미운 말만 하고
    하는 짓도 미운 짓만 하고
    괜히 싫은게 아니라 부모가 싫은 감정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의사가 얘기해 주네요

  • 15.
    '21.9.13 2:48 AM (121.165.xxx.96)

    항상은 아니고 미운시기가 있어요. 하는짓이 너무 미운시기 제가 지금 둘째 너무 미워요.ㅠ

  • 16. ..
    '21.9.13 4:56 AM (119.69.xxx.158)

    어떻게 친자식을 죽이지? 하는 일도 매일 일어나는데요 뭘....자식 편애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절대 없다는 생각이 환상입니다

  • 17. ...,
    '21.9.13 5:2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정확히표현은 못해서 그냥이지 어딘가 이유는 꼭 있지않을까요
    그이유가 무슨 못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계획적, 이성적인 사람이 더 믿음직한 사람이있으면
    걍 생각이 투명하고 단순한 사람이 더 끌리는사람도 있거든요
    뭔가를 스스로 잘하고 못하고(능력치)는 관계에 그렇게 큰영향은 못끼치는거같아요. 친구사이도 보면 그렇듯이.
    물론 어디가 더 끌린다고 대놓고 편애하는건 부모로서 못배운게 맞죠.. 서로 단순한게 비슷해서 끌리나봐요.

  • 18. ....
    '21.9.13 5:29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정확히표현은 못해서 그냥이지 어딘가 이유는 꼭 있지않을까요
    그이유가 무슨 못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계획적, 이성적인 사람이 더 믿음직한 사람이있으면
    걍 생각이 투명하고 단순한 사람이 더 끌리는사람도 있거든요
    뭔가를 스스로 잘하고 못하고(능력치)는 관계에 그렇게 지대한 영향은 못끼치는거같아요. 부모자식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도요.
    물론 어디가 더 끌린다고 대놓고 편애하는건 부모로서 못배운게 맞죠.. 서로 단순한게 똑같아서 끌리나봐요

  • 19. ...
    '21.9.13 5:31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정확히표현은 못해서 그냥이지 어딘가 이유는 꼭 있지않을까요
    그이유가 무슨 못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계획적, 이성적인 사람이 더 믿음직한 사람이있으면
    걍 생각이 투명하고 단순한 사람이 더 끌리는사람도 있거든요
    뭔가를 스스로 잘하고 못하고(능력치)는 관계에 그렇게 지대한 영향은 못끼치는거같아요. 부모자식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도요.
    물론 어디가 더 심적으로 끌린다고 대놓고 편애하는건 부모로서 못배운게 맞죠.. 서로 단순한게 똑같아서 끌리나봐요

  • 20. ...
    '21.9.13 5:47 AM (222.239.xxx.66)

    정확히표현은 못해서 그냥이지 어딘가 이유는 꼭 있지않을까요
    그이유가 무슨 못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계획적, 이성적인 사람이 더 믿음직한 사람이있으면
    걍 생각이 투명하고 단순한 사람이 더 끌리는사람도 있거든요
    뭔가를 스스로 잘하고 못하고(능력치)는 관계에 그렇게 지대한 영향은 못끼치는거같아요. 부모자식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도요.
    물론 더 심적으로 끌린다고 대놓고 편애하는건 부모로서 못배운게 맞죠.. 서로 단순한게 똑같아서 끌리나봐요

  • 21. 우리 엄마가
    '21.9.13 7:38 AM (59.8.xxx.220)

    여동생을 그렇게 싫어해요
    어렸을때 ㅇㅇ이는 죽어도 눈물 안날거 같다는 말까지 대놓고 하셨어요
    지금은 동생이 엄마랑 연끊은지 10년 다 돼가요
    제가 봐도 너무 했어요
    동생이 성격이 강박같은게 있어서 온가족 괴롭히긴 했어요
    말로 온갖 간섭을 다 하는거죠
    엄마는 이러저러해서 잘못하고 있다, 언니는 왜 이런저런 잘못을 하냐..등등 저도 어렸을때 얘땜에 정신병 걸릴거 처럼 힘들었어요
    그런데 다 커서 자식 낳고 키우다보니 얘도 애정결핍이 컸겠구나 싶더라구요
    부모가 단한번도 감싸주는걸 못봤어요
    죽어라 싸웠으니까 부모남도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근데 저도 자식 키우며 사춘기때 그야말로 전쟁을 치렀는데 그때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고 부모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구나, 아이가 부모의 모자란점땜에 힘들었겠구나..하는 반성이 되면서 나중엔 더 이해하게 되고 감싸주게 되던데 우리 엄마는 몇십년이 흐른 지금도 동생만 잘못했다고 나무래요
    자식이 나랑 안맞으면 부모가 이해하고 맞춰주려고 노력해야지 자식이 부모를 이해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동생 미워하는 마음 못놓는 엄마에게 나도 온전히 따뜻한 마음이 안가서 시큰둥해져요
    사랑으로 가득찬 엄마를 나도 사랑하게 되지 미움으로 가득찬 사람을 엄마라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리가요
    자식에게 미운 감정을 오랫동안 갖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다른 사람과도 오래 깊은 정을 나눌수가 없어요

  • 22. ..
    '21.9.13 10:07 AM (39.7.xxx.22)

    그런 것들이 애를 낳으니 문제죠 본인 인성을 보고 애를 낳든가 해야지 그렇게 그릇이 작은 쓰레기들이 생각없이 애를 낳아 애만 힘들어지는 겁니다 애를 안 낳는 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대부분은 애를 낳는 게 이기적인 것 같네요

  • 23. ...
    '21.9.13 10:36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주변에 보니 부모가 형제간에 피해의식이나 갈등있으면
    그걸 자식에게 투사하기도 하더라구요.
    못생기면 못생긴대로 이쁠텐데.

  • 24. ..
    '21.9.13 10:43 AM (223.39.xxx.55) - 삭제된댓글

    이유 있어요. 외면해서 그렇지

    제가 반려동물 키워보고 알았어요
    그땐 둘째가 이유없이 그냥 싫었어요
    그냥 보면 제일 이뿌고 애교많고 똑똑했거든요
    그래서 내 부모를 이해했어요
    그냥 이유없이 싫은 자식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오래 지나고 어느순간 깨달았어요
    그냥이 아니고 이유가 있었구나

    저에게 동물들을 버린 사람이 제일 이뻐하던 애가
    둘째였어요. 그 사실을 알고부터였어요
    그래서 그녀석이 그렇게 싫었나봐요
    제 부모도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에게
    남의말듣고 혼자 기대하며 쓰잘데기 없이
    저에게 돈 많이 쓴거. 그게 제일 소름끼쳤을것 같아요
    찢어지게 가난한데 그 돈 얼마나 아까웠을까
    갓난아기를 얼마나 죽이고 싶었을까

    짐승도 출산할때 힘들게 한 새끼는 곁에 두지 않으려하더군요

  • 25.
    '21.9.13 10:47 AM (223.62.xxx.234)

    그러지마세요
    그자식이 나중에 효도해요 나중에 미안할듯
    제가 그런지식인데

  • 26.
    '21.9.13 10:47 A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

    이렇게 쓰레기같은

  • 27. ...
    '21.9.13 10:55 AM (108.50.xxx.92)

    부모가 자식 싫어하는게 그냥이라... 그리고 싫으니 차별하고. 쓰레기들...그냥 본능적으로 낳아 놓고.
    그럼 처음부터 낳지를 말든지... 못났네요.

  • 28. 부모가
    '21.9.13 10:57 AM (182.216.xxx.172)

    부모될 자격이 없는
    그냥 미성숙한 인격일 뿐입니다
    그런 부모아래 태어난 자식이 안쓰러운거구요

  • 29. ..
    '21.9.13 10:58 AM (39.112.xxx.218)

    제발 끝까지 미워하고 나중에 치대지 말았음 싶네요...꼭 의지하고 싶을때 그 미운자식한테 친한척...그리고 재산은 다시 이뻐하는 자식

  • 30. 더 무서운건
    '21.9.13 10:59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그런 아무 생각없고 본능에만 충실한
    미성숙한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또 그렇게 키워내는거
    그래서 인생 되물림 시키는것
    그나마 간혹
    그 끈을 끊어내고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 31. 참..
    '21.9.13 11:00 AM (141.223.xxx.32)

    엄마라는 위치가 되는데 무슨 자격증 따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애 낳으면 엄마가 되는 거지요.
    늘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고 주위 모든 생명체에 대해 측은해 하는 마음과 한편으론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고 평안해지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 32. 미운자식
    '21.9.13 11:00 AM (182.216.xxx.172)

    그런 아무 생각없고 본능에만 충실한
    미성숙한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또 그렇게 키워내는거
    그래서 인생 대물림 시키는것
    그나마 간혹
    그 끈을 끊어내고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 33.
    '21.9.13 11:09 A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미운데 그냥 지 마음에 안들어 싫은건데, 그 이유를 자식탓을 하는게 쓰레기 짓
    니가 날 힘들게 해서, 니가 고집이 세서 어쩌고 저쩌고 자식탓하는게 제일 싫음.

  • 34. 네..
    '21.9.13 11:11 AM (58.122.xxx.51)

    대부분의 평범한 부모들은 당연히 그렇지 않죠.

    다만. 위 댓글중에도 애가 미운말 행동만 골라해서 이뻐할수가 없다는 아스퍼 관련 댓글만 봐도,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중에 아스퍼가진 자식도 있을 수 있는데 저렇게 무논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에요.

    왜? 우리 부모는 왜그랬을까 암만 생각해봐야 정당한 이유따윈 없다는거 깨닫고 편애로 상처 받은 분들은 스스로를 구원하는 힘을 길러야해요.

    아주 최악은 부모가 편애하면서 가끔 관심같은거 줄랑망랑하면서 빼먹기 시작하면 한 개인의 인생이 크게 파탄 나는것 같아요.

    그러니 이유찾지말고 그냥 존재하는 ‘나’를 믿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깨달은거에요.

  • 35. 회안하네요
    '21.9.13 11:25 AM (61.105.xxx.172)

    저런 경우 보통 큰애를 예뻐하고 편애하지 않나요?

  • 36. ---
    '21.9.13 11:28 AM (121.138.xxx.181)

    이런 무식한 생각이 어디에 있나요?
    게다가 짐승과도 비교해요? 짐승이랑 사람이랑 같아요?
    원글이 말하는 그 부모의 행태가 정상이고 미친사람 아니라구요????????
    물론 유난히 힘든 아이, 기질이 특이하고 사람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부모도 성인군자 보살 성인이 아닌 다음에야 너무 싫고 따로 살고 싶고 그렇죠.
    하지만 그렇다고 싫어하고 학대하고 미워하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정말 무식하고 벌받을 생각입니다.
    그냥 성인이 될때까지 할수 있는 한 키우고 거리를 둬야지요..
    나한테 잘하면 잘해주고 못하면 밀어내고..뭐하러 자식을 낳고 살고 있는지,,,
    그냥 버리세요..
    남도 아니고 자식이라면 좀 다르게 생각하고 키워야죠.
    82에 극단적으로 이상한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도 힘들지만 고민하고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분들 많던데..

  • 37. 솔직히
    '21.9.13 11:33 AM (218.54.xxx.196)

    사주에도 나와요
    부모자식 간에도 궁합이 있죠
    잘난 자식이어도 서로 안 맞을 수 있고
    못난 자식이어도 부모한텐 그 자식이 주는 게 많은 구조 있을 수 있고요
    티내지 않는 게 인품이겠죠

  • 38. ...
    '21.9.13 11:54 AM (14.36.xxx.250)

    사주는 이럴때 나름 유용해요. 잘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구분이 되거든요.

  • 39. 미운짓 하니
    '21.9.13 11:55 AM (59.8.xxx.220)

    미워하는건 자기 자식 아니어도 하는짓이고
    자기 자식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다른건 얼마나 이해하겠어요
    학교 다닐때 공부 오지게 못했을거고, 부부 사이도 엄청 안좋을거고, 친구가 있다면 매일 싸움범벅일거고...
    안봐도 그려지지 않나요?ㅎ
    자기 자식 미워하는 사람과는 상종 안해요
    그건 아직 덜 진화된 짐승에 가까워요

  • 40. .....
    '21.9.13 12:0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부모로서 내 자식에게 그렇게 느껴봤다라는 글도 아니고, 그런 댓글도 단 한 개가 없습니다.

  • 41. 저는
    '21.9.13 12:45 PM (203.142.xxx.241)

    자식이 하나라서 뭐 그런 생각도 안해봤지만, 원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주변에 보면 이유없이 차별받고 자란 사람들도 많고. 차별을 넘어 학대까지 받고 자란 사람들도 많고.. 자식이 여럿이면 진짜 이쁜자식. 안이쁜 자식 있는듯해요. 그나마 요즘 젊은 분들이야 차별하면 안되지라고 결심이라도 하지.. 옛날분들은 차별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차별했을듯.. 맘카페가봐도 이뻐하는 자식이 따로 있더라구요.

  • 42. 사랑에 이유 있나
    '21.9.13 1:03 PM (112.167.xxx.92)

    편애 차별을 왜 하나 경험해보니 딱히 이유가 없어 주는거 없이 2가 싫은거고 퍼줘도 안아까운 우선순위에 1자식이 있어 이게 결국은 애정이고 사랑이더만 이걸 어떤 설명으로 변경할수가 있나요 그냥 그부모 죽을때까지 가는거에요

    내가 잘하면 나를 봐줄까 하며 애쓰며 부모 주위를 서성였다가 저게 부모에 편향된 이기적 사랑인걸 최종 확인하는 순간에 노선 변경했자나요 그부모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 사랑이기에 그럼 내가 변하는게 빠르자나요 선 확실히 그엇고 나이 들수록 프리한 장점도 있네요ㅎ 신경 끊어버리니까 이꼴저꼴 안보니 맘이 편하죠ㅎ

  • 43. 맞아요
    '21.9.13 2:05 PM (211.107.xxx.182)

    자식이 둘 이상일 경우 마음의 기울기에 편향이 생기는 게 자연스러운듯..
    그걸 어떻게 표출하느냐의 차이같아요

  • 44. 제가
    '21.9.13 2:09 PM (116.125.xxx.237)

    그 첫째 같은 아이였는데 엄마는 문제아 동생만 예뻐했죠. 늘 미운오리새끼 였고 심지어 남한테 제 흉을 그렇게봤어요. 늙어서 제가 돈으로 시간으로 수발하는데 그 와중에도 제 흉보고 다니는걸보고 맘 접었어요. 꼭 필요한 말 외엔 안하고 삽니다

  • 45. ㆍㆍㆍ
    '21.9.13 2:12 PM (59.9.xxx.69)

    제 부모님도 큰딸인 저를 막 대하고 줘패고 온갖 쌍욕에 그러면서 남동생은 진짜 이뻐하셨어요. 걘 진찐 암껏도 안하고 말안들어도 손찌검은 커녕 눈빛마저도 다정...울 부모님은 남동생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나는 아니구나 그때부터 알았지요. 나이드니 외로운지 아님 오손도손한 다른집이 부러웠는지 새삼 치대는데 확 거절하고 거리뒀어요. 어차피 딸은 천대해서 키웠어도 부모 치닥거리 해야하고 효도도 하고 아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나중에 재산도 다 몰아주고 그런 마음인거 잘 알기에...

  • 46. 에혀
    '21.9.13 2:50 PM (125.130.xxx.23)

    참 슬퍼요.
    어찌 제 속에서 나온 자식을 어미가 되어 그럴 수 있는지 ..
    저도 성인인 딸이 둘이지만 정말 똑같은 마음인데...

  • 47. 그렇더라고요
    '21.9.13 2:59 PM (49.171.xxx.56)

    엄마가 절 편애한거는 저 애기때부터였어요... 제가 뭐 공부를 못하고 성격이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냥 싫은거에요.

  • 48. ..
    '21.9.13 3:20 PM (61.38.xxx.14)

    그리스 신화가 왜 나왔겠어요. 따지고 보면 가족과 부모 자식간을 둘러싼 막장같은 이야기인데..ㅎㅎ

    여자는 그래도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란 게 있는데
    남자는 자식도 뭔가 한다리 건너는? 느낌이라
    편애의 가능성이나 정도가 더 심한 거 같아요.
    특히 아들과 아버지 사이는 좋기가 쉽지 않죠.
    그냥 데면데면한 경우가 다수일듯.

  • 49. 그냥
    '21.9.13 3:23 PM (180.230.xxx.233)

    더 끌리고 더 안쓰럽고 마음이 가는 자식이 있을 수 있겠죠.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큰 아들이 더 안쓰럽고 더 마음이 가시고..인간이니 그런가보다 해야죠.
    더 끌린다는데 어쩌겠어요.
    현명한 인간이라면 그래도 티안내려고 애쓰겠지만
    현명하지 않은 인간들이 쌨으니...

  • 50. 편애에
    '21.9.13 3:38 PM (222.120.xxx.44)

    이유가 어디 있겠어요.
    다분히 감정적인건대요.

  • 51. ...
    '21.9.13 3:56 PM (121.166.xxx.61)

    '그냥 싫은 자식' 이용해 먹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

  • 52. ...
    '21.9.13 3:59 PM (125.176.xxx.120)

    전 아이가 하나인데..
    둘이면 당연 하나가 더 예쁘겠죠. 하지만 그걸 자식에게 들킬 정도로 컨트롤이 안되는 부모라면 부모 자격이 없어요. 전 그래서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게 제 능력에는 맞는 것 같아요.

    참고로 시어머니가 첫째인 남편을 훠얼씬 예뻐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말 보여요. 남이 봐도 이렇게 보이는데 남편 본인도 알아요. 도련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항상 생각해요. 정말 세상에 제일 나쁜 게 자식 편애입니다. 그런데 이게 노력한다고 극복이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냥 행동에서 나오는거죠. 그래서 정말 바다 같은 넓은 마음이 아니라면 자식은 하나 낳아 키우는게 맞는 거 같아요.

  • 53. ...
    '21.9.13 4:30 PM (223.38.xxx.49)

    동물 얘기 쓴 사람은 진짜 .....
    어떤아이가 더 이쁘단건 그나마 이해가지만
    유독 싫다니 .... 그러면서 왜 키워요?
    잘 기를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야지
    미워하고 싫어해도 먹이고 재워주니
    욕 먹을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주인이 그 아이를 더 이뻐한게 그 아이 잘못이에요?
    별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 동물들 거둬 기른답시고
    싸이코 같은 짓을 하고 있네

  • 54. Ul
    '21.9.13 5:01 PM (121.174.xxx.114)

    새끼 버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년, 놈과 사는 인간은 어떻게 봐냐하나요

  • 55. **
    '21.9.13 7:06 PM (223.38.xxx.237)

    그게 미신이라 치부하겠지만
    윤회가 있다는 전제하에는
    이해가 가는면이
    모든생의 기억이 무의식에 저장되어있다가 전생에 안좋았던 악연을
    만나면 무의식에서 감정이 나온데요

    저아는분이 맘공부로 초능력이생겨 전생을 가끔 보는데 자신의 처형과 장인이 며느리와 시모사이였답니다 ㅋ 현생에서 제일 많이
    부려먹고 이쁨을 많이 못받는
    딸위치이고
    저와 친정엄마를 아셔서 나중에
    너희 모녀는 자매였다고 ㅎ
    아시겠죠?

    그래서 부처가 이혼을 하더라도
    원망하지말라 니업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전생에 좋은사이였다면
    나쁜짓해도 이쁜자식이고
    안좋은 악연이면
    잘나도 싫은 자식이고요

    그래서 성자들이 선행하고 살라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성자들이 니 환경은 니가 만든것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고 남탓하지말고 내가
    개척하고내가 좋은씨앗을 뿌리면됩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이나
    다 용서 사랑 자비를 이야기한것은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애기죠

    저또한 이쁨받는 자식은 아니었기때문에 원망했지만 전생을
    듣고는 놓아버리고 있네요

  • 56. 근데
    '21.9.13 7:25 PM (118.235.xxx.117)

    아이가 어떻게 미울수가 있나요? 전 남의집애들도 다 예쁘던데...

  • 57. 짜증
    '21.9.13 8:57 PM (221.144.xxx.133) - 삭제된댓글

    참 짜증나는 글이네요.
    솔직히 그럴수 있죠.
    밥이나 굶기지 않으면 감사한 일이겠네요.
    나중에 덕볼 생각이나 하지 말고
    (뭐 그럴 생각도 없겠죠. 이 정도 마음이면)
    늙어서 울지 마세요.
    죽을때되서 찾지 마시구요.
    참 뉘집 자식인지 불쌍하네.

  • 58.
    '21.9.13 9:26 P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무슨 이딴, 열 받는 논리가 다 있지?
    부모가 다분히 상식적이라고요?
    다분히 상식적인 사람들 맞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보는 다분히 상식적이라는 견해에
    의심이 생기는데요??

    상식적인 사람들은
    이유 없이 그냥 싫어도
    그딴 식으로 표현 안 해요
    그게 상식인 거예요!!!

    대체 어디다 상식을 갖다 붙이는 거예요??
    원글이 더 이상해 보이거든요??

    부모님 두 분 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저로서는
    저희 삼남매 모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기에
    이해할 수 도, 이해도 안 되는 논리입니다

    그냥 그 부모가 인성이 부족한 거예요
    상식도 부족하고요
    상식은 개뿔

    우리 삼남매 또한
    부모하고 기질 닮은 자식, 아닌 자식
    궁합 쪽으로도 끌리는 자식, 안 그런자식
    그냥 싫기도 한게 없었겠어요?

    그래도 내 새끼면 품는게 부모에요
    상식은, 무슨 얼어죽을 상식
    비상식적이고 인성 안좋게 보이거든요?

    뭔 이딴 쓰레기 같은 논리에
    반박들도 못하고, 안하는 댓글들도 가관

  • 59.
    '21.9.13 9:30 P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무슨 이딴, 열 받는 논리가 다 있지?
    부모가 다분히 상식적이라고요?
    다분히 상식적인 사람들 맞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보는 다분히 상식적이라는 견해에
    의심이 생기는데요??

    상식적인 사람들은
    이유 없이 그냥 싫어도
    그딴 식으로 표현 안 해요
    그게 상식인 거예요!!!

    대체 어디다 상식을 갖다 붙이는 거예요??
    원글이 더 이상해 보이거든요??

    부모님 두 분 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저로서는
    저희 삼남매 모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기에
    이해할 수 도, 이해도 안 되는 논리입니다

    그냥 그 부모가 인성이 부족한 거예요
    상식도 부족하고요
    상식은 개뿔

    우리 삼남매 또한
    부모하고 기질 닮은 자식, 아닌 자식
    궁합 쪽으로도 끌리는 자식, 안 그런자식
    그냥 싫기도 한게 없었겠어요?

    그래도 내 새끼면 품는게 부모에요
    상식은, 무슨 얼어죽을 상식
    비상식적이고 인성 안좋게 보이거든요?

    뭔 이딴 쓰레기 같은 논리에
    반박들도 못하고, 안하는 댓글들도 가관

    성인이면 본인 감정 컨트롤하고
    본분 다하려는게 맞지
    그냥 싫다고 ㅈㄹ을 하면서
    웃기지도 않은 자기합리화라니

    이래서 학대하는 사람들도
    다 본인들 합리화, 개뼉다구 논리 쩌는거에요

  • 60. ㅎㅎ
    '21.9.13 10:06 PM (124.49.xxx.217)

    윗분은 안 당해보셔서 모르시는 거예요
    그만큼 인품있는 부모 밑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셨잖아요
    상식의 기준이 남들보다 높으신 거예요

    그리고 원글이 학대자를 합리화했나요?
    그저 부모의 편애에 이유가 없다고 쓴 것뿐이죠...
    그러니 생애에 첫 맞닥뜨린 그 부조리에 이유를 찾지 말고
    그럴 수 있다 하고 맘을 놔버리니 편해지더라... 이거 아닌가요?
    윗분은 그저 운이 좋으셨던 거예요

    인생은 상식적이지 않아요
    그러니 그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고단하게 삶을 이어가는 거죠...

  • 61. .......
    '21.9.13 11:47 PM (39.113.xxx.114) - 삭제된댓글

    사람이 그냥 싫은데 인격이며 상식이 무슨상관입니까
    잠깐 보는 사람이야 이성적으로 잠시 제어가 되는거지 그냥 싫은 사람 못만나봤나요?
    그런 사람이 자식으로 태어난거예요.'

    진짜 삐뚤어져서 자식 학대하는 케이스가 아니고 그냥 에너지나 기질이 안맞아서 저 사람이 싫은거요.
    그런경우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요. 같이 있으면 기빨리고 힘들고
    그런 사람이 자식으로 태어난거

  • 62. ....
    '21.9.13 11:50 PM (39.113.xxx.114)

    람이 그냥 싫은데 인격이며 상식이 무슨상관입니까
    잠깐 보는 사람이야 이성적으로 잠시 제어가 되는거지 살면서 아 나와 안맞는다
    그냥 싫고 피하고 싶다 싶은 사람 못만나봤나요?
    그런 사람이 자식으로 태어난거예요.'

    진짜 삐뚤어져서 자식 학대하는 케이스가 아니고 그냥 에너지나 기질이 안맞아서 그 사람이 싫은거요.
    그런경우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요. 같이 있으면 기빨리고 힘들고
    그래서 제발좀 안 마주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자식인거.
    수많은 윗 조상중에 자기와 안맞는 조상이 있는데 그 조상 닮아 태어났겠죠뭐

  • 63. ..
    '21.9.13 11:59 PM (175.223.xxx.19)

    외동키우니 그런 편애는 할일 없고
    이아이랑 사랑하고 안타까워했다가 지지고볶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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