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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 환자인데

.... 조회수 : 13,280
작성일 : 2021-09-10 16:27:42
진단 받은지 얼마 안됐어요
50대 중반 인데 아마 오래 못 살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는 동안 사는 게 진짜,,,,,진짜 진짜로 힘들었답니다
이제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들어요
진짜 죽지 않을만큼 일하고 살았고 그래도 자식 이쁜거 보고 버틴 거 같은데
놀랄 만큼 이제 다 놓을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내가 생각보다 자식을 사랑한 게 아니었나?이런 생각도 들고
자식이 다 커서 그렇겠지요^^;
정말 쉬고 싶었는데 쉴 수 있어요ㅜㅜ
그래도 보험은 잘 해놔서 나름 내 생전에 큰돈도 만져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그래도 마지막에 안 아프게 통증관리라고 하지요?그런 치료는 돈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그냥 이제 쉴 수 있어서 좋아요 당연히 슬픈 마음도 크지
근데 너무 힘들었어요,,,남편 양가 부모 자식도 진짜 힘들었어서 진단 받고 나니 인생이 좀 서러워서 눈물 나기는 합니다
저같은 상황에 놓여도 요즘 의술과 의지로 극복하는 분들 진짜 많더군요..!
혹시 환우분들이 제 글 보고 힘드실까봐 그냥 제 마음이 그런 거니 제 글 보고 기운 빠지지 마셔요
이런 글은 왜 쓸까 그냥 쓰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118.235.xxx.185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0 4:32 PM (211.250.xxx.45)

    담담하게 쓰신글에 마음이 먹먹하네요

    원글님...평안하시길바랍니다

  • 2. 저도
    '21.9.10 4:32 PM (14.32.xxx.215)

    4기라서 ...
    뭐가 어찌됐건 원글님 의사를 존중해요
    저는 정신과 상담도 하는데 의사가 몇 안되는 도 통한 사람의 마인드라고 하더군요
    적당히 놓고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남은 시간 소중히 쓰시고 ...자식들도 한이 되니 치료도 좀 받아보시고 하세요
    전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데 코로나로 방구석에만 있어서 그건 좀 약오르더군요
    아프지 마시구요 ㅠ

  • 3. ..
    '21.9.10 4:3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애 고 3 중3 중1일때 말기암 진단 받고 갈 준비 했었어요. 남편도 계모 밑에 커서 진짜 아이들 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도 자기 힘든거 물려줘서 어떡하냐고 참 많이 울었어요
    10년 지난 지금 저는 살아있습니다. 환자의 삶이 아닌 일상을 살았어요.며칠만 울고 힘 좀 내줘요. 제발

  • 4. 위로
    '21.9.10 4:34 PM (220.76.xxx.242)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실까 …
    하고 싶었던일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하시면서 좋은것 드시면 건강해지실꺼라 믿어요
    자식을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가 자식한테 짐은 안되야겠구나 이런 생각에 삶에 집착을 안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나를 위해서 이순간부터 살아 보아요

  • 5. 아...저도
    '21.9.10 4:35 PM (14.32.xxx.215)

    6년째 4기입니다
    위의 말기 10년 선배님은 어떻게 치료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6. 금0
    '21.9.10 4:35 PM (112.162.xxx.208)

    토닥 토닥...
    님 사랑합니다.

  • 7. ㄱㄴㄷ
    '21.9.10 4:36 PM (220.94.xxx.57)

    님 힘드신게 병보다 삶이 힘드셨던게
    느껴져서 왜 눈물이 날까요?

    저도 사실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왠지 님 마음이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삶이 이리도 고행이라니요
    그래도 힘내시고 치료 잘받으시고 다시 건강 되찾으시길
    기도합니다.

  • 8. ...
    '21.9.10 4:37 PM (118.37.xxx.38)

    다 내려 놓으면 의외로 기적이 찾아오더군요.
    희망을 잃지 말고
    하루하루 평안한 맘으로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9.
    '21.9.10 4:37 PM (180.70.xxx.42)

    오죽했으면 이런 마음까지 드실까요..
    앞으로는 내내 마음이라도 평화로우셨음 좋겠어요.
    지금껏 너무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어요!

  • 10. 원글님
    '21.9.10 4:37 PM (1.250.xxx.169) - 삭제된댓글

    과 댓글분들 마음에 평안이 오래오래깃들기를
    희망합니다
    어쩌면 모든 살아있는것 들의 숙명이네요
    누가 누굴 위로한다는 자체가 교만인거죠

  • 11. .....
    '21.9.10 4:37 PM (118.235.xxx.185)

    윗분들 다들 대단하세요 잘 극복해 나가시는 분들 참 많더라구요!
    저는 진짜 돈 때문에 잘 시간 빼고 여러 일 하고 살았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것 같기도 해요....^^;돈도 돈이고 여러모로 가족들이 다 참 힘들게 했네요ㅜ하나 있는 자식도
    그래도 살게 된다면 다시 열심히 살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12. 사랑
    '21.9.10 4:39 PM (218.239.xxx.10)

    원글님의 마음 속 깊은 감정이 저에게 전해져서
    눈물이 저도 모르게 흐르네요.

  • 13. ..
    '21.9.10 4:40 PM (1.225.xxx.223)

    담담한건 좋죠
    성격이 그런거 아니실까요?
    그래도 잘 치료하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 14. 저도
    '21.9.10 4:40 PM (175.195.xxx.102)

    저도 애들 대1 고3에 진단 받았어요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다 키워서 다행이다 였네요
    그리고 나 가고 나면 남은 가족 불편하지 않게 짐버리기 했어요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구요
    친정 부모님에게 죄송해서 눈물이 나긴했어요
    1년이 지났지만 친정부모님에게는 알리지 않았어요

  • 15. ㅡㅡ
    '21.9.10 4:40 PM (116.37.xxx.94)

    원글님....평안을 위해 기도할게요

  • 16. 마나님
    '21.9.10 4:42 PM (175.119.xxx.159)

    그냥 원글님 마음이 이해될꺼 같습니다
    저도 암환자라
    글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쏟아지네요
    그래도 여기서 멈추지 마시고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 내시길 바랄께요

  • 17. ㅇㅇ
    '21.9.10 4:42 PM (223.62.xxx.165)

    지금같이 편안한 마음만갖고 조금 더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 18. .....
    '21.9.10 4:43 PM (118.235.xxx.185)

    좀 아쉬운 건 살면서 누구한테 고운 말, 뭔가 귀한 대접을 받아본적이 없네요ㅎㅎㅜ
    그래도 어릴 때 친구들과의 기억이 좋아서 다행!
    여기서 위로를 다 받아봅니다 정말 감사해요...^^

  • 19. ㅇㅇ
    '21.9.10 4:43 PM (223.38.xxx.11)

    꼭 건강하게 회복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냥 눈물나네요ㅠ

  • 20. 그냥
    '21.9.10 4:43 PM (112.145.xxx.250)

    힘겨운 삶에 대한 담담하게 쓰신 말이 더 가슴 아파요. 참 힘든 인생이 있죠..열심히 살아도 해결할 수 없는 일들..ㅠㅠ

  • 21. 일부러
    '21.9.10 4:44 PM (218.153.xxx.24)

    로그인했어요.
    그간 얼마나 고단하셨음... 이제 쉴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까요.ㅠㅠ
    윗님들 말씀대로 잘 극복할 수도 있으니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돈도 생겼고 쉬어도 되니 이제 마음과 시간과 돈을 님을 위해 쓰세요. 좋은거 보고 좋은거 먹고 좋은데 가고... 남 배려하고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거 하세요.
    편안해질만하니 몹쓸병으로 떠난 엄마 생각나서 주제넘게 몇자 적습니다.

  • 22.
    '21.9.10 4:45 PM (223.62.xxx.251)

    아고 원글님
    그간 정말 애쓰셨고 부디 건강 되찾으시길 소망합니다

  • 23. 울어요
    '21.9.10 4:45 PM (125.191.xxx.46)

    남편보낸지 딱1년입니다...
    제남편과 비슷한 나이....맘 겨우 추수리고 있었는데
    님글에 펑펑 우네요...
    아름다운동행..네이버카페
    범이야라는 아이디를 쓰시는분 글 읽어보세요
    제남편과 거의 흡사한 상황인데 그분은 80여차례의 항암도
    잘 받으시고 정상인처럼 생활하세요..
    님 마음 제가 다 모르지만...
    남겨진 가족은 너무 그리워 매일 울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포기하지 마시고 ...꼭 치료 잘 받으시길 기도 드려요
    꼭 쾌차하세요

  • 24. ㅇㅇ
    '21.9.10 4:45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초연해 하셔서 ..눈물납니다
    다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갈 길이지만..
    희망 놓지마시고 이곳 82에서 호호 할머니될때까지
    수다 떨며 함께해요
    사랑합니다

  • 25. 하고 싶은 것
    '21.9.10 4:46 PM (210.207.xxx.50)

    지금 부터라도 하나씩 재미 붙여 보세요.
    아직 너무 젊으신데 속상합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건강 회복하시고, 마음도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26. 아ᆢ
    '21.9.10 4:46 PM (59.20.xxx.213)

    나랑 갑장이신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지난날 많이 힘드셨는데 ᆢ그 서러운시간들 훌훌 털어버리세요ㆍ원글님은 소중한 분이세요
    기도드릴께요ㆍ

  • 27. ....
    '21.9.10 4:46 PM (61.77.xxx.96) - 삭제된댓글

    맘이 아프네요....
    치료 열심히 잘 받으세요!!!

  • 28. 항상
    '21.9.10 4:48 PM (1.245.xxx.104)

    위안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 29. 60중반
    '21.9.10 4:50 PM (211.217.xxx.49)

    막걸리 반병 마시고 누워 있다가 ᆢ
    힘내세요
    눈물이 납니다

    덤덤하게 쓰신 글을 보니 ᆢ
    너무 마음이 아픞니다

  • 30. .,.
    '21.9.10 4:51 PM (211.205.xxx.216)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31. ㅡㅡ
    '21.9.10 4:52 PM (1.222.xxx.53)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더 기쁠일 많으실 거에요

  • 32. ....
    '21.9.10 4:52 PM (220.67.xxx.148)

    원글님 부디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앞으로는 좋은거 많이 보고 먹고 싶은거 다 드시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세요~ 가족들 잊고 혼자 여행도 해보시고 못해본거 다 해보세요..그러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삶의 의지도 생기실거에요~ 치료 잘 받으시고 또 글 남겨주세요..그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글 읽고 싶네요~

  • 33. ...
    '21.9.10 4:52 PM (175.197.xxx.235)

    그동안 너무 고생 많고 수고도 많으셨어요. 열심히 사셨으니 그동안 어깨의 짐 다 내려놓고 훌훌 떠나시길.

  • 34.
    '21.9.10 4:54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오늘로 하늘나라로간지 100일된 언니가 너무 보고싶네요

    우리 언니도 말기암진단받고 " 처음으로 아무일도 안하고
    쉴수있구다 했어요"

    며칠만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지내시고 툴툴 일어나
    의사샘과 한편먹고 치료받으세요
    우리언니 50대중반이고 암이 7군데 퍼져 말기라고했는데 34개월
    더 생존해서 그사이 조카들 다 결혼시켰어요

    오늘도 언니가 보고싶어 카톡 보내고 그냥 보이스톡
    하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35. ,,,
    '21.9.10 4:54 PM (180.134.xxx.61)

    고운분
    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한번 더 기회를 가지셔서 행복하시길

  • 36. ..
    '21.9.10 4:55 PM (223.38.xxx.137)

    원글님과 치료중인 댓글님들의 쾌유를 빕니다

  • 37. 많이 힘드셨네요
    '21.9.10 4:57 PM (1.241.xxx.7)

    토닥토닥 ‥
    저도 원글님 사랑해요!
    그니까 소중한 님 함부로하지말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지내시길요

  • 38. .....
    '21.9.10 4:58 PM (106.102.xxx.226)

    초연하시고
    오히려 맘의 평화얻으셔서
    치료받으시면 잘되실거같아요
    원글님같은 분들이 예후들이 다 좋아요
    니 어떻게 울고 불고 하시는분들보다요
    맘편히 가지세요

  • 39. 투게더
    '21.9.10 4:58 PM (211.49.xxx.250)

    님글 읽다보니 그동안 얼마나 고달프게 사셨으면 그런 마음이 드시는지 ㅠㅠ 공감이 되서ㅠ 저도 작년말에 원인 모를 급성간염으로 수치가 900까지 올라가고 고열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 너무 마음이 홀가분하고 이 무거운 짐을 이제 벗을 수 있겠다 싶으니 또 그게 좋기도 하고, 이 생에 미련이 하나도 안 남더라구요. 낭편도 대딩애도 모두 착하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힘들었었나봐요, 지금은 직장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뒤돌아보니 아플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그 순간 그 하루가 참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걸 깨우쳐 주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막상 끝이라고 생각되니 작은 모든일들이 감사하고 그저 행복할 수 있겠구나 그런 맘이 들더라구요, 원글님 같은 서울하늘 아래 사시면 제가 맛있는 한정식집 초대해서 한번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건강하세요

  • 40. 응원합니다
    '21.9.10 4:59 PM (59.8.xxx.7)

    원글님과 댓글쓰신 아픈분들
    몸과마음 모두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기운내세요!!~

  • 41. 소풍처럼
    '21.9.10 5:01 PM (59.6.xxx.156)

    남은 날들 좋은 소풍처럼 그렇게 누리고 편안하시길요.

  • 42. ㄴㄷ
    '21.9.10 5:06 PM (118.235.xxx.131)

    얼마나 최선을 다하셨겠고 힘드셨으면 그런 마음이 드실까요. 그래도 희망의 끈 놓지마시고 힘내세요.
    님을 위해 오늘밤 기도드릴게요.

  • 43. 아.
    '21.9.10 5:08 PM (121.160.xxx.173)

    왈칵 눈물이 나네요.
    고단했던 삶이 확 느껴져요.
    그래도 치료 잘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의 이 편안한 마음이 몸으로도 전달되어서 나아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치료 중에 계신분 들,
    떠나신 남편 생각하며 우는 분,
    모두 기운 내세요..

  • 44. 기도
    '21.9.10 5:08 PM (58.121.xxx.69)

    우리 모두 떠나겠죠
    주변에 젊은 나이에 떠난 지인들 생각하며
    울컥합니다

    글만 봐도 고운 심성을 가진 분이라는 걸 알겠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아프지 마시길
    그리고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예요

    기도합니다
    아프지마시길

  • 45.
    '21.9.10 5:1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인지 비슷하게 살아온 사람은
    공감할 거에요
    고통이 심하지 않아야 될텐데 ㆍ

  • 46. ..
    '21.9.10 5:13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눈물납니다
    힘든 삶을 사셨다니 더 눈물나요
    부디 쾌차하시길 빕니다

  • 47. ..
    '21.9.10 5:14 PM (175.223.xxx.98)

    눈물납니다
    힘든 삶을 사셨다니 더 눈물나요
    부디 남은 생은 고통 없으시길

  • 48. 아프지
    '21.9.10 5:15 PM (223.38.xxx.163)

    않게 몰핀 놔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10년정도는 더 살다 가요 우리.

  • 49. 원글님
    '21.9.10 5:19 PM (218.234.xxx.103)

    꼭 이겨내세요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50. ㅇㅇ
    '21.9.10 5:29 PM (223.62.xxx.77)

    맘편히 가지시고.. 하고싶었던일 체력이 된다면 해보세요..
    전 암진단 후 혼자 여행다녀왔어요..
    꼭 이겨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

  • 51. 맘아파
    '21.9.10 5:38 PM (59.8.xxx.96) - 삭제된댓글

    돈이 있다고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대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대요
    한달이라도 혼자 조용히 살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한달살기,
    그리고 힘내서 다시 복작거리면서 사시고요
    혼자 고용히 살아보세요,
    그냥 바람도 쏘이고 바다도 보고, 구름도 보고
    그냥 하염없이쏘다녀도 보고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세요

  • 52. 원글님~
    '21.9.10 5:40 PM (49.163.xxx.44)

    원글님은 댓글 달아주신 님들의 좋은 기운을 흠뻑 받고는 계절이 수십번 바뀔동안 건강하게 지내다 한참 뒤에나 소풍 가실겁니다.걱정마시고 좋고 맛난거 드시며 꽃놀이 다닐 생각만 하세요!!

  • 53. **
    '21.9.10 5:47 PM (183.98.xxx.217)

    원글님 평안하시길 빕니다.
    통증관리 잘하시고, 조금이나마 기력 있으실 때 하시고 싶으신 것, 드시고 싶으신 것 다 하시고 드세요.
    그냥 다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일상 보내시며 허락된 시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간 제 친구는 마지막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했고 인생을 관조하며 많이 걷고 가족과 마지막까지 함께 하다 편안히 갔어요.
    하지만 겉으로는 그리 보였지만 그 마음속을 누가 알까요.
    저희들 모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겠죠.
    부디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54.
    '21.9.10 5:59 PM (106.102.xxx.216)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222

    원글님! 이 예쁜 가을이랑 가족들 놔 두고 어딜 가신다고 그러세요.
    가을 30번만 더 지내면 제가 맘 편히 보내드릴께요 !

  • 55. ...
    '21.9.10 6:09 PM (114.129.xxx.6)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원글님 글에서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사신 분인지 알것같아요.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아프지않고 평안하시길 빌께요.

  • 56. **
    '21.9.10 6:20 PM (211.207.xxx.10)

    윈글님 이해해요

    제주위에도 정말 맘 육체로
    평생 고생하신분 그분도 놓고싶다고ㅠㅠ 특히 평생 배우자와 그가족들 치닥거리에 그것도 인정도
    못받고 무시당하고(결국 심근경색으로 ㅠㅠ 얼굴이 넘 편하고 행복하게 가셨네요 경찰분들도 그리
    애기하시고 )
    님 자연스러운 맘입니다
    죄책감도 들 필요도 없어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저도(50대) 가끔 지금이라도 가면
    자녀는 다커서 지앞길가고있고
    남편이야 뭐 재혼할거고
    다만 친정엄마만 걸리더군요
    다정한 모녀사이도 아닌데>

    이순간이후로는 새로운시간을
    받았다 생각하시고 님만을 위해서
    사세요

  • 57. ..
    '21.9.10 6:24 PM (121.178.xxx.200)

    원글님과 댓글 다신 분들
    위해서 기도 드릴게요.
    내년 이맘때도 글 올려 주세요!

  • 58. 엘로이즈
    '21.9.10 6:30 PM (219.240.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평안을 빕니다

  • 59. 찜찜
    '21.9.10 6:42 PM (118.235.xxx.38)

    어휴 안아드리고 싶네요ㅜ 지금까지 나 아닌 존재들때문에 힘드셨으니 이제 남은 시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님에게 주워지길 빌게요!!!

  • 60. 빋아들임
    '21.9.10 7:11 PM (211.187.xxx.7)

    원글님의 담대한 마음이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로 이끌어주리라 믿어요 님만을 위한 시간을 온전히 편안하게 누리시길 빕니다

  • 61. ㄹㄹ
    '21.9.10 7:19 PM (218.232.xxx.188)

    고생 많이 하셨어요
    마음 내려 놓으셨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매일 108배 해보세요
    유방암 말기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시가 동서 비결입니다

  • 62. ...
    '21.9.10 7:25 PM (122.40.xxx.190)

    지금까지 힘드셨으니 다 내려 놓으시고 치료에 집중하셔서 건강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63. ...
    '21.9.10 8:14 PM (180.224.xxx.53)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제발요..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64. wisdomgirl
    '21.9.10 8:19 PM (106.101.xxx.134)

    우리모두 불로장생하는 사람은 없지요
    인생에 대한 태도를 재정립해야할 사람들 많을거에요

  • 65. Oooo
    '21.9.10 8:24 PM (223.38.xxx.39)

    오늘 보호자로 서울 대학병원 갔다 기차타고 내러가는 중에 님 글 읽고 있네요.
    오늘 진료받고 다음 검사 예약하면서 눈물날뻔한 상황이 여러번이었는데 참았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환자이신데 아버지는 담담해 하시는데.... 순리대로 살아야지 하시는데...모르겠어요. 그냥 그런척 하시는걸게요.ㅠㅠ
    어쨌든 가족들 맘은 그렇지 않아요. 사랑하는 가족들도 생각해 주세요. 제가 이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제마음을 글로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무슨 말씀드리고 싶은지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힘내요. 우리. 다 잘 될겁니다.)

  • 66.
    '21.9.10 8:57 PM (222.113.xxx.175)

    저도 암환자인데
    유트브 주마니아 강의좀 들어보세요
    이사람 지금 멀쩡히 살아있고
    헛소리아니고 건강에관한ㅈ독학 치유의 핵심 즉 ! 힘든것을 놓고 나를돌보는 것이 시작이라고 ‥
    저도 힘이되구요
    저는 살고죽는거는 하늘의 뜻이고
    님 ‥ 그냥 편해지세요
    울고싶음 울고 한적하게 갈구치는 것 없이 모든거 손에서 놓고
    편히 ~~편히 ~~~
    그리고 죽는다어쩌고 생각 싹 지우시고요
    슬기로운 윤선생 꺼도 들으시고
    치유스토리만 듣고
    말기면 항암은 의미없을거고
    보험 나온거로 숲솝에 밥해주는 치유센터있어요
    가서 두어달 일단 쉬어요
    그뒤에 다시 ‥ 글 올려줘요
    암 ‥ 막 죽고 그러지않아요
    힘들게 살았는데 애써 병마와투쟁하는거 안돼요
    나를 살살 달래요 ‥
    나 ! 라는 생명도 더없이 소중하고 귀한거고
    님이 방치한 몸이 그동안학대받아서 비명지른거예요
    자신과 화해하시고
    상식수준의 세끼 건강밥상 차려드시고
    숲에 걸어다니시고 그러세요
    그러고 있어요 저도

  • 67. 희망
    '21.9.10 9:41 PM (124.49.xxx.36)

    에이 원글님요! 그동안 힘들게 살았는데 억울하고 아깝지 않으세요? 우리 남편 죽음의 문턱 다녀온뒤 오로지 본인만을 위해서 감사하고 하고싶은데로 하며 즐기고 살려고 노력하네요. 원글님도 이제 원글님 마음데로 살아보세요. 그러면서 여기에 글도 남겨주시고 속풀이도 하시구요. 희망 잃지않기로 해요.

  • 68. 담담
    '21.9.10 11:39 PM (39.122.xxx.59)

    책임감이 강한 분이신가봐요
    오십 중반… 아이를 다 키워놔서 다행스럽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이젠 모든 무거운 짐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보살피는 일만 열심히 하세요
    인생을 누가 알겠어요! 일년뒤 내가 살아있다고 장담할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여한없이 열심히 사셨으니까 이젠 휴식하고 좋은 순간들을 많이 만드세요
    열심히 살아온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 69.
    '21.9.11 12:46 AM (114.202.xxx.42)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수 있으니 다행이에요
    짐을 내려놓고 고요하고 평안한 맘 유지하시면서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래요
    가족들에게 핑계거리가 생겼으니 원글님 맘대로 이기적으로 원없이 살아보세요

  • 70. 썬샤인
    '21.9.11 2:08 AM (77.111.xxx.13)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저 같은경우 몇년전 스위스 가서 알프스에서
    하이킹 하고 호수에서 배타고 하다보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어차피 인생사
    이렇게 된거 하시고 싶은거 맘껏
    소원풀이 하신다음 인생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제 생각엔 그렇게
    하고싶은거 맘껏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병이 호전되실거 같긴해요..^^

  • 71. 인생은
    '21.9.11 12:07 PM (49.174.xxx.190)

    얼마든지 반전은 일어납니다 화이팅하세요 ^^

  • 72. 하늘
    '21.9.11 12:12 PM (211.248.xxx.59)

    지금부터 하루하루 하고 싶은거 하시고 통증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73. 오늘도
    '21.9.11 12:23 PM (61.101.xxx.92)

    기운 내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
    원글님은 아름다운 분 입니다♡
    댓글에 투병중이신 모든분들도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74. ㅜㅡ
    '21.9.11 12:24 PM (223.39.xxx.139)

    얼마나 힘드셨으면...
    아직은 비교적 건강한 저도 삶의 무게가 지겨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저도 죽음이 노크할 때 홀가분할까요?
    친정아빠가 돌아가실 때 홀가분하게 가시더라고요
    참 고되셨구나 싶었어요...
    죽음이 쉼이 될 수 있다는 자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5. 가을
    '21.9.11 12:35 PM (49.164.xxx.30)

    원글님..이제부터는 원글님을 위해 사치도 좀 부려보시고..맛있는것도 사드시고..재밌는 것들도 많이 하세요. 엄마가..담도암으로 돌아가셨는데..평생
    일만하시다..살만해지니 말기암.. 지금도 많이누리지 못하고가신게 슬프고 눈물나요. 말기암이래도 요즘
    은 치료제가 좋잖아요. 원글님 힘내세요ㅠ 아직 너무 젊으세요

  • 76. 남일이 아닙니다
    '21.9.11 12:36 PM (63.249.xxx.198)

    드릴 말씀이 없지만 힘 내시고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고 정말 많이 하셨어요

  • 77. 근데
    '21.9.11 12:38 PM (121.182.xxx.73)

    병원서 보면
    이런분들이 치료가 잘 되더라고요.
    원글님 건강해지면
    더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78. ....
    '21.9.11 12:45 PM (122.38.xxx.175)

    원글님.

    가능하시면 마사지 잘하는 나라로 여행가셔서 맛있는 과일 드시고 마사지 받으시며 삶 마무리 하시는것도 좋아보여요. 한번 살다 가는 인생인데 호사도 한번은 누려보셔야지요.

    자식들도 원글님이 남은 시간이라도 조금이나마 즐기다 가시면 마음이 더 편하지요.

    죽고난 후의 세계도 관심들여보시고요. 죽음이 꼭 슬픈건 아닙니다. 원글님 행복한 마무리 하세요. 화이팅이요 ^^

  • 79. 원글님
    '21.9.11 12:47 PM (222.101.xxx.249)

    원글님 같은 마음이 참 소중하단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론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길래.. 하면서 마음이 아파오네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원글님이 제일 편하고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래요.

  • 80. oo
    '21.9.11 1:26 PM (218.234.xxx.42)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그동안 그렇게 나를 몰아붙이며 고생하며 사셨으니.
    이제는 정말 나만을 위해서, 나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한 번 살아보실 의지 갖고 지내보시면 좋겠어요.
    지금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실 수 잇는 거 다 하면서요.

  • 81.
    '21.9.11 1:48 PM (118.221.xxx.12)

    나는 암은 아니지만 어이없는 한순간의 사고로
    장애를 얻어 살기 힘들어요. 당장이라도 죽고싶지만
    스스로 하는게 남겨진 가족에게 너무 피해가 가니까
    그날 기다리며 담담히 살아냅니다.
    어떤 마음일지 잘 알죠.
    사고당하기 전이라면 몰랐겠지만

  • 82.
    '21.9.11 1:57 PM (61.80.xxx.232)

    힘내세요ㅠㅠ

  • 83. 정말
    '21.9.11 2:00 PM (222.120.xxx.44)

    힘드셨나봐요.

  • 84. ㅇㅇ
    '21.9.11 2:22 PM (106.101.xxx.230)

    주마니아 강의 들어보세요.
    채식 음식으로 고친사람들 후기많아요.
    식이조절 잘하면 너무노쇠한 노인 환자의 경우
    사망할때도 평온하게 사망한다네요

  • 85. 눈물이ㅜㅜ
    '21.9.11 2:39 PM (175.213.xxx.18)

    원글님 힘내요. 저도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갑니다
    원글님과 같아요 이 세상 살아가는게 힘들었기에ㅜㅜ

    원글님은 소중합니다 토닥토닥

    세상이 줄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늘 원글님을 감싸주시길 바라며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원글님에게 병이 낫는 기적이 일어나길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화이팅!!! 원글님

    종종 안부 82쿡에게 전해주세요 기다릴께요

  • 86. 죽음이란..
    '21.9.11 2:40 PM (112.152.xxx.13)

    우주의 큰 시간으로 보면 30년후에 죽거나 3년후애 죽거나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시간의 상대적 개념과 비슷해요 ^^140년억의 우주의 시간속에 우리는 여기서 반짝 저기서 반짝하고 존재하다 살아지는 반딧불 같은 존재일뿐이에요 .^^우리모두 갑니다 그길로요!! 외로워하지 마세요 ..이미 죽기전엔 죽을 걱정 할필요 없고 죽고 나서는 또 죽었으니 걱정할 이유가 없대요^^~우린 다시 순환하고 하드웨어는 같고 소포트웨어만 달라지는 새인생을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육체든 물질이던 뭐든 다른 형태로 바뀌고 진행중에 우리는 영혼이 되는게 일차적 방향이에요 .전 환생을 기억하는 (제가 환생을 신생아때 환생을 기억하고 있어요 )이유가 이런분들께 제가 증명해드리고 싶다는거 ...인건가 할때가 많아요^^..쉬러 간다= 죽음 의 의미중에 상당히 개연성 있어요 .전 태어났다는거 자각하고 (안믿어도 됩니당)숙제 한더미 껴안고 이세상에 또 나왔네 하고 몇초간 미션 수행으로 인한 큰 고달픔을 느꼈으니까요^^태어남도 준비잘하지만 죽음도 즐겁게(?)충만하게 준비하는 세상이 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뭔가 최선을 다하세요 삶이 최선이면 삶에 집중하시구요 /^^그래여 나중에 저 다른 세상에서 잘했다고 칭찬받고 인싸되시죠~

  • 87. ㅇㅇㅇ
    '21.9.11 2:47 PM (175.223.xxx.222)

    원글님과 댓글님들 많이 아프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다들 이 상황을 견디고 계시는게 존경스럽습니다.

  • 88. 112.152님
    '21.9.11 3:07 PM (123.248.xxx.99) - 삭제된댓글

    뭔가 좀 더 풀어주시죠.
    남다른 혜안이 보입니다.
    우리 다 같이 쉬러 가기 전,
    그래도 아직은 반짝이는 반딧불 같은
    찰나의 삶이지만, 삶을 통찰하고 싶습니다.

  • 89.
    '21.9.11 3:14 PM (58.230.xxx.173)

    원글님 심성이 참 좋은분임이 느껴져요.
    누구나 다 저세상으로 갈날이 있고 그게 언제일지
    누구도 모른채 사는것 뿐이니 그저 맘편히
    아름다운것 좋은소리에 집중하며 지내시길 바래요.
    그러다보면 편안한 맘 만큼 건강도 님을 힘들게하지
    않을거에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꼭 들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 90. 초록
    '21.9.11 3:31 PM (59.14.xxx.173)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사셨을지.. 토닥토닥
    애쓰셨습니다.
    평안하세요. 기적은 있으니 기적이란. 말이
    생긴거겠지요.

  • 91. 기도합니다
    '21.9.11 3:38 PM (116.45.xxx.4)

    원글님을 위해 그리고 댓글 다신 분들
    그리고 지금 아픈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치유의 은총을 청합니다.
    힘든 마음도 같이 어루만져 주시길 기도합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 92. ///
    '21.9.11 3:39 PM (119.199.xxx.116)

    어여쁜 원글님.. 그동안 참 고생많이하셨어요.. 옆에 있다면 매일 안아주고 쓰다듬어 드리고 싶네요..
    이 짧은 글에서도 심성이 참 고운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사람의 생사야 하늘에 달린것이고 남은 날이 얼마가 되었든 그저 하루하루 자신을 사랑하고 즐겁게 보내보아요 매일매일 자신을 쓰다듬고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어린시절에 상처들..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떠올려보며 그때의 나를 지금의 내가 달래주세요.. 그럼 서서히 맘이 가벼워 질거에요 맘이 가벼워지면 몸도 물론 좋아지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93. 언니!
    '21.9.11 3:43 PM (125.182.xxx.217)

    사랑하는 언니가 하늘로간지 10년입니다.
    저희언니랑 비슷한 나이일거 같아요. 우리언니도 삶이
    힘들었었어요. 언니가 떠나기전 응급실에서 의사쌤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삶에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데
    언니는 그런 의지가 없다고..그냥 보내드리라고...
    그때는 그러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정말 보내주고 싶지 않았지만 보내줬어요...10년동안 하루도 보고싶지 않은날이 없었어요. 오히려 세월이 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더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남은사람들은 그렇다구요...같은지역이면 저도 맛있는
    식사와 차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 94. ..
    '21.9.11 3:50 PM (125.187.xxx.5)

    기수가 중요한거 아닙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글을 보니 절제된 표현 에도 다 담겨있네요. 의사지시대로 할 수 있는거 다해보세요 그리고 이젠 님을 소중히 여기시고 자신을 위해서 살아보세요 6개월 시한부 판정 받은 지인 완치판결 받고 8년째 4기인 가족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 95. 기도할게요
    '21.9.11 4:01 PM (1.244.xxx.19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위독하셔서 기도하고 있는 중이에요.
    예수님의 치유의 은혜가 원글님께도 하시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96. 기도할게요
    '21.9.11 4:02 PM (1.244.xxx.197)

    엄마가 위독하셔서 기도하고 있는 중이에요.
    예수님의 치유의 은혜가 원글님께도 임하시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97. . . . .
    '21.9.11 4:04 PM (49.171.xxx.28)

    저보다 두세살 언니실듯 하네요
    언니 힘내세요 잘 이겨내실겁니다

  • 98. ..
    '21.9.11 4:19 PM (210.97.xxx.59)

    마음편히 쉬시면서 건강한 음식챙겨드세요. 잘 이겨내셔서 일년뒤 오년뒤에도 잘계시다 안부써주셨으면..ㅜㅜ

  • 99. ..
    '21.9.11 5:12 PM (58.77.xxx.220)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는 나만 생각하고 나만 위해서 지내셨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닥치면 다 하니 알아서들 하라고
    휙~던져버리시고요.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할게요.
    같이 두 손 잡아드릴게요.

  • 100. 힘내세요
    '21.9.11 5:27 PM (121.140.xxx.78) - 삭제된댓글

    아는 동생이 암도 아니라는(본인말로) 초기 갑상선암 진단받고
    수술 했는데 그 동생도 본인보다 결혼도 안하고 가족들 부양하던 가장였어요. 암진단 받고 정신이 버쩍 들어서 보험에서 나온 돈 말하지 않고 본인을 위해 썼대요. 지금도 힘들여 살지만 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요. 본인을 위한 시간에 투자 많이 합니다.
    원글님도 극복하시고 새로운 삶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아직 끈을 놓기엔 우리 나이는 너무 젊어요.
    치료 잘 받으시고 이겨내세요.
    생각보다 의술 좋습니다.
    꼭 이겨 내셔서 후에 여기에 후기 작성하시는 날이 올겁니다.

  • 101. 함께
    '21.9.11 7:24 PM (223.39.xxx.139)

    오늘 불후의명곡 최성봉 노래 들어보세요ㅜㅜ
    위로와 힘이 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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