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인 엄마 아래로 이모가 여럿있는데
자주 엄마에게 전화해서
죽으면 재산 다 소용없다.자식도 소용없다
이번엔 티비에서 윤정희 보니 그 이쁘던 얼굴이 엉망이다 이러면서
다 쓰고 살아라..매 번 이럽니다.
인생이 허무한 이유 10가지 이런 카톡 보내고
자식에게 돈물려주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이런 것들
그럼 울엄마도 듣기 싫어서
엄마 못지않게 넉넉한 편인 이모들에게
너도 죽으면 재산 다 소용 없는데 너는 지금 어디다 매일 펑펑 쓰냐
그럼 아무리 전직 배우였지만 치매 걸렸는데 맛사지 하고 있을까?
지금도 나는 전에 안쓰던거 쓰고 잘먹고 택시랑 잘타고 다닌다
내가 그럼 잘써야 한다고 입주 기사를 둘까???
병원도 좋은데 다니고 그 나이에 할 좋은 거는 하시지만
안타갑죠,거동도 아무래도 불편하고 여기저기 아프고
그런다고 제가 내 직장을 관두고 늘 비서처럼 옆에 있을것도 아니고
저도 제 힘으로 아이들 가르키고 시집장가 보낼거고
그런데 무슨 제가 뭣만 해도..
유학도 아닌 어학연수 보냈다고 하면 그것도 엄마 덕보는것 처럼 이야기해요.
문론 용돈은 좀 주셨죠.그리고 제가 자유로운건 아루래도 부모 덕도 있으니 부모님께 감사하고
인사해요.그리고 그건 부모님과 내 문제지 ..
그런거 내가 이모들에게 보고 할것도 아니고 왜 사사건건 알고 싶고 훈수도고 싶어하나요?
제 남편도 벌고 저도 버는데 연수 쯤은 보낼 수 있어요.
다만 노후가 좀 넉넉해질거라는건 예상할수 있어서 감사해요.
울 아이가 무슨 운동만 한다해도 (자기가 알바해서 그돈으로 하는데)다 외할머니 덕도 보는거지?하고
매 번 왜 이러죠?
제가 아껴쓰면 인색하다 할거고
제가 만약 펑펑 쓴다하면 부모 믿고 저런다 할거예요.
저만 만나면 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쳐다 보는 느낌
제가 만약 번드르르 하다면
피부과 다니나 보다.
맛사지 받는 얼굴이다
옷이 비산거다.
가방이 명품이다.이러고 쑥덕 거릴거 같고
내가 벌어서 써도 내돈 내산도 .. 이런소리를 듣네요.
왜 이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