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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살 아줌마인데도 요리하기가 너무 싫어요 ㅜㅜ

….. 조회수 : 17,750
작성일 : 2021-09-10 06:51:15
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
요리가 하루하루 너무 버거워요.
우울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정리하는게
너무 싫네요.
회피하고 싶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ㅜㅜ
IP : 209.52.xxx.1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9.10 6:53 AM (49.174.xxx.190)

    41세 아줌이어도 싫어요 리얼

  • 2. ㅇㅇ
    '21.9.10 6:5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요리에 취미있는 분들 말고
    밥하기 좋아서 하는 사람
    얼마 되겠어요? 내가 해야할 일이고
    가족들 먹여야 하니 참고 하는거죠

  • 3. ..
    '21.9.10 7:00 AM (172.58.xxx.127)

    직장인 모두들
    아침에 도살장 가는 심정이예요
    엄살이 심하네요
    그저 귀찮은 일일뿐인데 그걸 가지고

  • 4.
    '21.9.10 7:00 AM (121.132.xxx.211)

    오늘이 마지막이다하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신나서 밥하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ㅎㅎ

  • 5. 식세기
    '21.9.10 7:00 AM (83.95.xxx.218)

    식세기 사서 쓰시고, 점심이라도 양식 단품위주, 샐러드 위주로 바꿔보세요 하다보면 섞어서 하게 되고 그래도 매일 한식보다는 훨씬 수월해요-아니면 밀키트-

  • 6.
    '21.9.10 7:00 AM (220.117.xxx.26)

    아이 어려 이유식이나
    도시락 싸나요
    아님 입맛 까다로워 요리제한 있거나요
    내 기본욕심 많아서 이거저거 차려야한다
    의무감이면 더 버거워요

  • 7. 나이들면
    '21.9.10 7:01 AM (121.174.xxx.172)

    벌써 그러시면 어떻해요
    나이들면 더 하기싫어요 ㅠ

  • 8. 저도요
    '21.9.10 7:03 AM (72.140.xxx.187)

    ㅠㅠㅠ 해먹기 귀찮아서 자주 사먹어요

  • 9. 문제는
    '21.9.10 7:06 AM (121.174.xxx.172)

    사먹는것도 밀키트도 결국엔 질린다는거 ㅠ

  • 10. 음님 말씀처럼
    '21.9.10 7:07 AM (175.126.xxx.78)

    너무 완벽하게 하려해서 그래요.
    저도 젊었을때 그랬는데 잘 차려먹어봐야
    성인병만 걸리니까 요즘은 소박하게 먹으려고해요.

    메인요리 한가지에 반찬 한가지 더 정도
    조리법도 갖은양념 넣고 하는거 보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거로

  • 11. 어떡해요
    '21.9.10 7:11 AM (114.205.xxx.84)

    어떻해요?쓰는분 있네요
    발음을 해보세요 (어떳태요)이렇게 되잖아요.
    이렇게 발음하고 싶었던건 아닌거죠?

  • 12. 저도
    '21.9.10 7:12 AM (175.192.xxx.185)

    50대인데 그래요.
    소개로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입맛이 까다로운걸 몰랐어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당신이 낳아 키웠는데도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하는 요리니 맛이 있을리 만무인데, 대놓고 맛없다 하고, 뭐라했더니 맛없다는 말은 안하는데 젓가락도 대질 않아요.
    시부모님도 두 분 다 저래요.
    정성껏 차려 놨더니 제가 한 건 안드시고 통조림 깻잎이랑 구운 고등어만 드시더라구요.
    뭐, 제 꽝인 요리솜씨를 탓해야겠지만 저런 상황이니 음식하기가 정말 싫어요.
    그런데 제 아이들은 친할머니 음식보다 제 음식이 맛있다 하거든요.

  • 13. 49세
    '21.9.10 7:20 AM (118.220.xxx.115)

    결혼 22년차인데도 싫어요....매일 뭘할까 고민하는것도 귀찮고 밀키트도 시켜보고 퇴근하면서 배달,포장 가끔씩 이용하고 주말에 시간날때 밑반찬좀 준비해놓고....

    아파트 1층에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4. 저도
    '21.9.10 7:23 AM (223.39.xxx.164)

    그냥 배민 이용해요

  • 15. ..댓글
    '21.9.10 7:25 AM (118.35.xxx.151)

    직장인부심 왜 없나했다
    직장인도 힘들고 밥하는것도 힘들고 다 힘들다구요
    직장인 힘든 넋두리는 따로 게시글 올리던가

  • 16. 저도
    '21.9.10 7:28 A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요리책도 사고 유투브도 보고 노력중임. 50 다되가는데 이젠 제 음식아 질려요

  • 17. ...
    '21.9.10 7:29 AM (122.40.xxx.155)

    식구들 자식들 입에 쏙쏙 들어가는 모습 생각하며 배달 시키고싶은 마음 꾹꾹 참고 요리해요..애들 온라인하면서 집에서 삼시세끼 먹어야하니깐 부담이 더해요ㅜ

  • 18. 오히려
    '21.9.10 7:37 AM (121.174.xxx.172)

    전 직장 나가는 평일이 나아요
    애들 보고 있으면 안해줄수가 없는데 나가니 점심은 자기들이 알아서 차려먹던지 시켜먹던지 해먹기까지 하는데
    엄마가 있는 휴일은 은근히 뭘 기대해서 더 피곤해요

  • 19. 투자
    '21.9.10 7:38 AM (39.7.xxx.215)

    자꾸 해보고 시간 엄청 투자했던 시간이 있어야 요리도 는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신혼때랑 아이들 어릴때가 그렇죠.
    그러고 나면 응용력이 생겨서 간단하게도, 또 재료를 바꿔서도 할 줄 알게 되어요.
    음식도 창의적인거라, 제가 한 음식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으면 그거 보는것도 만족이 커요.
    특히 간단하게, 정말 별거 없이 빠르게 한그릇 요리 했는데도 맛있게 먹어주면 정말 기분이 좋죠.
    한끼에 하나만 한다 생각하고 끈을 놓지 말고 계속 해보세요.
    콩나물 무침도 따뜻하게 막 무쳐서 밥에 얹어 덮밥으로 주면 한끼가 돼요.

  • 20. 그게
    '21.9.10 7:38 AM (183.98.xxx.95)

    요리가 쉽진 않죠
    준비하고 또 차리고

  • 21. 친정
    '21.9.10 7:50 AM (1.250.xxx.169)

    엄마 하는말씀이
    요리는 끝없는 도전 이래요^^

  • 22. 귀찮죠
    '21.9.10 7:53 AM (222.234.xxx.222)

    주기가 있는 것 같아요. 할만하다가 억지로 하다가 정말 하기 싫다가… 알약은 언제 만드냐 도대체!!

  • 23. 요리에
    '21.9.10 7:56 AM (39.118.xxx.75)

    열올리던 젊은시절
    아마 82 와 미시 초창기
    그때 구입한 그릇 조리용품에 눌려 꼼짝달싹 못함요
    지금은 가족 분가해체되고 남은 두노인네
    먹을사람이 없어 한달 식비 50만원내외
    애들 진공흡입기시절의 5분의1

  • 24. 50세도 싫어요
    '21.9.10 8:09 AM (121.190.xxx.146)

    50세가 되어도 싫어요 ㅎㅎㅎㅎ 저 요리잘해요. 식구들도 뭐든 해주면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잘먹어요.
    그래도 싫어요^^

  • 25. londo
    '21.9.10 8:10 AM (110.15.xxx.179)

    밥노예죠 뭐.

  • 26. ....
    '21.9.10 8:18 AM (125.31.xxx.103)

    요리 정말 잘 하는 이웃 있었어요.
    그 사람도 자기는 요리하는 거 싫어한다더군요,

  • 27.
    '21.9.10 8:20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싫었다가 참았다가 의무적으로 단단해지다 손놓았다 반복이죠. 싫을때는 며칠 손 놓고 밀키트 같은 것 이용하세요.
    저는 인스턴트는 정말 거의 안먹고 살았는데 어느 날 쭈꾸미 사서 먹어봤더니 신세계더라구요. 그 후로는 아주 적당히 잘 사먹어서 일이 반이상 줄었어요.

  • 28. 어제
    '21.9.10 8:26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58살에 퇴직한 남편이 요리도 잘 해 주는데
    세탁기 돌리는 거랑 목욕탕 청소 안한다는 불만글에
    남자가 그래서 전업하면 안된다고 남편한테 다 시키라고 난리치던 분들 어디 가셨지요?

    전 요리 좋아하는데 재료손질이며 이런데 너무 시간 들이고 손이 느려서
    요리라는게 얼마나 수고와 시간이 들어가는 건가 잘 알고 그집 남편 부럽던데요,

  • 29. 어제
    '21.9.10 8:27 AM (58.120.xxx.107)

    맞벌이 하다가 58살에 먼저 퇴직한 남편이 요리도 잘 해 주는데
    세탁기 돌리는 거랑 목욕탕 청소 안한다는 불만글에
    남자가 그래서 전업하면 안된다고 남편한테 다 시키라고 난리치던 분들 어디 가셨지요?

    전 요리 좋아하는데 재료손질이며 이런데 너무 시간 들이고 손이 느려서
    요리라는게 얼마나 수고와 시간이 들어가는 건가 잘 알고 그집 남편 부럽던데요,

  • 30.
    '21.9.10 8:30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많 만들어서 냉동실 활용해요,
    볶음밥, 미역국, 양념 갈비나 불고기 많이 만들어서 얼렸다 해동해 먹가
    스파게티도 소스까지 만들어 놓고 얼려놓기( 해산이나 고기 투척해서 면에 뿌리기 전단계에)
    요즘은 시어머니가 준 밑반찬도 나눠서 얼렸다 줘요,

  • 31. 자다가 봉창
    '21.9.10 8:31 AM (121.190.xxx.146)

    맞벌이 하다가 58살에 먼저 퇴직한 남편이 요리도 잘 해 주는데
    세탁기 돌리는 거랑 목욕탕 청소 안한다는 불만글에
    남자가 그래서 전업하면 안된다고 남편한테 다 시키라고 난리치던 분들 어디 가셨지요?

    전 요리 좋아하는데 재료손질이며 이런데 너무 시간 들이고 손이 느려서
    요리라는게 얼마나 수고와 시간이 들어가는 건가 잘 알고 그집 남편 부럽던데요,
    ㅡㅡㅡㅡㅡ
    자다가 일어나서 봉창 두들기는 분이 여기 계시네요.

  • 32.
    '21.9.10 8:31 AM (58.120.xxx.107)

    글고 남편과 애들한테 교대로 설거지 시키면 좀더 할만해요,
    지겹잖아요. 바밯고 설거지, 밥하고 설거지.
    설거지만 해줘도 요리가 훨씬 편해요

  • 33. 아이고
    '21.9.10 8:31 AM (58.224.xxx.153)

    빨리오셨네요
    혹시 결혼을 빨리하셨나요?
    결혼 20년차 마흔중반 딱 그게 오던데
    정말 씽크대앞에 서는게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특히 국.찌게류 끓이는거.맨날 할게 없잖아요
    참고로 저희남편은 20년째 직장 회식1도 없는 집돌이에요 ㅜ

  • 34. 아이고
    '21.9.10 8:33 AM (58.224.xxx.153)

    저도 요리는 잘해요 그래도 연차되면 진저리나게 싫게되나봐요

  • 35. ....
    '21.9.10 8:35 AM (211.182.xxx.100)

    가족이 밥을 잘 안 먹나요?
    잘 먹어주면 더 잘 할텐데...
    원글님 정도 때에는 직장 다니며, 음식하고 장 보느라 바빴는데...
    (지금은 다 싫어도 해요, 건강을 위해서)
    우리 애들도 밥 안 먹어도 열심히 만들었어요

  • 36. ㅎㅎ
    '21.9.10 8:38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낼모레 환갑인데 넘넘 싫어요.
    아점으로 샐러드 먹고
    점저로 사먹거나 대충 때웁니다.
    가족들도 다 각자 해결이라
    전기밥솥에 밥 해본지 오래~~

  • 37. ㅋㅋ
    '21.9.10 8:44 AM (58.120.xxx.107)

    121남이 그분들중 하나?

  • 38. 명예남성분방가
    '21.9.10 8:56 AM (121.190.xxx.146)

    ㅋㅋ
    '21.9.10 8:44 AM (58.120.xxx.107)

    121남이 그분들중 하나?
    ㅡㅡㅡㅡㅡ
    82의 명예남성분 오셨네.반가워요. 근데 아무데나 남자쉴드는 좀 자제하세여. 전업주부가 요리하기 힘들다고 빨래랑 청소 안하면 분기탱천해서 글 쓸 거면서요

  • 39.
    '21.9.10 9:26 AM (114.204.xxx.131)

    그러니까 밥 지옥이라고 하죠
    -_-,,
    전 베이킹도 하는데 하기가싫어서 손놓고있어요

    직장인뭐시기 분들

    일은하는데 밥사먹으러 나가시잖아요
    회사밥먹던지 ...그분들은 월급이라도받고 장사라도해서 돈이라도벌지 ...그생각이시면 주부들은 해도 당연하죠뭐
    고마워하지도않고 돈안버니 넌해라 막이런식...

  • 40.
    '21.9.10 9:40 AM (1.238.xxx.169)

    남편이 하면돼죠 퇴근하고 밥좀하라고하세요 청소는 애들시키세요

  • 41. ㅎㅎ
    '21.9.10 9:55 AM (61.83.xxx.94)

    저도 밥하기 싫어요.

    세식구 사는데, 두 명은 뭘 먹을까에 대한 고민이 1도 없고... 식사시간 개념도 없고...
    그렇다고 안먹일수도 없고 ....

    엄청 스트레스에요.
    아이 좀 더 크면... 적당히 패스하려고요.

    회사일에 집안일에 온갖 신경쓰려니 죽겠네요.

  • 42. 51세
    '21.9.10 10:43 AM (124.5.xxx.117)

    51세도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혐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요리잘하고 한때 요리부심 엄청났었던 사람입니다 ㅋㅋㅋ

  • 43. 익명
    '21.9.10 11:43 AM (115.139.xxx.41)

    어떻해요 발음하면 어떠해요 입니다.

  • 44.
    '21.9.10 1:59 PM (112.152.xxx.59)

    저도그렇지만그냥해요ㅠ

  • 45. 나비
    '21.9.10 4:02 PM (220.70.xxx.220) - 삭제된댓글

    23년차 주부도 밥하기 너~~~~무 싫어요. ㅠㅠ

  • 46. ...
    '21.9.10 4:07 PM (121.6.xxx.221)

    49살 아줌마인데 똑같아요.

  • 47. 요리를
    '21.9.10 4:08 PM (222.120.xxx.44)

    하려고 하지 마세요.
    전기 밥솥에 밥 해놓고, 시판 김치 , 김, 계란 , 손질된 생선 사놓고, 원재료 그냥 씻어서 양념 없이 삶거나 쪄먹는 식으로만 조리하세요. 배고플 때 먹고 소화 잘 시키고, 일할 기운이 나는 정도면 족한거예요.

  • 48. ㄹㄹ
    '21.9.10 4:11 PM (106.102.xxx.97)

    코로나로 집안일이 늘어나서 더 그래요
    밀키트 많이 사놓고 식세기 쓰세요
    긴 인생 한숨 돌려야지요

  • 49. ㅎㅎ
    '21.9.10 4:12 PM (180.229.xxx.9)

    매일 매일 끝없는 고민.
    여기 이러고 있으면서도 머릿 속엔 저녁 뭐먹지...입니다.ㅜㅜ

  • 50. ㅎㅎ
    '21.9.10 4:13 PM (180.229.xxx.9)

    이 즈음에 저희 엄마가 해준 말이
    애들 입에서 배고파 소리 안나게만 하라고.
    기준을 낮추시면 좀 쉬워지지 않을까요

  • 51. 제가
    '21.9.10 4:14 PM (119.201.xxx.109)

    비혼결심한게
    바로 요리 살림 하기 싫어서 입니다.

    친구들은 결혼하면 다 잘 하게 된다고
    걱정말고 결혼 하라지만
    전 절~~~~~~대 못합니다.
    절대!!!

  • 52.
    '21.9.10 4:28 PM (211.117.xxx.145)

    친정어머니가
    15일간 칠순 해외여행을 가셨었는데요
    "엄마 여행 좋았어요?"
    "응, 밥 안해서 좋았다."

    귀국 앞두고 2~3일전부터
    다 나이 지긋한 여자분들이었는데
    그렇게 밥걱정을 하더래요
    이렇게 차려준 밥만 먹다가
    집에 가서 끼니 챙기고
    밥할 일이 심란하다며 근심 걱정걱정...

  • 53. apehg
    '21.9.10 4:40 PM (125.190.xxx.189)

    저도 너무너무 싫어요
    바닥도 너무 지저분하고 ㅠ
    그나마 남편이 도와주는편이라 유지가 됩니다
    아님 쓰레기장

  • 54. 상상
    '21.9.10 4:48 PM (211.248.xxx.147)

    그냥 일이다 생각하고 하는거죠. 넘 귀찮으면 미리 식단 짜놓고 그거에 맞춰서 움직이시요. 설거지는 식세기 시키구요.

  • 55. 하기싫은이유
    '21.9.10 5:00 PM (210.117.xxx.192) - 삭제된댓글

    장보고 재료 손질하고, 손질한 쓰레기처리, 요리, 설거지, 그릇정리 밑 남은음식 뒷정리

    이것만해도 하루종일인데

    사회적인 인정도, 경제적 보상도 없으니 하기싫죠.

    누군 회사안다녀봤어요? 전 빡센 대기업다녔는데 업무도 스트레스,강도 높았어요. 회사다니는게 더 좋음.
    아침에 샤워하고 유행에 맞는 헤어 메이크업에 예쁜 옷입고 딱 일만하고 퇴근해서 '아 나 너무 수고했어' 하고
    씻고 쉬던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지금은 일어나자마자 애 등원준비 시키고 나는 대충나가고
    집 치우고 요리 준비하고 학원픽업드랍다니고 저녁차려주고 공부시키고 씻기고 재우고ㅋㅋㅋ
    애기는 공주님처럼 꾸며주고 나는 거지꼴ㅠ

  • 56. 오늘 저녁 뭘먹어
    '21.9.10 5:07 PM (112.167.xxx.92)

    이게 문제네요 뭘 먹냐가 우선 스트레스 어제는 갈비에 소주 사묵었고 그럼 오늘은 도체 메뉴가 생각이 안나는게ㄷㄷㄷ누가 알아서 차려주면 잘 먹겠구만ㅎ

  • 57. ..
    '21.9.10 5:22 PM (80.222.xxx.163)

    같은 일 반복되면 지치죠. 잘 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반찬 투정하면 진짜 다 집어치고 싶고. 전업 직장인 문제가 아니고 밥해먹는게 힘든 거죠. 밑반찬 사드시고 배달이랑 외식도 이용하세요. 한번 하면 뒀다가 2-3일 내에 재탕할 수 있게 많이 만드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 58. 전 50세
    '21.9.10 5:36 PM (116.32.xxx.79)

    저도 싫어요.
    심리치료 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어떤일이 정말 너~~무 싫은건
    그걸 넘 열심히 하고있는거라고!!

    좀 내려놓으라고....

    그 말 듣고 뭔가 아~!! 싶어서 그때부터 좀 내려놨어요.
    라면도 먹이고
    새반찬 하나도 없이 그냥 먹이기도 하면서..

  • 59. ㅡㅡ
    '21.9.10 5:44 PM (119.193.xxx.114)

    회사 다니기 싫은 거랑 똑같죠. 회사 다니면 월급이라도 나오지 살림은 티도 안나잖아요.

  • 60. 요즘
    '21.9.10 6:07 PM (112.184.xxx.208)

    간편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된장찌게부터 국, 각종 밥까지..
    애기들은 김 계란 김치 소세지만 줘도 돼요~
    남편은 삼겹살, 스테이크, 불고기, 치킨,등
    고기 돌려서 주면 되는데..

  • 61. 그렇죠.
    '21.9.10 6:07 PM (220.117.xxx.158)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 편인데도 슬럼프와요..미친듯이 사나르고 한참 잘해먹다 지치면 밀키트, 배달 살짝..그래도 아이생각해서 또 힘불끈 메뉴도 다양하게 개발해 미친듯이 하다 또 지치면 대충 냉파로 버티고.. 다시 요리의욕 불끈 그래요..그냥 하고 싶으면 하시고 힘든 시기엔 쉬어가세요..평생 하는일이라 지치면 힘들어요..화이팅!!!!

  • 62.
    '21.9.10 6:41 PM (112.149.xxx.26)

    초단순하게 먹고 사세요
    1. 고기 먹을땐 밥은 푸지 말고 고기에 깻잎이나 상추만 드세요
    2. 빵먹을땐 오직 잼만 발라드세요(야채넣고 샌드위치로 만들 생각마세요)
    3. 하루에 한끼는 냉동식품이나 밀키트로 드세요 (비비고 만두5알에 오뚜기 사골곰탕으로 만두국 끓이고 조선간장이랑 다진마늘만 넣으면 끝)
    4. 이틀에 한끼는 배달음식 드세요
    5. 일주일에 한끼는 신랑더러 요리 시키세요.

  • 63.
    '21.9.10 6:42 PM (211.36.xxx.7)

    58.120은 왜 저래
    집안일이 요리만 하면 만고땡임?
    그럼 전업남편이 청소 빨래도 안한다는데 아이고 그 정도면 감사합니다 이래야 함?
    여자가 그랬으면 거품물고 욕했을거면서
    원글님은 싫어도 요리하고 있죠 본인 책임 하고 있음
    그 남편과는 다르게

  • 64. 저는청소요
    '21.9.10 7:06 PM (221.154.xxx.180)

    저는 음식은 재밌는데 집 정리하고 청소가 어려워요.

  • 65. .....
    '21.9.10 7:44 PM (122.35.xxx.188)

    누군가의 식사를 끊임없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래도 아이가 아픈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오늘도 힘내고 맛난 요리 구상합니다.
    유툽으로 열심히 배우고요.
    정말 자식이니까 하는....사랑없인 불가능한....

    청소 빨래까지 합치면 정말 끝없는 쳇바퀴의 삶이죠...
    가족을 살리는 일...그래서 '살림'이라고 하나봐요

  • 66. .....
    '21.9.10 7:46 PM (122.35.xxx.188)

    아...전 작년부터 반찬을 많이 사먹기도 해요. 식비 비슷
    다만 환경에 죄의식...

  • 67. ...
    '21.9.10 8:29 PM (222.236.xxx.135)

    사 먹어도 안 죽어요.
    힘들면 쉬어가세요.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반찬사이트도 있고, 반찬가게도 많고, 밀키트도 있고, 배달음식도 있어요.
    열심히 밥하는 편인데도 냉동실에 종류별로 다 있어요.
    힘들고 지치는 날은 종류별로 꺼내서 한상 차려요.
    뭘먹든 온가족 즐겁게 먹는 밥이 더 소중하다 생각해요.

  • 68. 요리
    '21.9.10 8:54 PM (125.184.xxx.67)

    좋아하는 저도 힘들고 부치는데 취미 없는 분들은
    고역일 것 같아요.,
    한식에 얽매이지 말고, 무조건 간단하게 먹을 궁리만
    하시고, 남들이 잘 차려 먹던 말던 신경 뚝.
    사 드세요ㅠㅠ

  • 69. ..
    '21.9.10 10:28 PM (175.213.xxx.18)

    넘넘 공감합니다ㅜ
    나이들수록 반찬 사표내고 싶어요
    가족을 살리는 거 ‘살림’ 힘들어요
    식사차리는것도 정년퇴직있었으면…
    국가에서 알아서 식사쿠폰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70. ㅡㅡ
    '21.9.10 11:16 PM (223.39.xxx.28)

    배달 시켜요 세상 편함요~
    초반엔 죄책감? 있었는데
    나보다 나은 식당들 알고나니
    사먹는게 돈도 체력도 덜 들고 좋네요
    가끔 집밥 해먹는것도 좋고요

  • 71. 저도
    '21.9.10 11:32 PM (128.1.xxx.138)

    애가 다크면 부엌문 닫기로 했어요 너무나 지겨워요
    요리자체보다 치우고 음식쓰레기버리고 하는 전체과정이 너무지겨워서 애크면 부엌일 안하고 대충먹고 채식주의자가 되려구요

  • 72.
    '21.9.11 12:02 AM (124.49.xxx.188)

    비비고국에.종가집 김치 동원 돈까스에.김에
    후러이정도로.다사서 먹읍시다

  • 73. 밥지옥
    '21.9.11 2:28 AM (118.221.xxx.222)

    오죽하면 밥지옥이랑 말이 있을까요,,,

    일손도 느려서그런지 요리하는거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밥만 해결되면 집안일 얼마든지 할만합니다..밥만 해결되면

  • 74.
    '21.9.11 4:02 AM (61.80.xxx.232)

    나이드니 요리하는게 더 힘들고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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