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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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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안좋은 점 글을 읽고

씁쓸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21-09-09 22:17:26
가난의 안좋은 점을 읽고 일부 수긍이 가지만 가장 씁쓸한게

가난하게 되면 부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 눈에는 작은 언덕이 에베레스트 처럼 보인다는 글을  

읽으면서 묘하게 씁쓸하네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만 어떻게 보면 참 가난한 쪽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구나.

사실 우리나라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지원을 너무 많이 해줘요.

최소 전세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집 그리고 아니면 건물까지

예전에는 이렇게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노력없이 받는 것에 대해 숨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오히려 당당하고

그것이 자신의 레벨이 되어 버렸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사업을 해서 실패를 해도 막아줄 부모가 있는 사람과

사업을 해서 실패하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이 힘들어지는 집과 차이는

엄청납니다. 

집을 사는데 엄청난 대출을 해도 안되면 부모님께 도움 좀 청해야지 하는 그런 마음 가지 분들
도 많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기댈 부모가 없는 사람들은 

부정적 사고라서 그런게 아니라 가진게 없어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더라고요.

막상 대출 3번만 밀리면 이자가 2배가 되고 좀 더 연체 되면 강제경매가 되는 게 냉엄한 현실이잖아요.


근데 그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부정적인 면으로 보이고

도전하고 성취해야 하는 시점에서 못한다고 하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아는 지인 중 별로 가진 것 없이 사업 시작하다가 버틸 자금이 없어서 크게 실패했어요.

같이 비슷한 업종 시작한 그 지인의 친구는 3년동안 부모가 지원해줘서 최근에 대박 났고요.


그 원글님 타박하는 건 아니고 그 원글님의 말도 냉정하게 어떤면에서는 일리가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닌데 시선이 부정적이다 보니 저도 한자 더 얹어 덧붙이게 되네요.


젊은 이들에게 출발선상만은 다 똑같으면 좋겠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을 하게 되는 밤이네요.
IP : 14.50.xxx.6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하겠어요
    '21.9.9 10:21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탯줄을 누가 선택할수도 없는 문제인데
    가난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열변을 토해도
    재난지원금 받는 사람들 보면
    12프로의 사람들이 긍정적이냐 그것도 아니라는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되죠
    벌써 태어나 버렸는데요^^

  • 2. 원래
    '21.9.9 10:23 PM (115.140.xxx.213)

    모든건 불공평해요
    전 양극단을 경험해본 사람인데 솔직히 예전에는 본인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서 더 부정적으로 되는것같아요

  • 3. 어떻하겠어요
    '21.9.9 10:25 PM (110.12.xxx.4)

    탯줄을 누가 선택할수도 없는 문제인데
    가난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열변을 토해도
    재난지원금 받는 사람들 보면 88프로
    12프로의 사람들이 긍정적이냐 그것도 아니라는
    그냥 방향을 잘 잡아서 내게 주어진 삶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거죠
    벌써 태어나 버렸는데요^^

  • 4. ㅇㅇ
    '21.9.9 10:25 PM (222.98.xxx.185)

    에휴 씁쓸합니다 점점 더 자본주의의 야만이 판을 치는 사회라 ㅠ

  • 5. 자본주의
    '21.9.9 10:27 PM (49.174.xxx.232)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다지만 참 씁쓸해요
    인간미가 점점 사라져가는 세상이네요

  • 6. 원래2
    '21.9.9 10:28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고대부터 지금까지..인류역사상 인간의 출발점이 평등했던 적이 있었나요? 제가 알기론 단 한번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봐서도..
    그냥 이게 인생인거죠 뭐.
    위로 보면 끝도 없고 아래로 보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 천지고요..

    그냥 내 갖고 있는 거 남들과 비교않고 나름 잘 꾸려가며 사는게 이 한 세상 사는 지혜 같아요.

  • 7. 고민의 질이 달라
    '21.9.9 10:31 PM (112.167.xxx.92)

    20대때 학비걱정 지하원룸월세비 걱정하고 버스비 걱정하고 가스수도비 걱정하는데 주위 동기들은 엄마가 성형시켜주고 백화점 들러 화장품이며 의류 등 어떻하면 예뻐지나 걱정하더구만 뭔 소개팅 나갈까 남친이야기 하고 연애고민하는 등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자나요 고민에 질이 완전 달라 가난이 안습이구만 처절히 느꼈

  • 8. ..
    '21.9.9 10:36 PM (125.179.xxx.20)

    회사직원들도 여유있는 금수저가 좋지
    생계형하고 같이 일하기 싫다는 글도 종종 보네요.
    그러니 여유있게 자란거 과시?자랑스럽게들 밝히는 분위기인가봐요.

  • 9. 원글
    '21.9.9 10:42 PM (14.50.xxx.69)

    젊을 때도 고민했던 것들이 나이 들어도 여전히 바뀌지 않네요.

    이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밑의 세대들은 이런 세상이 아니길 바래고 있는데 오히려

    더 극심해진 기분이 들어서요 ㅠㅠ

    어느면에서는 젊을 때보다 더 당당하게 부모의 부를 과시하는 세상이 되어 버려서

    그리고 성인임에도 부모지원 받는 것이 부끄러움이 아닌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어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을 보는 시각들이 부정적이고 차가운 것을 보며 그냥 씁쓸합니다.

  • 10. 가난
    '21.9.9 10:44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편견을 마치 기정사실인양 싸지른 원글이 참 씁쓸하고 반항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결국 삭제했더군요

  • 11. 그 글
    '21.9.9 10:49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쓴 사람이 제일 부정적인 것 같더군요.
    독일 베버 신부의 100년전 조선 영상 보면 , 다들 힘들게 살았지만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았어요.

  • 12. 이해합니다만
    '21.9.9 11:01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우리가 부러워하는 이재용도
    만수르가 부러울겁니다.
    부모탓한다고 달라지나요? 원글님의 논리라면 부모님도 부모 잘못 만난 것일 뿐인데..
    내자식도 부모탓하지 않게 허리띠 졸라매고 최선을 다해야지 뾰족한 수가 있나요.

  • 13. .,
    '21.9.9 11:07 PM (183.101.xxx.122)

    그 비빌언덕이 없어 대출무서워 1억만받고 사자
    하다가 벼락거지 되었네요.
    하긴 부모도 비빌언덕이 아니었는데 대통이 비빌언덕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으니.
    내가 바보죠.

  • 14. ,,
    '21.9.9 11:14 PM (218.232.xxx.141)

    자꾸 양분화 시키는 글이 많이 보여 우려스럽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부를 자랑하는걸 천박스럽게
    생각했는데요
    요즘은 드러내는게 너무 적극적이다보니
    점수에만 치우친 인성교육의 부재를 절감할때가 있어요
    졸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듯이
    어쩌다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이 기고만장한게
    있을때 좀 겸손하지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업하고 잘 나간다던 집들도 애들 학습지회비도
    몇달치씩 미루고 있다는데요

  • 15. 원글
    '21.9.9 11:27 PM (14.50.xxx.69)

    잘난 부모 부러워 하는 글은 아닌데요.

    잘못 사는 사람에 대한 시각이 너무 부정적인 것이 안타까워 하는 것이었어요.

    돈만 많은 것이 옳은 것이 될 수 없는데 그 돈이 없다는 것으로 인해 무조건 적인 부정적인 시각

    그리고 돈이 없으면 저절로 보수적이고 안전제일 주의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데

    세상을 너무 겁내는 것처럼 보는 시각이 좀 안타깝더라고요.

  • 16. ㅇㅇ
    '21.9.9 11:39 PM (220.73.xxx.71) - 삭제된댓글

    이 정도 그래도 기회가 주어진 시대가 있었나요??

    역사상 예전에는 왕과 귀족이 최고고 그 이하는 노예처럼 살다 죽고
    아무리 잘나도 양반을 뛰어넘을 수 없고

    그러나 근대 현대로 오면서
    그나마 기회의 평등을 주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거에요

    물론 지금도 부의 편차가 크지만 예전에 비하면 작은 편이죠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쓰고 컴퓨터하고 큰 티비 좋은 가전제품 쓰며 풍족하니까요
    기계적으로 평등하게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이미 공산주의 실험에서 봤고요

    적어도 가난해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이 아직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난하다고 보수적이고 안전제일주의는 아니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가난이 너무 지겨운데 어쩌다 사업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근데 20대의 치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것 같긴 하지만
    사람 성향입니다

    부자로 강남에서 자랐어도 완전히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노선만 선택한 친구가 있는가하면
    강남에서 자라도 모험 위주로 부에 관심없이 세계 돌아다니며 자기 커리어 쌓는 친구도 있고
    가난에 치가 떨려서 어찌어찌 하다가 이제는 살만한 부를 이룬 저같은 사람도 있고요

    물론 운이 좋았고
    가난의 경우 한번의 실패로 다시 못일어날 수도 있는데요
    작게 시작하면 그것마저 그래도 가능합니다
    누구는 부모가 수억씩 지원해주는데 누구는 부모가 알아봐주는데
    이런 기대가 처음부터 없어서 맨땅에서 시작하니까 오히려 잡초같은 근성은 강해지는 강점도 있어요

  • 17. 돈 쌓아서
    '21.9.9 11:52 PM (222.120.xxx.44)

    짊어지고 저승갈 것도 아니고, 욕심도 좀 내려 놓고 사는 법도
    배우면서 삽시다요.

    한국기행- 그 겨울의 산사 2부
    단순하게 소박하게
    EBS다큐
    https://youtu.be/oFAqNc9Kt1w

  • 18. ..
    '21.9.9 11:53 PM (58.121.xxx.222)

    자본주의 사회만 그런가요?
    중국보세요, 북한은 어떻고요?
    당에 연줄가진 부모둔 자식들은 거기서도 금수저 코스에요.

    그나마 위로인건 그 정도 부모 덕볼수 있는 사람들 숫자가 소수고 대다수는 비슷한 형편이라는거죠.
    내 위로도 끝없듯 나보다 못한 능력가진 사람, 가정형편인 사람도 많으니 그냥 살아내야지 내가 못가진거만 보면 뭐 나아지는 것도 없고요.

  • 19. 우리나라?
    '21.9.10 12:25 AM (211.200.xxx.116)

    세계 모든나라가 부모가 자식 지원해줍니다.
    미국, 그 애들 내놓고 키우는거 같은 이미지인 미국조차 대학갈때 어마어마한 학비 부모가 다 대줘요.
    부모가 돈이 없으면 론을 받는데 그거 받음 애 힘들다고 어떻게 해서든 학비 대주려고 노력해요.
    돈있는 집들은 돈으로 대학도 그냥 들여보내죠. 또 있는 사람들이 집만 주겠어요? 인맥까지 다 넘겨줍니다.
    미국 영국 세계 안그런 나라가 어딨어요

  • 20. 맨땅에 헤딩
    '21.9.10 12:35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신분이란게 부모의 뒷배죠
    옛날사람들이 젤 따졌던 신분제도는
    사라졌지만 요즘도 다른형태로 존재하는듯.
    제가 다시 결혼한다면 집안을 젤 먼저 볼것같아요
    혼자 잘나봐야 성공확률은 희박하고
    집안좋은 사람들이 본인능력과 상관없이
    꽃길만 걷더군요
    30년전 부모모습보다 더 성공해서 잘사는 경우 거의없고 대부분 딱 그 부모만큼 살더라구요

  • 21. 그러고보면
    '21.9.10 12:40 AM (125.176.xxx.131)

    불평등이 사회악 인 것 같아요..
    님 글 읽고나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

  • 22. 미국은
    '21.9.10 1:08 AM (114.206.xxx.196)

    기부금 입학제도 있죠
    자녀 위해 사립대학에 막대한 기부금도 주잖아요
    세계 안 그런 나라가 어딨어요22222

    빌게이츠도 원래 인생은 불공평한거다라고 했다잖아요

  • 23. ㅇㅇ
    '21.9.10 9:26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다 같이 굶주렸던 보릿고개 시절에도 부자는 있었어요. 극소수여서 우리 눈에 안띄었을 뿐..
    그래도 그래도 지금은 굶어죽는 사람도 없고, 부자들도 많아졌죠.
    미디어와 sns 발달로 부자들이나 허세들의 삶이 대거 노출되니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커진 것일 뿐..

  • 24. ㅇㅇ
    '21.9.10 9:31 AM (203.243.xxx.56)

    다 같이 굶주렸던 보릿고개 시절에도 부자는 있었어요. 소수인데다 노출이 적으니 우리 눈에 안띄었을 뿐..
    그래도 지금은 굶어죽는 사람도 없고, 부자들도 훨씬 많아졌죠.
    미디어와 sns 발달로 부자들이나 허세들의 과장된 삶이 대거 노출되니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커진 것일 뿐 인생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그걸 넘어서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그걸 해내는 사람도 소수..

  • 25. 원글
    '21.9.10 10:07 AM (119.203.xxx.70)

    일단 제가 50대에요.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고요.

    제가 20대때는 분위기가 스스로 독립하는 것이 중요하지 부모돈으로

    먹고 사는것은 좀 부끄러운일이었어요.

    근데 제가 50대가 되어 보니 주위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좀 씁쓸하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가 이런 추세겠지만 왜 젊을때보다 더 잘사는 것은 분명한데 이런지 그게 참 기분을 묘하게 하네요.

  • 26. 기억왜곡
    '21.9.10 11:51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비슷한 또래인데 저후 20대에 오히려 부자숫자가 적었다 뿐이지 빈부 격차는 더 싶했어요.

    부모가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정도라 가난한 사람이 대다수라 없는 부모에게서 독립할려는데 거기서 받아내는게 벼룩의 간을 빼는 그리고

    당시는 외동도 귀했던

    그 시절에도 부모에게 받은게 많은 애들 넘사벽 세상에 부끄럼 대상도 아닌 부러워 시기질투 수두룩
    어쩌면 열등감에 더 그런인간 맞았죠

    지금은 사는 격차가 엄청 줄어서 평준화된거인데
    기억 왜곡이 있으시네요

  • 27. 기억왜곡
    '21.9.10 11:55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비슷한 또래인데 저후 20대에
    오히려 부자숫자가 적었다 뿐이지 빈부 격차는 더 더 싶했어요.

    부모가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정도라 자식이 많거나
    가난한 사람도 많았던 때라 없는 부모에게서
    독립? 자립이 많긴했죠. 동생들도 있는데 미안해서지
    부모돈 부끄럽다? 그건 아니네요

    그 시절에도 부모에게 받은게 많은 애들 넘사벽 세상
    부끄럼 대상도 아닌데 부러워 시기질투로
    열등감에 욕한 애들은 있겠죠

    지금은 오히려 격차가 엄청 줄어서 평준화된거인데
    기억 왜곡이 있으시네요

  • 28. 기억왜곡
    '21.9.10 11:56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비슷한 또래인데 저후 20대에
    오히려 부자숫자가 적었다 뿐이지 빈부 격차는 더 더 싶했어요.

    부모가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정도라 자식이 많거나
    가난한 사람도 많았던 때라 없는 부모에게서
    독립? 자립이 많긴했죠. 동생들도 있는데 미안해서지
    부모돈 부끄럽다? 그건 아니네요

    그 시절에도 부모에게 받은게 많은 애들 넘사벽 세상
    부끄럼 대상도 아닌데 부러워 시기질투로
    열등감에 욕한 애들은 있겠죠

    지금은 오히려 격차가 서민,중산층 평준화된거에요
    거기서 부자는 더 늘었고
    기억 왜곡이 있으시네요

  • 29. 원글
    '21.9.10 12:05 PM (119.203.xxx.70)

    183님

    조금 당혹스럽네요. 물론 빈부격차 더 심한 것 맞아요.

    제 주위와 님 주위와 친구 사는 분위기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부모지원받아 바로 카페 차리고 부모지원 받아 뭐 하는 것은 없었고 부끄러워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부모지원 받은 애들은 꼭 자기는 부모한테 빌렸기에 나중에 갚아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고요.

    부모지원은 교육정도에서 대학원이나 박사하면 어쩔 수 없이 부모지원 받긴 했죠.

    부자가 늘었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더 부의 과시가 늘어나서 상대적박탈감과 부모지원이 당연한 세대가

    된것 맞잖아요.

  • 30.
    '21.9.10 12:27 P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시절 대학, 대학원 교육 정도는 부모에게 많이 받은거에요.
    여자들 상고가서 공장다니고 그랬구요. 당시 카페같은 상업은 공부 안하는 날라리 취급이라 부끄러웠지 부모 돈이라서는 아니였네요. 그 없는 와중에 땅 팔아 빚내서 교육시킨다 할 정도였어요. 그런 빚낸 능력도 없는게 부지기수일 뿐 지원 규모와 방식이 다르지
    먹고살만하니 비교대상이 늘어서지 박탈감 크기 커진거고
    그 때처럼 다 같이 가난한 시절이 아니니 더 더욱 부모지원 없이 사는거는 힘든것 또한 사실이네요

  • 31.
    '21.9.10 12:30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시절 대학, 대학원 교육 정도는 부모에게 많이 받은거에요.
    여자들 상고가서 공장 다니고 그랬구요. 당시 카페같은 상업류는공부 안하는 날라리 취급이라 부끄러웠지 그게 단순 부모 돈이라서는 아니였네요. 그 없는 와중에 땅 팔아 빚내서 교육시킨 사람들도 많았어요. 자식에게 투자방향이 지금과 다른것에 그런 빚도 능력도 없는게 부지기수일 뿐.
    지원 규모와 방식이 다른거였구요
    지금은 공부아니라도 먹고살만하고 비교대상이 늘어서지 박탈감 크기 커진거고
    그 때처럼 다 같이 가난한 시절이 아니니 더 더욱 부모지원 없이 사는거는 힘든것 또한 사실이네요

  • 32.
    '21.9.10 12:31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시절 대학, 대학원 교육 정도는 부모에게 많이 받은거에요.
    여자들 상고가서 공장 다니고 그랬구요. 당시 카페같은 상업류는공부 안하는 날라리 취급이라 부끄러웠지 그게 단순 부모 돈이라서는 아니였네요. 그 없는 와중에 땅 팔아 빚내서 교육시킨 사람들도 많았어요. 자식에게 투자방향이 지금과 다른것에 그런 빚도 능력도 없는게 부지기수일 뿐.
    지원 규모와 방식이 다른거였구요
    지금은 공부아니라도 먹고살만해지고 오히려 비교 대상이 여러모로 다양해서 박탈감 크기 커진거면 모를까
    그 때처럼 다 같이 가난한 시절이 아니니 더 더욱 부모지원 없이 사는거는 힘든것 또한 사실이네요

  • 33. 원글
    '21.9.10 2:48 PM (119.203.xxx.70)

    223님은 내말을 자꾸 오해하시는데요.

    제가 많이 안받았다는게 아니라고요. 학교 교육정도 즉 대학이나 아니면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지원했지 대학교육이 대부분 끝이었다고요. 물론 나중에 자기가 번돈 + 부모님돈 보태서 결혼시키는

    경우가 태반이긴하지만요. 하지만 요즘은 워낙 취직하기도 힘든 세대이지만 대학에서부터 부모지원을

    너무 당연시하다보니 그것을 못받는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요.

    대학에 보내주는 것만도 고마워 좀 더 쓰고 싶은 것은 알바를 하는게 당연한데 이제는 부모들이 성형

    운동 지원하는것 정도는 당연하다시피 하다고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때는 그나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시각이 이렇게 부정적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부분 어려웠던 것도 있고 가진자들 조차도 스스로 내세우는 것을 자제 했는데 이제는 조금만 가져도

    더 과장해서 드러내다보니 없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지고 가진자 들조차도 더 가진 자들에

    대해 상대적 위축이 심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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