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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당시 남편형이 800만원 보탰다는데

깨름직해요 조회수 : 6,711
작성일 : 2021-09-09 21:22:56
결혼하고 5년정도 지났을때 명절에 시댁내려가 전을 부치고 있었어요
갑자기 시아주버님이 남편에게 결혼할때 빌려준돈 800을 달라고 그러는거에요 자기부인눈치 슬슬보면서 말을 꺼내더라구요
전 모르는 내용이라 모른척했어요
나중에 남편한테 무슨말이냐고 했더니
결혼당시 시댁이 너무 가난해서 남편이 모은돈으로 결혼식치루고 전세금이 1800이었는데 그중 800을 큰형이 보태고 나머지는 누나세명이 나눠서 주었다는거에요
그때당시 빌려준거라고 말을안해서 남편은 갚을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몇년지나 갚으라고 하니 어찌할바를 모르더라구요.
물론 누나들에게 물어보니 본인들은 그냥줬다는거에요
이런경우 큰형돈을 줘야되는건가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되는지요?
전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했어요
돈을 줬는지 안줬는지 물어보진 않았구요
근데 기분이 유쾌하진않아요




IP : 116.33.xxx.6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9.9 9:24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준 사람이 달라면 줘야지 어쩌겠어요ㅡㆍㅡ

  • 2. 나같음
    '21.9.9 9:25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줄래요. 언제 준돈인지 몰겠지만 옛날이면 큰돈이었을거구요.

  • 3. ....
    '21.9.9 9:28 PM (180.224.xxx.208)

    몇 년도에 결혼하셨어요?

  • 4. 웬만하면
    '21.9.9 9:30 PM (180.230.xxx.233)

    돌려주세요. 두고두고 말할 수도 있으니..
    부인이 받으라고 했나보네요.
    남편도 그렇고 아주버님도 입장 곤란할테니
    저같으면 줘버릴 거예요.

  • 5.
    '21.9.9 9:30 PM (112.167.xxx.92)

    가난한 집구석이구만 그래도 동생 결혼한다니 형제들이 삼삼오오 도움 줬구만 없는 그들도 살기 팍팍하긴 마찬가지잖음 달라고 하면 그간 감사했다 이자는 못 줄바에 원금은 줘야지 님이 기분나쁠게 뭐가 있나 기분 나쁠려면 돈 없는 남자 만난 님을 탓해야

  • 6. ...
    '21.9.9 9:31 PM (1.236.xxx.187)

    저같음 줬을거에요. 가난한 집 형 누나들은 무슨 죄를 지어서ㅜㅜ

  • 7. ㅇㅇ
    '21.9.9 9:34 PM (110.12.xxx.167)

    빌려주는 거라고 안하고 준거면 준거죠
    남편도 그렇게 알고 있었던거네요
    형이 부조금은 얼마나 했대요
    형이면 통상 몇백은 하잖아요
    부조금도 따로 하고도 800 준거면 빌려준거 같고
    아니면 통크게 전세금 대준거 같은데
    5년지나 본전 생각이 났나봐요

    결혼전 일이니 형제끼리 알아서 할일이지만
    형이 쪼잔해보이기는 하겠네요
    형제간에 서로 껄끄럽겠어요

  • 8. ㅇㅇ
    '21.9.9 9:35 PM (1.177.xxx.117) - 삭제된댓글

    팔백이면 있는집에서도 큰 돈이지 않나요?
    부모면 모르겠지만, 시른거 빤한 형제지간이면 달라면 줘야죠.

  • 9. ㅡㅡ
    '21.9.9 9:36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근데 돈달라는 태도가 잘못됐네요. 따로 동생을 불러서 이러이러하니 언제까지 줬음 좋겠다. ㅡ내형편도 이러하고 당장 팔백이없을수있으니 언제까지 달라 그렇게 말을해야지 전부치는데 뜬금없이 돈달라니.... 첨부터 확실히 빌려주는거니 갚아라 했는데도 나몰라라 했다면 모를까..

  • 10. ??
    '21.9.9 9:37 PM (121.152.xxx.127)

    전세금 1800이면 언제쩍 얘깁니까

  • 11. 공짜는없죠
    '21.9.9 9:43 PM (122.32.xxx.116)

    800만원이면 큰돈이에요
    갚아달라 소리 나오기 전에 갚았으면 더 좋았겠죠
    바꿔 생각해 보세요
    형이 결혼한다고 집 얻을돈 800해준거면
    그냥 준거라고 생각하겠어요?
    언젠가 형편되면 갚아주겠지 기대할거 같은데요

  • 12. ..
    '21.9.9 9:5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동생에게 따로 얘기한것도 아니고 전부치는데 듣는데서 얘기한거면 부부가 작정하고 얘기한건데 저 같음 주고 말겠어요.

  • 13. . . .
    '21.9.9 9:57 PM (125.177.xxx.217)

    지인중에 결혼당시 동생이 1500인가 보태서 결혼했는데
    결혼후 달라니까 와이프가 자기 시집오기전 빌려준돈을 내가 왜 갚냐고 시댁 의절시킨사람 봤어요
    좋아보이진 않죠
    나같으면 갚겠어요

  • 14. 전 안줘요
    '21.9.9 9:59 PM (211.221.xxx.167)

    결혼할 땐 남자 쪽에서 본인이 해온것처럼 속인거 아닌가요?
    근데 이제와서 형이 빌려준거니 돈줘야한다구요?
    그게 사기결혼이지 다른게 사기인가요?
    원글님은 집 값에 맞춰 혼수도 해갔을텐데요.

    시가쪽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돈 줘야 한다면 남편이 어디서 구해오든 해야죠.

  • 15. candycandy
    '21.9.9 10:03 PM (58.140.xxx.197)

    왠만하면 돌려주세요 두고두고 말 나오고 말 나온 이상
    글쓴이님도 당당하지 못하구요 괜히

  • 16.
    '21.9.9 10:10 PM (175.127.xxx.153)

    남편분 말이 이상한게요
    집 구할 형편도 안되면서 없는 부모님 믿고 결혼을 밀어 붙였다는건가요
    계획도 없이?
    돈이 없으면 자기가 먼저 빌려달라고 했든가 했겠죠
    어물쩡 넘어가는 스타일 같네요
    그리고 없는집에서 형제 결혼한다고
    800주는게 쉬운일인가요
    본인들은 형제자매 결혼에 그렇게 큰돈 주나보네요

  • 17. 그동안
    '21.9.9 10:22 PM (125.132.xxx.178)

    그동안에 동생한테 따로 말했는데 동생이 안주니까 부인까지 있는데서 말한거죠..님은 아주버니가 원래는 그냥 준 돈인데 윗동서가 알게되어 난리라도 쳐서 갑자기 돈내놓으라한다 뭐 그런 시나리오를 생각하시나본데 애당초 빌려준 돈 일거에요.

  • 18. ....
    '21.9.9 10:22 PM (122.35.xxx.188)

    형이 800, 누나 셋이 나누어 1000이면 형 부담이 가장 크네요. 그건 좀...갚아야 할듯...
    더군다나 달라고 하잖아요.

  • 19. 긍까
    '21.9.9 10:23 PM (112.167.xxx.92)

    아랫도리만 덜렁 달린 돈한푼 없는 남자를 님이 선택한거라는 결론인거에요 1800이 전세금이란거 보니 산골지방인가 본데 남녀 비슷한 끼리들 만나니 님도 비슷한 형편일거고 당시 나이가 몇인진 몰겠다만 꼴랑 1800이 없어 형제들에게 손벌린거니 한심한 인간인거 그러니 그돈을 갚지를 않고 모른척한거 아니에요

    형제들도 빤한 형편들일텐데 형편이 됐으면 그돈 달라는 소리 안하죠 이제라도 달라고 한건 자기살림도 뻔한거에요 그니 그돈을 해줘야 서로 얼굴들을 보지 안주고는 연끊는다 소리 나온다고 돈 받은 쪽이 님네니 그들에게 빚 진거에요 갚는게 사람도리임

  • 20. 빌려준건
    '21.9.9 10:24 P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아닐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부조한것도 아닌 금액이네요
    지금도 형제결혼에 800이나 하진 않고....
    결혼한다니 당장 융통한거 같은데 갚아주세요

  • 21.
    '21.9.9 10:25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우리 시집이랑 비슷하네요

    28년전 시댁합가하고 있을때 시누 갑자기 결혼해
    돈없어서 살림날때 쓰려고 가지고 온 돈에서 300을 축의금으로 했어요
    삼성 다니는남자 만나 축의금부터 천이상 챙기고 우리보다
    훨씬 잘 사는데도 고마워하거나 밥한번 제대로 산적이
    없네요
    28년전 300이면 당시. 웬만한 전기제품 다 샀어요
    나한테 그 돈으로 큰 가전 다 샀다고했거든요

    결론은 지금 웬만하면 말 안섞고 살아요
    개인적으로 통화한적없어요
    시누 잘 살고 외제차 타고 살아도 돈이 쌓아두고 살아도
    조카 용돈한번 안주는 남편 동생이 진심으로 보기싫어요

    남편은 당연히 줬다고 하지만 어떤 오빠가 가전제품을
    전체 다 사주나요? 그 오빠도 겨우 6개월 먼저 결혼해 용돈받으며
    살아 개털이었는데요

    앞으로 마음편하게 살려면 갚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22. 남편
    '21.9.9 10:27 PM (120.29.xxx.109)

    결혼전에 차를 새로 샀는데 위에 누나부부가 차값에 보태라고 500만원을 줬다고
    엄청 고마워 하더군요
    근데 결혼하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전화와서 차살때 줬던 500만원 다시 달라고 하는데 남편은 벙 쪄서 황당해하고 저도 장난하나 싶더군요 남편이 누나한테 장난하냐고 엄청 뭐라하니 매형이 다시 받아오라 했다고 하는데 줘야지 어쩌겠어요
    그당시에 적금 넣느라 여유돈이 없어서 급하게 대출 받아서 줬네요
    알고보니 매형이란 사람이 수시로 마음이 바뀌는 사람이더군요
    그뒤로는 뭐 준다고하면 절대 안받았고 지금은 제가 사람취급도 안합니다

  • 23. 어휴
    '21.9.9 10:32 PM (59.25.xxx.201)

    주거나

    웬수되거나

  • 24. 최소
    '21.9.9 10:53 PM (121.183.xxx.233)

    오백은 돌려주세요.
    어지간히 사정이 안좋은가봄.
    그리고
    형제간 800은 큰돈이예요.
    그냥 축의금이 아님

  • 25. 그건
    '21.9.9 11:27 PM (182.215.xxx.169)

    몇년전인지가 중요.
    이삼십년전 800은 커요.
    이자안바라고 원금만 갚으란다면 다행인거죠..

  • 26. 중요한건
    '21.9.10 3:45 AM (43.226.xxx.119) - 삭제된댓글

    결혼 몇 년 차세요?
    결혼 비용 남자가 내고 1,800 전세 비용도 모두 남자쪽에서 모아 해준 걸 보니 굉장히 오래전 일로 짐작되는데.. 아주버님이 빌려준 돈 갚으라고 이야기한 게 언제인지 알고 싶어요.

  • 27. 그러게요
    '21.9.10 8:12 AM (211.201.xxx.134) - 삭제된댓글

    아주 오래전인가봐요
    달라면 줘야죠
    달라기 전에 줬음 제일 좋아죠 서로 기분 안상하고
    동서형님 입장에서는 돈 들여 결혼 보태줬는데 아랫동서가 아는척 고맙다는 말 한다니 없으니 차라리 돌려받자 했나보네요
    저도 비슷한경우로 시가랑 돈 지저분하게 얽혀서ㅠ
    돈문제는 젤 깔끔하게 줄돈주고 받고 안맞으면 거리두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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