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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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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전에 다들 집안일 하셨어요?

...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21-09-09 16:55:37

전 남매인데 결혼하기전에 집안일 안 했거든요.

어쩌다 설거지, 빨래 개기, 청소 돌리기 같은 건 1년에 몇 번 종종 했었어요.

부모님 병환 중 아니고서야 집안일을 전적으로 도맡아 하다 결혼하는 집이 얼마나 된다고

집안일 대학생 딸 시켜라, 그러는 거 너무 이상해요.

본인들 다 집안일 하다 결혼한 것 아니면서.


IP : 220.78.xxx.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1.9.9 4:59 PM (125.128.xxx.134)

    자녀에 집안일 시키든 안시키든 각자 가정마다 알아서 할 일이죠 뭐.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건 아닌듯요.

    저도 결혼전까지 부모님이 집안일 안시키셨어요.
    어차피 결혼하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게 집안일이라면서요.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닥치니까 다 알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제 남동생도 알아서 집안일 잘 하구요.

  • 2.
    '21.9.9 5:01 PM (180.229.xxx.9)

    이제는 남자건 여자건 집안일 좀 할 줄 알아야할 것 같아요.

    저도 결혼 전에는 잠깐 엄마 도와드리는 정도였죠..
    결혼하고서 웃겼던게
    남편이 사과를 깎아달라는 거예요.
    저는 물론 깎을 줄은 알지만 자기가 먹을 거를 왜 나더러 깎으라고 하나...
    그냥 이렇게 물들어가는 거 같아요. 역할분담이라는 게
    지금은 애들 땜에 제가 깎지만
    남편 먹을 거는 때에 따라 안깎습니다. 섭섭하겠지만, 뭐 꼭 제가 깎으란 법 있나요..ㅎㅎ

  • 3.
    '21.9.9 5:02 PM (220.117.xxx.26)

    고학년때부터 슬슬 시키고
    뭐 누가 옴팡 시키나요
    자취하면 다 해야하는데
    안하고 집에 머무니 그렇죠
    알바안해 돈없어 돈 안내
    집안일 안해
    엄마는 나이들어가 손아파
    게다가 요즘은 비혼도 늘어나는데
    결혼안하면 몇십년 상전모셔요 ?

  • 4. 48살인데
    '21.9.9 5:05 PM (219.248.xxx.248)

    33살 결혼전까지 집안일 전혀 안했어요. 친정엄마가 시집가면 다 한다고 안시키셨어요.
    결혼하니..다 하게 되더라구요.

  • 5. ...
    '21.9.9 5:05 PM (1.236.xxx.187)

    ㅎㅎㅎ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내 배우자가 곱게 자라서 집안일 하나도 안해보고 이런거 해본적 없어요 마인드로 결혼했음 좋겠는지ㅎ 전 남편이 그래서 별로였거든요.

  • 6. ㅇㅇ
    '21.9.9 5:11 PM (14.39.xxx.44)

    집안일은 원래 분담해서 하는거에요
    왜 그걸 거의 '엄마'가 다 맡아서 해야하는 거에요?
    엄마도 엄마만의 일 직업이 있는데
    사람쓰는거 아니고 웬만한 사소한 집안일은 다들 각자 해야죠
    시키는게 아니라 그냥 원래 다 같이 해야하는 거에요

    자기가 먹은 밥그릇 싱크대에 넣기
    입은 못 세탁물 통에 넣ㄱㅣ
    자기 방 이불 정리 이런건 기본을 하고
    조금 자라면 식재료 손질 같은것도 같이해야죠

    엄마 아빠가 애들 몸종도 아니고 집안일 애들이랑 분담하는게 뭐 별거라고 벌벌떨어요

  • 7. ...
    '21.9.9 5:12 PM (222.236.xxx.104)

    저는 제가 엄마가 혼자 하면 옆에서 걸레질이라도하고 옆에서 도우는건 많이 했어요 ,,전 아직 자식없는데
    엄마 옆에서 일하고 있는데 .. 어떻게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이 있을수가 있는지 엄마가 제 출근한 다음에 일하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집에서 놀떄는 오히려 가만히 않아 있기도뭐하던데요 ..???

  • 8. 30살에
    '21.9.9 5:27 PM (39.7.xxx.249)

    이혼하고 외국가서 계속 혼자 살아서
    요리,집안일 하니까 즐거워요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예쁘게 집 꾸며놓고 살구요
    가끔씩 도우미 아주머니도 오시고 ㅎㅎㅎ
    인테리어,요리가 젤 좋아요
    기회되면 혼자 사는것도 좋아요
    고시원,좁은 원룸 말구요

  • 9. ㅇㅇ
    '21.9.9 5:29 PM (110.12.xxx.167)

    50후반인데 결혼전까지 집안일 안했어요
    밥한번 안하고 세탁기도 안돌려봤어요
    대학졸업후 결혼해 전업했는데
    신혼때부터 살림하고 김치도 담가봤어요
    닥치면 다하는것을
    능숙하게 잘하지 못하지만요

    30된 딸도 집안일 전혀 안시켜요
    전문직 공부하느라 늦게까지 공부만 했고
    지금 사회 초년생인데 무슨 집안일을 시키겠어요

  • 10. 공감해요
    '21.9.9 5:37 PM (121.190.xxx.215)

    집안일은 원래 분담해서 하는거에요
    왜 그걸 거의 '엄마'가 다 맡아서 해야하는 거에요?
    엄마도 엄마만의 일 직업이 있는데
    사람쓰는거 아니고 웬만한 사소한 집안일은 다들 각자 해야죠
    시키는게 아니라 그냥 원래 다 같이 해야하는 거에요

    자기가 먹은 밥그릇 싱크대에 넣기
    입은 못 세탁물 통에 넣ㄱㅣ
    자기 방 이불 정리 이런건 기본을 하고
    조금 자라면 식재료 손질 같은것도 같이해야죠

    엄마 아빠가 애들 몸종도 아니고 집안일 애들이랑 분담하는게 뭐 별거라고 벌벌떨어요------22222222222

  • 11. ....
    '21.9.9 5:46 PM (39.7.xxx.93)

    일시키려는 그 엄마도 집안일을 안하고 성장했을
    확률이 높져. 예전엄마들은 왠만큼만 살아도
    딸래미한테 일은 안시켰어요 . 서울만해도
    집집마다 ( 적당히 살아도 ) 식모가 있었거든요.
    엄마들이 딸에게까지 집안일을 시킬 필요가
    없었거든요.
    저 자신도 요즘 딸이 집안 일을 안돕는다고
    꼽주거든요. 나도 안했으면서.
    내몸이 힘드니 바라게 되드라고요.

  • 12. ……
    '21.9.9 5:48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집안일이 아니라
    자기일은 배워서 해야죠.
    내빨래, 내 세탁한옷 정리, 내방청소, 내가 사용한 화장실 정리, 샤워후 정리, 내가먹은자리ㅡ치우고 그릇정리.
    이거 못하고 안배우고 사회나와 욕먹은 젊은이들 한동안 뉴스에도 나왔었어요.
    다들 공감하고 일상노동 정도는 몸에 익혀 독립시켜야한다고 양육트렌드가 바뀌었구요

    청소 정리 못해서 쓰레기집에ㅜ사는 애들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ㅠㅠ
    가르치세요. 내가 하는게 빠르고 편하지 가르치는게 백만배 힘들어서 안하는거아닌가요

  • 13. 집안일이라기보다
    '21.9.9 5:49 PM (223.62.xxx.141)

    부모님을 도와는 드렸죠.
    설거지 가끔 하고(고등때는 안하고 대딩때부터는)
    빨래개고 , 거실 청소하라면 청소기 돌리고,
    엄마가 음식하실때 형제들은 상 펴고 수저놓고,
    엄마가 꺼낸 반찬 옮기고.
    원글님은 그런거 전혀 안하셨어요??

  • 14. ...
    '21.9.9 6:01 PM (116.43.xxx.160) - 삭제된댓글

    본인은 집안일 다 하고 싹싹하다 칭찬듣고 자란 친척 있는데 그 친척 자식한테 일 안시키더라고요
    어차피 평생 해야할거 부모밑에 있을때라도 편하게 살라고..

  • 15.
    '21.9.9 6:19 PM (223.38.xxx.106)

    밥하고 반찬은 안했어도(김 재는건 몇십장씩하고..) 집안 일은 보조적으로 했죠
    그래도 엄마는 외동딸이라고 손 끝에 물 안묻혔다고 하시지만...
    결혼후 시집살이하면서 바로 그 집 가정부로 전락

  • 16.
    '21.9.9 6:4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음식 딱 10개 알려줬어요.
    밥 국 세개 죽 세개 지 좋아하는 고기 반찬 세개
    그걸로 자취생활 다 하더군요.

  • 17.
    '21.9.9 6:46 PM (124.5.xxx.197)

    저도 안했는데 너무 베이스 없어서 고생했고
    우리 아이는 음식 딱 10개 알려줬어요.
    밥 국 세개 죽 세개 지 좋아하는 고기 반찬 세개
    김치랑 밑반찬 좀 사먹고 저 10개로 자취생활 다 하더군요.

  • 18. ..
    '21.9.9 6:47 PM (106.101.xxx.2)

    42살까지 집안일하나 안하고 결혼한 우리집 남편 . 서울사람 대학도서울 군대는 면제 한번도 집떠난적없고 커피나 물도 부모가 챙겨주는집 아들인데도 결혼하니 쓰레기통비우기 빨래널고개기 주말에 청소하기 설거지 식세기넣기 다 하는데요.

  • 19. 00
    '21.9.9 6:54 PM (116.33.xxx.68) - 삭제된댓글

    손하나 까딱안했어요 밥도할줄몰랐구요
    엄마가 아차피 다하게될텐데 안시켰어요
    근데 결혼도 다해주는 남자만났어요.
    남편이 이정도로 살림못할줄몰랐다고 놀래요 그러면 내가 결혼전 미리 말하지 않았다 그러죠
    지근아들딸있는데 일 똑같이 배분해서 시켜요 아들은 밥 설겆이 쓰레기 버리기
    딸은 음식하기 빨래 하고 정리정돈하기

  • 20. 0000
    '21.9.9 6:57 PM (116.33.xxx.68)

    전 몸이 아프기도 했고 엄마가 워낙 결벽증이 있어서 일을 안시켰어요
    결혼후에는 남편이 또 다하구요
    애둘 성인되자마자 이제 집안일 분담시킵니다. 공부도 안하는것들이 공부핑계대고 아무것도 안하고 저도 몸종처럼 일하면서 대학만 가봐라 벼르고있었거든요

  • 21. 아주 어려서부터
    '21.9.9 6:58 PM (183.98.xxx.141)

    엄마일 돕고 동생들 보고
    대학때는 엄마가 하시는 하숙집 상도 차리고
    오십된 워킹맘 지금도 부지런하지만 돈으로 많이 해결합니다

  • 22. ㅇㅇ
    '21.9.9 7:02 PM (110.8.xxx.17)

    전 안했어요
    애들한테도 안시켜요
    필요하면 알아서 하게 될텐데 그게
    무슨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미리 시키고 싶지 않아요
    우리 친정 엄마도 때되면 다 한다고 전혀 안시키셨어요

  • 23. 49세
    '21.9.9 11:59 PM (49.169.xxx.202)

    저는 일 다니는 엄마가 집안일을 시켜서 10살부터 밥짓고 설겆이 방청소 손빨래까지 했어요.
    퇴근후에는 온갖 잔소리...
    제가 애키우면서 더 엄마가 이해 안됐어요.
    본인이 힘들게 저 키웠다고 효도를 바라시는데 마음이 생기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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