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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남편 버럭질

어때요 조회수 : 5,638
작성일 : 2021-09-07 19:07:53
그 전에 안그랬는데
50대 중반되니 사소한일에도
버럭 화내고 그러네요
영감들 특유의 꼬장함도 보이고 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제가
대화도 피하고 한집에서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네요
앞으로 더할텐데 어찌 살까요
다른 남편분들은 안그러시는지요
IP : 121.124.xxx.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9.7 7:10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여성홀몬이 많아져서 그래요
    잘 삐지고
    최대한 안마주칩니다

  • 2. 원글
    '21.9.7 7:11 PM (121.124.xxx.9)

    맞아요 잘 삐지고

  • 3. 59세
    '21.9.7 7:14 PM (180.230.xxx.76)

    남편이 최근 몇주사이에 그렇게 변하네요.
    진지하게 얘기도 하고 경고도 했는데 두세번 말이 오가면 버럭질이에요.

    주말부부라 그나마 버티는데 퇴직하고 집으로 오면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네요.
    외모도 추레해지고 샤프한것도 사라지고 본인이 관리를 해야하는데 남초직장이라 남신경도 안쓰고 볼때마다 따로살고 싶어요.

  • 4. ..
    '21.9.7 7:16 PM (223.39.xxx.253)

    맞아요 남성호르몬이 무던하게 만든다네요.
    화 잘내고 잘 삐지고 다혈질인 남자가 여성홀몬이 높은거.
    남자들 늙으면 남성홀몬 줄면서 다들 저리됨.
    암튼 꼴뵈기 싫으시겠어요.

  • 5. ..
    '21.9.7 7:21 PM (118.235.xxx.119)

    잘 삐치고 화 잘내고 말도 많아지고 잔소리도 많아져요.
    정작 나는 그러나 보다하고 멀뚱멀뚱.

  • 6. 우리집도그래
    '21.9.7 7:22 PM (39.112.xxx.143) - 삭제된댓글

    더이상 같이 살 자신이없어요
    나이들면 각자의삶을 사는게맞나봐요

  • 7.
    '21.9.7 7:38 PM (14.43.xxx.72)

    퇴직한 61살 영감의 버럭질 감당이 불감당이네요
    50대의 버럭질은 애교 수준입니다 ㅠ
    집이 갑갑해서 그런가 싶어 자주 시내 나가외식하고 해도 집에 올 땐 둘 다 토라져 옵니다 ᆞ정말 중2는 저리가라네요 ㅋㅋ
    형편ᆞ상황되는 분들 졸혼 하신다는 거 충분히 이해 됩니다 ᆢ

  • 8. 아줌마
    '21.9.7 7:38 PM (1.225.xxx.38)

    큰일이네요
    원래 속좁은삐돌인 어쩌죠?????

  • 9. 남자들이
    '21.9.7 7:50 PM (61.78.xxx.8)

    늙으면서 속 좁아지고 분노조절장애 생기고
    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로 변하는거 같아요

  • 10. 뇌가
    '21.9.7 8:01 PM (106.102.xxx.181)

    쪼그라든 게 고착화 돼서 그래요
    전두엽이 굳어져서 분노 조절이 안되는 거죠

  • 11. ㅎㅎ
    '21.9.7 8:13 PM (175.223.xxx.89)

    그렇더라구요.
    따로 노는게 속편해요. 밥도 따로 먹고.
    아예 대화를 안해야 갈등이 없어요.

  • 12. 댓글보니
    '21.9.7 8:27 PM (121.124.xxx.9)

    하 그렇군요 ㅠㅠ

  • 13. ..
    '21.9.7 8:28 PM (210.179.xxx.245)

    버럭질. 분노장애에 냉장고 검사 잔소리 추가요

  • 14. 그게요
    '21.9.7 9:14 PM (180.224.xxx.22)

    갱년기 증상에 귀가 안들려서도 그런데요 애기들처럼 잘 살펴보세요

  • 15. ...
    '21.9.7 9:15 PM (82.6.xxx.21)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울집 남편도 그런듯요
    얼마전 어떤님의 '사이 안 좋은 남편과 어떻게 살아야하나요'이런 글에 제가 잘난척하며 저는 목소리를 한단계 낮춘다 이렇게 썼는데 그날 바로 싸웠어요ㅠ
    전 이제까지 제가 예민하고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요즘 가만히 보니 남편히 변한듯요ㅠ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지 정말 고민이에요..

  • 16. 그냥
    '21.9.7 9:24 PM (14.32.xxx.215)

    말 안해요
    세마디만 하면 어디서든 꼬투리 잡아서 버럭질에
    속은 밴댕이되고 정말 꼴보기 싫어요
    노인처럼 쯧쯧거리고 치과가래도 들은척도 안하고 ㅠ
    긴 인생 어찌할까 싶어요

  • 17. 눈에는 눈
    '21.9.7 9:35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이에는 이
    뭐 살살 달래라 어쩌구 저쩌구 그런 소리 안통해요
    버럭질에는 버럭질로 응수해야...
    누군 할 줄 몰라 조용한 줄 아는지 ㅎㅎ
    몇번 버럭 대첩 치르고나서
    대충 정리됐습니다
    긴 대화 하지 않고 서로 안건드리는게 상책이라는 걸
    피차 깨달은 요즘
    평화롭네요 ㅎㅎ

  • 18. ㅡㅡ
    '21.9.7 9:40 PM (223.38.xxx.131)

    대화 단절이 해결법일지도

  • 19. ....
    '21.9.7 10:08 PM (116.41.xxx.165)

    우울한 남자의 아니마
    -삐치기, 비아냥거리기, 소심, 변덕, 짜증, 원망, 예민,우수,쓸쓸....
    화내는 여자의 아니무스
    -폭풍 잔소리, 끊임 없는 지적질,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고 직설적이고 비판적으로 말하기, 똥고집, 무양보
    남성의 무의식에 있는 아니마가 여성의 무의식에 있는 아니무스가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예외는 없다.....고 100년쯤 전에 칼 융이라는 정신분석학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acabi/220887939595

  • 20. ...
    '21.9.8 3:19 AM (211.178.xxx.171)

    우리집 남자도 그러네요

  • 21. ...
    '21.9.8 2:55 PM (49.175.xxx.170)

    남의 일 아니라서 저장합니다
    해결책 가지고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 22. ...
    '21.9.11 12:53 PM (221.148.xxx.179)

    저도 분노조절장애자와 같이 살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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