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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실격 너무 슬퍼요

ㅇㅇ 조회수 : 7,378
작성일 : 2021-09-05 20:47:03

별 일도 없는데 왜 이리 슬프나요
전도연이 박인환한테
아부지보다 내가 더 가난해 질거 같다면서 우니까
박인환이
이러지말라고 아부지 속이 다 없어질거 같다고 하는데
아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연기 선수들이네요
IP : 223.38.xxx.20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
    '21.9.5 8:48 PM (221.140.xxx.139)

    다 좋은데
    남주가 제비인게 공감 안가네요...

    외모가 개연성이 있어야지

  • 2. ..
    '21.9.5 8:52 P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전도연 남편 직장도 있고 아이도 없는데 그렇게 가난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얼마전까지 출판사 다녔음 맞벌이도 한건데...

  • 3. 저도요
    '21.9.5 8:54 PM (121.124.xxx.9)

    연기를 넘 잘해요
    그 부분에서 눈물이ㅠ

  • 4. 내마리
    '21.9.5 8:57 PM (175.120.xxx.134)

    전도연 남편 직장도 있고 아이도 없는데 그렇게 가난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얼마전까지 출판사 다녔음 맞벌이도 한건데...222

    거기다 사지도 멀쩡 하던데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수발 들어야 할 장애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아직 젊고
    대필작가면 대학도 나왔겠고
    뭐가 그리 청승인지
    이해가 안 가던데요.
    하고 많은 일중에서 몸 의탁할 곳이 없어서 하는 입주가정부도 아니고
    가사도우미는 왜 하는지
    여러모로 청승 떨려고 작정한 느낌.
    거기다 남주는 비루하게 생긴 제비라지.
    그런데 하나도 섹시하지도 않은 제비
    전도연이 아깝다는 생각만.
    전도연만 딱 덜어내고 보면
    채널 바로 돌아갈 드라마

  • 5. ㅇㅇ
    '21.9.5 8:58 PM (223.38.xxx.123)

    아직 사정이 다 안나왔잖아요.
    저는 장면 장면에서 느껴지는 주인공들의 슬픔이
    너무 와닿고 공감됐어요.

  • 6. 000
    '21.9.5 9:01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쿠팡 공장 일용직도 아니고 전직 출판사 출신이면서
    뭘 그렇게 가난해질거라고 질질 짜는지.

  • 7. ...
    '21.9.5 9:01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자식이 아버지에게 할 소린가 싶었어요.
    아무리 편한 사이라도 아버지 속상하게.
    아버지 대사도 눈물을 뽑으려고 작정한거 같아서
    눈물이 쑥 들어가요...

  • 8. 000
    '21.9.5 9:01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돈버는 남편도 있고
    쿠팡 공장 일용직도 아니고 전직 출판사 출신이면서
    뭘 그렇게 가난해질거라고 질질 짜는지.

  • 9. ....
    '21.9.5 9:03 PM (112.133.xxx.17)

    아이를 잃었고
    대필작가

  • 10. ㅠㅜ
    '21.9.5 9:04 PM (180.230.xxx.163)

    그 가난이 그 가난이 아니라고 느낀 건 저 뿐인가요?
    아무것도 이룬게 없이 40대가 되었고
    미래도 별반 달라질 것 없을거라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마음의 허망함.

  • 11. ..
    '21.9.5 9:04 P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유부녀 여주를 한없이 불쌍하고 가엽게 만들어
    제비랑 불륜해도 그래 그럴수 있지로 가기 위한 과정이겠죠
    제비 그 또한 호빠인 이유가 있겠죠 시청자를 설득하기 위해
    현실에선 제비랑 바람나는 여편네일 뿐일텐데

  • 12.
    '21.9.5 9:12 PM (211.205.xxx.62)

    아무것도 안되었다는 말
    난 너무 공감가던데.. ㅠ
    돌아보니 나이만 먹었고
    꿈은 사라졌고
    미래는 안보이고

  • 13. 여기서
    '21.9.5 9:13 PM (175.120.xxx.134)

    전도연 상황 그대로 말해봐요. 한없이 불쌍한 여자라 하는가. 가사 도우미 하러 가라 하는가.
    나이 40 이래도 애 가질 수 있다 하는 판에 애 잃었다고 징징
    누구는 그 나이에 결혼 못해 우는데 결혼해 남편도 있고
    그 남편이 폭력남편도 아니고
    시에미야 뭐 그저 그런 저런 수준 중늙이 여자야 어디나 널렸고 그러니 전도연만 보는 부류 아니고
    그래도 이해해주고 곁을 주는 친정아버지 있어
    뭐가 그리 문제죠?
    길바닥에 나 앉은 것도 아니고 들어갈 아파트도 있더만.
    어릴 때 노벨상 탈 급 영재였는데 지금 가사도우미 해서 우는 거야 뭐야???
    이해가 안됨

  • 14. ...
    '21.9.5 9:14 PM (112.152.xxx.69)

    40 난 결혼도 못했는데....

  • 15. ㅇㅇ
    '21.9.5 9:35 PM (223.38.xxx.240)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슬픔이 가당한 사람이 몇이나 돼요
    다 자기기준 인거지

  • 16. ...
    '21.9.5 9:41 PM (59.6.xxx.231)

    거기다 사지도 멀쩡 하던데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수발 들어야 할 장애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아직 젊고
    대필작가면 대학도 나왔겠고
    뭐가 그리 청승인지
    이해가 안 가던데요.
    여러모로 청승 떨려고 작정한 느낌.2222

  • 17.
    '21.9.5 9:42 PM (49.161.xxx.218)

    불륜드라마는 싫어서
    안볼생각이네요

  • 18. ..
    '21.9.5 9:53 PM (58.227.xxx.22)

    이것도 결국 불륜..이 주제인건가요ㅠ

  • 19.
    '21.9.5 10:09 PM (220.85.xxx.141)

    가난이 돈만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마음의 가난

  • 20. 그러게요 ㅠ
    '21.9.5 11:13 PM (124.49.xxx.217)

    전 글만 읽어도 공허하던데
    슬프다기보다는 공허함...
    인간실격 보고 싶네요
    왜 넷플에 없는지~~

  • 21. ㅇㅇ
    '21.9.5 11:14 PM (180.66.xxx.124)

    인상적이었어요ㅡ
    재주 많고 꿈 많은 제 친구가 글쓰고 싶어했는데
    못 이뤄서 꼭 저런 맘이겠다 생각 들었어요
    허진호의 가족물 감성에 전도연.. 조합이 좋아요
    류준열 캐릭터도 점점 뭔가를 보여주겠죠
    칙칙하지만 계속 보려고요

  • 22. ..
    '21.9.6 12:00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부르면 다정하게 애비 여깄다, 라고 꼬박꼬박 대답해주는데 왜 그렇게 슬프고 아름다운지.

  • 23. 음..
    '21.9.6 12:01 AM (124.197.xxx.46) - 삭제된댓글

    오히려 전도연의 절망에 공감 못하게 하는 상황설정이, 동명의 소설(다자이 오사무 저) 주제를 살린 것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다자이 오사무 소설 속 주인공의 행태가 그런 식이잖아요.
    타인은 절대 공감 못할 본인 혼자만의 자포자기와 허무에 빠져, 나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닐 바에는 최대한 망가지겠다는 막가파식 태도로 본인은 물론 주변인들까지도 최악의 상황에 빠뜨리는... 많은 젊은이들이 소설 속 주인공의 허무주의와 퇴폐에 공감했다는데, 제가 느끼기엔 자기중심적인 유아적인 사고를 하는 한 인간의 극단적 사고로 비춰졌거든요.

  • 24. 22흠
    '21.9.9 1:23 AM (121.166.xxx.154)

    전도연 상황 그대로 말해봐요. 한없이 불쌍한 여자라 하는가. 가사 도우미 하러 가라 하는가.
    나이 40 이래도 애 가질 수 있다 하는 판에 애 잃었다고 징징
    누구는 그 나이에 결혼 못해 우는데 결혼해 남편도 있고
    그 남편이 폭력남편도 아니고
    시에미야 뭐 그저 그런 저런 수준 중늙이 여자야 어디나 널렸고 그러니 전도연만 보는 부류 아니고
    그래도 이해해주고 곁을 주는 친정아버지 있어
    뭐가 그리 문제죠?
    길바닥에 나 앉은 것도 아니고 들어갈 아파트도 있더만.
    어릴 때 노벨상 탈 급 영재였는데 지금 가사도우미 해서 우는 거야 뭐야???
    이해가 안됨

    ===

    저도 완전 동감이요.. 아니 당최 뭐가 그리 괴롭다는 건지....

    저도 나이 오십 애도 못 낳고
    남편 명퇴하고 제가 벌고 살고 있고요
    .. 어릴 적 울 아빠 기대의 천분의 일밖에 안 되는 인생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요.

    영화... 가 훨씬 좋아요
    영화 엎어져서 자기 여배우 집에 가사도우미하는 찬실이...
    감독 자전적인 경험이라는데 너무 유쾌하고 막 응원해주고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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