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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이라고 남편이 꽃을 사왔어요

Dd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21-09-05 09:10:53

육아에 지친 상태라 한참 으르렁 거리며 싸워댔어요
토요일에 오전근무라 끝나고 전화 안 받길래
또 어디서 자기 골프용품이나 사고 있겠지
이럼서 혼자 욕하고 있었는데

들어올때 꽃다발이랑 케잌 들고 오네요

전 결혼기념일 알았지만 육아가 넘 힘들어
솔직히 모른척 하고 지나가고 싶었어요

진짜 엄청 미워했거든요
꼴보기 싫다고
애는 이쁜데 남편은 왜 이렇게 밉냐고

근데 꽃 하나에 앙금이 삭 녹는거에요

진짜 별거 아닌데
저도 어쩔 수 없나 봐요
IP : 119.69.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5 9:16 AM (218.50.xxx.219)

    이래서 칼로 물베기.
    오래오래 행복하시옵소서~~

  • 2. ㅇㅇ
    '21.9.5 9:19 AM (125.177.xxx.178) - 삭제된댓글

    육아가 참 힘들죠.그맘때 많이 싸우죠.
    둘다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여가고 ,애키우는 엄마는
    많이 울고요.
    화해의 손을 맞잡으시고,
    두 분이 서로 절충안을 내보면서 노력하다 보면
    아이는 자라고 부부사이가 더 견고해질 거예요.

  • 3. 그때 앙금으로
    '21.9.5 9:26 AM (115.138.xxx.194)

    부부사이가 멀어져요.
    힘든 와중에도 서로 지킬 것 지켜가며 신뢰를 쌓아가길

  • 4. 축하해요
    '21.9.5 11:56 AM (175.122.xxx.249)

    그러면서 한해 두해 지내다가
    삼십년이 되었네요.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인생이란 결혼 안했어도 힘들었겠지요.
    아이들이 커서 제 앞가림하게 됐을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서로 꽃 선물도 하면서
    이쁘게 잘 살아가시길 바래요.

  • 5. 즐기세요
    '21.9.5 3:2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꽃과 케잌까지 좋우시겠어요

    175.122님 동감해요
    나중 아이들 다 커서 제 앞가림하면
    큰 보람 느끼실 거에요

    제 모든 것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아이들이 있어
    힘든 코로나 시기도 견딜 수 있네요
    아이들이 삶의 보람이에요

  • 6. 행복하세요~
    '21.9.5 3:32 PM (114.206.xxx.196)

    꽃과 케잌까지 받으시고 좋으셨겠어요

    이 시기 잘 보내시면 옛말하며 웃을 날 올거에요
    혼자 하는 삶보다는 가족과 하는 삶이 더 낫죠

    제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은 아이들이 있어 힘든 코로나 시기를 견디고 있어요
    아이들이 삶의 보람이자 의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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