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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D.P 많이 보면 좋겠어요..

...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1-09-04 15:55:03
제 형제 중에서도 군대에서 힘들어했던 형제가 있었고, 먼 친척 중 자식이 군에서 자살한 분도 있었어요. 자살인지 타살인지 그 옛날 알게 뭔가요.
군대 갈 아들 둔 엄마 입장에서 저런 고발적인 드라마가 흥행해서 많은 관심 가지고 귀한 아들들 인권 문제에 관심 가지면 좋겠어요. 지금은 달라졌다고들 하지만 최근까지도 부실 급식이 문제가 되었죠.
진짜 아들 군대 보내기 무서워요. 사회성 떨어지는 아들이라 더 걱정이 되네요.
IP : 58.234.xxx.22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4 3:5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애들이 커서 군대 갈 때 되니 남의 일이 아니네요
    사회의 모든 부조리를 방관하면 안될 것 같아요
    저도 친구 남동생이 군대가서 정신 이상이 온 거 봤어요

  • 2. 그냥
    '21.9.4 4:03 PM (125.178.xxx.135)

    한번에 몰아보기에 괜찮을까요~

  • 3. 한번에
    '21.9.4 4:07 PM (222.117.xxx.173)

    오십분 정도라. 여섯개면 하루면 다 볼 수 있어요. 저는 밤에 열시에 보기시작해서 이틀 걸렸지만요

  • 4. 윗님
    '21.9.4 4:07 PM (39.7.xxx.97)

    길지 않아서 한번에 몰아보기 가능해요

  • 5. 어디에서
    '21.9.4 4:14 PM (175.123.xxx.2)

    보는거에요

  • 6. ...
    '21.9.4 4:17 PM (58.234.xxx.222)

    넷플릭스에서요...

  • 7.
    '21.9.4 4:20 PM (175.116.xxx.207)

    영화보는줄 알았네요 정말 잘 만들었어요 남자들 군대 얘기하는거 안들어줬었는데 이 드라마 보고 오히려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물어본다고
    구교환배우 연기 너무 인상적이고 정해인배우는 역에 딱 맞고 김성균배우 정말 찰떡으로 어울리고 한번 보기 시작하고 끊지 못하고 다 봤네요
    여담으로 개그맨 윤형빈이 탈영병 잡으러 다녔던 헌병이었다고 하네요

  • 8. ...
    '21.9.4 4:21 PM (122.38.xxx.110)

    저희 언니는 오프닝 보면서 부터 울기 시작해서 아예 다 보지를 못했다네요.
    아기때 모습부터 나오니까 ㅠㅠ

  • 9. .,.,
    '21.9.4 4:23 PM (183.101.xxx.122)

    남자들한테 물어봐도 남자들 무던해서 말 잘안해요.
    본인들 당한얘기를 여자들한테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요.

  • 10. 이등병맘
    '21.9.4 4:24 PM (125.176.xxx.29)

    자대 도착한지 얼마 안된 아들 있어요.
    DP때문에 국방부에서도 당황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고. 남자들분 그때 당시 기억 생생히 떠올라 울분 참지 못한다는 글들도 많구요.
    많이들 보셔서 더 관심 가져주고 공론화 해서 군폭행,괴롭힘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11. ㅇㅇ
    '21.9.4 4:25 PM (122.40.xxx.178)

    아들군대있어 안봤어요. 얘기는 많이했는데 요즘은 전혀문제없대요. 밥도 학교 구내식당보다 훨낫고. 전혀 맞거나ㅜ욕먹거나없다네요. 요새 때리면 가만있을 부모없죠. 저도 그런일있다면 군부대ㅜ쳐들어갑니다.

  • 12. 이등병맘
    '21.9.4 4:28 PM (125.176.xxx.29)

    저두 오프닝 성장과정컷, 정해인이 멀끄미 돌아보는 장면이 늘 짠하고 잔상이 남아요.
    그렇게 누구에게나 귀하고 소중한 아들들인데..ㅠ

  • 13. ...
    '21.9.4 4:29 PM (58.234.xxx.222)

    저 윗분 맞아요. 군문제가 빨리 개선이 안됀것도 남자들이 시시콜콜 불만 표출을 잘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려니 참고 버티고.

  • 14. 이등병맘
    '21.9.4 4:3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윤일병 사건 터진곳에 아이가 있어요.
    동기생활관이고 밥도 잘나오고 분위기도 좋다고 하는데도 DP 못보고 있어요.
    어제도 우연히 윤일병 사건 올라온거보다 눈물흘리고 분개하다 덮었어요ㅜ

  • 15. 남편
    '21.9.4 4:34 PM (116.125.xxx.188)

    전방에서 33개월 복무했어요
    목뒤에 총알스쳐 지난것
    손가락휜거
    다 군대에서 부상당한거라
    군대 얘기 나오면 너무 너무 싫어하고 생각하기도 싫다고

  • 16. ㅡㅡㅡㅡ
    '21.9.4 4: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많이 보고
    널리 알리고
    더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더 관심가지고
    지켜봐야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많이들 보시길 바랍니다.

  • 17. 30일에
    '21.9.4 4:44 PM (223.39.xxx.153)

    논산 훈련소 입소한 아들이 있어서..
    첫장면 보다 맘 아파서 껐어요.
    아들 생각나서...ㅠㅠㅠㅠ
    부디 건강하게 맘고생 안하고 전역했으면 좋겠어요.

  • 18. ㅠㅠ
    '21.9.4 4:48 PM (175.117.xxx.127)

    울둘째 다담주 입소~~ 두번째인데두 넘 아파요

  • 19. ㅇㅇ
    '21.9.4 4:50 PM (61.100.xxx.140)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계급으로 상하가 있고 단체생활하는 곳은 쉽게 안 변합니다.
    D.P에 나오는 집합장면, 성적모욕이 오랜 과거이야기가 아니라네요.

  • 20. 아들둘맘
    '21.9.4 4:51 PM (211.58.xxx.158)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들은게 많아서 아들들 전방 아닌 후방 기술행정병으로
    보내서 전역했어요
    다행히 큰애도 편한 부대 있었지만 첫 면회 가보니 내 아들이 맞을까
    싶게 눈치를 보더라구요
    나중에 저한테 평생볼 눈치 군대에서 다 봤다고..
    상병 지나고는 사회성 좋은 아이라 무사히 잘 전역했어요
    대학복학후 동기들중에는 군대 생활에 갈굼 많이 당해서
    전역후 정신과약 먹는애들도 있었대요
    그나마 군인들 핸드폰 준게 신의한수 같아요
    애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아서 다행이죠

  • 21. 샬랄라
    '21.9.4 4:51 PM (222.112.xxx.101)

    고참에게 당한 사람들이 제대후에라도
    소송을 해야 많이 바뀔겁니다

  • 22. .........
    '21.9.4 4:55 PM (110.169.xxx.147)

    보다가 멈추다 다시 큰 맘 먹고 다시 보다가 멈추다
    그렇게 다 봤어요.
    아들 있어서 생각도 많고 눈물도 나고
    다른 나라 떨어져 있는 딸아이는 보고 나서
    동생 군대 안 보내면 좋겠다고 연락오고
    세상에 저런 일들이 일어 났다니
    불과 얼마전이라니
    아직도 군대에서는 성추행 사건도 일어나고
    보고나서 몇일간 마음이 힘들었지만
    많이 보시면 좋겠어요.

  • 23. ..
    '21.9.4 4:57 PM (221.162.xxx.147)

    폰 쓸수 있게 되서 탈영 자살이 반으로 줄었대요
    사회적고립을 해소한게 큰거같아요
    디피 배경은 14년이라 지금은 대부분 저정도는 아니래요

  • 24. ㅣㅣㅣ
    '21.9.4 5:00 PM (125.252.xxx.28)

    위에 아들둘맘님
    ---------
    주변에서 들은게 많아서 아들들 전방 아닌 후방 기술행정병으로 보내서 전역했어요
    ---------
    이런 말은 안쓰시는게 낫지 않나요??
    누군들 전방 빡세단 얘기 모르나요?
    후방 기술행정병으로 보내기 싫어서 안보내나요?
    전방으로 배치가 되면 어쩔수 없이 가는거지...
    전방가있는 아들 둔 어머니들 더욱 안타까우실거같아요

  • 25. .,
    '21.9.4 5:18 PM (183.101.xxx.122)

    배경이 지금이면 방송했겠어요?
    어이없어.
    지금도 만연합니다.
    남자애들이 참는거에요.
    남자들끼리는 사회에서도 갈굼이 있어요.
    하물며 저 계급사회는 뻔하죠.

  • 26. 오래전
    '21.9.4 5:25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하정우가 나오는 '용서받지 못한자 ' 봤는데

    그 영화도 군대문화에 대해
    많은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뿔달린 도깨비나라에서의 인간은 괴물이라고
    똑똑한 청년이 군대문화 바꿔보려고 혼자 고군분투하다
    휴가나와 결국 자살하고 마는..

  • 27. 아까잠깐
    '21.9.4 5:28 PM (124.49.xxx.188)

    봤는데 재밋던데요... 구겨환 너무 웃겨요

  • 28. 재미로만
    '21.9.4 5:35 PM (58.227.xxx.168)

    볼 수 있는 분이 부럽네요.
    저는 맘이 너무 아파 잠이 안 오더군요.
    현재 군대간 아이있는 엄마로서
    요즘은 저렇지는 않겠지 위안했는데
    아이말로는
    예전 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부조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고교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아이들 30여명이 오글오글 모여 있는데, 어떻겠냐며…

  • 29. 고구미
    '21.9.4 5:48 PM (222.114.xxx.189)

    많이 울었어요. 착하던 아이가 그렇게 망가져가는 모습 보니 너무 슬펐어요. 가해자인 병사도...군대에 가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악해지지는 않았을 수도 있어요. 진짜 비극적인 일이예요ㅠㅠ 저는 병역의무를 숭고히 여기지는 못할 망정... 비웃고 놀려대는 못된 여자아이들이 이 드라마를 꼭 봤으면 좋겠어요.

  • 30. 건 아니라고봐요.
    '21.9.4 6:21 PM (182.222.xxx.116)

    군대가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게 아니죠~
    원래가 인성별로이니 그런 나쁜짓하는거죠~ㅌ.ㅌ

  • 31.
    '21.9.4 7:50 PM (210.219.xxx.244)

    지금 상병인 아들이 있는데 휴대폰 쓰게 된 뒤로 많이 달라지긴 한것 같아요. 요샌 때리긴커녕 욕한마디만 해도 난리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힘든건 어쩔수 없겠지만요.
    울 아들 부대의 중사님은 아이 아플때 새벽에 국군수도병원 데려다주시고 아이 자격증 시험볼땐 시험장에 새벽에 데려다주셔서 아이도 저희도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 32. 아들
    '21.9.4 8:25 PM (211.201.xxx.28)

    작년 칠월에 강원도 사단에
    자대배치 받아서 근무중인데
    자기 오기전까지만 해도 가혹행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싹 물갈이가 돼서는
    지금은 절대 없어요.
    마편에 쓰면 가해자 바로 타부대
    조치되고 징계 먹어요.
    핸드폰 역할도 커서 서로에게 그닥
    관심도 없고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그런데도 그 드라마 못보겠어요.
    보면 너무 마음 아파 힘들것 같아서요.

  • 33.
    '21.9.4 8:48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내용이 좀 알려진부분이어서
    맘아프고 대사 한마디가 몰입하게되네요
    총소리가들렸을땐 ㅠ

  • 34. ......
    '21.9.4 9:29 PM (220.120.xxx.189)

    큰아들이 2014 입소했는데, 그 때 윤일병 사건 직후였어요.
    한달을 뉴스만 보면서 매일매일 울었던 기억이예요.
    dp도 넘 마음아플 것 같아 못 보다가 어제 하루동안 다 봤는데, 오프닝 때 나오던 사진 영상들이 다 우리가 애 키울 때 이야기라 더 가슴 아프고, 군대 다녀온 거 사회에서 인정도 못 받는 것 같아 마음 아팠어요.
    다른 어떤 곳보다 폐쇄되어 있고, 간부들도 비합리적이고 그렇더라구요.
    뭐든 군사기밀이라고 하고....
    작은 애는 군 병원에 고열로 입원한 후에도 제게 알려주지도 않고, 퇴원하고 알려주더라구요.
    정말 군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아요.
    지금도 좋아졌다지만, 영하 20도일 때 훈련이라면서 밖에서 재우질 않나...
    동상 다 걸리게 하고... 전역한지 2년쨰인데 겨울마다 고생해요
    그럴 필요까지 있었나 싶더라구요.
    이래서 고위층에서는 군대 안 보내는 거겠죠 ㅠㅠ

  • 35.
    '21.9.5 2:32 AM (125.191.xxx.148)

    저런일 겪을 확률이 예전보다 좀 줄었을지 모르나
    본인 자녀가 겪지 않았다고 안심하거나 안이하게 생각하는건
    참 한심스러운 행동같습니다.
    학교,군대, 이런곳은 대한민국에서 변화가 정말 더딘곳중 하나입니다.
    여기도 심심치않게 군대가서 아픈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연락도 주지 않아서 큰 피해본 사연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성추행은 남자들끼리 일이라 너무 *팔려서 더더욱 쉬쉬하거나
    신고도 잘 못하고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군대내 양성애자에 대한 차별금지하는 법과 그에 따른 분위기, 뭐 이런 것도 한몫하구요.

  • 36. ..
    '21.9.5 10:32 AM (117.111.xxx.96) - 삭제된댓글

    전 이거 안볼거예요..
    이미 실상 다 알거든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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